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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후 일없이 지낼 때 현금 10억 정도면 남은 인생

........ 조회수 : 6,005
작성일 : 2019-05-28 15:30:08
정년 후 일없이 시간 보내다보니 
죽을 날 받아놓고 사는 거 같단 글에 공감해서 글 써요

20 살 땐 40넘으면 죽어야겠단 생각했고
40이 목전인 지금은
60이 후의 인생을 생각하게 되는군요

정 년 후 일 없이 마냥 집에서 시간 보낸다면 적막하고 외로울 거 같아요.

현금 10억 정도 손에 쥐고서
나이 비슷한 친자매와 친구들과  여유롭게 돈 쓰고 베풀며
놀러다니면서 노후 시간 보내다보면

죽을 날 받아놓고 사는 삶 같진 않겠죠?
물론 마음먹기 나름이겠지만

어는덧 노후를 생각해보는 나이가 다되었네요...
평생 젊을 줄 알았건만

IP : 121.179.xxx.1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러를
    '19.5.28 3:34 PM (220.116.xxx.35)

    매일 다닐수도 없고
    건강이 따라주고
    운동, 취미, 종교, 사교 균형이 이루어진 삶이어야 겠죠.

  • 2. ㅇㅇ
    '19.5.28 3:35 PM (211.36.xxx.92)

    운동 건강 친구나 자매 취미 있음
    나이들어도 잘 살아요.
    아파트 살아도 250이면 충분하던데요.
    2년에 한번 해외여행비빼고요.

  • 3. ..
    '19.5.28 3:36 PM (218.148.xxx.195)

    진짜 휴지줍기라는 그냥 일을 위한 일을 꼭 해야해요
    돈있으니 은퇴해야지 맘 먹은 순간
    그냥 늙어가고 죽어가는 거더라구요

  • 4. 그기에
    '19.5.28 3:38 PM (182.232.xxx.176)

    종교가 왜 들어갑니까

    멀쩡한 다리가지고 목발집고 다니는 겁니다

    좋은 책 읽으면 됩니다
    책을 읽는 삶은 좀 다릅니다

  • 5. 그기에님
    '19.5.28 3:41 PM (220.116.xxx.35)

    저도 종교 없지만 균형잡힌 생활을 얘기하다 보니 적었어요.
    책만 읽으면 된다니 좀 교만하신 분이가 봅니다.
    책 많이 많이 읽으십시오.
    시력이 받쳐 주어야지
    노안이 와서 책도 마음대로 읽기가 힘드네요.

  • 6. 그래서
    '19.5.28 3:43 PM (211.192.xxx.148)

    귀농이 제게는 가장 좋은 노후 생활인것 같아요.

    육체적인 일 꼭 필요하고
    식물 키우고 작물이 자라는 것 보는 재미
    사계절 변화 무쌍한 날씨에 대응해야 하니 약간의 고난
    수확의 기쁨 - 이거 진짜 좋음
    유기농 채소의 자급자족 - 생활비 절감
    남은 채소 나눠주기 - 안가져가면 말고
    각 년도마다 심을 작물 고르기와 유행 작물 찾아보기
    작물 공부
    판로가 있다면 더 재미있겠지만,

  • 7. 책을 읽고
    '19.5.28 3:49 PM (182.232.xxx.176)

    배우면서 제대로 인생을 살겠다는 사람보고 교만이라

    님은 국어도 못하시는군요

    시력이 문제면 요즘 오디오북 많아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생각을 하셔야지.....


    눈이나빠 못보신다니

  • 8. ..
    '19.5.28 3:50 PM (1.235.xxx.70)

    저도 생각이 여러가지로 많은데
    본인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결국 죽어야하는 인생이지만
    죽을날 받아놓고 산다는 생각이면 좋을일 없을거 같아요
    그냥 하루하루 후회없이 사는게 좋은듯해요

  • 9. 생각하면
    '19.5.28 3:50 PM (221.141.xxx.186)

    생각하면 할일 너무 많아요
    운동 한가지 하구요 전 골프합니다 라운딩 1주일에 한번
    악기 하나 배우구요
    기본적으로 운동하나 배움하나 해 놓고
    나머지는 생각해서 계절에 따라 여행 다니고 하면
    정말 백수가 과로사 하겠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 10. 그래도
    '19.5.28 3:53 PM (135.23.xxx.42)

    늙어서 그만한 돈이라도 있다면 최소한 인생이 비참해지진 않겠죠 ?

