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만난 사람 중에 좋은 에너지를 느낀 사람 본 적 있으신가요?

구르미미 조회수 : 4,045
작성일 : 2019-06-13 21:31:52


제가 가는 운동 강사한테서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그 강사에 대해 아는 건 하나도 없는데 좋은 에너지가 느껴져요.
온 지 오래되지 않은 젊은 남자강사인데
운동하는 곳은 강사가 다 젊은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젊어서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지는 않고 거기 강사가 많은데 
이 강사는 그런 느낌이라 몇 번 수업을 받아봤는데 느낌이 비슷해요.
어찌보면 약간 미국이나 서양 남자 중에 착한 남자들 있잖아요.
미국에서 정상적으로 자란 애들 중에 보면 뭐랄까 좀 쪼잔하지 않다고 해야하나
맺힌 거 없고 활달하고도 사람이 잘지 않다고 할까 좀 
미국은 너무 과도하게 유쾌, 활발하거나 그런 애들도 있는데 
그런 정도는 아니고 그냥 잘 도와주고 잘 웃고 과하지 않으면서 
배려심도 있고 투명하달까 그런 친구들.
그런데 이 강사도 그런 느낌인거에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저도 누군가 나하고 같이 있으면서 접하면
남들은 나한테 어떤 느낌이 들까 이런 생각도 들고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남편한데 물어봤더니 착한 느낌일거래요 ㅋㅋ
그래서 좀 바보 내지 어리숙하다는 거 아니야 그랬더니 그렇지 않아, 
말해보면 지적인 느낌도 있어 이래서 
아 글이 이상하게 가네요.
하여튼 제가 적은 이유는 
그래서 그 남자강사 보면서 생각한게 
내가 돈이 좀 있고 노처녀인데 남자를 구한다면 똑같이 나 정도나 그 이상의 남자를 
찾기보다 저런 심성의 남자를 찾아서 살면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같이 있으면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도 돈만큼이나
큰 능력 내지는 장점이라서 돈 좀 수입 적은 거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닐까요?
남편은 또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남자하고 결혼했는데 또 나중에 마누라믿고 그 사람이
사업한다느니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그러긴 하는데
저런 느낌을 주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서 저는 참 귀하다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22.110.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요
    '19.6.13 9:42 PM (112.186.xxx.132) - 삭제된댓글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저도 어떤 30대 후반 남자에게 그런 걸 느꼈어요
    되게 밝고 활달하고 맺힌 데가 없어요
    대충 말해보니 사랑받고 자랐고 학벌 경제력 직업 집안 다 좋고..별로 어려움이 없이 자랐더군요.
    복잡한 문제 안 만들고 재밌고 마냥 행복하게 살아요 실패라는 걸 잘 안 겪어본 것 같기도 하구요.
    전 그런 에너지가 좀 부럽더라구요

    남편한테 저도 물어봤잖아요
    저한테는 좀 그늘이 있고 뭔가 좀 모를 저 멀리에 아무도 모르게 혼자 있는 구석 같은 느낌이 든대요
    흔들어도 잘 흔들릴 것 같지도 않다나 뭐라나 ㅎㅎ
    그런데 되게 지적이라고 하고... 아 저도 글이 이상해지네요 ㅎㅎ

  • 2. ..
    '19.6.13 9:57 PM (175.223.xxx.212)

    음 좀 비슷한 느낌 있었어요.
    학벌, 자산 등 조건 이 좋아 만났던 사람들에게
    염증을 느낄때쯤

    건강하고 약간은 백치미가 있지만
    순박하고 맘씨 좋았던 그 사람이 떠오르네요..

  • 3. 알아요
    '19.6.13 11:42 PM (198.40.xxx.8)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그래요! 기본적으로 시부모님 품성이 좋으시고 사랑과 믿음을 듬뿍 주고 키운데다 타고난 천성도 있는 거 같아요. 어려운 일을 겪어도 회복하는 탄성이 좋더라고요. 처음 봤을 때부터 어쩌면 이렇게 밝고 구김살 없을까 인성에 반했어요.

    저도 조건보다는 그런 사람이 좋았고 그 선택에 후회하지 않아요. 돈이 가져다줄 수 없는 만족감과 행복이 있어요. 살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마냥 좋은 인생이 어디있을까요.. 너무 해맑아서 답답한 부분은 제가 채워주고 이런 귀한 사람 옆에 있는 거 감사하면서 살아요.

  • 4. 울딸
    '19.6.14 7:58 AM (175.208.xxx.230)

    저는 울딸이요. 지금대학생.
    배려심많고 짜증안내고 애교많고.. 버럭했다가도 홍홍거리는 반응보고 미안하고.
    많이 배웁니다. 나만 잘하면 되는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644 만약 당신이 위암에 걸릴 운명이라면 오늘부터 어떻게 하시겠어요?.. ㅜㅜ 22:50:26 21
1810643 레진치료 한 앞니가 찌릿찌릿해요. 2 Oo 22:46:25 47
1810642 19금 자연 속에서 하는 영화 제목 2 자연 22:44:51 245
1810641 [속보]특검 '매관매직 혐의' 김건희 징역 7년 6개월 구형 1 22:43:36 295
1810640 대법도 "성과급은 임금 아니"라는데‥수억 더 .. 1 ㅇㅇ 22:42:23 165
1810639 미장도 떨어지네요 3 .. 22:41:52 407
1810638 넷플의 이번 나쏠 편집했나요? ufg 22:39:54 103
1810637 쓰레기 줍기는 아동학대 4 어우아 22:36:58 348
1810636 다낭 여행 참견 좀 해주세요 3 동원 22:27:59 263
1810635 우리아들은 도통 연애할 생각을 안하네요 .... 2 경주살아요 22:26:40 402
1810634 엘지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소음 참지 마세요. 우와 22:17:03 348
1810633 ‘AI 초과세수’를 ‘초과이익’ 해석…청와대, 블룸버그에 공식 .. 5 ㅇㅇ 22:17:01 475
1810632 3개월 무월경아이 1 .. 22:14:52 263
1810631 마상을 입고..(조언 절실) 6 22:13:37 1,052
1810630 과외 스승의날 선물 4 22:10:28 258
1810629 다촛점렌즈는 기스?가 잘 나나요? 3 놀람 22:04:49 237
1810628 남자 대학생 아이 헛구역질 하는데 13 22:04:41 876
1810627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논의 28일 확정된다. 참고 22:03:14 325
1810626 실업급여는 월급의 몇프로 나오나요? 3 21:59:56 602
1810625 장동혁 충청도 가서 원색적인 막말로 충청도 사람들 욕먹임 ... 21:56:35 310
1810624 시간날때 무작정 신발신고 나가서 걷는데요 4 파파 21:54:08 1,359
1810623 올리고당 물엿 차이 ... 21:52:00 246
1810622 與, '조국 지지' 친문 이호철에 "해당 행위 간주&q.. 11 ... 21:51:03 426
1810621 오세훈이 당선되면 만들 예정인 조형물 15 Oo 21:50:20 825
1810620 쑥으로 뭐 해드셨어요 4 올해 21:47:16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