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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무지무지 큰 바퀴벌레 퇴치했어요

심장 폭격 조회수 : 12,371
작성일 : 2019-05-29 01:47:25
헝헝
이 집이 되게 오래된 아파트구 4개월전 이사 왔어요
그 전 집에서 10년 살았을 때 바퀴벌레 없었어요

아 진짜 저 제 평생 이렇게 큰 바퀴 첨봅니다
진짜 성인 엄지 손가락보다 더 큰 사이즈

집 벽지가 하얀색인데 그 큰게 갑자기 눈에
저 정말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어요

천장에 붙어서 있는데 감히 쳐서 죽일 생각은 못하고
주방세제 스프레이 뿌리는게 보이길래
일단 뿌렸더니 이게 막 날아요

이때 정신 잃을뻔 했습니다 ㅜㅜ
그러다 안방으로 가서 침대 밑으로 기어 들어갔는데
죽일 도구를 찾느라 보니 막대걸레가 보여서
집어들었는데 ㅜㅜ 깊이 들어가 안 보이고

너무 무섭고 소름끼치고 ㅜㅜ 일단 거실로 나왔어요
그러면서 하나님 예수님께 울면서 제발 바퀴벌레 좀
방에서 빼주세요 하고 기도했습니다

사이비 신자지만 간절히 기도했더니
이게 베란다쪽 문에 ㅡ 이 문도 화이트인데
거기 떡하니 붙었더라구요

그거 보고 또 기절할거 같은데
잽싸게 그 부직포 막대봉 잡고
신중히 다가갔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이걸 죽여야 한다 이 생각만
어찌나 큰지 정말 내가 가진 용기를 다 쥐어짜서 가격

적중 ㅜㅜ
그나마 이 걸레막대가 길이가 길어서 거리 확보가 되니까
가능했어요

그 큰게 하얀 문에 쩍하니 붙어있더라구요
헝헝

휴지를 있는대로 뜯어서 갔어요
더듬이가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울면서 그래도 휴지로 감싸고 변기에 넣고 물 내렸어요

주님한테 감사드립니다 ㅜㅜ
제 기도에 응답해주셨어요
오늘은 잠 잘거같네요
아까 그대로 거기 있었음 저 잠 못자는데

어쩜 그리 큰 바퀴가 있을까요
세상에 마상에

아직도 덜덜 떨려요
무서워요

저 근데 집 안 드러워요
음식물 쓰레기도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넣고 집게로집어놓는데
그 전 아파트에서도 한번도 없었는데 이게 뭔일인지
진짜 너무 무섭네요
IP : 114.201.xxx.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스코
    '19.5.29 1:49 AM (222.237.xxx.63) - 삭제된댓글

    불러야겠네요...

  • 2. ..
    '19.5.29 1:50 AM (125.177.xxx.43)

    안보이는것에 많을텐대요

  • 3. 아악
    '19.5.29 1:54 AM (114.201.xxx.2)

    또 있을까요?
    헝헝 주님 제발 살려주세요

  • 4. 그거
    '19.5.29 1:57 AM (220.78.xxx.56)

    아마 날라다닐껄요.....?
    ㅋㅋㅋㅋㅋ

  • 5. ㅇㅇ
    '19.5.29 1:59 AM (14.32.xxx.252)

    날라서 들어왔을 겁니다.
    방충망 뚫린 곳 없는지 잘 점검하시고,
    창문틀, 물빠짐 구멍 잘 막으셔야해요.
    그리고 화장실 문은 사용후 꼭 닫아 놓으시구요.
    혹시 배수관 타고 올라올지 모르니..

    이정도만 해도 안심할 수 있어요.
    특히 창문틀사이 틈 잘 챙기셔야합니다.

  • 6. ㅇㅇ
    '19.5.29 2:01 AM (14.32.xxx.252)

    저는 어릴적 손가락이 아니라 주먹만한 바퀴를 봤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날라다닙니다.
    그날 저 잠 못잤어요.
    그집에사는 2년간 거의 노이로제 걸려서 샹활했습니다.
    작은 검은 물체만 봐도 깜짝깜짝 놀라고
    하여튼 자는 방은 이불외에 그 어떠한 물건도 놓지않고 다 빼버렸어요. 그당시 침대상활을 안해서 요와 이불 베개 딱 그것만 작은 방에 놀고 생활했어요 ㅎㄹ

  • 7.
    '19.5.29 2:03 AM (114.201.xxx.2)

    베란다 배수구를 지금 유력하게 보고 있어요 ㅜㅜ
    너무 무서워요

  • 8. 집이
    '19.5.29 2:04 AM (211.178.xxx.192)

    집이 더러워서가 아니에요~ 원글님 탓이 아니에요.
    외국 바퀴고 (미국바퀴 일본바퀴 독일바퀴 이름도 다양해서
    진짜 국적은 알 수가 음슴, 너 어디에서 왔니)
    집안에 사는 게 아니래요. 밖에서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놈 죽였으면 또 있진 않을 거예요~ 안심!

