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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전업주부였어요.

직장인 조회수 : 7,663
작성일 : 2019-06-04 11:56:09

쉬는 날이라서 82 보고 있어요.

저는 10년 넘게 전업주부였어요. 지금은 오후 1시 이후 출근해서 7시 즈음에 퇴근, 주 3일 정도 근무하고(탄력적으로 주 2회 근무도 가능해요), 200만원 정도 수입이 있구요.

제가 다시 직업을 갖기는 정말 우연이었어요. 우연히 듣게 된 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전문과정에서 두학기 듣고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어떤 자격증인지는 말씀 못 드리겠어요. 여기서 너무 하대하는, 개나 소나 다 딴다는 자격증이라서요.

자격증을 따고, 우연히 일을 시작하였고, 일을 하다보니 전문성이 부족하여 다시 대학교에 입학했어요.

3학년에 편입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기초부터 다지고 싶어서 입학을 했고, 가사와 아이들 양육을 하면서 잠 못자고 울기도 하면서 4년을 죽어라 공부했어요. 일도 같이 했지만 최소한으로 줄여서 대학교 다니는 4년 동안 월 30~50만원의 수입이 있었구요.

평생교육원 자격증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학교에서 시험을 쳐서 다시 자격증을 따고,  지금은 일을 하는데, 자신감도 생기고 인정도 받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빨리 시작한 사람들도 적당한 직장을 잡지 못해서 프리랜서로 일을 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저는 운도 따라줬다고 생각해요. 직장도 있고 프리로 일이 들어오면 외부에서 일도 하구요. 

처음에는 반대하던 남편도 지금은 묵묵히 도와주고 있어요. 남편이 생활비를 주기 때문에 덕분에 제 수입은 차량 유지비를 뺀 나머지는 거의 저금이 가능해요.  일년에 천만원 이상을 모으니 남편이 급할 때 도와줄 수도 있구요. 지난 달에 소득세 신고할 때 남편이 저의 작년 수입을 알고 은근히 놀라더군요.

단순한 일이 적성에 맞아서 취직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웃긴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드릴 말씀은 취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면,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에 자리를 얻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대비를 하고 노력을 해서 얻어낸 결과가 저에게는 큰 의미와 행복을 주고 있거든요.

그리고 일과 가사와 아이들 양육에 공부까지 하면서 힘들어서 포기하고 안주할까 생각도 했지만, 공부도 하다보니 요령이 생기고 재미가 붙더군요. 한가지를 파고드니 다른 길이 보여서 필요한 자격증들을 위해서 계속 공부하게 되구요.

직장인이 된 후 제게 온 큰 변화는 자신감입니다. 자만감이 아니구요. 제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을 듣게 되고 충고가 아닌 공감을 하게 된 것이 제 자신의 내면을 강하게 해준 자신감 같아요.

뭘 해야할 지 어떻게 해야할 지 망설이지 마시고, 꼭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공부를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요즘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무료 수강들도 많더라구요.

글을 잘 작성하는 재주가 서툴어서 두서없이 적었네요.

IP : 175.206.xxx.4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타임
    '19.6.4 11:57 AM (116.127.xxx.148)

    나보다 많네 쩝

  • 2. 82~~~
    '19.6.4 12:01 PM (183.96.xxx.106)

    여기서 너무 하대하는, 개나 소나 다 딴다는 자격증이라서요
    판검사의사말고 다비켜입니다
    어던 직업인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노력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 3. ..
    '19.6.4 12:01 PM (180.66.xxx.74)

    전 경력으로 제의는 많이 받는데
    아이가 어려서 그 시간대(저녁타임)일을 할수가 없네요
    꼭 엄마가 등하원시켜주길 바래서
    주1회 겨우 일하고 오전에 일하고싶은데 수요가 없어서 아쉬워요

  • 4. 주 3일 근무
    '19.6.4 12:01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하루 6시간 일하고 200번다는데
    여기서 하대하는 자격증이 뭐죠?

  • 5. 좋은
    '19.6.4 12:04 PM (118.222.xxx.200)

    글이네요
    그 자리에 가가까지 얼마나 고생 많으셨을까요

    뭘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망설이지 말고
    꼭 취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공부하라는 말..
    가슴에 새길게요^^

  • 6. 200
    '19.6.4 12:08 PM (116.37.xxx.156)

    200버는거 정말 어려운데
    주3회 6시간일하고 200이요?
    무시안할테니 알려주세요 주작아니라면요

  • 7. ...
    '19.6.4 12:12 PM (49.166.xxx.118)

    상담사 자격증인가요?
    전업주부하다가 다시 대학교 공부까지 한거죠...
    대단하네요...

