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계신 친정엄마 팔순
좀 있음 팔순이신데 어찌해야 할까 고민입니다.
와상 상태시라 모시고 식사를 하러 나갈수도 없고
돈을 드릴수도 없고.. 이젠 다진음식만 드실수 있어
음식을 해갈수도 없구요.
경험있으신분들 지혜 부탁합니다.
1. 그냥
'19.6.13 9:46 PM (93.82.xxx.25)자주가서 뵙는게 선물이죠.
요양원에 케잌사가서 간병인과 나눠드세요.2. ...
'19.6.13 9:52 PM (59.15.xxx.61)케익 백설기 딸기등등
사가지고 가서 요양원에서 파티했어요.
어쩌겠어요...앉으시기도 힘든데.
울 시엄니도 파킨슨 12년 투병하고
18년 11월에 가셨어요.3. 시어머니
'19.6.13 9:53 PM (121.143.xxx.215)팔순인지는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암튼 음식점에서 다같이 모여서 밥먹었어요.
제가 중간에 화장실 모시고 가서
똥 닦아드리고..
음식점 화장실은 장애인 화장실이 아니라 두 사람 들어가기엔..
너무너무 좁죠.
밥 먹다 말고 그렇게 다 했어요.
저는 삼형제 중 막내며느리..
근데
돌아가시고 나서 생각해 보면
제가 그렇게 해드린 거
잘 했다 생각해요.
화장실 갈 때 식사하실 때도 제가 시중들었는데
제가 그중 편하셨겠죠.
저도 시어머니 좋아했어요.
처음엔 아니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
여자로 객관적으로 보니
다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치만 당시엔 다 좋지만은 않았어요.4. 시어머니
'19.6.13 9:56 PM (121.143.xxx.215)저희 어머니 파킨슨병에
무릎 관절 수술 하신게 잘못돼서
바닥엔 못 앉으셨어요.
그래도 같이 밥 먹으러 나갈 수 있으실 때까지는
어떻게든 같이 나갔어요
형편껏 하세요.
누구든 너무 불펀하지 않게5. dlfjs
'19.6.13 10:07 PM (125.177.xxx.43)외츨 가능하면 근처 식당 가고
안되면 음식 해서 병원에서 드시게 하던대요
주변에 떡이나 간식거리 돌리고요6. 원글
'19.6.13 10:19 PM (211.112.xxx.251)네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7. 무지개빛
'19.6.13 10:31 PM (175.197.xxx.116)떡은 돌리지마세요
노인분들 떡은 위험해요8. ..
'19.6.14 1:10 AM (222.106.xxx.79)윗님글 보니생각나네요
언니네 시어머니요양원계시다 옆침대손님이 건넨 떡드시다 질식사하셨어요
그렇게 위험한거더군요9. ...
'19.6.14 8:45 AM (59.12.xxx.242)요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10ㅡ20만원정도 주면 생일상 차려주고 가족들 오게해서 파티?해줘요
안해주면 간단하게 음식 가져가도 되겠는지 믈어보세요
그게 간단하지 밖으로 나와서 하는게 더 힘들어요 본인도 가족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