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딩 학부모이름으로도 놀리나요?

중딩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19-05-28 19:25:45
중3아들 지금까지 누구랑 싸운적이 한번도 없는데 오늘 친한친구랑
장난치다 번져서 주먹이 오고갔나봐요
상대아이가 얼굴가격해서 안경이 부러지면서 안경알이 튕겨서 눈아래 위로 상처가 났어요
울아이도 그래서 한대 때렸는데 상대는 피해서 안맞았대요
그리곤 손잡고 가방잡고 해서 팔에도 상처가 여러곳이 났어요
싸운이유가 제이름이 좀 특이성에 특이한 이름인데 그걸로 놀렸나봐요
엄마이름으로 같이 어울리는 친구가 자꾸 놀리니까 울아이도 그친구 엄마이름 알아내서 놀렸고 그친구가 개명했는데 개명전 이름으로 놀리구요

얼굴상처랑 안경 부러진것 보고 도저히 그냥 넘길수 없어 학교에 연락하려다가 우선 그친구랑 통화가 우선 같아 통화하니 개명전
이름으로 스트레스 받았다고
울아이는 또 엄마이름으로 놀림받아 스트레스 받았다고 하고요
본인 이름도 아니고 엄마이름으로도 놀리나요?
안경쓴 친구 얼굴때린건 폭행이라고 하니 아이도 겁먹었나 울고 잘못했다하고 그엄마가 전화해서는 죄송하다 몇번이고 사과하고
안경값 병원비 이야기 하길래 됐다고 아이들끼리 친했는데
이런일 발생했으니 화해시키고 앞으론 폭력쓰는건 절대 안되는걸로 아이들 잘단속하자 좋게 마무리했어요

아이들끼리도 서로 통화했구요
근데 지금까지 우리아이가 학교서 엄마이름으로 놀림받는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ㅜ
그렇지 않아도 개명할까 했는데 개명해야 되나봐요
학부모 폴리스랑 시험감독 신청하면서 제이름 아이이름 같이 노출되고 신청한 학부모들 이름들 쫙 나열된거 보고는 그랬다네요
이런것도 앞으론 신청하지 말아야겠어요
학교에서 부모확인받는것에 이름 적힌걸 보고도 그랬나봐요

화가 너무나서 학폭위열고 선생님 찾아가려다가 그친구 엄마가 그래도 진정어린사과 하고 아이도 사과해서 넘어갔는데
되게 심란하네요
요즘 학생들 별거 아닌걸로 놀리고 싸우고 그러나요?
IP : 211.244.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9.5.28 7:29 PM (116.37.xxx.94)

    네 엄마이름 일급비밀이에요
    아들이 중딩때 제이름은 평범한거라 다행이라고..

  • 2. 놀래요@
    '19.5.28 7:33 PM (121.155.xxx.30)

    본인 이름도 아니고 엄마이름으로도 싸운다니....
    새삼 예쁜이름으로 지어주신 친정부모님께
    감사하네요~
    답변은 다른 분이 해주시고 이 참에 개명도 하세요

  • 3. 그냥
    '19.5.28 7:38 PM (49.1.xxx.168)

    개명하세요 절차도 쉽고

  • 4. 개명
    '19.5.28 7:39 PM (211.244.xxx.184)

    개명전 이름 새로 작명소에서 받아야겠죠?
    이참에 개명 서둘러 하려구요

  • 5. ㅡㅡ
    '19.5.28 7:43 PM (223.39.xxx.118)

    개명 하세요
    딸아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런 일은 없었지만
    애 중딩때 개명 했어요 8년정도 됐네요
    저도 제 이름때문에 학창시절 부터 스트레스가 많았었네요
    개명 자체는 쉬워요 돈도 안들고
    철학관 가서 이름 짖고(이거야 돈드는 거고) 법원가서 개명신청하고 개명허가 나오면 통장,부동산,카드 개명으로 인한 명의변경 하면 되구요
    개명하고나니 속이 시원 개운 하더라구요

  • 6. ..
    '19.5.28 7:58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그러더군요.
    반에서 놀림받던 친구 나중엔 무리 아이들이 엄마 이름으로 그 아이를 불렀어요.
    이노무시키들...

  • 7.
    '19.5.28 8:32 PM (116.37.xxx.156)

    이름은 물론이고 "응~니애미~"가 추임새에요
    그런줄도모르고 지아들이 중딩고딩되도 "우리아들~" 이러면서 프사해놓고요. 정작 그 아들은 남의엄마 본인엄마 아랫도리 모욕하던데.

  • 8. 맞아요
    '19.5.28 8:38 PM (116.37.xxx.156)

    놀리고픈 아이의 엄마이름이 욕이에요
    아빠이름도 아니고 엄마이름 자체가 욕임

  • 9. 엄청요.
    '19.5.28 11:05 P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일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994 G마*에 세탁기를 주문했는데 2 세탁기 2019/05/29 1,061
936993 솔직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13 .. 2019/05/29 2,821
936992 오르땡에서 과외 쌤 구할때요... 3 과외 2019/05/29 1,198
936991 못 하는 아이들 가르치는게 더 힘드네요. 10 ... 2019/05/29 2,618
936990 부모님한테 잠시 맡긴 제돈을.. 5 서울댁 2019/05/29 3,300
936989 이의정씨 목소리 달라졌나요? 4 ........ 2019/05/29 2,569
936988 남자들에게 9 나이먹고밥먹.. 2019/05/29 1,396
936987 냉장고에 김치 몇종류 있으세요? 7 김치 2019/05/29 911
936986 왜 중공업 사람들을 욕하죠? 2 산토리노11.. 2019/05/29 1,365
936985 청약시 기존주택 처분 알려주세요 1 궁금해요 2019/05/29 754
936984 의대에 왜 보냈다고 그래요? 38 웃김 2019/05/29 6,729
936983 조현병 환자집 강아지 13 별이 2019/05/29 5,404
936982 시민 개방이냐? 권력의 과시냐? 3 내참내참 2019/05/29 547
936981 아빠가 없으니까 그렇지..ㅠ라고 하는 아들 24 지친맘 2019/05/29 5,842
936980 엔지니어 미국 이민 가는 문제 상의 드립니다. 21 00 2019/05/29 3,710
936979 아들 의대 보내고 본인은 약대간 엄마가 17 ㅇㅇ 2019/05/29 9,180
936978 마늘짱아찌 마늘이요 ... 2019/05/29 527
936977 시판냉면 어떤게 맛있어요? 추천해주세요 4 오늘 2019/05/29 2,280
936976 혼자보기 아까운 착한 웹툰 공유해드려요!! 5 수이맘 2019/05/29 1,754
936975 남편이 술만 먹으면 한쪽눈이 빠질듯이 아퍼해요 4 두통 2019/05/29 2,318
936974 멀버리 백 10 .. 2019/05/29 2,279
936973 저에게도 보이스피싱 문자가... 1 보이스 2019/05/29 829
936972 아이 영어공부용으로 교재를 사려고 하는데요. 6 00 2019/05/29 1,522
936971 자꾸 뭔가를 쟁이려는 마음.... 6 ........ 2019/05/29 2,617
936970 가난하면 뚱뚱하고 드세다는 생각 34 47 2019/05/29 8,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