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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반찬통 날렸거든요

... 조회수 : 6,701
작성일 : 2019-06-07 18:24:39

식탁으로 들고가다 어떻게 한 건지 마치 제가 튕긴 것 처럼 1.5미터 쯤 날라갔는데 안깨졌어요.

식탁에서 거실 한가운데로  쓩~  퐉 !  탁!  촤악------

반찬통엔 강된장 볶은게 한가득이였는데 슬픈 청소 얘기와 찍힌 마루 얘기는  미뤄두고 유리반찬통이 안깨진게  감동이였어요.

반찬통이 날라가는 모습을 슬로우비디오로 보면서 아 유리 치우자면 죽었구나 된장이랑 어떻게 골라내지 이랬는데 정말 다행이죠.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았던것 같은데 사랑스럽네요 반찬통씨

IP : 122.38.xxx.11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7 6:28 PM (223.62.xxx.166)

    수저통에서 숫가락을 빼는데 포크가 걸려서 나오면서 공중에 붕 떠서 날라가면서 고양이의 머리를 쓰윽 스치고 옆에 떨어졌어요. 고양이가 뭔가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니 놀래서 두리번 거리는데 웃기면서도 안도의 한숨을 셨어요.

    이 장면이 저에게는 슬로우 모션이었어요. 어어어어어어..

  • 2. ...
    '19.6.7 6:29 PM (122.34.xxx.61)

    너무 긍정적이시다...
    배우고 갑니다.^^

  • 3. 쓸개코
    '19.6.7 6:32 PM (118.33.xxx.96) - 삭제된댓글

    깨지면 강된장은 또 얼마나 아까웠을까요.ㅎ 안다치셔서 다행이에요.

  • 4. ...
    '19.6.7 6:43 PM (122.38.xxx.110)

    청소 다 한다고 했는데 냄새도 좀 나고요.
    아까 소파 귀퉁이에서 우렁이 한마리 잡았잖아요.
    슬리퍼 바닥에 보니 다진 양파가 찍혀있고
    저녁에 청소 한번 더 해야하는데
    저녁이네요? ㅠㅠ

  • 5. 쓸개코
    '19.6.7 6:44 PM (118.33.xxx.96)

    아 조금 흘리셨구나 ㅎ

  • 6. 유리그릇세더이다
    '19.6.7 6:50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강된장이야 아깝고 청소하기 힘들지만 유해물질도 아니고
    유리 깨졌으면 다쳤을지도 모르고 청소도 조심스럽잖아요.
    다친 사람 없어서 너무 다행이예요.

  • 7. ㅁㅁㅁㅁ
    '19.6.7 6:50 PM (119.70.xxx.213)

    우렁이 한마리 ㅋㅋㅋ
    깨지지않아서 정말정말 다행입니다

  • 8. ...
    '19.6.7 6:50 PM (122.38.xxx.110)

    쓴 김에 저희집 강된장 레시피
    양파 아주 많이 (한 두개정도) 애호박 표고버섯 청양고추 한두개 잘게 다져주세요.
    냄비에 들기름 두르고 우렁이 조갯살 새우 등등 있는대로 잘게 썰어 넣고 잠시 볶다가 야채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야채가 숨이 죽으면 그때 된장을 한두스픈 넣고 볶아요.
    마지막에 물기뺀 두부를 으깨넣고 한번도 볶아주면 끝

  • 9. ㅎㅎ
    '19.6.7 6:52 PM (121.128.xxx.32)

    이 와중에 레시피 웃기고 감사합니다.

  • 10. ...
    '19.6.7 6:55 PM (122.38.xxx.110)

    조금흘리다뇨
    쓩~ 퐉 ! 탁! 촤악------
    촤악은 강된장이 비산되는 소리입니다.
    정말 정말 넓게 골고루
    오늘 따라 우렁이를 안다지고 통으로 넣어서 동글동글한게 사방으로 튀었어요.
    이미 지난일이고 저는 반찬통이 너무 예뻐서 식탁위에 올려놓고 한번씩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어요.
    매력있네요. 이쁜것
    요새 외로워서 그런가 반찬통에 호감을

  • 11. 쓸개코
    '19.6.7 7:00 PM (118.33.xxx.96)

    제가 글을 잘못 읽었어요 ㅎㅎ 난독증때문에;
    우렁 한마리라셔서 많이 안흘렀구나 생각했어요 ㅋ

  • 12. ...
    '19.6.7 7:19 PM (122.38.xxx.110)

