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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날개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9-05-28 11:24:12
23살 아들입니다. 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는 대학생이예요.
이번에 국장 에서 돈이들어온게있었어요.
약 70만원정도요. 학자금대출갚으라했는데 20정도쓰고 나머지갚겠
다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근데 나머지 50도 안갚았네요.
저한텐갚았다 거짓말하구요.ㅠㅠ
돈이 아까운게아니라 태연히거짓말하는모습에서 배신감이 느껴지네요.
서울에서 살다보니 돈이부족하다는것도 이해는합니다.학교다닐때 항상 용돈은부족하죠.
월세는 제가보내주고 용돈은 알바해서쓰는데..
맘같아선 전화로 전후사정을 묻고싶으나 얘아빠는 그냥모른척놔두라고 합니다.
지가 필요한데가 있었겠지 하구요.
하지만 거짓말하는 버릇은 고쳐야될듯싶은데 어떤방법이좋을까요?
여기는 한참 아래쪽이라 올라가는것두 주말에 짬내서 올라가야되는데
제가직접가서 얼굴보구 얘기하는게 나을까요?
지혜좀나눠주세요. 정말속상하네요. 엄마한테 그렇게 거짓말한다는게요.
IP : 116.124.xxx.1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5.28 11:41 AM (175.127.xxx.153)

    23살이면 나두세요
    월세만 보내주고 일체 벌어서 쓰는거라면 진짜 부족하겠죠 여기서 부모 잘 만난 아이들은 한달 용돈 오십이 기본이던데요 장학금 받는것만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학자금대출 안갚아주실거잖아요

  • 2. 거짓말이
    '19.5.28 11:45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자연히 나와요.
    용돈이 적으니.
    인서울 알바 주중 16시간 해봤자
    얼마 받습니까.
    기말 보랴 알바하랴
    지인 애는 인서울 공대
    알바 두탕 때려 치던데요.
    너무너무너무 육체적으로 고단해서.
    님애는 알바,공부, 두가지 다해야 하고
    애들하고 어울리다 보면
    술도 치킨도 뜯어야 하고 할텐데.
    치킨값만 한마리 15000원.
    피자값.
    커피값만 한잔에 7천원.
    끼니 밥 사먹고 데이트 하고 놀러도 다니고
    차비에 옷사입고.
    핸드폰에 해느폰 악세사리에 기타 이거저거.

    얼마 들것 같나요.

  • 3. 거짓말이
    '19.5.28 11:46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자연히 나와요.
    용돈이 적으니.
    인서울 알바 주중 16시간 해봤자
    얼마 받습니까.
    기말 보랴 알바하랴
    지인 애는 인서울 공대
    알바 두탕 때려 치던데요.
    너무너무너무 육체적으로 고단해서.
    님애는 알바,공부, 두가지 다해야 하고
    애들하고 어울리다 보면
    술도 치킨도 뜯어야 하고 할텐데.
    치킨값만 한마리 15000원.
    피자값.
    커피값만 한잔에 7천원.
    끼니 밥 사먹고 데이트 하고 놀러도 다니고
    차비에 옷사입고.
    핸드폰에 핸드폰 악세사리에 기타 이거저거.
    여친 있으면 생일선물도 줘야지.

  • 4. 그냥
    '19.5.28 11:50 AM (211.36.xxx.41)

    굳이 올라가서 대면할것까지야..
    거짓말은 일체 허용 안하시나요?

  • 5. 에휴
    '19.5.28 12:00 PM (223.39.xxx.52) - 삭제된댓글

    돈 50만원이 뭐라고 혼자 자취하는아들에게 그래요.
    요기 40살에도 지부모한테 밥얻어먹고 다닌다는 자녀들 많데요.
    안쓰럽지도 않은지....아들도일년에 서너번 보너스 같은 그런 돈이 있음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엄마...제발 아들에게 엄마라도 일년에 서너번 굵직하게 술맘껏 퍼먹으라고 줘보세요ㅠ

  • 6. ㅇㅇㅇ
    '19.5.28 12:02 PM (210.210.xxx.155)

    우리도 그 시절에
    부모님께 책값 속인게
    다반사였는데.. 죄송. .

