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에 대한 기대심리..어떻게하면 없앨수 있을까요?

봄이좋아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9-06-03 10:46:12

원래 사람이든, 뭔가에 기대가 많은 성격이었는데 (혼자 기대하고 상상하고 그러다가

혼자서 상처받는 타입이었어요)


나이 들면서 사람들과 작별하고 이별하고 다양한 경험과 상처로 인해서

사람에게 기대하면 안되는거구나...라는걸 절실히 깨달은 날도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일상을 잘 살아내면서 마음이 회복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기대라는게 다시 생기더라구요.


그동안 회사내에서 상사에게 왜 그렇게 화가나고 뒷담화를 했는가 생각해보니

제가 상사에게 기대라는거 (인간적으로 업무처리및 나에 대한 배려등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고 그게 좌절되면서 그토록 화가 났구나 싶어졌어요.


소개팅등... 이성을 만나는 과정에서도 혼자 상처를 받는다고 여겼는데,

그것도 제가 소개팅엗 ㅐ한 기대를 갖고 나가서 끝나고도 괜시리 혼자 상처가 되었고..

만남이 여러차례 진행되면서도 사귀는 단계로 못넘어간것은

제가 상대에게 기대가 많았고, 그 기대가 충족이 되어지지 않아서 쳐낸경우도 많았더라구요.


이건 하나의 예시에 불과하고...

저도 모르게 사람에 대한 기대가 참 컸구나 싶어졋어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고치고 싶은데, 다시 어떻게 고쳐 나갈지모르겠어요...


한때 사람에게 상처받고, 목표를 설정하고 일에 매진할때는 이제 사람에 대한

기대따위는 없다고 여겼고 온몸으로 깨달았는데

다시 사람에 대한 기대가 결국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상처주는 이가 있든 없든 혼자 상처받음)

깨닫고 나니.... 깨달음을 얻었는데, 어떻게 하나씩 제 생각을 바꿔나가고 노력해야할지를

모르겟어요..


조언을 구합니다.

이에 관련된 좋은 책이나, 좋은 강연 추천해주시면 더더욱 고마울것 같구요!


이런 기대심리를 어떻게...기대없음으로 바꾸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IP : 112.76.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3 11:02 AM (39.117.xxx.59)

    본인은 어떤 배려를 하셨는지요? 기대만 하신건 아니죠?

  • 2. ---
    '19.6.3 11:06 AM (223.38.xxx.182)

    윗님 설마요...
    그 사람에게 마음을 줬으니 기대란걸하는 거겠지요....

  • 3. 그 상황이면
    '19.6.3 11:07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누구나 멘탈 흔들려요.
    누구라도 만나서 속시원하게 속상하고 억울한거 한번하면 화가 조슴 풀려요. 두번하면 속이 텅 비워져요. 세번하잖아요? 아휴 힘들어서 누구 흉도 못보겠다싶게 지쳐요. ㅎㅎ
    저고 이번에 어이없는 일을 겪었거든요? 세번하니 누가 돈 주고 하라고해도 이제 더는 얘기도 못하겠어요.
    그러고나니..내가 그 사람 흉보고나니...까짓거싶으면서 너그러워지네요....
    저는 그 사람의 실체를 아는 사람한테 얘기했어요...ㅠㅠㅠ

  • 4. ㅇㅇ
    '19.6.3 11:20 AM (175.205.xxx.168)

    심리상담을 받는게 낫지 않을까요? 자신에게 맞는 책과 강연을 찾기는 힘들거 같아서요

  • 5. wisdomH
    '19.6.3 11:38 AM (211.114.xxx.78)

    나는 다람 사람의 기대에 부응했는가?
    라고 자문해 보면
    나도 그닥 부응 안 해 주었기에
    남들에게 기대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 6. ...
    '19.6.3 12:27 PM (220.124.xxx.74)

    인생 누구든 사람들 별거없어요
    깊이 알게 될수록 실망만 커지더라구요
    다른 사람 마음을 내 자신이 어떻게 통제할수도 없구요
    내자신을 사람으로 또는 인정받는걸로 채우려하지 않고
    무엇으로 나를 채우면 매순간 행복해질까?
    내가 좋아하는것 하고싶은 것들로 채워나가면 사람들에게
    연연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다른사람을 통해서는 어떤 행복도 기쁨도 영원하지 않겠죠



    물론 저도 다른 사람들에겐 그닥일수 있겠죠

  • 7. 기대심리를
    '19.6.5 11:11 AM (110.12.xxx.4)

    불러 일으키는 사람을 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897 외장하드사진 사진 03:32:49 81
1784896 미국이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인지 좀 여쭙고 싶네요  .. 6 Eum 02:28:19 698
1784895 피자 치즈가 들어간 손바닥만한 김치 만두 3 중독 02:17:11 622
1784894 놀라운 강남 파스타 가격 논란 (펌) 3 ........ 02:10:16 1,195
1784893 대통령께서 계속 이렇게 하실거면... 15 ... 01:40:07 1,543
1784892 저 세상 고급이란 건 꽤하고 다닌거 같은데 2 01:25:37 1,612
1784891 그냥 처음부터 안줘야 해요 4 .. 01:15:20 1,736
1784890 40대 후반 내가 겪은 최악의 인물 5 속속 01:04:41 2,715
1784889 올해 의대 수시교과 입결 많이 올랐나요? ㅇㅇㅇ 00:55:11 247
1784888 이 시간에 르뱅쿠키 한입 베어먹은 나 5 ㅜㅜ 00:53:14 736
1784887 레드와인과 함께하는 곁들이들.. 6 나루 00:50:27 485
1784886 쌍수 후 라섹,라식 하신분? 순서 00:46:05 162
1784885 신정환 복귀했네요 7 오우 00:33:56 2,971
1784884 국민연금 추납을 회사관둔 전업인데 가능한가요 6 00:25:44 908
1784883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코트좀 들고 있으라니깐. 14 ........ 00:15:35 4,116
1784882 잠이.안오네요..ㅠㅠ 1 슬프다못해 00:13:01 1,750
1784881 선물 4 민들레 00:02:51 667
1784880 4구 가스레인지 3구 인덕션 교체시 1 가스 2025/12/28 588
1784879 유통기한 오늘까지인 연어로 연어장담가도되나요? 6 .. 2025/12/28 590
1784878 대입 원서접수 관련 문의합니다 4 원서 2025/12/28 630
1784877 남편 승진 7 ... 2025/12/28 2,263
1784876 저보다 부모 복 많은 분 있을까요 18 .. 2025/12/28 5,326
1784875 결혼식때 축의금은 어떻게 처리하세요? 6 ..... 2025/12/28 1,362
1784874 받아보고 싶은 영어 Coaching Program이 있나요? 2 mini99.. 2025/12/28 351
1784873 냉장고 때문에 2 .... 2025/12/28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