    ㅋㅋㅋㅋㅋ

  • 13. 마키에
    '19.6.7 7:26 PM (59.16.xxx.158)

    이와중에 레시피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 14. ..
    '19.6.7 7:35 PM (175.223.xxx.52)

    외로워서 반찬통에 호감까지..미쳐~
    이러케 위트있으신분이 외로울때까지
    주위서 가만두나요

  • 15. MandY
    '19.6.7 7:52 PM (220.120.xxx.165)

    ㅎㅎ주말에 강된장 만들어야겠네요^^ 외로워서 반찬통에 호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 와하하
    '19.6.7 7:52 PM (211.116.xxx.50) - 삭제된댓글

    유쾌하신 님 매력있으시네요 ~ㅎㅎㅎ
    레시피도 던져주시고~

  • 17. 스피릿이
    '19.6.7 7:55 PM (218.53.xxx.187)

    아이한테 읽어주고 그 상황이 슬로우비디오를 보는 듯 연상되어 한참을 같이 웃었어요. 감사해요. 개콘보다 잼나요.

  • 18. ㅣㅣ
    '19.6.7 7:56 PM (49.166.xxx.20)

    당분간 씻을 때 조심하세요.
    내상이 있을 수도 있어요.

  • 19. 저는 커피잔
    '19.6.7 8:10 PM (112.154.xxx.63) - 삭제된댓글

    저는 오늘..
    컵 꺼내다가 옆에 있던 커피잔 두개를 개수대에 떨어뜨렸는데
    요행으로 한개만 깨지고
    정말 다행으로 대여섯조각으로 뚝뚝 끊어졌네요
    저도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ㅎㅎ
    가만있던 코렐 내다 버릴까 잠시 고민했어요

  • 20. ..
    '19.6.7 8:22 PM (222.237.xxx.88)

    빈 유리통은 잘 깨지는데
    음식이 가득든건 뚜껑이 열려 죄 퍼질지언정
    잘 안깨지더라고요.

  • 21. ..
    '19.6.7 8:31 PM (14.47.xxx.136)

    요새 외로워서 그런가 반찬통에 호감을..ㅋㅋㅋ

    저도 요새 외로워서. 그런가 원글님과 댓글님
    모두에게 호감을 품습니다. ㅎㅎ

  • 22. ....
    '19.6.7 9:07 PM (211.186.xxx.27)

    반찬통이 뭐라고 댓글이 이리 많은가 파고 봤ㄴ.ㄴ데 엄청 유쾌해요 ㅎㅎ 82쿡 매력이 이건데!ㅎㅎ 고양이 슬로우비디오 댓글도 재밌어요 ㅎㅎ

  • 23. 몽몽
    '19.6.7 9:45 PM (112.157.xxx.234)

    저 이 글 읽고 주방으로 뛰어가 강된장 지졌습니다 ㅎㅎㅎㅎ 아버지가 키워서 보내주신 상추랑 쑥갓 넣고 강된장에 고추장 반숟갈 참기름 두어방울 떨어뜨려선 야무지게 비벼서 저녁 먹었어요 ㅎㅎㅎ

  • 24. ...
    '19.6.7 10:06 PM (219.248.xxx.200)

    원글님 매력 터지네요~~♡
    강된장 희생해서 반찬통을 살렸네요.
    저도 쌈채소 많은데 내일은 강된장이나 해야겠어요.

  • 25. ....
    '19.6.7 10:24 PM (121.172.xxx.209) - 삭제된댓글

    긍정적이고 유쾌하신 분이네요.
    덕분에 웃고 갑니다.^^

  • 26. 저도
    '19.6.7 10:47 PM (218.237.xxx.136)

    내일 강된장 만들어놔야겠어요

  • 27. ......
    '19.6.8 12:18 AM (39.113.xxx.54)

    진짜 사랑스러울듯요 그 반찬통

  • 28. 강된장
    '19.6.8 6:32 AM (223.62.xxx.179)

    강된장 먹을때마다 원글님 생각나서 즐거울듯^^

  • 29. ㅋㅋㅋㅋ
    '19.6.8 6:58 AM (180.66.xxx.161)

    뭐가이리 긍정적이야...ㅋㅋㅋ원글님 인기있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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