  • 7. ..
    '19.5.28 12:03 PM (14.32.xxx.96)

    저도 22살아들 있습니다..집이 서울이라 월세낼일은 없지만..
    아들도 고단하겠어요..거짓말한것은 잘못한 일이지만 ..보너스겸해서 기분내지 그러셨어요..
    저희도 그리 넉넉한편은 아니나 국장들어온거 친구들도 그냥 보너스처럼 쓴다하더라구요..70만원정도 나온애들은

  • 8. ㅇㅇ
    '19.5.28 12:03 PM (116.42.xxx.32)

    월세만 보내주시는 거예요? 헐

  • 9. 부모가
    '19.5.28 12:10 PM (223.39.xxx.191) - 삭제된댓글

    돈없음 아이들이 고생이에요.
    아드님 혼자 대학다니며 얼마나 외롭겠나요?
    맘이 아프지도 않나 50만원이 그게 뭐라고 이러세요.
    한달 생활하시기 힘드시나요? 집에 또 학비드는 아이가 있어서요.....

  • 10. ...
    '19.5.28 12:12 PM (220.75.xxx.108)

    돈을 충분히 보내는데 사치하느라 거짓말하고 돈 쓴 것도 아니고 학자금대출도 받고 월세만 보조하는 부모님이면 아들이 어지간히 힘들었겠다 생각하고 걍 두시죠.

  • 11. 그냥
    '19.5.28 12:12 PM (211.36.xxx.196) - 삭제된댓글

    용돈은 알아서 한다니 그것만 해도 힘에 부칠것같아요.
    공부하랴..

  • 12. 날개
    '19.5.28 12:16 PM (116.124.xxx.117)

    제가 넘 한건가보네요. 얘들둘이 대학생이라 ㅠㅠ
    여유가없는건맞아요. 하지만 돈이문제가아니라 자연스럽게 거짓말하는모습에 그만 이성을 잃을뻔했네요. 용돈은 조금씩 부족하다싶으면 한번씩 주긴주지만 큰돈은 아니었어요. 바쁘신데 의견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율마72
    '19.5.28 12:19 PM (59.11.xxx.26)

    아들..참 고단할것 같아요
    알바해서 모든 생활비 충당하며 학과공부 하는게
    쉬운거 아니에요.
    나도 대학생 아들 둘에 고등 아이도 있어 빠듯하지만
    객지 나가있는 아이들 매달 용돈겸 생활비 보냅니다.
    친구들이랑 밥한번 나가먹을래도
    돈이 비싸 못먹겠는다는 아이들도 있다는데,
    주눅들어요.

    50만원이 크면 큰돈이래도
    없어도 살아지는 돈인데
    엄마가
    너무 야박하게 굴지 마세요.

    아이들 속없는것 같아도
    부모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 많이들 갖고 있더라구요

  • 14. 그리고.
    '19.5.28 12:20 PM (59.11.xxx.26)

    없으면..
    더 먹고싶고,
    더 쓰고싶어요

  • 15. 국장이라니...
    '19.5.28 12:22 PM (210.207.xxx.50)

    그만 좀 줄이세요... 국가 장학금이라 써도 문제 없구만... 어감이 너무 나빠요...

  • 16. 남자아이
    '19.5.28 12:26 PM (116.124.xxx.160) - 삭제된댓글

    혼자 자취하면 먹는것도 진짜 고생이잖아요.
    기숙사나 하숙이면 식사라도 편히 할텐데 말이지요.
    저도 빠듯하지만
    아이가 장학금 탄것은 얼마가 들어오건 일체 간섭 안해요.
    그거라도 있어야 지도 숨통이 트이고 공부할 맛도 날것같아서요.
    1학년때부터 그랬더니 이제는 오히려 장학금탔다며 조금밖에 못넣었다며 용돈봉투도 주더군요.

