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아기가 강아지 행동을 모방해요
안녕하세요
며칠 전부터 고민 되는 일이 있어서요
아이가 강아지가 사료 먹듯
식사를 할 때 입을 그릇에 갖다 대고 먹어요 ㅠㅠ
물도 마찬가지고요
이 시기에 흔히 있는 모방행동일까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걱정된다고 하셔서요
아직 아이가 맘마 아빠 엄마 빼고는 말을 못해요
발달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 타도에요
'19.5.28 4:53 PM (211.55.xxx.2)애랑 개랑 같이 키우면..애가 개짓을 한대요..그래서 키우지 말라는거ㅜ
2. 음
'19.5.28 5:00 PM (45.64.xxx.125)같은 18개월 키우는 엄만데요..
요새 모방 많이 하는거 같아요..재밌는행동이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냥 그런시기같은데
저희 애는 하지 말라는건 더 해서 제가 다 골치가..
식탁위에 올라가기..컵에 손넣기..아휴ㅠ
남아 인가요?
저희애도 엄마, 아빠, 치즈, 할미등등 몇개의단어만
구사하고 뭐라고 뭐라고하는데 아직 발음이 정확히 뭔지 알수는없어요ㅠ
빠른 여아들도 20개월도 말이 터졌다고 하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
어머니 넘 걱정마세요..3. ..
'19.5.28 5:03 PM (175.223.xxx.144)네 저희아이도 엄마 아빠 치즈만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엔 귤도 했엇는데 요샌 못하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 모방행동이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집엔 강아지가 두 마리가 있어요..
14년 키운 강아지라 입양도 안되구요 ㅠㅠ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노파심에 글 올려봤는데
정성스런 댓글 감사해요4. 자연스러운거
'19.5.28 5:24 PM (175.223.xxx.182)아기랑 늙은개 같이 키운분의
책 추천합니다.
우리는 안아주는 사람일뿐.
꼭 읽어보세요.
늙은개랑 같이자란 그 아이는
동물을 사랑할줄아는
정말 예쁜 사람으로 자랐어요.5. 저희
'19.5.28 5:30 PM (74.75.xxx.126)아이 그 맘 때 제가 밥 많이 먹고 운동한다고 스트레칭 하는 걸 따라하다가 의자가 넘어져서 앞 이마에 큰 상처가 생겼어요. 볼 때마다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 그 때가 뭐든 보면 따라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좀 지켜보시다가 지나치다 싶으시면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심이 좋을 듯 해요.
6. 저라면
'19.5.28 5:34 PM (182.232.xxx.216)오늘 당장 강아지들 다른 곳으로 보냅니다
7. ㅉㅉ
'19.5.28 5:40 PM (175.223.xxx.11)보내긴 뭘 보내요?
윗님 인성 무섭네요.
개 버리는 인성가진 부모밑에서
애가 잘도 크겠다.8. ...
'19.5.28 5:59 P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다른 얘기지만
개 두마리랑 자란 아이들이
면역력이 좋다고 하네요9. ..
'19.5.28 6:01 PM (175.223.xxx.144)진짜 걱정돼서 올린 글이었는데
좋은 댓글들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10. 동물
'19.5.28 6:03 PM (39.117.xxx.188) - 삭제된댓글사랑으로 동물들과 함께한 아이들
정서는 천만큼 줘도 배울 수가 없지요11. 강아지
'19.5.28 6:30 PM (203.142.xxx.241)다른데 보내라는 인간은 다음생이 있다면 강아지로 태어나서 버림받아보길 바램
그리고 그 나이때 한참 뭐든 배우는 시기니까 넘 걱정안해도 됩니다. 애 다 키워놓고 보니 어렸을때의 행동하나하나로 너무 동동 거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자라요12. ...
'19.5.28 6:33 PM (110.70.xxx.211)키우던 동물을 다른곳으로 보낸다는 인성.....ㅉㅉㅉ 보내는게 아니라 버리는거겠죠 말은 바로해야죠
13. ..
'19.5.28 6:34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그냥 과정이에요..잠깐이에요.
14. ..
'19.5.28 6:58 PM (175.223.xxx.79)그런 시기가 잠깐 있는거 같아요
저희 조카는 막 걷기시작할때 강아지 장난감이며 방석을 그렇게 탐내하더니
어느날은 마약방석 뺏어서 거기서 몸구기고 자더라구요
강아지는 억울한듯 옆에 서있구요 저야 귀여웠지만 먹는것까지 따라하면 신경은 좀 쓰이겠어요
곧 지나갈꺼니 너무 걱정마세요15. Hhh
'19.5.28 7:25 PM (27.177.xxx.151) - 삭제된댓글저희딸램7살이고 지금은 노견이된 14살 10살 강아지들이랑 돌쟁이때부터 같이 지냈어요(그전엔 친정집에). 산책시키다가 갑자기 네발로 걷는다거나 아이스크림을 혀로 핥으며 아이스크림이 개밥이고 자기는 개라는 둥 개 하울링하는 소리내면서 무슨뜻인지 알아맞춰보라고 하거나 개들이 애교피울때 몸 부비고 사람손에 머리닿게(?)하는 행동들 따라했었고 아직도 ing...이지만 유치원가서는 아주 사람답게 잘 지내요! 동물과 식물 등 생명 자연을 소중히하고 사랑하며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자랐어요. 개들에게 전 고맙다고 그래요. 아이가 울거나 힘들어할땐 어떻게 알고 와서 핥아주거나 위로하는 행동 하거든요. 결론은 저희집 애는 괜찮다~~~ 입니다. 아참 말은 두돌지나서 말트이고 6개월후엔 문장으로 줄줄 말했어요. 책 많이 읽어주세요^^
16. 웅
'19.5.28 8:32 PM (222.111.xxx.233)저도 세살 때 마당 강아지 밥 많이 먹었는데요;;;;고딩때까지 전교권으로 공부 잘했;;;지금도 직장인으로 멀쩡히 잘 살;;;; 그냥 호기심일 거에요~ 못하게 가르치면 돼요~~
17. ...
'19.5.28 8:55 PM (175.223.xxx.7)강아지는 아이 정서에 아주 좋아요
그런행동도 다 한때입니다
야단칠 필요도 없어요
오히려 야단안치고 옆에만 있어주는 강아지가 아기를 키우면 그 아기는 자존감 정말 높은 안정적인 아이가 될거에요
물론 말이 안되는 상황이지만요
처음 3년은 혼내지 말고 강아지처럼 그냥 이뻐해주고 욕구를 다 들어주고 해보세요
자존감이 최고인 아이가 됩니다
머리가 좋아지는건 당연하고요
경험담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