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남편 입장에서 아줌마 앞에서 지시하듯이 말하면 화나나요?
시키지 않으면 안하거든요. 근데 다 집안일도 결국 아이 관련이고 제 개인적인 일은 1도 부탁 안해요.
아침에 아이 픽업 이렇게 하라고 했더니 자기한테 지시하듯이 아줌마 앞에서 그랬다고 말투 갖고 뭐라뭐라 해서 저도 화가 나서 진정이 안되는데... 왜 지시하듯이 말하녜요. 그럼 알아서 하든지... 지시를 안하면 뭉개고 있는데 저도 맨날 혼자 신경쓰는거 지치고 짜증나요. 무슨 제가 애 데리고 재혼한것도 아니고 아빠가 돼서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1. ᆢ
'19.5.31 2:12 PM (116.127.xxx.180)남의일하는것도 아니고 자기집일하면서 왜그런데요 그럼 님이 전업한다고 말해보세요
2. ㅡㅡ
'19.5.31 2:13 PM (223.62.xxx.66)전업아내도 남편이 지시하듯
말하면 기분 나쁘고
누구나 그런 말투는 기분 상합니다.
밖에서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참고 살지만,
집에서까지 듣고 싶지 않아요.3. ㅇㅇㅇ
'19.5.31 2:13 PM (180.69.xxx.167)대략적인 얘기만 하시고 알아서 하게 두세요.. 세세하게 지시하지 마시고.
4. 같은말이라도
'19.5.31 2:14 PM (182.227.xxx.142)좀 다정히 할수 있을텐데..
말투가 시발점이겠지만 그전에 부부사이 신뢰도나 애정도가 문제인듯..5. 당연하죠
'19.5.31 2:16 PM (14.52.xxx.225)그러니 죽이 되건 밥이 되건 그냥 맡기세요.
여자들도 문제예요. 남편이 능동적으로 안 한다고들 하지만 실상은
끊임없이 자기 기준에 맞추도록 지시하거든요.
그냥 내 맘에 안 들어도 내 업무가 아니라 생각하고 일임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남편이 주도적으로 하게 돼요.
저도 맞벌이일 때 주말에 학회나 출장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면
사사건건 확인했었는데 차라리 그냥 맡겨두고 알아서 하도록 하니
나중엔 제가 할 때도 남편이 못미더워 하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정확하게 상황을 알려주고 그 다음부턴 남편이 다 케어할 수 있도록 일임하세요.
그것이 둘 다 살 길이예요.6. ㄴㄴ
'19.5.31 2:21 PM (58.230.xxx.242)애들 아빠도 자기들 스탈대로 다 합니다. 레이다 켜고 다 해요. 애 아빤데 못할리가요.
애 큰일 날까봐 조마조마 안하셔도 돼요.
조마조마해 보이는 엄마들이 더 많아요.7. 아니
'19.5.31 2:23 PM (175.223.xxx.158)그냥 맡기면
애 스케줄 다 꼬이고 숙제 하나도 안해가고 여러 문제 터지고 동네에서 인사성 없는 이상한 사람 되는데 어캐 그냥 맡기나요.
오늘 시킨건 아이 픽업 오늘 좀 일찍 가서 밖에서 기다리지 말고 학원에 올라가서 뭐 신청해야 하는거 있으니까 하고 집에 오면 무슨무슨 숙제 안했으니까 간식먹고 하라고 하고 확인사인해주고 샘한테 저번에 감사했다고 해라 이건데요. 이거 아침에 말로 안하고 텀을 두고 얘기했다면 절대 안해요. 뭘 신청하고 뭘 해가야 하고 뭘 사야하고 이런거 다 말해줘야 함8. 아니
'19.5.31 2:25 PM (175.223.xxx.158)일반적으로 다 하는 아빠들 많겠지만
저희 애아빠는 안해요...
그냥 어 그거 해야 해? 몰랐네 말해주지 하고 일단 애한테 관심도 별로 없어요. 관심사는 오직 자기 자신...9. 포기하세요
'19.5.31 2:31 PM (110.70.xxx.246)그렇게 짜증낼땐 그냥 맘 상했으면 미안하다고 하시고, 다음부터 조심할께 하시고, 다시 또 이거이거 부탁한다고 말하세요.
이기적인 남자들이 어디 변하나요?
하기 귀찮은일 시키니 짜증나서 버럭 하는건데.
그 버럭 싫다고 안시키면 원글님만 손해니, 감정 잘 추스리시고 조근조근 잘 부탁하고 고맙다고 하고 칭찬도 하고 그래가면서 부려먹어야죠.
참~ 배앓 꼴리고 드럽고 치시하지만 애들 클때까지는 그렇게 살아야죠.
애 어느정도 자라면 아이와 직접 통화하시면서 아이가 스스로 하세끔 하시고요.
결혼생활 참~ 구차하고 비참한 순간도 있지만, 이런저런 인내 해야죠
남편분도 아이들 자라는 속도 보다는 못하지만 조금씩 성장할겁니다.
힘내세요!10. ㅇㅇ
'19.5.31 2:31 PM (61.74.xxx.243)그냥 성격이 그런거지 전업이고 그런건 핑계에요..
저흰 맞벌인데 아이관련 일인데도 제가 지시하듯이 하면
아주 정색을하고 엇나가요..
