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방대나 전문대 나와서 잘되는 거 극히 소수겠죠?

앞으로는 더 조회수 : 4,629
작성일 : 2019-05-31 15:59:09

앞으론 공부 특출나게 잘하는 거 아님 의미 없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학벌주의가 팽배하잖아요.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어마어마한 세월동안 고착된 사회문화인데 이게 그렇게 뿌리뽑기가 쉬울까요?

가끔 건너건너 공부못했는데 인생 폈다, 공부 잘한 사람보다 더 성공했다 이런말들 들리지만 가만히 생각해 봄 제가 직접 아는 사람은 다들 아니란 거,,

진짜 그런 사람이 있는지, 소문이 과장된 건 아닌지 모를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사람이더군요.

그리고 제가 직접 아는 사람은 대부분 학벌순으로 성공하고 잘풀리고 잘 나가더군요.

정말 지지리 운없는 사건사고를 겪지 않는 한은..

그리고 이건 욕먹을 지도 모르지만 여자들은 잘 풀렸다는 게 거의 대다수 본인 스펙에 비해 시집 잘간거에 한정 ㅠ.ㅠ

그런데 요즘은 남자들도 순진하지 않아서 예전처럼 여자 얼굴에 빠지거나 남자한테 상냥하게 잘 맞춰줘서 신데렐라처럼 시집 잘가는 것도 어려울거 같고 철저하게 스펙 대 스펙으로 가는 분위기 같구요;;;

그리고 남자들도 학벌 딸려도 이전처럼 장사나 사업해서 대박나는 세상은 더 어려워졌다는 거 저만 느끼는건 아닐테죠

ㅠ.ㅠ.

요즘 공부잘하는거 별 소용없다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부도 못하는 사람은 더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공부못하는 사람 얕봐서 쓰는 글 절대 아니고 공부못하는 아이 둔 엄마로써 현실적으로 세상을 둘러보니 저렇게 느껴져서 막막해서 쓴 글이에요.

희망적인 말을 조금이라도 듣고 싶은 심정에 ㅠ.ㅠ







 

IP : 211.252.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31 4:01 PM (59.7.xxx.140)

    공부 못하면 취직 잘되는 전문대 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대학안가고 제빵이나 미용기술 배우는 것도 좋구요.. 정 안되면 간호조무사따서 병원취직하는 것도 괜찮아요. 여디든 취업해서 직장다니면 됩니다ㅡㅡ

  • 2. --
    '19.5.31 4:07 PM (118.221.xxx.161)

    오히려 공부를 아주 잘하지 않는 이상, 그 이하는 별반 차이 없는 듯

  • 3.
    '19.5.31 4:13 PM (218.51.xxx.216)

    저도 — 님 말씀에 동감하구요.
    제가 지금 40 대 중반인데 서울대 연대 고대 출신들 중에는 잘 안나가는 애들이 드물고 그 이하는 정말 비슷비슷해요. 학벌보다 그야말로 딱 능력대로. Sky는 능력이 좋은 건지 학벌빨 받는 건진 몰겠지만 여튼 다 잘나감

  • 4. 원글
    '19.5.31 4:16 PM (211.252.xxx.129)

    댓글 보니 조금 위로가 됩니다 ㅠ.ㅠ
    그런데 ...님
    저희 아인 저런 취직 잘되는 전문대는 또 분야가 적성이 도저히 아니라고 죽어도 싫답니다.
    좋은 대학 나와도 취직이 만만치 않은 과를 주장하니 학벌까지 딸리는데 어쩌라고 싶네요;;;;

  • 5. 기술이 중요
    '19.5.31 4:17 PM (222.114.xxx.38)

    요즘은 기술 하나 있으면 평생 직장인것 같아요.
    제가 속한 모임에 정년 퇴임한 최고 학벌의 교수님이 계신데 왕년에 잘 나간 탓인지 친화력 없고 재미없고 무존재감이신 분이세요. 반면, 다른 한분은 그 연세에도 기술이 있으시니 아직까지 현직에 계시고 또 다른 분은 악기 제대로 익혀 강사활동 하시는데 다른건 볼거 없지만 본인이 즐겁게 살고있고 그것도 건강만 허락하면 평생 먹고 사니 괜찮죠.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인간은 골고루 갖추진 못했구나 싶어요. 한때 부와 권력을 가졌어도 말년이 외로운 사람보면 부럽지가 않네요.

