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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전화는 언제까지 해야할까요

........ 조회수 : 4,410
작성일 : 2019-05-29 13:04:27

올해 결혼 15년차인데 아직도 안부전화를 해야 하나요??

우리 시집은 시어머니는 별 얘길 안하시는 편인데 시아버지가 별나세요...

신혼초부터 항상 안부전화를 시아버지와.... 하....

제가 어른들을 많이 어려워하지 않는편이에요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어른들과 친화력도 좋구요

그래도 솔직히 이제 갓 결혼한 새댁이 시아버지와 항상 안부전화하는게 쉽지는 않잖아요

시집에 방문도 자주하길 바래서 남편이 커버를 많이 해줬어요

제가 몸이 약한편이긴 한데... 몸이 아프다는쪽으로 많이 커버를 해서 그냥 시집에는 저는

많이 약한애로 인식이 되어 있어요 (사실은 그렇진 않구요)

이제 결혼년차도 많이 되었고 몇년전부터 슬슬 전화와 방문을 줄이기 시작했어요

확 줄이면 너무 티나니까 살살살

전화는 2주 정도에 한번? 방문은 1달에 한번 또는 2달에 한번 할때도 있구요

아이와 남편만 보낼때도 있고 그래요


근데 아직도 전화를 포기못하시네요

제가 사정상 집전화를 꼭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 집전화를 쓰고있는데 꼭 집으로 전화를 하세요

요즘 다 휴대폰 쓰는데 왜 꼭 집으로 전화를 하실까요....

제가 전화안한지 2주이상 되어가면 꼭 집으로 전화를 해요

특히 주말이나 일요일에요...

얘네들이 집에 있나 확인함과 동시에 전화 자주 하지 않음을 혼내기 위해서죠

할말이 있거나 집에 일이 있을때 전화하는 년차쯤 되지 않았나요?

이번엔 아이와 가족이 모두 감기에 걸렸는데 왜 감기에 걸렸냐 너네들은 감기에 너무 자주 걸린다

너희들이 평소 운동을 하지 않고 면연력에 뭔가 문제가 많다는 얘기로 20분을 혼났네요....

서로 사이는 나쁘지 않아요 근데 그 다운된 맘에 안드는 그 목소리 듣기가 이제 정말 너무 싫어요

남편에게 집에 전화 자주드리라고 합니다

근데 그전날 전화를 했는데도(아들이) 다음날 제게 또 전화를 하세요

저랑 전화 끊고는 아들에게 또 전화해서 감기 걸린거에 대해서 10여분 전화하고 끊으셨다고;;;;

하............너무 지쳐요







IP : 218.238.xxx.12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산
    '19.5.29 1:07 PM (222.107.xxx.11)

    기대하시나요?
    전 그부분 너무 프리해서
    진즉 관뒀죠

  • 2.
    '19.5.29 1:08 PM (14.45.xxx.221)

    말만 들어도 숨막혀요 저같으면 못살것 같아요.
    위로드려요 ㅠ.ㅠ

  • 3. 유산없어요
    '19.5.29 1:09 PM (218.238.xxx.123)

    전혀요 저도 그쪽으로 절대 프리합니다~~~
    저도 요즘 전화를 잘 안드려요 남편 시키거든요
    근데 꼭 어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언잖은 목소리로 혼내려고 전화를 하시는데....
    그냥 전화를 안받는것만이 최선일까요

  • 4. ..
    '19.5.29 1:09 PM (218.144.xxx.185)

    결혼연차는 중요하지 않은듯해요
    오히려 신혼땐 안하다가 연차올라갈수록 늙어가는모습보면 안됐다고 전화 더자주하는 사람도 있던걸요

  • 5. 나는나
    '19.5.29 1:10 PM (39.118.xxx.220)

    제 시아버지도 님네 못지 않아요. 아들이 전화해도 며느리한테 전화 받아야 하구요. 저는 그냥 전화 안해요.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보기때문에요. 뭐라하든말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요. 아들도 싫다는데 며느리가 왜 해요.

  • 6. ...
    '19.5.29 1:11 PM (218.238.xxx.123)

    그래서 저희도 각자 부모님께 각자 알아서 전화드리자라고 합의하고 각자 전화드리거든요
    근데 왜 친정에선 *서방이 전화를 자주 안한다고 전혀 섭섭해하지 않는데 시집은 아직도 그런걸까요...
    숨막혀요 그리고 목소리 듣기가 너무 싫어요... 나도 이제 오십 향해가는데 언제까지 혼나야할까요

  • 7. 15년차인데
    '19.5.29 1:12 PM (211.36.xxx.184)

    혼낸다구요? 징하다 징해.

  • 8. 무소식이희소식
    '19.5.29 1:16 PM (218.238.xxx.123)

    그래서 저도 요즘 전화를 거의 안드려요 오는것만 받는 방어적인 상태랄까....
    근데 2주 이상 넘어가면 꼭 집으로 전화를 하시는데.....
    그리고 집 전화도 2-3번 이상 안받으면 핸드폰으로 전화하세요 무슨 일 있냐고 ㄷㄷㄷㄷㄷ

  • 9. 나는나
    '19.5.29 1:19 PM (39.118.xxx.220)

    님 시아버지랑 우리 시아버지랑 만나게 해드리고 싶네요. ㅋㅋ
    두 분이 막상막하 어느 분이 이기실지 궁금합니다.