  • 8. ㅇㅇ
    '19.6.4 12:19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취업후 자신감 생겼다고 다른 사람들도 취업할 거면
    공부부터 시작하라고 하는 분이 막상 여기서
    하대하는 자격증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으니
    조언이 와닿지가 않고 자랑으로 들리네요.

  • 9. 간호
    '19.6.4 12:22 PM (39.7.xxx.24)

    조무사하다가
    대학가신건가요?

  • 10. 취업 후
    '19.6.4 12:24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자신감 생겼다고 다른 사람들도 취업할 거면
    공부부터 시작하라고 하는 분이 막상 여기서
    하대하는 자격증이라 밝히진 않는 거 보니
    무슨 자신감이 생겼다는 건가 싶네요.

  • 11. ㅁㅁㅁ
    '19.6.4 12:27 PM (223.39.xxx.116)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중에 하나 인가요
    무슨 자격증인지만 좀 알려주세요

  • 12. 취업 후
    '19.6.4 12:28 PM (175.223.xxx.130)

    강한 자신감 생겼다고 다른 사람들도 취업할 거면
    공부부터 시작하라고 말하는 분이 막상 여기서
    하대하는 자격증이라고 밝히진 않는 거 보니
    무슨 자신감이 생겼다는 건가 싶네요.

  • 13. 글 끝까지
    '19.6.4 12:37 PM (110.70.xxx.15)

    읽으세요. 4년제 대학 다시 다니고 얻은 직업이라잖아요.

  • 14. 알려주세요
    '19.6.4 12:56 PM (39.7.xxx.165)

    따라하려고 4년제 다시 다닐것도 아닌데
    궁금한사람 많으니 알려주세요

  • 15. 가을바람
    '19.6.4 1:27 PM (182.225.xxx.15)

    대단하세요.
    저도 요즘 공부하고 있는데 머리에 안 들어와 힘든데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빨리 일하러 가고 싶네요^^

  • 16. 역시
    '19.6.4 1:28 PM (220.76.xxx.132)

    전업들이 재산액수로 기세 등등하려는 이유는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 그런 거예요.

    전업들은 본인들의 성과에 대해선 잊은 채로 전업들이 보여주는 재산 액수가 기가 죽어 징징대구요.

    참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배할 때 사람들 사이 이간질을 정말 잘 해놨어요. 한번 일으켜 세운 비교로 인한 질투심은 한도끝도 없이 내부에서 끊임없이 자체 소진합니다.


    전업의 바닥, 워킹맘들의 바닥이 거기예요. 본인들이 한 선택에 징징대거나 남 탓 좀 안 했으면 좋겠는데 30~40년 그러고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바뀌겠냐만...그래도 오늘부터 시작 안 하면 영원히.....끊임없는 비교 시샘질에 내부 소진할 거라 적당한 선에서 멈춰요 모두를 위해.

  • 17. 자유
    '19.6.4 1:42 PM (112.220.xxx.62)

    결혼하고 남편따라 전국을 떠돌면서 20년 정도 전업주부였어요.
    그러다 정부지원으로 하는 방과후 아동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교사자격증과 이 자격증을 내밀고 학교 방과후 교사를 시작했어요.
    이후 교육청에서 일을 하면서 본격적인 자격증 취득을 했어요.
    사회복지사1급으로 구청에서 근무를 했고 일을 하면서 컴활 2급, 한국사능력검정, 대학원졸업, 청소년상담사2급 자격증을 취득했죠. 그러다가 잠깐 쉬는 동안 보육교사 자격증도 취득했구요.
    현재 집안에서 하는 70명 규모의 제조업회사에 회계업무를 하고 있어요.
    다시 전산회계 자격증을 취득했구요. 전공이 국문학에, 상담인데 쌩뚱맞은 회계업무를 하면서 눈물 콧물 쏙 빼기도 했지만 지금현재 제겐 못할 일을 없을 것 같은 자신감은 있어요.
    무엇이든 시도해보세요.. 저 자격증이 도움이 될까 안될까 재지말고 투자하고 열심히 달리다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랍니다.