말 그런식으로 하지 말라구요.
남자들 자기 편한대로 돈벌땐 공평하게 와이프도 벌어야하지만
집안일이나 자기 무시하는거 같으면 그럴떈 또 세상 가부장적인 남자인양 부르르~ 하더군요.11. ㄴㄴㄴ
'19.5.31 2:32 PM (180.69.xxx.167)죽이되든 밥이되든 그냥 통째로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속 썩이지 마시고..
다 합니다.12. 아니
'19.5.31 2:35 PM (175.223.xxx.158)제 아이가 피해를 입으니까요.
제 개인적인 부탁은 진짜 물 한잔 양말 한짝도 안 시켜요. 시키고 싶지도 않고...13. 나이많은 남편도
'19.5.31 2:36 PM (211.192.xxx.148)지시하듯하면 기분 엄청 나빠요.
14. 그럼요
'19.5.31 2:37 PM (180.69.xxx.167)언제 날 잡고 한번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일일이 지시하는 거 힘들고 모냥 빠지고 체면 상하고 싫다.
이래서 내가 힘들다.. 이건 좀 알아서 해주고 맞춰줘라.
신경 쓰여서 피곤해서 죽겠다. 애 아빠가 이 정도는 해야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요.15. ...
'19.5.31 2:40 PM (211.36.xxx.222) - 삭제된댓글제 남편도 지시하듯 시키는거 되게 싫어하더라구요
말투 중요하다고 봐요
그냥 그날 해야할일을 종이에 적어서 주세요16. 말하지 말고
'19.5.31 2:40 PM (211.36.xxx.184)메모로 써주세요. 하트 뿅뿅 날리시구요.
아줌마 앞에서 지시받듯 하면 자격지심생겨요.17. 아후
'19.5.31 2:41 PM (125.142.xxx.167)일일이 지시는 숨막히네요.
일일이, 사사건건, 하나하나,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남편 뜻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네요.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주지 그러세요??
님 완벽주의자이죠? 님 뜻대로 안되면 안되는 거죠?
남편을 아바타나 로봇 취급하면 화나는게 당연한 거에요.
그냥 알아서 하게 두세요. 죽이되든 밥이 되든
못그럴거면, 님이 전업 하셔야 해요.18. 님이
'19.5.31 2:41 PM (175.209.xxx.48)잘못했어요.
사과하세요.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19. 그거
'19.5.31 2:42 PM (14.52.xxx.225)그래도 맡기셔야 해요.
남편 못믿는 거, 그것도 시모 마인드예요.
시모 눈에 못미더워 며느리 닥달하면 되나요?
자기 자식이예요.
문제 생기면 아이가 아빠한테 직접 하도록 하세요.
남편이 원글 부하직원 아니구요, 다른 부서 사람이예요.
남편이 전업주부 와이프한테 생활비 주면서 시시콜콜 안 따지면
돈을 합리적으로 못쓴다고 하면 이해하시겠어요?
역지사지, 그냥 맡기세요. 아이한테 피해 가도 그러면서 배우고 단단해 지는 겁니다.20. ㅇㅇㅇㅇ
'19.5.31 2:45 PM (121.148.xxx.109)미안하다 사과하시고
아줌마를 자르세요.21. 일머리
'19.5.31 2:58 PM (211.216.xxx.90)아줌마앞에서 지시하듯이하면 화납니다
이유아 어떠하듯 남인데 . 아줌마가 얼마나 무시하겠어요
흔히 말하면 면이 안서겠어요
일단 지금분은 그만두게하고 다음에는 새롭게 관계 설정이나 부탁하는말로. 하셔요22. 그렇네요
'19.5.31 2:59 PM (141.223.xxx.32)문자로 번호매기며 정리해 주는게 제일 좋을듯하네요.
23. 픽업
'19.5.31 3:00 PM (108.74.xxx.90)픽업할 정도 아이면 그냥 남편도 일하는게 나을듯요
24. ㄷㄷ
'19.5.31 4:05 PM (210.103.xxx.77)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이네요. 이런 사람이 스스로 할일은 절대 안하고
지적해서 바로 잡아주는 사람 나쁜사람 만들어 버리는 유형이네요. 절대 지고는 못사니 피곤하시겠어요.
그래도 평생 살 부부니 내 텐션을 낮춰 맞춰줄수 밖에..25. ..
'19.5.31 5:08 PM (24.102.xxx.13)돈도 안 벌어오는 주제에 할 일도 딱딱 못하니 이야기하는 거 가지고 난리네요. 전업이 여자 주부면 여기서 욕 먹을 이야긴데 일과표 짜서 프린트해주세요 보고 하라고 그것도 못 하면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와야죠
26. ㅇㅇㅇㅇ
'19.5.31 8:37 PM (121.148.xxx.109)아줌마 자르란 건,,
남편이 '전업'이라면서요?
아줌마 앞에서 잔소리 듣기 싫어하니 본인이 전업답게 집안 일 하고 양가대소사 챙기고
뭣보다 아이 양육 잘하는 게 최우선이고.27. 당연
'19.5.31 11:29 PM (211.43.xxx.98) - 삭제된댓글지시하듯이 하면 화가나죠
지시한다는 것은 명령하는것과 비슷한 말이죠
님이 윗사람은 아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