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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자식을 두고 있는집

...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9-06-03 11:36:06
캥거루자식을 두고 있는집
우리집 같은집 있어요?
30이 넘었는데도 결혼도 취직도 못하고.
남에게 말도 못해요
사업을 벌릴래도 노후자금 조금 있는것
털어야되니 용기가 안나고 할수 있는게
취직인데 나이가 있으니 어렵네요
아는분들이 자녀 결혼소식 없냐고 묻는거가
괴뤄워서 나가기가 싫어요

우리집 같은형편인집
어떻게 헤쳐나갔어요?
또 어떻게 마음을 고쳐먹어야 하는지도
알려주세요


IP : 112.184.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캥거루는
    '19.6.3 11:39 AM (175.120.xxx.181)

    무슨요
    좋다 여기세요
    엄마는 네가 같이 있으니 편하고 좋다 그러세요
    대신 다큰 자식 부양은 말고 오히려 부려먹구요
    그러면 자식도 마음이 편하고 행운이 올거예요

  • 2. 경제력을
    '19.6.3 11:43 AM (223.62.xxx.225)

    더 키우셔야죠 취직 요즘 힘들어요

    보통 캥거루인 친구들 부모님 직업이 좋긴 해요

  • 3.
    '19.6.3 11:53 AM (1.242.xxx.203)

    아들이면 아는 공업사에 허드렛일이라도 시켜달라고 해서 기술 배우게 하고 딸이면 미용실에 똑같이 부탁하겠어요. 사회 생활 안해본 자녀 데리고 자영업은 돈 태워 버리는게 더 나아요. 그럼 시간낭비랑 몸고생이라도 안하죠.

  • 4. ... ...
    '19.6.3 11:59 AM (125.132.xxx.105)

    나이 30이면 요즘이면 결혼 안 한거 걱정하실 나이 아니에요.
    윗님 말처럼 기회 닿는대로 작은 거부터 가르치듯 시키세요.
    제가 아는 분은 부부가 남편은 변호사고 부인은 부동산해서 미국서 준재벌인데
    그집 아이가 대학 졸업하고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어 보이자 수퍼에서 창고 정리부터 일하도록 했어요.
    이제 나이 40 다되어 가는데 그 수퍼 체인에 매니저랍니다. 연애는 또 다른 문제고요.

  • 5.
    '19.6.3 12:01 PM (1.234.xxx.107)

    자녀 결혼소식 있느냐 묻는 거 괴로워서 나가기 싫다..

    취직이란 게

    원글님이 나가기 싫은 그 상황의 연속인 거잖아요
    계속 평가받고 비교당하고 싫은 거 참고 해야 하고...

    구직활동 하면서 계속 거절당하고 좌절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는 자식의 눈에 그정도도 못견뎌서 모임도 못나가는 부모가 어떻게 보이겠어요.

    또는 질문 듣는 게 싫어서 나가지 않음 같은 회피 말고는 뭘 배우겠어요.


    이 세상이 다 널 무시해도 나에게 너는 소중한 존재..임을 행동으로 보여주셔야죠.지금은 부모가 가장 먼저 자식을 무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시는 거에요.

  • 6. 그러게요
    '19.6.3 12:06 PM (218.50.xxx.154)

    너무 힘드시겠어요.. 저도 남의일같지 않네요. 곧 둘다 대학생인데.. 저도 이제 소원이 애들 독립시키는겁니다. 이것도 뜻대로 될지.. 애들이 크니 부담스러워요. 먹는거, 입는거, 쓰는거.. 제발 알아서좀 살았으면 좋겠네요

  • 7. ....
    '19.6.3 12:38 PM (124.61.xxx.83)

    30대인 자식을 끼고 있으면서
    부모가 자식 취업부터 결혼까지
    모든 걱정을 끌어안고 있는게 정상으로 보이진 않아요.

    애들도 알아요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다고요.

    뭘 해 줄 생각은 마시고
    스스로 경제적인 일을 찾아 자립할 수 있도록 단호해지셔야 해요.
    자식 망치는 부모1순위가 과잉보호하는 부모에요

  • 8. 그리고
    '19.6.3 12:47 PM (124.61.xxx.83)

    절대로 절대로
    노후자금은 건드리지 마세요

  • 9. 요즘엔
    '19.6.3 1:04 PM (218.154.xxx.140)

    30 이전에 하는게 대단하지 않나요?ㅎㅎ

  • 10. ,,,
    '19.6.3 3:00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 친구네 보니까 집은 서초에 30평대 자가고
    아버지가 은행 퇴직하고 학원 다녀서 보일러 자격증 공부해서
    빌딩 시설 직원으로 취직해서 돈벌고 어머니가 전업이다가
    도우미 일 다니더군요. 아들 딸 서울 중위권 대학 졸업하고
    직장도 다니다가 그만 두고 또 취직해도 오래 못 다니고
    공무원 시험 본다고 공부 한다고 하더군요.
    부모는 속상해서 죽어요.

  • 11. 중장비나
    '19.6.3 5:41 PM (218.154.xxx.188)

    용접기술 배워 취직하라고 하세요.

  • 12. wii
    '19.6.4 11:24 AM (220.127.xxx.49) - 삭제된댓글

    번듯한 곳 취직이라는 목표를 버리고 현실적으로 자기앞가림이라도 할 수 있게 시켜야죠.
    주위에 40넘어까지 고시공부한다고 부모에게 200.250씩 따쓰던 애가 있고.(그래도 취직한지 2.3년 되었음.현재 45세)
    다른 친구는 부모님집에 살면서 글쓴다고 하는데 현재 53세에요. 2년전까지만 해도 자기만족도가 너무 높다고 주장하는 친구고 부모님도 별말씀 없으시긴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어요.
    30이면 아직 어린 나이인데 나이많아 취직안된다고 하시니 여차해서 장기적으로 가면 저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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