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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이 권태롭다는 주부님들 많네요. 40대 싱글 삶에 대해 말씀드릴까요?

..... 조회수 : 10,975
작성일 : 2019-06-09 16:46:13
40대 싱글의 삶도 녹록치 않습니다.

일단, 전 아이를 하나 낳고 싶었으나 이곳이 외국이라면 미혼모로 하나 낳았을텐데
한국이라 낳지 않았어요. 편견이 두렵고 아이는 죄도 없이 편견속에 커가겠죠.

직장 열심히 잘 다니고 있지만, 늘 혼자 늙을 생각에 노후대비에 강박관념이 있어요
재테크, 투자 공부 하느라 주말에도 안쉽니다. 
잠깐 실직하거나 이직중엔 수입이 없어 불안해요
확실히 유부녀들은 남편 수입이 있어 맞벌이를 하지만 여유는 있어보여요

말도 안되는 남자들의 찝쩍거림과 시선. 늘 안고 살아야합니다.
유부남, 노인들 할것 없이 싱글 여자는 자기한테도 기회가 올 줄 알고 
직접적, 간접적으로 찝쩍거려요. 
이부분에 담담해져야 합니다.

여자 혼자라고 무시받는 일~ 
있습니다. 이부분도 담담해져야 해요.

왜 혼자야????? 정말 그나이에 미혼이야????
처음 본 사람들에게 받는 질문, 호기심 늘 담담해져야 하구요.

무슨 큰일이 있을때, 수술이나 경찰서 갈일 등등
보호자가 없습니다. 온전히 나 혼자 처리해야 해요
주변에 기혼친구들 보면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내가 험한일 겪었을때
자기일 처럼 나서는 사람은 남편 뿐이에요. 
여자혼자보다, 남자가 나서주면 일처리가 다릅니다. 그게 현실이죠



싱글의 장점은,
밥 안해도 되는것.
쉴때는 온전히 푹~ 쉴 수 있는것
마음 가는 남자와 가볍게 연애하다 틀어지면 단칼에 자를수 있는 자유로움
내가 번돈 나한테만 쓰는것 내시간 나에게만 쓰기
그래서 취미가 10개도 넘고, 하고싶은거 배우고 싶은건 다 도전해요.
시집살이 없는 점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죠


결혼생활 권태로운 유부녀들은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으며
제가 겪는 일들은 안겪으시자나요
대신, 내가 싱글의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유부녀들의 애로사항일것이고요

삶은 늘 선택이고,
선택에 대한 기회비용도 제몫인거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전업하고 애키우면서 남편한테 애정없고 생활이 지겹다고 하시는 분들이
욕먹을 이유가 없어요. 그냐 하소연이자나요. 그렇다고 이분들에게 그럼 싱글로 살래? 물어보면 노~라고 할껄요?

싱글들이 결혼생활 로망하면서도, 싱글생활의 애로사항 가지고 징징거리는것 역시
욕먹을 이유 없어요. 그냥 내가 가지못한 길에 대한 갈망 정도? 
저도 아직 결혼은 포기한것은 아닙니다만, 40대 이상 싱글분들 잘 아시자나요
결혼 가능성 매우 희박해요~ 
이 나이에 그져그런 남자 만나 살래? 하면 저도 노~입니다.




IP : 221.139.xxx.4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를
    '19.6.9 4:52 PM (211.36.xxx.253)

    노후에대한 강박으로 주말에도 쉬지않고 재테크 한다는말에 반성하고 갑니다. 행복하셨음좋겠어요.

  • 2. 후훙
    '19.6.9 4:52 PM (211.55.xxx.40)

    40대 이상 싱글의 삶 중 가장 무서운건 그거 아닌가요, 사회에서 없는 투명계층이 된다는거.
    그들의 삶은 사실 아무도 관심없어요
    젊은 여성이나 아이키우는 유부녀 여성, 이들은 사회 구성원으로 한 역할을 인정받고 사회 전체, 정책적 부분에서 일단 관심대상인데

    40대 이상 싱글여성이 굶어죽든말든, 그건 네가 결혼 못해서잖아라고 일종의 낙오자 취급이나
    아예 사회적으로 관심이 없는 투명인간 층이 되고 말죠

    왜 18세기, 19세기 영국 중상류 여성들 중 지참금 문제로 결혼하지 못한 싱글여성들이 넘쳐날 때, 그 대부분의 싱글여성들은 사회의 테두리 밖에서, 가문의 수치나 숨길 존재로 그냥 사라져버린것처럼요...
    그게 무서운것 같아요 정말 사회적으로 아무도 관심없는 존재가 된다는거요

  • 3. 윗님은
    '19.6.9 4:55 PM (211.36.xxx.253)

    문재인 정부에 복지가 얼마나 잘되어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앞으로도 그 기조 이어나갈거구요.