  • 9. 죽은거죠?
    '19.5.29 2:07 AM (107.77.xxx.10)

    바퀴벌레를 변기에 넣으면 정화조에서 새끼 낳아 돌아온다는 썰도 있던데...

  • 10. 감사
    '19.5.29 2:08 AM (114.201.xxx.2)

    저 집은 안 드러워요 ㅜㅜ 알아주셔서 감사
    다들 깔끔하다하셔요

    찾아보니 이렇게 큰 건 밖에서 날아온다하네요
    헝헝 또 있지 않을거라고 안심이라고 써주신 분
    정말 감사해요

    지금도 무서워서 잠이 안 와요

  • 11. 까아 ㅜㅜ
    '19.5.29 2:11 AM (114.201.xxx.2)

    변기에 넣어 물 내리는게 가장 확실하다던데요 ㅜㅜ
    어째요 무서워요 ㅜㅜ 헝헝

  • 12. ㅜㅜ
    '19.5.29 2:12 AM (78.1.xxx.14)

    전 더 끔찍한 기억이 있어요...
    욕실에 청바지 걸어뒀는데 (그것도 거의 핏되는..) 입었더니허벅지 중간에 뭔가 따가운 까끌한 느낌에 벗었더니
    거기서 엄지손가락 보다 더 큰 바퀴가 튀어나옴!!!
    저 벌레 공포증 있거든요... ㅜㅜ 엉엉 ㅜㅜ
    얼어서 꼼짝 못하는 사이 그놈이 어딘가로 숨어 버리고 전 패닉해서 남편한데 전화걸고 난리...
    좀있다 다시 마루바닥으로 출몰한게 보여서 엉엉 울며
    필사의 힘으로 진공청소기 로 막 내리쳤어요.
    퇴치는 했는데 트라우마 걸려서 세스코 불렀더니 그런 바퀴는 밖에서 들어오는거라 방법이 없다고...
    아마도 방충망 아래 타원형 빗물구멍으로 종종 들어오니
    그곳을 휴지나 키친타월, 천 같은걸로 막아 두라더라구요...
    그놈의 잔해가 튄 사방 5미터는 손소독제 한통 다 뿌리고 닦고 또 닦고 난리친 기억이 나는군요...
    다 잊혀지니 걱정 마세요 ㅜㅜ

  • 13. 용감한 전사
    '19.5.29 2:14 AM (42.147.xxx.246)

    탄생!
    앞으로 큰일을 많이 해 주세요.


    저는 그런 큰 바퀴벌레는 눈에 보이는대로 수건이고 걸레고 손에 잡히는 것으로 물에 적셨다가 살짝 짠 다음
    바퀴벌레 쪽으로 힘차게 집어 던집니다.
    거의 다 죽더라고요.
    걸레는 버리고 바퀴는 변기에 흘려내버립니다.

  • 14. 헝헝
    '19.5.29 2:17 AM (114.201.xxx.2)

    여러분들 고마워요
    저 너무 심장이 벌렁대서
    근데 여러분들이 그래도 응원해주셔서 괜찮아지는거 같아요

    걸레 여기저기 상비해둬야겠어요

  • 15. ...
    '19.5.29 2:19 AM (119.196.xxx.125)

    아, 무서

  • 16. 이거슨
    '19.5.29 2:25 AM (27.35.xxx.162)

    올해 최고의 공포실화..

