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학 실수가 많은 고1 어떻게 고치나요?

000 조회수 : 2,433
작성일 : 2019-05-29 15:59:58
남자이이치고 수행이나 학원숙제 꼼꼼하게 잘챙기는 고1입니다
근데 유독 수학실수가 너무 많이생겨요
학원에서 높은레벨 반이기는하나
쉬운문제 계산실수가 잦다보니
매번 그반 테스트에서도 하위권으로 나오고
지난 중간고사 성적도 좋지않았습니다
전 아이가 있는반이 잘하는 아이가 많은반이라
울아들 욕심에 그애들 푸는 고난이도 문제까지 도전햬서 해결하려니
시간도 부족하고 늘 쫓아가는 입장이라
맘이 조급해 자꾸 실수가나고
그게 습관이돼서 중간시험도 성적이 좋지않았던게 아닌가싶어서
학원을 바꾸는걸 권유했는데
아들은 옮기고싶어하지않네요
선생님도 그렇고 아이말도
모르는것보다 계산과정에서 실수가 생긴다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좀 쉬운반으로가서 맘을 좀 편히가지고
공부하면 실수도 줄지않을까하는데
(지난 중간고사도 어려운문제는 다풀고
쉬운문제를 실수로 몇개 틀렸더라구요)
어려운문제 하나보다 쉬운거 다맞추는게 중요하다는게
제생각인데
아이는 실수는 줄일수있으니 어려운것들을 풀어야 한다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201.xxx.1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아들
    '19.5.29 4:15 PM (211.244.xxx.184)

    똑같아요
    어쩔수 없어요 그거 본인이 실수없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매번 그러는거잖아요
    어려운거 다 풀고 쉬운 계산실수
    그것도 실력이더라구요
    많이 풀고 꼭 오답노트 풀이과정 꼼꼼히 제대로 쓰면서 풀기 시간 재가며 시간안에 풀기
    실수 줄이려면 문제 많이 풀어보고 생각할 틈도 없이 쓱 써내려 갈수 있게 공부해야 점수 잘나와요

  • 2. 실수도 습관
    '19.5.29 4:26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본인이 노력해야해요. 평소에 잘하는데 긴장해서 시험때만 틀리는것도 아니고 평소에도 그런다면 꼼꼼함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거예요.

  • 3. 모르는건
    '19.5.29 4:27 PM (211.245.xxx.178)

    가르치면 되지요.
    아는걸 어떻게 또 가르쳐요..지겹게...
    지가 정신차리는것밖에 수 없어요.

  • 4. 대딩엄마
    '19.5.29 4:30 PM (218.235.xxx.164)

    그건 실수가 아닙니다.
    아이 고등 지나 보면서 알았어요. 아이들은 실수라고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실력이란 것을 요.

  • 5. ..
    '19.5.29 4:35 PM (203.226.xxx.200)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예요.
    시간이 부족하니 계산 오류가 생기는 것이거나 그 문제를 다 이해하지 못한거예요. 수업 수준을 좀 낮춰서 듣고 실력을 올려야 될텐데 자존심 때문에 인정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자존심 상하지 않게 잘 달래서 이끌어 보십시요. 학원이 아니 1대1 과외 붙여도 좋을 것 같고요. 비교대상이 없어지잖아요.

  • 6. 고등맘
    '19.5.29 4:45 PM (124.50.xxx.151)

    실수도 실력이에요. 애들 하는말 99프로 다 실수로 틀렸다 하는데 그 실수를 안하는애가 잘하는 거에요.
    저희애는 실수였다는말 달고살았는데 지금은 본인도
    뭔가 덜하고 부족했던거라고 인정하더라구요.
    자존심 상해도 학원을 바꾸던지 해서 부족한부분을 채워주세요.

  • 7. 방법
    '19.5.29 5:00 PM (223.38.xxx.231)

    방법 알려 드릴게요.
    그 쉽다는 문제, 하루에 백 개씩 시간 재며 풀면 됩니다.
    단시간 안에 풀기로 목표 잡고요.
    쉽다면서요. 그럼 빨리 풀겠죠?
    쉬우니까 틀리지 말아야죠.