  • 17. ㅇㅇㅇ
    '19.5.28 12:3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아이도집안눈치본다고
    거짓말한거 같네요
    저라면 모른척 넘어가겠어요

  • 18. ...
    '19.5.28 12:36 PM (112.152.xxx.53) - 삭제된댓글

    저리 야박하게 키워놓고
    결혼시키면 내가 너를 어찌키웠는데.하며 갑질하실것 같네요.
    부모와 자식사이도 가는만큼 온다고 생각하면 편하실거에요.
    아이가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을지 눈에 보여 가슴이 아프네요.
    가난이 죄는 아닌데
    돈때문에 아이를 힘들게하지는 마셔요.
    엄마가 알바 몇개 더하시던가.
    이시간에 글올릴 시간이 있으신가 보네요.

  • 19.
    '19.5.28 12:56 PM (211.36.xxx.141)

    모른척 눈감으세요‥용돈도 벌어서 쓰는 아들한테 너무하네요

  • 20.
    '19.5.28 1:04 PM (211.36.xxx.33) - 삭제된댓글

    엄마는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아들이 태연하게 거짓말 해서 배신감 느꼈다 하셨는데
    아들은 돈때문에 할수없이 엄마한테 거짓말을 하게 되었겠죠.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어머님이 매월 일정액을 보내주시고 부족한건 알바 조금 해서 쓰던지하라고 하시면 좋을텐데요.

  • 21. 너무
    '19.5.28 1:18 PM (211.243.xxx.238)

    거짓말에 집중하시는데요
    사람 별수없음 거짓말도 나오게 되어있어요
    아들 탓 아니고 내탓일수도 있다 생각해보세요
    혼자만 옳은거 아닙니다

  • 22. 그러게요..
    '19.5.28 1:43 PM (221.147.xxx.73)

    사람이 살다보면 거짓말 할수도 있지..
    너무 뻣뻣하세요.
    속이야 상하겠지만 거짓말했다고 화내는 것보다는
    왜 돈이 모잘라서 거짓말까지 했을까? 로 생각해 보심이..

  • 23. 다들 그렇게
    '19.5.28 3:18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서 멀어지는 연습을 하는거에요.

    그 나이에도 초딩처럼 엄마말만 듣는다면
    다른친구하고 소통이 되겠어요?

    그게 어떤길이건 자기갈길 가고있으니
    성인인 자식이면 부모는 좀 비켜서 지켜봐주는게..

  • 24. ... ...
    '19.5.28 3:38 PM (125.132.xxx.105)

    아들이고 다른 문제 없다면 그냥 술한잔 같이 하면서
    엄마가 그거 알고 있다. 쿨하게 털고가자 하면서 갚아 주세요.

  • 25. 그렇군
    '19.5.28 3:43 PM (116.120.xxx.101) - 삭제된댓글

    월세만 내주고 용돈을 한푼도 안주고 있다는건데 아무리 알바를 한다지만 힘들겠어요.
    20년전 우리때도 한달 용돈이 30만원이 기본이었는데 지금 물가 대비 생각해보세요.
    아들이 쓰는돈은 정말 기본중 기본이에요.
    그리고 신입생때 애들이랑 어울리느라 젤 돈 많이 써요.
    지금이 젤 바쁠시기..

  • 26. ....
    '19.5.28 6:50 PM (203.170.xxx.81)

    어차피 나중에라도 아이가 갚아야 할 돈이잖아요
    님이 내 줄 것도 아닌데 너무 애를 다그치지 마세요

    엄마는 네가 안 갚은 거 알고는 있다
    형편이 좋았다면 용돈도 넉넉히 줬을 텐데 미안하구나
    용돈 못주는데 벌어쓰니 기특하구나
    그래도 다음에는 이런 상황이라면 솔직하게 말 해주면 좋겠다..
    라고 좋게 이야기 하세요

    울 애도 장학금 받고서 보여주지도 않더라구요
    지 용돈으로..

  • 27. rosa7090
    '19.5.28 8:17 PM (222.236.xxx.254)

    아이가 아르바이트해서 생활비 벌라고 했다니

    나름 대학생 아들도 많이 힘들었겠다 싶네요.

    말이 그렇지 대학생이 자기 생활비 발기가 쉽나요?

    돈이 많이 부족했을 것 같아요.

    거짓말 했다고 속상한 마음은 알겠으나

    아이도 이번 일 마음 편하지 않았을 것이고

    지나고 나면 다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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