  • 6. ㅇㅇ
    '19.5.31 4:23 PM (211.36.xxx.184)

    연고대 나오건 성실성,끈기의 반영이라서 그래요,
    성실하면 직장에서 중박은 치잖아요.

    몰입하고 성실할수있는 분야를 본인이 찾을수 있음
    중박이상은 되는거죠.

  • 7. 마칸
    '19.5.31 4:45 PM (61.72.xxx.135)

    전문대나와서 잘사시는 분들 은근 많던데요

  • 8. 공부
    '19.5.31 5:53 PM (114.201.xxx.2)

    사실 공부가 문제가 아니예요
    태도 문제입니다

    지방대나 전문대 수업시간 행동이나 과제 낸 것
    명문대랑 비교해 보시면 그냥 이해됩니다

    대학에서도 엎드려 당당하게 자고 있고
    과제도 안 내고 내용도 너무 성의 없고
    솔직히 이러니 잘 될리 있습니까?

    성실성이 기본인데
    스펙도 안 좋고 성실성도 문제니
    확률적으로 잘 되기 어렵죠

  • 9. ???
    '19.5.31 8:0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부모가 부자면 괜찮아요.
    그리고, 인서울 졸업해도 취업안되면
    지방대나 전문대랑 뭐가 다를까요.
    제대로 된 기술 하나 가지고
    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면
    고졸도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 10. 학벌
    '19.5.31 10:26 PM (58.237.xxx.45)

    원글님 글이 너무 맞는 말이라서,
    오히려 씁슬하죠.. 슬픈세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749 제목에 기생충 스포 좀 하지 마시길 15 제발 2019/05/31 1,981
937748 암은 가족력 유전 맞지 않나요? 10 유전 2019/05/31 3,925
937747 분양권 전매시 수수료는 언제주나요? 1 aaa 2019/05/31 1,156
937746 아버님 위독하셔서 지금 내려가요 13 .. 2019/05/31 5,849
937745 정 때문에 못헤어진적 있으세요? 1 0225 2019/05/31 1,489
937744 골다공증검사 했는데 제 나이보다 6세 많게 나왔어요 5 Bb 2019/05/31 2,296
937743 내년 고2들은 반배정을 1 기준이 2019/05/31 2,781
937742 심리학 이론서 쉽고 재미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19/05/31 1,165
937741 부동산수수료 계산좀 부탁드려요. 5 덥네요 2019/05/31 923
937740 한근이 얼마? 저 제대로 산건가요? 10 happ 2019/05/31 2,665
937739 생쫄면. 어디께 맛있나요? 10 마트왔어요 2019/05/31 2,593
937738 치매는 유전 일까요? 6 .. 2019/05/31 3,252
937737 교육정보를(고등,대입) 얻을수 있는 교육카페나 사이트좀 알려주세.. 15 2019/05/31 1,774
937736 전사고 다니는 고1 아이, 내신바닥인 경우 일반고로 전학해야 하.. 32 봄날여름 2019/05/31 8,596
937735 템퍼 침대 쓰시는 분들, 여름에 뭐 까시나요? 4 템퍼 2019/05/31 3,828
937734 초등 3학년 여자아이 말 . 25 오늘시간많아.. 2019/05/31 4,921
937733 분당 바른세상병원 4 whitee.. 2019/05/31 1,817
937732 어제 기생충 봤는데 계속 우울해요 22 2019/05/31 8,548
937731 단 음식을 주로 하는 먹방이요 2 원글 2019/05/31 1,690
937730 80넘으신분 하루 식사량 2 .... 2019/05/31 1,803
937729 자한당 정용기 '김정은이 文대통령보다 낫다' 논란 11 .... 2019/05/31 1,208
937728 개 키우는분들... 9 ... 2019/05/31 1,851
937727 지방대나 전문대 나와서 잘되는 거 극히 소수겠죠? 9 앞으로는 더.. 2019/05/31 4,629
937726 기생충보고 진짜 잔인하다 했네요.(스포있다로 수정) 3 사회시간 2019/05/31 4,044
937725 프로이드 꿈의 해석이 심리학에 끼치는 영향이 큰가요? 7 ㅇㅇ 2019/05/31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