  • 4. 원글님
    '19.6.9 4:57 PM (183.98.xxx.142)

    자의식이 아주 뚜렷하고 자존감 높으신
    분인듯합니다
    그정도 되시니 용기있게 싱글로 살아가시는
    거겠죠
    저 같은 사람은 꿈도 못꿔요 ㅎㅎ
    당당하고 건강한 삶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멋지세요!!

  • 5. 독신인구
    '19.6.9 4:57 PM (14.138.xxx.241)

    늘어나면 정책이 바뀌는게 다반사에요

  • 6. ...
    '19.6.9 4:58 PM (39.7.xxx.101)

    유부녀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그렇게 높은데 왜 유부 경단녀들이 넘쳐나나요. 아이 엄마라는 기능 수행자로서의 관심 대상인거지 아줌마들 삶에도 아무도 관심 없어요.
    유부든 싱글이든 자기 자리는 자기가 알아서 찾아먹고 사는거지 사회가 안먹여줍니다. 중요한건 본인 능력이에요.

  • 7. ㅇㅇㅇ
    '19.6.9 4:59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

    어느 여자도 이혼을 한건지 과부인건지는 몰라도 말끔마다 남편이 어땠네저땠네 일부러 그러더군요
    근데 방어막도 지혜롭게 쳐야하는데
    하도 남편소리를 해대니까 오히려 뽀롱이 나요
    그렇게 남편남편 하는 사람이 중대사에
    남편 안데리고 나와서 깜놀
    남편이 연락이라도 해줘야할일에 연락도 안해주고 웃끼더라구요
    이혼이든 미혼이든 남자 있는척 보호막 치는건 좋은데 뽀롱날짓은 좀 하지말기를
    어떤 일을 실행해야 하는데 그것도 큰돈이 움직여야 하는데 난감해서 힘들었음

  • 8. .....
    '19.6.9 5:02 PM (211.55.xxx.40)

    유부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있다는게 유부녀들을 위한 사회라는 뜻은 아니죠
    애초에 지금 청년 실업이 큰 문제이고, 경제적 가장인 남자 중년 실업도 큰 문제인데
    그 상황에서 우선순위로 치면 유부 경단녀 취업은 뒤로 밀리는거죠.
    아이엄마라는 기능수행자로 관심대상이란 뜻이에요

    그나마 나이든 싱글 여성은 그 대상으로도 밀려난다는거죠 왜냐면 정말 혼자거든요
    이 싱글여성들이 잘못된다해도 젊은 여성도 아니고, 그냥 혼자 살다 혼자 문제생기는거고 혼자 죽겠지 하는.
    그런다고 혼자사는 나이든 싱글여성들이 독신남들처럼 범죄를 일으킨다거나 사회적 위해를 일으키는것도 아니니.
    너 알아서 살라라고 보이지 않는 대상이 된다는 거죠.

  • 9. ㅇㅇ
    '19.6.9 5:03 PM (211.36.xxx.253)

    나라에 세금도 많이내, 산업의 역군으로 커리어 탄탄,
    독립적인 성격에, 누가한테 치대지도 않아.
    누구에게도 피해주지않는
    이런분들이 단지 싱글이란 이유로 당하는 고충이너무 크네요.

  • 10. ...
    '19.6.9 5:10 PM (39.7.xxx.101)

    유부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란 기껏해야 가족이라는 사회의 관심이에요. 남편 아이 시댁 친정.
    사회적 관심이란 곧 복지라던가 혜택을 말하는건데 무슨 혜택이 있냐구요.
    독신은 직접적인 가족이 없기에 사회적 고립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는거지 따지고 보면 유부든 싱글이든 여성 자체에 대한 배려가 떨어지는 사회인건 매한가지에요.
    고독사로 발견될 가능성이 적은게 유부의 사회적 관심의 혜택이라면 혜택이겠네요.ㅎ 능력있는 싱글은 살림하는 유부보다 찾는 사람도 인맥도 더 많습니다. 요즘같은 능렫 중심 사회에서 18세기 19세기 영국 얘기가 예로 나오다니 참 뒤떨어져도 한참 뒤떨어졌네요.

