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고 어머니가 아픈 친구가 있는데 벌써 40대 중후반이지만
서로 일년에 몇 차례는 꼭 만납니다
3년전에 어머니가 아프기도 하고 본인도 몸에 이상이 있다며
다니던 중소기업을 그만두고 유관 업종으로 알바같은 걸 하며 지내면서 간간히 만났는데
작년에 만났더니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여러부문에서..
나도 이직을 하네 마네 하느라 신경을 못쓰다가 올해 초에 보니 사람이 너무 우울증이 심해보여서
마침 아는 사람이 다니다 그만둔 자리를 막 억지로 소개해줬어요
그런데 본인이 해오던 업종이 아니니 힘들어하다가
생각해본다고 그만둔게 2월 경인데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세상에.. 얼굴이 너무 망가졌어요
집에서 2월부터 안나오고 구직만 해왔다는 거에요
주변에 이제 예전 일로는 더이상 갈데가 없는거 같다고 완전히 새로운 자리를 찾는다고 하는데
해줄곳도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너무 착한 친구인데 나도 능력이 안돼서..ㅠ
지금 나도 이제 회사 나오는건 오늘내일 하고 있으니 미래를 위해 같이 알아볼수도 있겠지만
우선 직업교육을 새로 받으라고 하고 싶은데 저런 나이의 미혼 여자가
뭘로 어디서 어떻게 직업교육을 ..
10년 전에 같이 공부를 해봤던 적이 있어서 그때 독하게 서로 하지 못한게 가끔 후회되네요 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