  • 17. 원글님 덕통사고
    '19.5.29 2:29 AM (182.216.xxx.244)

    이 와중에 저 원글님 넘 구여우셔서..입덕하겠어여ㅎㅎ
    그 흉측한 바퀴벌레를 소재로 어찌 이리 귀엽게 쓰셨...
    원글님 시점으로 너무 생동감나게 읽었네요.
    이웃이시면 제가 가서 잡아드리고플 정도로 귀여우세요ㅎ
    근데 반전은.....
    저도 벌레포비아ㅜㅜㅜㅜ
    다행히 반은 시골사람인 신랑덕에 어찌어찌 삽니다.
    (벌레에 익숙한 시골마인드)
    전 결혼 후에는 바퀴벌레는 거의 본 적이 없는데
    2년간 살던 전세집에서 곱등이 창궐을 맛봐서ㅜㅜ
    도망치듯이 신도시로 이사왔어요 엉엉
    그때가 비가 미치듯이 오던 여름이었는데
    곱등이 서식지가 관리 안되는 오래된 아파트 지하실이었고
    저희집은 1층..싱크대에서도 곱등이가 튀어나오고
    밤에 현관문만 열면 곱등이가 인사하고..아아ㅜㅜ
    해가 지면 집에 오기가 꺼려지는..아파트 마당부터 곱등이 출몰하거든요. 이것들이 야행성인지ㅜㅜ드라큐라인지..
    ..암튼..신도시라 그런지 ..전 음쓰봉지도 열어놓고 살고
    귀찮은 날은 식탁위 너저분한 상태로 치우지도 못하는 날도 있는데 벌레 한마리가 없네요.
    작은 거미 정도만 있어요. 좀벌레랑..그런데 얘네들은 애교수준이라ㅎㅎㅎ
    바퀴와 곱등이는 클라스가 다르잖아요ㅜㅜ
    아무쪼록 원글님 기도가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 겪지 않으시길 저도 오늘 밤 빌어드릴게요^^
    귀여우신 원글님 놀라게 하지 말고 바퀴야 물럿거라~~!

  • 18. ㅡㅡㅡ
    '19.5.29 2:50 AM (222.109.xxx.213)

    헐 저도 1시간 전쯤 주방 휴지통 아래에서 왕바퀴벌레를 발견하고 멘붕 애들이랑 우왕좌왕 약도 없고 해서 궁여지책으로 락스를 부어버렸어요 한5분 파닥이다 죽어서(바퀴지만 죄책감 ㅜㅜ)간신히 쓰레받이로 담아 변기에 내렸어요 진짜 공포의 10여분이었음요

  • 19. 엉엉
    '19.5.29 3:21 AM (114.201.xxx.2)

    잠을 못 자겠어요
    아직도 그놈이 날아다닐 때의 그 공포감 ㅜㅜ

    그러고보니 예전에 매미가 집에 들어와서
    소리소리치고 마침 집에 있던 오빠를 불렀는데
    180이 넘는 키의 우람한 저의 친오빠도 연서남이라
    매미보고 무서워서 에프킬라를 들입다 뿌리고
    근처도 못 가더군요

    전 진짜 밖으로 날려주길 바랬는데 ㅜㅜ

    근데 매미보다 더 무서운게 바퀴네요
    하나님은 왜 그런 끔찍한건 왜 만드셨는지

  • 20. 저도
    '19.5.29 3:29 AM (124.58.xxx.138) - 삭제된댓글

    바퀴벌레때문에 매달 10만원씩 세스코 비용나가요ㅠ.

  • 21. 엉엉
    '19.5.29 3:29 AM (114.201.xxx.2)

    정말 저는 그 주온의 토시오도 링의 사다코인가도
    안 무서울 정도예요

    그것들도 오늘 이 왕바퀴봤음 기겁하고 도망갔을듯
    그거 생각하면 귀신은 암것도 아닌듯

    바퀴를 무서워하는 동지일뿐

  • 22. 벌레극혐
    '19.5.29 3:30 AM (124.58.xxx.138)

    전 하다하다 안되서, 세스코부르고.. 바퀴벌레때문에 매달 10만원씩 세스코 비용나가요ㅠ.

