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오랜수험생활을 마치고 전문직
되었는데 sns상에서 좋아요 눌러주고
응원합니다 댓글 써주던 후배가
갑자기 애인 행세하면서
결혼하자고 덤비더랍니다.
단 한번도 둘이 만난 적도 없고 안면만 익히고
랜선인연이었는데
배신당했네 , 바람둥이네 , 출세하고 버렸네
주변인들까지 동원해서 악플달고
썸타던 여친 있었는데 그 여자 계정에 몰려가서
악마 걸레 창녀 댓글 테러하고...
주변인들은 그 둘이 사귄 후 (성관계 후)
깨졌다고 선동당했지만 실제로는
둘만 만난적 한번도 없었대요.
랜선집사 랜선이모들
댕댕이 애옹이 아가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쑥쑥 크는거 환호하지만
기저귀 한 번 갈아주거나 병원 데려가거나
밥 먹이거나 실제로 피땀눈물 흘린적 없잖아요.
수고는 들이지 않고 즐기기만 하는게
랜선인연인데 어느날 나타나서 당당하게 소유권 주장하면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내가 그동안 지켜봤으니 댓가를 지불해라.
랜선인연으로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는 커플도 있지만
아무 힘도 없고 무력한 게 랜선인연.
상대방이 차단하거나 계정 폭파하면
5년 10년 관계도 무로 돌아가요.
최소한의 수고로움 = 좋아요만 누르는 걸로
전문직 잡아보려고 꾀 부리다가
미 ㅊ ㄴ 소리 듣지 말고
한번이라도 실제로 만나서
된장찌개 삼겹살이라도 구워먹으면서
마음을 전했다면 합격한 지인도 고마워서
복덩이 극진한 대접 받았을텐데
네가 고생한 시절을 내가 알지
오랫동안 관찰하고 관음했다
이런 주장하면서 연애했다고 날뛰던
그 여자가 안타까워요
랜선이모 랜선집사 랜선애인
Brs 조회수 : 947
작성일 : 2019-06-11 22:23:30
IP : 211.36.xxx.1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삼겹살 아니라
'19.6.12 6:37 AM (59.6.xxx.151)한우 구워먹였어도 매한가지에요
누가 나 좋아하면 상대도 좋아지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