  • 18. 자유
    '19.6.4 1:46 PM (112.220.xxx.62)

    이 업무를 하면서 컴활 자격증도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고, 사람들과 부대끼다보니 상담공부도 제 사회생활에 큰 힘이 되고 있어요.
    자신감이 있으니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도 않고 어떤 행동이든 말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더라구요.
    행복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오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해요.
    20년 전업주부로 살면서 50만원만 벌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생각을 많이 했고 그만큼 주눅들고 외로웠었거든요. 전업주부의 역할 역시 매우 힘들다는 걸 알아요. 단지 제 성향이 전업주부가 맞지 않았던거죠.
    전업주부 역할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무엇이든 찾아보시길 바래요.
    예전보다는 중년여성에게 기회가 많은 것 같아요

  • 19. ㅁㅁ
    '19.6.4 1:47 PM (27.216.xxx.118)

    대단하신분들 많네요~ㅎㅎ

  • 20. 저도
    '19.6.4 1:52 PM (124.57.xxx.17)

    하고싶네요
    무슨일이실까

  • 21. 절실
    '19.6.4 2:31 PM (218.38.xxx.220)

    정말 대단하세요
    열심히 노력하면 저에게도 기회가 오겠죠
    저도 구직중인데 살짝 알려주세요

  • 22. 자유님
    '19.6.4 3:21 PM (118.222.xxx.200)

    댓글 넘 좋네요^^

  • 23. ...
    '19.6.4 3:24 PM (211.51.xxx.68)

    주3회 4시간 근무면 12시간 근무에 200 인데요.

    주5일 40시간 근무의 1/3 도 안되는 시간인데 200 이라면 풀타임 근무하면 3배는 된다는건가요??
    무슨일인지 궁금하네요.. 실제 저런 소득은 많지 않으니..

    원글님 의심이 아니라 계산상 그렇다는 거에요.

  • 24. ...
    '19.6.4 3:26 PM (211.51.xxx.68)

    윗댓글 아 18시간 근무군요.. 제가 계산을 잘못했네요.

    그정도 시간에 그소득이면 저도 하고 싶네요.
    저는 풀타임. 원글님보다 많지만 저는 조금 일하고 조금 받고 싶어요
    제 업종은 그게 안되서요.

  • 25. 근데
    '19.6.4 4:05 PM (223.54.xxx.182)

    이런글 쓰면서 뭐해서 버는지 안쓰는 분듬은 의도가 뭘까요?

  • 26. ㅇㅇ
    '19.6.4 4:13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혹시모를 밥그릇지키기 아닐까요
    전에 석사학위로 연봉이 뛰고 강의한다는분한테
    댓글로 분야 물으니
    알려주기 싫다고 댓글달더라구요

    뭐 이렇게 저렇게 하면 좋아진다 도전해봐라 라는 글은 사실
    개인의 능력 운 투자비용 시간도 따르지만
    분야도 엄청 타거든요
    자랑글에는 대략적인 분야라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 27. 그루터기
    '19.6.4 5:10 PM (114.203.xxx.24)

    저도 노력해야겠어요..ㅜㅜ

  • 28. 원글
    '19.6.4 9:40 PM (175.206.xxx.49)

    원글이에요. 댓글 중에 제 직업이 있네요. 여기서 심리상담사를 너무 싫어하셔서 원글에 적지 못했구요(조금 소심해요) 미술심리상담사입니다.
    자유님 대단하세요. 제가 자유님과 비슷한 케이스같아요.
    부족하다 싶어서 공부한 것이 거미줄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시작으로, 아동심리, 청소년심리까지 따로 자격증 땄구요,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자격증도 땄습니다. 대학교 외에 자격증 공부까지 포함하면 7년 정도 공부하면서, 저를 성찰하는 계기다 되었어요. 지금은 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 준비하고 있어요.
    이미 상처를 받고 찾아온 사람들과 보호자들을 위하여 제가 먼저 안정되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저를 탐색하고 끊임없이 성찰하는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항상 공부하는 지금이 즐거워요. 님들도 충분히 가능해요.

  • 29. ㅇㅇ
    '19.6.4 10:07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는 학부를 인서울 아동학 전공하고 심리쪽으로 가려다가 교육쪽으로 빠진 케이스인데요
    심리쪽으로 일하려면 석사는 기본에 박사는 널렸다
    교육과정과 수련과정이 길어서
    시간과 돈이 많이 든다. 그리고 그에비해 수요는 적다고 수도없이 들겄거든요
    저는 형편이 좋지 않은편이라 접은거구요 지금두요

    그런데 저는 심리분야를 정말 좋아하고
    많은돈을 벌려고 하는건 아니거든요
    정말 수요와 꾸준한 밥벌이만 보장된다면
    석사까지도 생각하고있구요

    혹시 따신 자격증들이 민간 자격증인가요?
    민간 자격증으로도 프리랜서로서 꾸준한 벌이가 가능한건지 원글님이 실력과 인맥이 좋으신건지 궁금해요

    밥그릇지키기 운운한건 사과드립니다

  • 30. ㅇㅇ
    '19.6.4 10:13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사과드린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 31. 원글
    '19.6.4 10:27 PM (175.206.xxx.49)

    ㅇㅇ님,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빼고는 민간자격증이에요. 지금은 법령이 개정되서 필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하면 바우처 대상자들은 상담을 못할 수도 있어요. 지금이 시작이니 앞으로는 더 강화될 것이구요.