  • 23. 그게
    '19.5.29 3:56 AM (121.88.xxx.63)

    안방 베란다 출현해서 깜놀했는데 (문 닫아놔서 다행히 베란다에서 죽음) 하수구로 올라온다는 첩보를 접수해서 비닐봉지에 물 담아 하수구 막았더니 그담부턴 안보여요. 독하다는 바퀴약을 엄청 뿌려서일지도... 그래도 안방 베란다 문은 못열음 ㅠㅠ

  • 24. ㅡㅡㅡ
    '19.5.29 6:48 AM (116.37.xxx.94)

    전 며칠전에 교회갔다가 집오는데
    차 정면유리에 새끼손톱만한 바퀴벌레가 땋
    집까지 오분 남았는데
    달려도 안떨어짐 우웨엑
    워셔액 뿌리고 와이퍼 가동 막했는데 워셔액이랑 같이 한쪽 구석탱이에 붙음.으아악
    내려서 a4용지 말아서 막쳤는데 본네트 속으로 들어갔어모
    담날 세차하긴했는데
    차탈때마다 소름 오싹오싹ㅜㅜ

  • 25. ..
    '19.5.29 6:49 AM (125.177.xxx.43)

    약이라도 사서 붙이거나 발라두면 다른데서 잘 안들어올거에요
    중국에서 바퀴 보고 놀란 기억나네요 거긴 흔하대요 ㅠㅠ

  • 26. @@
    '19.5.29 7:26 AM (220.122.xxx.126)

    님 글 하나하나 다 와닿아요..저도 그랬거던요...ㅠㅠ
    이럴땐 꼭 남편은 부재중....없는 남편 욕하면서 잡음..
    그거 밖에서 들어온 거임...
    더이상 불안하지 않아도 됨...

  • 27. 친구네
    '19.5.29 7:32 AM (58.127.xxx.156)

    친구네가 목동 단지 아파트로 이사가서 집들이 갔다가..

    거기가 좀 오래된 곳이거든요.

    진짜 낡은 곳이데 수리해서 들어가서 내부는 그럭저럭인데

    같이 밥먹다가 생전 첨 보는 바퀴벌레가 뙇...

    저 그 길로 줄행랑 쳐서 잠도 못자고 심장 벌렁벌렁..

    친구더러 어떻게 사냐고 했더니 자기도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많대요.. 심지어....

    시가 15억 아파트에서... 그냥 못살아요

  • 28. 저도
    '19.5.29 7:55 AM (175.123.xxx.2)

    오래전에 매미만한 바퀴벌래 퇴치했네요.ㅠ
    너무커서 정말,손이,덜덜떨리더라구요..

  • 29. 마키에
    '19.5.29 7:59 AM (114.201.xxx.174)

    얼마 전에 친정에서 불 끄고 티비를 보는데 뭔가 스스스 내 앞쪽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소름이 돋아서 느낌 딱 잡고 눈을 내려보니 진짜 엄지만한 바퀴가 ㅠㅠㅠㅠ
    근데 이 바퀴 느릿느릿하더라구요?? 옛날에 본 바퀴들은 엄청 빨라서 못 잡고 그랬는데..
    암튼 그래서 자는 엄마아빠 깨워 난리난리 부리고 못잡아서 집 불 다 켜고 움츠리고 잇다가 부엌쪽 보니 두마리가 급 출현 ㅠㅠ 자는 엄마 또 불러 욕 얻어먹으며 퇴치...... 진짜 그 뒤로 트라우마 생겨서 부엌쪽 갈 때 항상 바닥 봐요 내가 밟으면 어째 ㅠㅠ 저두 귀신은 안 무서운데 벌레가 세상 무서워요 ㅠㅠㅠㅠ 비오킬 당장 사서 부엌 바닥쪽 다 뿌리니 지금은 안 나타나넨요 ㅠㅠㅠㅠ

  • 30. 저는
    '19.5.29 8:10 AM (1.228.xxx.186)

    가스렌지 후드에서 천천히. 기어나오는 바퀴 봤어요
    우리가 모르는 통로가 많을듯

  • 31. 해마다겪어본이
    '19.5.29 8:11 AM (211.231.xxx.126)

    해마다 이맘때 초여름에 밖에서 날아들어와요(방충망 꼼꼼히 손보세요)
    까맣고 크고 날개달렸죠?
    이게 외국종이고 바퀴로 분류안되고 매미과?로 인가 뭐로 들어간다고
    방역하시는분이 알려주던데요..
    이건 번식안하고 스스로 죽어요..
    또 이맘때 지나면 안나오니까 넘 걱정마세요^^

  • 32. 아뉘
    '19.5.29 8:17 AM (114.201.xxx.2)

    언제부터 바퀴벌레가 이리 커진거예요 ㅜㅜ
    다들 큰 바퀴 보셨군요

    저 어제 밤꼴딱 세웠어요
    윗분 매미과로 분류된다고요? 헐

    엄청 크고 날아다니고 ㅜㅜ
    제발 이번 한 번만이길 바랍니다

    방충망 어디가 뜯어졌을까요 ㅜㅜ
    이 잡놈이 어디서 왔을까요 ㅜㅜ

    저 넘무서워요

  • 33. 그거
    '19.5.29 8:20 AM (58.230.xxx.110)

