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세상떠났을때 어떤말이 위로가 되던가요?
고모들이 하는말씀이
'명 두고는 안간다'
이말은 사람들은 다 제 명대로 살고간다
자기에게 주어진명을
남겨두고 가진않는다
이런말인데요
엉뚱하게도 전 이말이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구요
아!아빤 명대로 다 살다 돌아가셨구나
내가 그렇게 억울하게 생각 안해도
되는구나 하면서 약간은
안도감이 생겼어요
1. ㅇㅇ
'19.6.1 12:04 AM (49.1.xxx.120)아버지가 오래 편찮으시다가 돌아가셨어요. 더이상 고통없는곳으로 갔다 생각하니 차라리 잘됐다 싶었어요.
너무 고통스러운 투병을 하셔서 ㅠ2. 모모
'19.6.1 12:05 AM (180.68.xxx.107)전 아빠가 잠시 숨이 멈췄는데
우리가 관속에 넣은건 아닐까
지금 관속에서 아빠가 깨어나신건 아닐까
지금 저관 한번만 더 열어서 확인해봤으면 ᆢ
이런생각 했었어요3. 저는
'19.6.1 12:12 AM (122.37.xxx.124)말의 위로보다 시간이 지나고 추억조차 희미해지니까 숨을 쉴것같았어요.
지금도 이모님 생각나면
딴짓해요.
노래듣거나 음식을 만들거나
난모른다. 부정해버려요..이제는4. .....
'19.6.1 12:15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남들이 한 위로는 아니지만 저도 첫댓글님처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두번의 상을 치렀는데 산소에 가서도 속으로 '이제 안 힘드셔서 좋으시죠?' 해요.
떠나시기 전에 고생하시는 걸 오래 봐서 그런가 봐요.5. ᆢ
'19.6.1 12:20 AM (223.62.xxx.254)원글님 말씀이 맞긴하나 젊은 사람인 경우에는 해서는 안될 말 같아요..
6. ...
'19.6.1 12:22 AM (175.113.xxx.252)어떤말로도 위로는 안되는데...장례식장에서 밤에 친척들도 다 있고 손님들은 많이 빠져나갔을때... 기분이 너무 이상했거든요..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혼자 있는데 저희 올케가 그때는 남동생 여자친구였는데.. 제 뒤따라 와서 옆에 가만히 있어주던게 참 뭔가 위로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
7. ...
'19.6.1 12:31 AM (211.109.xxx.171)아빠 돌아가셨을때 작은 아버지가 말없이 손을 꼭 잡아 주셨는데 위로가 되었어요..
8. 방답32
'19.6.1 5:49 AM (112.164.xxx.31)말은 어던 것으로도 위로가 되지않아요. 차라리 아무말없이 안아 주거나 손 잡아 주거나,
또는 모른척해주면 오히려 그게 더 나아요.9. 천개의 바람
'19.6.1 7:25 AM (59.9.xxx.78)내사진앞에서 울지 말아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돌아가신 지인이나 친구 등 생각하면
그동안 너무나 괴로왔는데
이노래 듣고 마음의 안정과 위로를 얻었어요.
제 어머니도 천개의 바람이 되셔서
자유롭게 날아다니실거라 생각하니 덜 슬퍼요
https://www.youtube.com/watch?v=kwI3JS6Mu_o10. ..
'19.6.1 6:24 PM (122.34.xxx.184)곧 먼저간 동생 생일이에요
윗님이 알려주신 링크 눌렀다가..천개의바람..
눈물이 터져서 다 듣지를 못하고 껐네요
늘 바라는 마음이에요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편안해졌길..
남은 가족들끼리도 아직은 서로 말을 못해요.
다들 곧 그애 생일이란건 다알고있겠지만.
아직은 각자 슬퍼하네요
가족이 떠났을때 어떤말도 위로는 안되더군요
그냥 곁에 있어주세요
시간이 지나고 정신이드니 고마운거 그때서야 알게되더군요11. ..
'19.6.3 5:07 PM (193.176.xxx.151)아버지가 몇살 때 가셧나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37908 | 고등 담임 샘이 가정 방문하면서 기독교식 기도를 했다는데 11 | 개도 | 2019/06/01 | 3,498 |
| 937907 | 살빠지니 자꾸 옷사고 싶어지네요 10 | 행복함 | 2019/06/01 | 2,909 |
| 937906 | 친정 엄마에게 아직도 이해 안되는 한가지 26 | ... | 2019/06/01 | 7,937 |
| 937905 | 발목 두꺼운 여자 원피스 8 | 의상 | 2019/06/01 | 4,003 |
| 937904 | 학교 학부모들한테 얼만큼 질려보셨나요? 7 | 시나몬 | 2019/06/01 | 2,902 |
| 937903 | 고등 교과서.. 자원낭비 아닌가요? 8 | 이벤 | 2019/06/01 | 1,886 |
| 937902 | 이 지긋지긋한 주공아파트 14 | ㅇㅇㅇ | 2019/06/01 | 7,469 |
| 937901 | 청룡봉사상의 폐지는 세무조사보다 빅엿이다! 9 | ㅇㅇㅇ | 2019/06/01 | 1,578 |
| 937900 | 애들 말투는 부모닮나요? 6 | .. | 2019/06/01 | 1,799 |
| 937899 | 중3여아인데 학교선생님들과 기생충 보려고 한다는데 28 | 파뤼쿡 | 2019/06/01 | 3,982 |
| 937898 | 중2여학생 공부와 운동요ㅠ 13 | ㅠㅠ | 2019/06/01 | 1,731 |
| 937897 | 여권사진 1 | 여권사진 | 2019/06/01 | 910 |
| 937896 | 오목교 이투스247 수리논술 듣는 자녀 있으세요? | .. | 2019/06/01 | 613 |
| 937895 | 80대 할머니 사용하실 화장품 | 푸들이 | 2019/06/01 | 1,730 |
| 937894 | Dole 망고쥬스 뭐랑 갈아 마시면 좋을까요? 4 | 레드 | 2019/06/01 | 894 |
| 937893 | 에어후라이어에 생선요리하고 다른 요리하면 비린내남지않나요?? 2 | 네스퀵 | 2019/06/01 | 1,729 |
| 937892 | 대한항공 직원들 다시 보이네요 17 | 와우 | 2019/06/01 | 16,275 |
| 937891 | 과외비 관련 궁금 4 | .. | 2019/06/01 | 1,552 |
| 937890 | 컴공 전공하는거 괜찮나요? 20 | ᆢ | 2019/06/01 | 6,773 |
| 937889 | 장례비, 조의금, 어떻게 나누는게 현명할까요 34 | 부탁 | 2019/06/01 | 8,737 |
| 937888 | 기생충끝나고 자막보면서 바로 나왔는데 7 | 충 | 2019/06/01 | 4,146 |
| 937887 | 트위드 자켓 사 볼만 할까요? 9 | 옷이요 | 2019/06/01 | 2,572 |
| 937886 | 남편과 사촌이 혼주예요~~ 5 | 딸기줌마 | 2019/06/01 | 4,005 |
| 937885 | 무채없고 달지 않은 시판 포기김치가 2 | 김치추천이요.. | 2019/06/01 | 2,272 |
| 937884 | 식기세척기 얼마즘있으면 살수있을까요? 11 | 익명中 | 2019/06/01 | 2,3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