  • 11. ㅇㅇ
    '19.5.28 3:58 PM (175.120.xxx.157)

    아 삼십대네요 ㅋㅋㅋ육십 초반분이 쓴 글 인줄

  • 12. ....
    '19.5.28 4:02 PM (121.179.xxx.151)

    175님 죄송... ㅠ

    그런데 인생 순간이더라구요.
    20살 땐 40이 인생의 끝인 줄 알았는데
    눈깜짝 할 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어요

  • 13. 원글님
    '19.5.28 4:05 PM (135.23.xxx.42)

    앞으로 20년는 지난 20년보다 훨씬 더 빨리 지나갈겁니다 ㅜㅜ.

  • 14. ...
    '19.5.28 4:13 PM (121.179.xxx.151)

    135님 네네
    님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갈 수록 절감해요.

  • 15. 귀농 ?
    '19.5.28 4:15 PM (135.23.xxx.42)

    위에분이 말씀하신 귀농이란게 그리 환상적인게 아니라고 대부분 말씀하더라구요.
    귀농하신분은 몇 달 살다 다시 도시로 돌아오신데요.
    너무 답답해서 못 살겠다고요..
    늙을수록 더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게 좋다는데 다른분들 귀농에 대해 경험이 있으시거나
    알고 계신분들 있다면 귀농생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올려주기를 바랍니다.

  • 16. ....
    '19.5.28 4:20 PM (121.179.xxx.151)

    귀농을 경험하진 않았지만
    아마도 시골생활 이웃들의 순박한 성정을 기대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목가적인 정취나 이미지에 대한 막연한 환상 때문인 거 같아요.

    실제와 많은 괴리는 간과한 채....

    행복에 관해 연구하는 세계적인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지목한 요소가 사회적 동물로서 타인과 어울려사는 삶이라고 했던 기억나요

  • 17. 참나
    '19.5.28 4:29 PM (221.146.xxx.27)

    정년퇴직하고 저도 원글님처럼 인생 다 끝난줄 알았는데요 지금 한가한 매일매일이 선물과도 같은 축복의 시간이라 느끼고 있어요 일단 운동으로 수영을 하면서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고 남은 시간에 낮잠도 한숨 자고 언니랑 전화수다도 오래하고 볼일도 있고 저녁준비도 하다보면 은근히 바빠서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우스개 말도 나올 정도예요 생각보다 많은 돈도 필요치않구요 제경우는 이런 일상이 바빴던 회사생활때보다 정말 좋네요 저 엄청 부지런하고 가만히 못있는 사람인데도 지금 이 한가하고 평온한 시간이 너무 감사해서 매순간 감사기도를 드려요

  • 18. 모든건
    '19.5.28 4:58 PM (121.154.xxx.40)

    건강이 받쳐줄때 가능 하다는거

  • 19. ...
    '19.5.28 5:22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시골 사람들이 누가 순박하다는건
    어머어머한 잘못된 환상입니다.
    택도 없는 소리에요.

  • 20. ...
    '19.5.28 5:23 PM (114.200.xxx.117) - 삭제된댓글

    시골 사람들이 순박하다는건
    어머어머한 잘못된 환상입니다.
    택도 없는 소리에요.

  • 21. ....
    '19.5.28 5:24 PM (114.200.xxx.117)

    시골 사람들이 순박하다는건
    어마어마한 잘못된 환상입니다.
    택도 없는 소리에요.

  • 22. ..
    '19.5.28 6:03 PM (220.117.xxx.210)

    노후에는 건강해서 놀러다닐 생각만 해요. 운동 하나 하고요. 간단하게 집밥해먹고 짐줄이고 단출하게 살고요. 그렇게 산뜻하게 살다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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