  • 11. ...
    '19.6.9 5:12 PM (211.36.xxx.139) - 삭제된댓글

    싱글-유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유부님들 제발 82도 그렇고 다른 데서도 그렇고 싱글들이 막막함이나 외로움 토로하는 글에 속 썩이는 남편 자식 시댁 없이 자유로운 네가 부럽다는 댓글 좀 쉽게 달지 마세요.
    유부님들 힘들거나 우울함 토로하는 글에 그래도 남편 자식 있어서 부럽다는 글 줄줄이 달리나요?
    되게 공감능력 떨어지고 어찌 보면 남의 고충을 쉽게 치부해버리는 무례한 말인데 유독 싱글들 고민들에는 너무 쉽게 그런 댓글을 다는 거 같아요.

  • 12.
    '19.6.9 5:12 PM (211.36.xxx.253)

    댓글 중에 넌씨눈 한 명
    참 병맛이네요.
    오프에서 인기 드럽게 없을듯.

  • 13. ...
    '19.6.9 5:13 PM (211.36.xxx.139) - 삭제된댓글

    싱글-유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유부님들 제발 82도 그렇고 다른 데서도 그렇고 싱글들이 막막함이나 외로움 토로하는 글에 속 썩이는 남편 자식 시댁 없이 자유로운 네가 부럽다는 댓글 좀 쉽게 달지 마세요.
    유부님들 힘들거나 우울함 토로하는 글에 그래도 남편 자식 있어서 부럽다는 글 줄줄이 달리나요?
    되게 공감능력 떨어지고 어찌 보면 남의 고충을 쉽게 치부해버리는 무례한 말인데 유독 싱글들 고민들에는 너무 쉽게 그런 댓글을 다는 거 같아요.

  • 14.
    '19.6.9 5:14 PM (211.246.xxx.161)

    감사해요
    정신이 드네요
    참 전 사실 취집했거든요
    친구도없고 사는게ㅓ참 그내요
    외로울때만은데
    전 내팔자가 그런갑다하고삽니다

  • 15. ㅋㅋㅋ
    '19.6.9 5:18 PM (122.37.xxx.78)

    윗윗윗님 넌씨눈 ㅋㅋㅋㅋ 저도 그분 공격하는 댓글 달았다가 그냥 지웠습니다.. 저정도 눈치면 소용없을것 같아서요.

  • 16. ..
    '19.6.9 5:22 PM (175.223.xxx.55)

    양쪽 인생 다 살아봐도 모르는게 인생인데
    그래도 원글님은 생각이 균형잡히신 분이네요
    결혼하셨어도 잘 사셨을 것 같아요
    나한테 꼭 맞는 영혼의 짝 만나시기 바랍니다

  • 17. 그러게요
    '19.6.9 5:25 PM (211.36.xxx.253)

    밖에나가야되는데
    짜증나서 댓글 체크하고 앉았네요.

  • 18. 원글님
    '19.6.9 5:40 PM (182.228.xxx.69)

    멋진 분이네요
    자기가 선택한 각자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게 젤 건강한 삶 같아요
    내가 가지 않은 남의 길 부러워하며 현재의 삶을 깎아 내리지 말고^^

  • 19. 저도40대싱글녀
    '19.6.9 5:41 PM (59.5.xxx.100)

    원글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결혼 안한걸 밝히고 싶지않아도 훅 치고 들어오는 사적인 질문, 비혼임을 안 순간 말도안되는 싱글남들과 이어붙이고 찍어붙이는 일들, 어떤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남성중심적인 사회에서 싱글녀가 겪는 곤란함, 혼자사는게 만만치 않고 원치않게 비주류가 된듯한 느낌이 분명히 있죠. 혼자서 노후준비 해야하니 똑똑하게 정신차리고 챙겨야할 많은 것들, 혼자사나 결혼해사나 삶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 20. ㅌㅌ
    '19.6.9 5:48 PM (42.82.xxx.142)

    전근대적인 사고방식 가진 사람이 있네요
    앞으로 독신인구가 늘어나면 그에맞는 정책들도 생기리라 믿어요
    지금은 과도기라 기혼이 더 인정받는듯 보이지만
    사회는 언제나 발전하고 그에따라 변화하니까요

  • 21.
    '19.6.9 5:52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211님 아주 잘못알고 계세요.
    40대 무직 유부녀 삶이야 말이지 정말 아무도 관심없어요.

