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봉하마을 갔다가 1박하기

보나마나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9-05-28 10:46:53
외국에 사는 친구가 6월초에 한국에 잠깐 다니러 오는데
봉하마을 가고 싶다고 해서 예약이나 동선을 미리 잡으려고 합니다
저도 10년만에 큰 맘먹고 갑니다 ㅜ
사실 그동안 마음은 늘 다녀왔지만 먼저 다녀온 남편이 
너는 가면 입구부터 눈물바람할거라고 하도 겁을 줘서 
ㅜㅜㅜㅜㅜ
저도 이젠 용기를 내서 가보려구요

첫날은 진영에서 들어가서 봉하 대통령집 예약하고 참배하고 여유있게 마을 구경하려고 해요
봉하에는 잘만한 곳이 없다 하길래
그리고 부산으로 가서 1박 할까요? 
부산까지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부산에서 자고 다음날 양산 가려는데 여기도 얼마나 걸리나요?
친구랑 대중교통으로 다녀야 해서 너무 힘들면 그냥 부산에서 놀다가 귀경하려고요
그 지역 잘 아시는분 조언 주시면 고맙겠어요 
IP : 114.204.xxx.18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8 10:53 AM (122.34.xxx.61)

    네..전 부산가서 하루 잤어요.
    봉하는 진짜 작은 시골마을.

  • 2. ..
    '19.5.28 10:54 AM (106.255.xxx.9)

    봉하에 숙박 생겼어요

  • 3. 보나마나
    '19.5.28 10:57 AM (114.204.xxx.189)

    그래요? 봉하에서 주무셨나요?
    봉하에서 부산까지는 버스가 수시로 있을까요?

  • 4. ..
    '19.5.28 11:01 AM (106.255.xxx.9)

    http://www.thebongha.com/

    여기 숙박 보세요

  • 5. 숙박 생겼군요
    '19.5.28 11:13 AM (110.5.xxx.184)

    전에 저 혼자 ktx 타고 구경 잘하고 왔는데 다음엔 남편과 가서 자고 근처 구경하고 올라오고 싶네요.
    그때도 5월 20일 즈음이었는데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동네가 참 좋았어요.
    물론 묘소 입구에서부터 울기 시작해서 한쪽 귀퉁이에서 한참을 울다 참배하면서도 줄줄.
    제가 그리 울 줄 몰랐는데 그 앞에 가니 절로 울컥.
    그래도 실컷 울고 나와 노통 생가의 나즈막한 흙담장 옆 얌전히 피어있는 노란 꽃들이 햇빛받으며 피어있는 것을 보니 마음도 가라앉고 따뜻한 기운이 돌더라고요.
    전시관 돌아보며 그분 말씀 되새기고 사진들 보며 울다 웃다 하고 부엉이바위에도 올라가서 마을도 내려다보고 밑에 내려와 뒤 저수지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거기 마을을 관리하시는 분 만나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친구분들과 방문하신 서울분들과도 만나 수다도 떨고 참 평화로운 여행이었어요.

  • 6. ㅇㅇ
    '19.5.28 11:18 AM (116.121.xxx.18)

    봉하에 숙박센터가 다 있네요
    봉하장터에서 온갖 먹거리 다 사다먹으면서도 몰랐네요

    봉하마을 숙박 검색하니 블로그 글 꽤 나오네요
    윗님 알려주신 더봉하는
    봉하마을과 1키로 떨어져 있나봐요
    걸어갈 만한 거리

    몇 년 전 갔을 때 저는 부산에서 묵었는데
    자동차로 움직여서 대중교통은 잘 모르겠네요

    더봉하 알려주신 분 고마워요^^

  • 7. . . .
    '19.5.28 11:19 AM (180.230.xxx.190)

    http://bhacademy.knowhow.or.kr/main/index.php

    강금원기념 봉하연수원도 5월 1일에 오픈했다 하니 살펴보시고 숙박예약해보세요^^

  • 8. 관음자비
    '19.5.28 11:22 AM (112.163.xxx.10)

    봉하에서 부산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봉하에서 진영으로 가시구요,
    진영에서 옛날에는 삼도 여객이었는데, 창원 여객으로 바뀌었나?
    진영에서 김해 외동 터미널 가는 차는 뭘?.... 물어 보세요,
    완행이라 정거장 마다 다 서고, 제법 시간이 걸릴 겁니다.
    김해 외동 터미널에서 부산 사상 터미널 가는 차는 많은 편이구요,
    사상 터미널에서 부산 목적지 까지 가는데 또 시간이 걸릴 것이구요,
    다음 기회에 차량 있을 때 봉하 가시는 걸로, 계획 미루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도 아니고, 외국인과 같이 생 고생에, 시간도 많이 걸릴 것이구요....

