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람이든, 뭔가에 기대가 많은 성격이었는데 (혼자 기대하고 상상하고 그러다가
혼자서 상처받는 타입이었어요)
나이 들면서 사람들과 작별하고 이별하고 다양한 경험과 상처로 인해서
사람에게 기대하면 안되는거구나...라는걸 절실히 깨달은 날도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일상을 잘 살아내면서 마음이 회복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기대라는게 다시 생기더라구요.
그동안 회사내에서 상사에게 왜 그렇게 화가나고 뒷담화를 했는가 생각해보니
제가 상사에게 기대라는거 (인간적으로 업무처리및 나에 대한 배려등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고 그게 좌절되면서 그토록 화가 났구나 싶어졌어요.
소개팅등... 이성을 만나는 과정에서도 혼자 상처를 받는다고 여겼는데,
그것도 제가 소개팅엗 ㅐ한 기대를 갖고 나가서 끝나고도 괜시리 혼자 상처가 되었고..
만남이 여러차례 진행되면서도 사귀는 단계로 못넘어간것은
제가 상대에게 기대가 많았고, 그 기대가 충족이 되어지지 않아서 쳐낸경우도 많았더라구요.
이건 하나의 예시에 불과하고...
저도 모르게 사람에 대한 기대가 참 컸구나 싶어졋어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고치고 싶은데, 다시 어떻게 고쳐 나갈지모르겠어요...
한때 사람에게 상처받고, 목표를 설정하고 일에 매진할때는 이제 사람에 대한
기대따위는 없다고 여겼고 온몸으로 깨달았는데
다시 사람에 대한 기대가 결국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상처주는 이가 있든 없든 혼자 상처받음)
깨닫고 나니.... 깨달음을 얻었는데, 어떻게 하나씩 제 생각을 바꿔나가고 노력해야할지를
모르겟어요..
조언을 구합니다.
이에 관련된 좋은 책이나, 좋은 강연 추천해주시면 더더욱 고마울것 같구요!
이런 기대심리를 어떻게...기대없음으로 바꾸고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는지..
조언을 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