    심지어 복지 사각지대 있는
    진짜 투명계층인데 무슨 소리하세요.
    님 통장조차 못만드는거 아세요?
    세금은 또 어떻고

  • 22. ㅋㅋ
    '19.6.9 5:54 PM (223.38.xxx.94)

    211님 아주 잘못알고 계세요.
    40대 무직 유부녀 삶이야 말이지 정말 아무도 관심없어요.

    심지어 복지 사각지대 있는
    진짜 투명계층인데 무슨 소리하세요.
    님 통장조차 못만드는거 아세요?
    세금은 또 어떻고 일부 구성원의 부속취급

  • 23. ...
    '19.6.9 6:04 PM (180.71.xxx.169)

    이런 글에서 조차 깨알같은 문정부 찬양......

  • 24.
    '19.6.9 6:34 PM (175.117.xxx.158)

    40대ᆢ참고

  • 25. ㅇㅇ
    '19.6.9 7:14 PM (110.70.xxx.2)

    글 쓰는거 보니 보통 똑똑한 분이 아니군요.
    저도 30대 미혼이라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저는 아직 결혼 포기를 못해서
    늘 조바심에 덜덜거리며 산다는 거예요 ㅠ

  • 26. 사십대
    '19.6.9 8:28 PM (112.145.xxx.133)

    돌싱인데 어렸을때부터 독립적이어서 부동산 계약, 차사고 났을 때 처리, 집안 고칠 때 일처리 등에서 남편없이 혼자하는 거 스트레스 아니예요 늘 혼자 하던거라

    돈 모은거 십억쯤 있어서 더 벌면 좋은거고 당장 건강에 큰 일 생겨도 걱정은 없어요

    찝적거린다는 거, 남자들도 인간적으로 친해지면 누이 취급, 딸 취급해주니 저는 그런 스트레스는 없네요

    근데 가끔 이렇게 고요히 살다 죽어도 되나 2세를 가지면 덜 외로울까 싶어요 현실로 옮기진 않을 거지만요 연애는 많이는 안 하고 가끔만 하고요 늙어서까지 함께하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선 눈을 낮출까도 생각만 해요

    요약하자면 살 만은 하지만 어떤 거든 불만은 있다는거죠 ㅎ

  • 27. 결혼해서
    '19.6.9 9:48 PM (125.182.xxx.27)

    아이하나낳고 평범하게살고싶었는데 아이가없네요 참힘들었었는데 이생에서 편하게살라고하는신의계시라고생각합니다 둘이서그럭저럭잘사는데 결혼해도 다시 싱글인느낌적느낌이들때가많아요 이제 앞으로이십년은 노후준비하고 절위한시간을 가질려구합니다 최대한 지금이순간에 집중하는게가장좋은것같아요

  • 28. ㅡㅡ
    '19.6.10 1:40 AM (218.50.xxx.24)

    제 일처럼 나서는 남편이요?
    남편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깨닫는게 결혼이에요
    이럴거면 왜 꼬셔서 결혼했나 싶을 정도로

    솔직히 외로움을 많이타서 헤어질 자신이 없을뿐...
    아무 짝에 쓸모없어요 남편이란 존재

  • 29. oo
    '19.9.15 12:01 AM (39.7.xxx.44)

    40대 싱글의 삶. 구구절절 공감대 가게 쓰셨네요. 추천 100만개 드려요.

    아울러 댓글 중 넘 공감가요~~↓↓↓↓↓
    싱글-유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유부님들 제발 82도 그렇고 다른 데서도 그렇고 싱글들이 막막함이나 외로움 토로하는 글에 속 썩이는 남편 자식 시댁 없이 자유로운 네가 부럽다는 댓글 좀 쉽게 달지 마세요.
    유부님들 힘들거나 우울함 토로하는 글에 그래도 남편 자식 있어서 부럽다는 글 줄줄이 달리나요?
    되게 공감능력 떨어지고 어찌 보면 남의 고충을 쉽게 치부해버리는 무례한 말인데 유독 싱글들 고민들에는 너무 쉽게 그런 댓글을 다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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