    그런데 서두르다가 틀릴 겁니다.
    그럼 다음날, 다른 문제 말고 똑같은 문제 100개를 또 풀어요.
    어제 20개 틀렸으면 오늘은 15개 틀려야 정상일 텐데
    어제하고 똑같이 틀리거나 더 틀리는 애들도 있어요.
    그럼 인정해야 합니다. 쉬운 문제 틀리는 게 너다, 이게 네 실력이다. 너는 이 정도 수준의 문제를 틀린다.
    몰라서 틀리는 거라고 하지 않았어요. 단순 계산 실수 (더하기 빼기라도)이건 뭐건, 틀리는 건 틀리는 거예요.
    이거 인정해야 그 다음부터 뭐가 진행됩니다.

    어려운 문제는 잘 한다고 했죠. 어려운 문제를 손에서 놓으면 불안하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 할 테니 하던 거 계속 하고요.
    그것과 별개로 100개 프로젝트를 해 보라는 거예요.
    한 번 풀고 채점- (15개 틀렸다 치고) 2시간 예상
    틀린 것만 다시 풀고 채점-(15개 중 7개 다시 틀렸다 치고) 20분 예상
    이제 두 번 틀린 7개가 아닌, 처음 틀린 15개를 다시 전부 앞에 놓고
    내가 이걸 왜 틀렸던가 하나하나 풀이과정을 더듬어
    실수이건 몰라서건 이유를 찾아 빨간펜으로 수정하기.
    : 1시간 예상
    —- 여기까지 총 3시간 20분 예상
    시간 투자가 과하다 싶으면 하루 걸러 한 번씩 해도 됩니다.

    다음날, (혹은 하루 걸러서라면 다다음날)
    새 문제 말고 똑같은 100문제 다시 풀어서
    이제 정말 안 틀리나 점검하기.
    다 맞을 거 같죠? 싹 다 훑은 문제니까.
    어제 맞은 문제도 새로 틀리고
    어제 틀렸다가 알게 된 문제도 다시 틀릴 수 있어요.
    대신 전체 시간은 약간 줄어들 겁니다. (3시간 20분 이하)

    지겹고 다 아는 것 같겠지만 그래도 성실하게 모든 코스를 다 하세요.
    지겨움을 참느냐 아니냐가 1등급과 2등급을 확 가르는
    넘사벽의 정체입니다 — 넘사벽이란? :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지겨움과 ‘난 다 알아, 실수할 뿐이야’라는 착각을 넘으시면
    그게 바로 그 넘사벽을 넘어서는 겁니다.

    그 다음날 (또는 다다음날)은
    새 문제 100개...
    똑같이 합니다.

    너무 지겨울 것 같으면
    1일차 : 100개
    2일차 : (1일차 복습 말고)새 문제 100개
    3일차 : 1일차 것 50개, 2일차 것 50개 섞어서 = 100개 복습
    4일차 : 나머지 50개 50개 섞어서 100개 복습
    5일차 : 3, 4일차에서 계속 틀리던 문제들만 다시 추려서 복습
    더하기 새 문제 30개만 추가, 이 30개는 이 날 안에 모든 복습까지 끝내기

    하루 쉬고 새 문제 100개로 다시 시작.

    이런 식으로 돌려 보세요.
    지겨움에 대충 안 하고, 성실하게 진짜 한다면
    6개월 뒤에 이 아이가 내신과 모의에서 실수가 확 줄어들 거라고 장담합니다.
    스스로도 놀랄 거고
    그 성실함이 몸에 배면 다른 과목에서도 성적이 동반 상승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질 겁니다.

    이 글에 또 저장 댓글 달리려나요... ㅎㅎ
    기억하세요. 저장 댓글 백 개를 달아도
    엄마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해 줘도
    족집게 입시 강사가 이런 비법을 아무리 일러 줘도
    학생이 스스로 실제로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소용 없습니다.

