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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으로 죽을 것 같습니다.

분노 조회수 : 7,554
작성일 : 2019-06-10 12:52:54
작년에 아이가 담임에게 정신적 학대를 당했습니다.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수업 못 들어오게 하고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입만 열면 꼬투리 잡아서 따로 불러 폭언을 수시로 했습니다.  아이가 선생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숨죽이며 산다고 말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자존감 바닥치고.... 재수하는 아이 내버려두고 둘째에게 미친듯이 올인했습니다.
사과받고 다신 안 그러겠다는 다짐만 받으려고 했는데 거짓말에 거짓말 학교측의 감싸기 한번만 참아달라는 부탁까지 골고루 받았네요. 정작 당사자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차일피일 미루다 사과하기로 한 날 아프다고 안 나오고 병가내고 휴직하고 그걸로 넘어갔는데 고등학교 진학한 아이 학교 교정에 버젓이 돌아다니네요.
그 꼴 보니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지난 1년 우리집은 완전 개판이 되었는데 아이는 아직도 자존감 회복도 안 되었는데 ...
교사라는 사람이 한결같이 학교에서 자기 위치 걱정, 자기 몸 걱정을 내 앞에서 하네요.
피가 거꾸로 솟고 그 앞에서 자해하고 싶어요.
그 전 학교에서 본인 때문에 전학간 아이도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겁주는 교사... 
폭력교사 전담 부서도 따로 없고 학생은 폭력 현장에 있기만 해도 같이 처벌받는 세상에 교사들은 제 식구 감싸느라, 자기 승진에 해가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에 이중으로 상처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4.50.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0 12:55 PM (116.36.xxx.197)

    전학가시고
    정신적 피해로 변호사사서 민사하는거말고는 방법없을 겁니다.
    그런 인간은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할거예요.

  • 2. 자해 절대로
    '19.6.10 12:57 PM (180.180.xxx.39)

    하지 마시고
    청와대 청원에 자세히 쓰시면
    기사화 될 수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어러 컴뮤너티에 쓰시면
    님이 원하시는 대로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집니다

  • 3.
    '19.6.10 1:00 PM (210.99.xxx.244)

    사과받은들 아이는 여전히 지옥이죠. 저라면 바로 전학했을텐데 ㅠ

  • 4. ㅠㅠ
    '19.6.10 1:03 PM (49.172.xxx.114)

    그냥 전학시킬것 같아요

    그러고도 분이 안풀리면 정말 여러커뮤니티에 올려서 기사화 시키면 안될까요?

    혹시 법적인 문제까지 알아보세요

  • 5. 그런분은
    '19.6.10 1:04 PM (223.38.xxx.168)

    법정에서 뵈야지요.

  • 6. 몰래 현장
    '19.6.10 1:28 PM (115.140.xxx.66)

    녹음이라도 해서 증거를 남기지 그랬어요

  • 7. 원글
    '19.6.10 1:29 PM (124.50.xxx.22) - 삭제된댓글

    현재 교사는 중학교 아이는 바로 옆 고등학교에 있어요. 이 과정을 반 친구들 때문에(반 아이들이 담임 감옥갔으면 할 정도로 극혐함) 버틴 아이여서 전학은 죽어도 싫다 했어요. 마침 교장실 면담가서 사과하라하니 병가내고 휴직했거든요. 그래서 얼굴 안 보고 살아 좀 잊혀지기도 했는데 그 교사가 현재 아이가 다니는 학교 교정을 배회하는 걸 제가 보고 확 돈거죠.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철옹성 같아 착찹합니다. 학교 폭력 어디에도 교사는 배제되어 있으니 실제 조사하는 것도 쉽지 않고 공무원법이 너무 웃긴게 징계도 쉽지 않아 이 교사가 잠깐 피하기만 하면 된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 전 학교에서도 휴직 했었다 하더라구요. 원하는 결말로 가려면 정말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현직 경찰관이 말씀해 주시네요. 쉽지 않은 길이라고....

  • 8. 요즘
    '19.6.10 1:46 PM (221.141.xxx.186)

    요즘 일반화된 녹음이란걸 하셨어야
    게시판에 올리든 법적으로 책임을 묻든
    문교부에 신고를 하든 하실텐데요
    아무 증거도 없다면
    아들이 그리 당했다는걸 증명해줄 친구는 있을까요?

    아무증거도 없다면
    자기 최면을 걸어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야 강한자가 용서하는거다
    저선생은 찌질하고 못나서 저렇게 밖에 못사는거다
    너는 그 선생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너스스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덕분에 선생님처럼 찌질하게 자라지 않게 됐다고 감사했다고
    한번 찾아가서 말해주렴.. 이럼 안될까요?

  • 9. 원글님
    '19.6.10 1:48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제발 아이 전학부터 하시면 좋겠어요.
    그 선생을 어찌 할지는 그 다음 문제 같아요.
    망할 나쁜선생.

  • 10. ...
    '19.6.10 2:55 PM (125.177.xxx.43)

    친구네 , 그런 교사 전근 보내는 걸로 하고 끝냈어요
    생기부에 불이익 없게 하기로 교장이 약속하고요

  • 11. ...
    '19.6.10 2:58 PM (211.253.xxx.30)

    고등학생은 전학 가려면 시도 경계를 넘어야 해서 쉽지 않을텐데요.....걱정이시겠네요....

  • 12. 원글
    '19.6.10 4:25 PM (124.50.xxx.22)

    아침에 교사 목소리 듣고 나니 감정이 차고 올라와 댓글 달다가 지우고 미친듯이 산 헤매다 왔습니다. 이성의 크트머리라도 잡고 있어야겠지요.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고 있어요.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 몰라도 일부 녹취도 있구요.
    교사의 말바꾸기도 다 녹취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잘못 이런건 하나도 생각 못하고 학교에서의 자기 위치, 자기 몸만 생각하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더라구요. 아이가 학생이다보니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서 그걸로 버티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반에서 3번째 감정 쓰레기통이었어요.
    감정 내키는대로 뱉고 싶고 할말 많지만 나중에 어떻게 쓰일지 몰라 자료만 하나둘씩 모으고 숨죽이며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
    '19.6.10 8:04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정신과 가서 치료기록 남겨야 돼요.
    한 두번이 아닌 최소 반 년 이상.
    학폭위 열어서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를 보상받은 다음에 그 선생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해요.
    질 수도 있는데, 해보고 지는 거랑, 아예 포기한 것은 멘탈에서 차이가 나니까요.
    적어도 자책은 안하게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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