  • 10.
    '19.5.29 1:22 PM (211.246.xxx.253)

    무슨 권리로 성인을 야단치는지ㅜㅜ

  • 11. 미련하시네요
    '19.5.29 1:27 PM (211.36.xxx.163)

    세상에 지가 원하는거 다 이루고사는사람이 어딨어요?
    안부전화받고싶다고 다 받을수있나요?
    누군가가 희생해야되는데?
    님도 님이원하는거 요구해봐요. 끈질기게.
    강남집이라던가 건물한채라던가.
    그들은 절대 안들어줄걸요?
    왜님만 누군가의 요구를 들어줘요?
    쌩까요 그냥ㅡㅡ

  • 12.
    '19.5.29 1:30 PM (182.215.xxx.169)

    저는그냥말했어요.
    전화하라는말, 오라는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요.
    그말뒤에 시집 뒤집어지고 아프다고 쓰러지고 곧 죽는다고 난리 6개월이 지났어요.
    많은일이 있었어요. 곧죽는다는말도 나오고.
    별일 안일어났고 안가는 저끌고 가지는 못하네요.

  • 13. ..
    '19.5.29 1:39 PM (223.62.xxx.239)

    15년 그리 하셨고,시부모님 성정이 그러시면 좋게 끝내기는 힘들들싶네요. 내가 죽을것 같으면 방법있나요. 안 받거나 받아도 잔소리하시면 바쁜일 있다고 끊어버리시고,그래도 안되면 솔직히 스트레스받는다 말하는수밖에요. 큰소리 나겠지만 뭐 욕이 배뚫고 들어오나요?
    저도 15년 참다가 말했는데 결론은 큰소리 나고 명절 ,생신거의 연락 안합니다. 세상 편해요.

  • 14. --
    '19.5.29 1:52 PM (211.196.xxx.168)

    그냥 욕 얻어먹고 전화받지 마세요.

  • 15. . . .
    '19.5.29 1:54 PM (210.57.xxx.198)

    그걸 왜 다 받아주고 있나요?
    바쁘다고 무한반복
    무슨 권리로 전화를하라마라 오라가라 지랄들인지증말

  • 16. 솔직히
    '19.5.29 1:59 PM (211.36.xxx.184)

    어디가서 그연세에 젊은 여자에게
    사근사근 대접 받겠나요?

  • 17. ㅍㅍㅍ
    '19.5.29 2:06 PM (122.42.xxx.24)

    윗님 웃김
    ㅋㅋㅋㅋ

  • 18. ..
    '19.5.29 2:22 PM (218.238.xxx.123)

    자존심이 있으셔서 전화 자주 하란말씀은 며느리에겐 대놓고는 안하세요 아들에겐 하세요 ㅋㅋㅋ
    근데 전화하셔서 언잖으신 느낌이면 그건거죠 너는 왜 전화를 자주 하지 않니...
    그냥 대놓고 저한테 왜 저나 자주 안하냐고 얘기하시면 당신 아들도 우리집에 전화안한다고 받아치겠는데
    그 결정적인 얘기는 안하고 그냥 늬앙스만 그런거에요
    그러면서 다른 일 꼬투리 잡아서 혼내기
    하.... 저도 나이 40중반에 혼나고 살줄은 몰랐어요
    제가 목소리가 이뿌고 사근사근하긴 합니다 -_-;;;;;
    막상 전화하시면 퉁명스럽거나 바쁘다고 끊기는 또 그렇더라구요 착한며느리컴플렉스는 아닌데..
    좋은 사람이고 싶나봐요

  • 19. ...
    '19.5.29 2:30 PM (211.206.xxx.33) - 삭제된댓글

    저희집도 아버지가 그래요...
    아버지가 새언니를 많이 이뻐하십니다
    싫은 말 안하시고 항상 잘했다 이쁘다 칭찬만 하시는데 그래도 부담스러울 거에요
    그래서 저희가 오빠만 자주 전화하면 되지, 새언니는 한두달에 한번 정도로 만족하시라 했어요
    솔직히 이것도 많다고 생각하지만...아버지 본인이 친구분과도 매일매일 통화하는 스타일이라 타협한 거에요
    그리고 새언니에게는 말은 이렇게했지만 꼭 지킬 필요없다고 생각나면 한번씩 하라고 했어요
    지금은 오빠는 일주일에 한번, 새언니는 한두달에 한번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많이 섭섭해하시던데 어쩌겠어요...
    어쨌든 모든 일에 이런식으로 새언니 편을 드니 오히려 새언니가 더 잘하더라구요
    참, 저희는 모든 집안일을 오빠를 통해서 하고, 부모님도 오빠를 통해서 합니다
    새언니에게 따로 연락안합니다

  • 20. 효도는 셀프
    '19.5.29 2:52 PM (112.216.xxx.139)

    하지 마요.
    신경도 쓰지 말구..