    대신,
    실천만 한다면
    타 과목이나 다른 난이도에도 적용한다면
    이 아이는 반드시 어느 순간 휙 뛰어오를 거예요.

  • 8. 000
    '19.5.29 5:32 PM (223.38.xxx.29)

    댓글 감사합니다
    아들과 함께 차근히 일고 실천해보겠습니다

  • 9. ....
    '19.5.29 7:50 PM (1.227.xxx.199)

    저희 아이도 그래요.
    그게 결국 실력이더라고요.
    상위권과 아닌 아이와의 차이는 많은 문제를 제 시간 안에 얼마나 실수 없이 풀어내느냐인데 실수가 많다는건 그만큼 실력이 없다는 거더라고요.
    우리 애도 맨날 아는건데 실수해서 틀렸어...에공...

  • 10. 그거
    '19.5.29 7:56 PM (60.33.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연산 연습 안해서 그래요
    시간없어서 수학 점점 못풀게돼요

  • 11. 댓글 감사해요
    '19.5.29 8:54 PM (39.7.xxx.114)

    꼭 백문제를 해야하나요?

  • 12. 아뇨
    '19.5.31 12:30 PM (223.38.xxx.218)

    100개 권장하지만. 도저히 시간도 능력도 안 되는 아이라면 70개, 50개 해야죠.
    50개 이하는 권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139 북한주민2천만 죽이자던 장경동 목사. . 13 ㄱㄴ 2019/05/29 3,425
937138 쌈장첨사요)추천좀^^ 9 땅지맘 2019/05/29 1,355
937137 골드로 된 조개목걸이 브랜드아시나요 3 동글이 2019/05/29 2,154
937136 다이어트중 밥해먹을기운이없을때 배달시킬만한것 6 배달음식 2019/05/29 2,575
937135 5.18에 이재명 초청된 건 이해찬의 배려로 참석 7 이재명 김혜.. 2019/05/29 1,000
937134 수전입구(필터)부분 따로 안파나요? 2 .. 2019/05/29 649
937133 급질)오이냉국 맛있게 하는법 가르쳐주세요 23 help 2019/05/29 3,280
937132 영화 만추에서 현빈 죽은건가요? 32 만추 2019/05/29 7,294
937131 애 셋 낳을 정도면 금슬은 엄청 좋던 거 아닌가요 9 ..... 2019/05/29 7,607
937130 반품 보낸 물건이 분실됐어요. 3 .. 2019/05/29 2,316
937129 고등어 넣은 김치찜이나 해야겠어요 1 저녁에 2019/05/29 1,488
937128 불타는청춘..최민용 이의정..호감있는모습이 넘 멋지네요 3 잘될꺼야! 2019/05/29 4,602
937127 중2 반장에게 이름적게 하는 방식 5 이름적기 2019/05/29 1,145
937126 폭풍의계절 보신분들 김희애랑 최진실씨 연기중에 누가 더 기억에 .. 11 아이블루 2019/05/29 3,807
937125 자꾸 옷차림 지적하는 친구 23 올리 2019/05/29 9,107
937124 아파트 서비스면적 hakone.. 2019/05/29 1,045
937123 비염수술이 그렇게 고통스럽나요? 13 조언좀 2019/05/29 4,133
937122 이몽 임주환~다른 작품 재밌는건 뭘까요? 15 이몽 2019/05/29 2,100
937121 애들은 부모의 권위를 어떤데서 느낄까요? 13 ㄱㄱ 2019/05/29 3,891
937120 멍게젓만 먹으면... 5 sㅁㅁ 2019/05/29 2,030
937119 나는 남자한테 이렇게까지 해봤다.... 31 새벽잠 2019/05/29 8,119
937118 이 정도 먹으면 살찌겠죠? 18 종일 먹기 2019/05/29 2,754
937117 콩비지 만들때요 4 처음 2019/05/29 1,074
937116 흑염소즙 먹으니 식욕이 왕성해지나요?! 14 안돼!!! 2019/05/29 4,884
937115 귀걸이 소개팅녀 14 2019/05/29 5,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