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곧 할머니 기일이라 제가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입관 때 할머니 보고 6개월 생각 났었다는...)
며칠 전 꿈을 꿨는데,
주변이 하얀 공간에 하얗고 긴 테이블이 즐비한 곳이었는데요..
그 테이블 위에는 테이블 매트처럼 비석이 깔려 있었거든요...
제가 외할머니 테이블 위에
숟가락, 젓가락을 올리고 , 접시 위에 흰 접시 위에 예쁘게 부친 하얀 배추전을 올려 드렸거든요.
우리 할머니는 저를 보시고 빙그레 웃으시고 계시고..
그리고 좀 더 걸어갔더니 옆에 다른 테이블에 똑같이 상을 차려드렸는데, 그 자리엔 아무도 계시지 않았구요.
그 테이블이 지금 요양병원에 누워계신 친할머니였어요..
무슨 꿈일까요..
그나저나 곧 할머니 기일인데 일이 있어서 못 가보고 ㅠㅠ
외할미가 너무 보고 싶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