    그냥 저 노인네는 그런 사람이다.. 그러고 마세요.
    효도는 셀프입니다.

    저는 시어머니가 그렇게 노여워하세요.
    그걸 시누이들에게 일러바치고.. ㅡㅡ;;

    시누이들이 가족모임 때만 되면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그때마다 남편한테 떠 넘기죠.

    - 전화 좀 하고 그래.. 엄마가 기다리셨대.
    - 그러게요. 연락좀 하라 해도 안하네요.

    한 2년 그러니까 별말 안하긴 하는데 `나 언짢음`이 얼굴에 나타나 있죠.
    처음엔 그것마저도 막 신경쓰이고 그랬는데 이젠 무시하게 됩니다.

    결혼 25년차입니다.

  • 21. ㅇㅇ
    '19.5.29 3:04 PM (49.1.xxx.120)

    집전화도 발신자 번호 표시서비스가 있으니 이용하시고
    집전화를 핸드폰으로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 22. 요구할수록
    '19.5.29 3:17 PM (211.36.xxx.163)

    더 하지마요.
    바짝 약올리세요.
    사람잡는 악마같은 노인네들이에요.

  • 23. 노예
    '19.5.29 3:20 PM (116.127.xxx.180)

    인생이네요 죽을때까지 끌려다니고 여기물어보고 사실거같아요

  • 24. ..
    '19.5.29 3:36 PM (175.223.xxx.93)

    지금 이 순간부터 하지마세요
    욕먹으면 되는데 그게 힘든거잖아요
    단답형 그리고 회피
    어머니 제가 지금 볼일있어요 그러고 끊으세요
    너는 왜 맨날 볼일있냐 그러면
    그러게요 하고 남편 옆에 있으면 넘기시고
    걍 영혼없이 대하세요
    한번 해보면 어려울 것 없는데..

  • 25. ...
    '19.5.29 4:19 PM (220.120.xxx.207)

    진짜 숨막히네요.
    그냥 전화받지말고 자주 통화하지마세요.
    저도 시어머니 전화받기싫어서 두세번에 한번 받고 바쁜척하거나 무뚝뚝하게 싫은티내니 요즘은 거의 안하네요.
    친정 부모라도 그렇게 전화해대면 질릴것 같은데요.
    집전화 없앨수는 없으신가요?

  • 26. 근데
    '19.5.29 5:10 PM (211.187.xxx.87)

    시아부지가 결혼전부터 아들하고 안부전화를 자주 한건가요?

  • 27. ..
    '19.5.29 5:17 PM (218.238.xxx.123)

    노예인생이라니요... 말씀이 좀 그러시네
    이게 뭐 해결책을 알아보고 싶어서 물어보는 글인가요 하소연인거지,,
    그리고 시어머니면 좋겠는데 시아버지에요 하.... 시어머니와 긴 대화 좀 해보고 싶어요 -_-

    집전화는 아이가 아직 전화가 없어서 제가 외출했을 때 학교 갔다오면 저한테 전화하는 용도라 없앨수가
    없어요
    집전화에 발신번호 뜨는 기능 있어요
    근데 집으로 전화오는 사람은 시아버지 온리 한 사람이라 그냥 집전화 울리면 시아버지구나 알아요
    그냥 안받아야되나봐요
    시아버지는 아들과 안부전화 예전엔 잘 안했겠죠? ^^

  • 28. ㅅㄷᆞ
    '19.5.29 6:51 PM (122.32.xxx.75)

    집전화없애시고요 아이와통화는 집에 핸폰 공기계하나두시고 카톡깔아서 와이파이로 카톡무료통화하시면 어떨까요?

  • 29. 안하고 안받고
    '19.5.29 7:47 PM (211.215.xxx.45) - 삭제된댓글

    그냥 안 하고 안 받으면 돼요
    처음에야 뭐라고 하시겠지만 계속 안 하면 포기합니다.
    저도 그랬거던요. 일정 보고 하듯이 날마다 전화하고
    안 하면 난리난리지만 어느날 맘 먹고 일부러 안 했어요
    어차리 전화 해도 그 분들에게는 항상 전화가 부족한법이거던요
    영영 안 하면 기다리다 지쳐 포기합니다.
    그래도 만나서 부딪히게 되면 전화 안 한다고 뭐하고 하시면
    웃으며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핑계되면 돼요

  • 30. 안하고 안받고
    '19.5.29 7:49 PM (211.215.xxx.45)

    그냥 안 하고 안 받으면 돼요
    처음에야 뭐라고 하시겠지만 계속 안 하면 포기합니다.
    저도 그랬거던요. 일정 보고 하듯이 날마다 전화하고
    안 하면 난리난리지만 어느날 맘 먹고 일부러 안 했어요
    어차피 전화 해도 그 분들에게는 항상 전화가 부족한법이거던요
    영영 안 하면 기다리다 지쳐 포기합니다.
    그래도 만나서 부딪히게 될때도 있는데
    그 때는 전화 안 한다고 뭐하고 하시면
    웃으며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핑계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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