    밖거에요...
    마당있는 친정바퀴는 말도 못하는 비주얼이어요~

  • 34.
    '19.5.29 8:26 AM (203.142.xxx.241)

    흐흐 베란당에서 죽음 당한 그 바퀴가 과연 침대밑으로 들어간 그 바퀴일까요?
    일가족이 아닐지?ㅎ

  • 35. 아악
    '19.5.29 8:36 AM (114.201.xxx.2)

    241님
    차라리 절 때리세요 ㅜㅜ
    그 바퀴가 그 바퀴가 아니라뇨

    그렇게 큰 바퀴가 세상에 두 마리나 존재할리 없어요 ㅜㅜ
    헝헝

  • 36. ㅋㅋ
    '19.5.29 8:43 AM (183.96.xxx.202)

    맞아요 요맘때에 밖에서 밤에 불빛보고 날아 들어와요
    그래서 요즈음 밤에는 불끄고 있는 이유가 바퀴때문이에요
    일단 크기가 너무 커서 기절할 지경이예요
    번식 안하고 죽는다는 거 진짜인가요?
    암컷이면 알 낳을텐데...
    저는 씽크대 바닥에서 시체발견한 적 있는데 기절초풍할뻔

  • 37.
    '19.5.29 8:47 AM (118.40.xxx.144)

    저도 며칠전에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날아다니는거보고 무서워죽을뻔했네요ㅠㅠ 간신히 책으로 때려잡았는데 넘 끔찍하구 드러워서 밥맛떨어져서 밥 못먹었어요

  • 38. ㅌㅌ
    '19.5.29 9:59 AM (42.82.xxx.142)

    저는 아파트 12층 살때 무지하게 큰 바퀴봤어요
    어떻게 그높은층을 올라왔는지 의문이네요
    밖에서 날라온 바퀴가 분명한데..

  • 39. 저도
    '19.5.29 11:22 AM (211.104.xxx.196)

    며칠 전에 매미만한 바퀴벌레 잡았어요.
    청소기 돌리고 있는데 뭔가 시커먼 것이 김치냉장고 밑으로 스윽 들어가는 거예요.
    순간 바퀴구나 생각하고 살충제를 김냉 밑으로 엄청 뿌려댔죠.
    청소가 끝나도 나오지 않길래 그 찝찝함을 달랠 길이 없었죠.
    한참 있다가 주방에 나갔는데 그 매미 아니 바퀴가 비실비실거리면서 주방을 지나가고 있는 거에요.
    화장실로 뛰어들어가서 휴지를 둘둘 말아 나와서 잡아서 변기에 버리고 물내렸죠.ㅠㅠ

  • 40. 오호
    '19.5.29 12:17 PM (221.149.xxx.219)

    고생이 많으셨네요...그 바퀴전에 뭔가 느낌이 쌔하지 않으셨어요?
    저도 오래된 아파트 이사 오고 그날따라 뭔가 뒷베란다 세탁실 부긑이 쌔해서 불을 켜니 정말 엄지손가락만한 바퀴가..ㅠㅠ
    급한대로 모기약을 칠갑을 했더니 다행히 죽긴 했는데...알아보니 얘네가 하수구로 올라오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집 리모델링 하고 들어온거라 깨끗해요 ㅠㅠ

    하수구 구멍을 막았다가 깜박하고 세탁기 돌려서 물바다를 만든적이 있어서...약국에 가서 바퀴약 붙이는거 사다가 하수구 바로 옆 벽에 붙여놨어요. 앞베란다, 뒷베란다. 베란다로 들어오더라도 그 바퀴약을 먹고 유유히 가시라는 계획이었죠.
    그 뒤로는 뭔가 든든하고..실제 한번도 보이지 않았어요.

    원글님 위로 드려요.

  • 41. ... ..
    '19.5.29 12:46 PM (1.234.xxx.61) - 삭제된댓글

    님들~ 화장실에 넣지 마세요
    바퀴 알이 부화되어서 타고 들어온대요

    바퀴를 종이에 가두고는
    질식하게 테이프로 꽁꽁 싸매서
    종량제 봉투에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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