    아이들 방학 등 1월 2월에는 수입이 좀 줄구요. 저는 센터에 소속되어 있지만, 저도 프리랜서라고 하는 것이 맞겠네요. 제가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까지 근무하는 붙박이 직장인 스타일이 안돼요.

    제 실력은 제가 판단할 것은 아니구요, 인맥은 10년 정도 일을 하다보니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생기더군요. 저와 상담한 내담자와 양육자들이 저를 추천해주시는 경우가 있고, 한번 일을 해 본 장애인복지관이나 교육지원청에서 연락이 오면 프로그램 짜서 제출하면 진행되구요. 충고하고 지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심리쪽은 석사 박사가 많죠. 그런데, 학부부터 심리 전공을 하신 분들은 많지 않아서, 석사 박사를 심리쪽으로 하신 분들보다 저처럼 학부에서 심리가 전공인 사람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셔요. 여담으로 학부 전공은 석박 전공 못 따라간다, 자신감 가져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시기도 하시구요.
    저희 선배님들도 학부, 석사 박사까지 한 길을 파신 분들은 대부분 학교상담사나 센터를 차리신 안정권이구요.

  • 32. ㅇㅇ
    '19.6.4 10:35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학부 커리큘럼이 아동심리와 유아교육으로 나뉘어져서 상담 , 심리 관련 과목을 많이 들었어요 교육심리학 과목도 많이 들었구요
    공부하는동안 정말 많이 즐겼거든요

    정말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원글님도 수련시간과 돈이 많이들고 수요가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온, 오프라인으로 오랫동안 알아본바로는
    부정적인 답변이었거든요
    아파트 한채 밀어넣고 최저임금 받는 정도로 생각해라..
    의사급으로 공부하고 대우는 그렇지 않은..

    30대 초반이고 마음을 접고있었는데
    원글님 글 보고 엄청 흔들려요ㅠ

  • 33. 원글
    '19.6.4 10:44 PM (175.206.xxx.49)

    ㅇㅇ님, 제가 일하는 곳은 지방이에요. 제가 원글에도 적은 것처럼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에요. 능력 부족의 저를 믿고 키워주신 센터장님이 계셨고, 거기에 제 의지와 노력이 있었던거죠.
    서울이나 수도권에는 자리잡기 많이 힘들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저희 선배님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아, 저희 선배님들 대부분이 편입을 하셨고, 석사까지 다른 전공이었다가 학부로 편입하신 분들도 여럿 계셨어요. ㅇㅇ님은 아동학 전공하셨다니 석사를 심리로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심리학이라면 방대하지만, 저처럼 미술치료를 공부하시라 감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미술치료도 심리학의 기본 이론은 완벽해야 가능하니까요. 내담자들도 말로 진행되는 상담보다는 저항감이 훨씬 덜하구요.

  • 34. 원글
    '19.6.4 10:46 PM (175.206.xxx.49)

    아파트 한채 밀어넣고 최저임금 받는 정도는 아니구요. 제 자신을 위해서 워크샵이나 검사 기법 해석법을 알려면 책을 사는 돈도 만만치 않고 현장 실습에 수퍼비전 받는 돈도 포함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 35. ㅇㅇ
    '19.6.4 10:52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자기성찰지능?이 높고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이있고 공감능력이 있다면 이 직업은 천직인것 같아요
    사실 남들이 그렇게 오래 공부하면 힘들지않냐 하더라도
    좋아서 하는거니 그냥 시간이 가게 되잖어요

    항상 부정적인 이야기만 듣다가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으니 설레네요
    당장 시작할 여건은 안되지만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러워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그게 남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그로인해 내가 충만해지고 그걸 남들도 다 알아보고 인정받고
    생계도 유지할 수 있는..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행복하세요!

  • 36. 상담사
    '19.6.5 5:06 AM (223.62.xxx.190)

    평소 관심 있는 분야였지만,

    전 제 자신의 마음하나 잡지 못해 힘든 사람이라 포기했거든요.

    원글님 좋은 글 감사하고, 자유님 글도 잘 읽었습니다.

  • 37. crack83
    '20.1.28 11:49 AM (39.121.xxx.140)

    감사합니다~많은 도움되는 원글과 댓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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