  • 9. 글썽
    '19.5.28 11:33 AM (121.180.xxx.21)

    글만 읽어도 눈물나네요ㅠ
    저는 당일로 갔다왔지만 김해도 깨끗한 도시라서 괜찮을듯해요

  • 10. marie
    '19.5.28 12:04 PM (180.66.xxx.193)

    주차하자마자 눈물 펑펑 쏟아 차에서 한참 있다 내렸습니다
    아무생각 없다가 펑펑 눈물 쏟는데 저도 깜짝 놀랐어요
    수건 준비하세요^^
    뜻깊은 여행 되세요

  • 11. 진영에서
    '19.5.28 12:14 PM (223.39.xxx.38)

    사상가는 버스 있어요.
    제가 장유 살아서 아는데
    장유경유해서 진영가는 버스 있습니다.
    30분에 한대정도 있을거에요.
    외동터미널 갈필요 없어요.

  • 12. 아구구
    '19.5.28 12:53 PM (175.193.xxx.139)

    저는 여지껏 3번 갔었는데 항상 대구쯤에서 쉬었어요. 창녕우포늪도 들리고, 대구 노보텔에서 하루 자면서 막창도 먹고 ^^ 그랬었네요. 봉하마을 가면.. 사진들을 보고, 글들을 읽으면 눈물이 자동으로 줄줄... 맘이 먹먹해져요

  • 13. 보나마나
    '19.5.28 1:13 PM (114.204.xxx.189)

    더봉하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부산 가지말고 그냥 봉하마을이나 어슬렁거릴까 일정 급변경.
    근처 노짱 서거후 49재 모셨던 절도 있네요

    외국인 친구 아니구요, ^^
    외국 사는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친구와 함께 여행겸 느릿느릿 다녀올 예정이라서 시간에 쫓기지 않아요
    눈물 펑펑...은 이미 마음의 준비도 많이 했고
    대학 4학년때인 87년도 6.10 항쟁때
    신촌에서 시청앞까지 함께 가두 시위에 참가한 친구라서 노선이 잘 맞는 사이에요
    혼자 우는것보다 둘이 손잡고 펑펑 울면 좀 낫지 않을까요 ^^

  • 14. OO
    '19.5.28 3:24 PM (221.151.xxx.149) - 삭제된댓글

    월.화는 대통령의집 휴무래요...

  • 15. ... ...
    '19.5.28 3:47 PM (125.132.xxx.105)

    아무리 마음 다잡아도 봉하에 도착하면 눈물 나오기 시작해서 나올때까지 그냥 코너 돌면서 울고
    다른 사람 우니까 울고, 사진보고 울고, 글 써진 거 보고 울고, 에라 모르겠다 펑펑 울었네요.
    모자 쓰고, 선글래스 어두운거 끼고 그냥 흐르는거 닦으면 그나마 깔끔하게 울 수 있어요.
    준비해 가세요^^

  • 16. ..
    '19.5.28 4:31 PM (220.116.xxx.35)

    봉하마을 정보 저도 도움됩니다.
    언제고 꼭 가보렵니다.
    월, 화는 대통령의 집 휴무로군요.

  • 17. ...
    '19.5.28 6:32 PM (218.236.xxx.162)

    강금원기념 봉하연수원도 5월 1일에 오픈했다 하니 살펴보시고 숙박예약해보세요^^ 222
    후원회원이시면 혜택도 있어요

  • 18. ..
    '19.5.28 6:43 PM (218.236.xxx.162)

    강금원기념 봉하연수원 다시 찾아보니 작년에 오픈했네요~
    http://bhacademy.knowhow.or.kr/main/index.php
    정규프로그램 들으셔야하니 방문목적에도 잘 어울리실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684 만취 여성 승객, 남성 택시기사 성추행해.. 검찰 송치 4 .. 2019/05/28 2,545
936683 만나면 즐거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16 ! 2019/05/28 4,937
936682 휴가가 6일인데 중국가기에는 아까운 시간인가요? 6 @@ 2019/05/28 939
936681 생선그릴 유감 6 ㅇㅇ 2019/05/28 1,234
936680 헤어트리트먼트 뭐 쓰세요? 8 ... 2019/05/28 2,114
936679 학군지역인데 나랑 아이랑 엄마들 사이에서 평판이 어떤지 너무 궁.. 10 ㅡㅡ 2019/05/28 3,915
936678 나이드니 자식이 제일 무섭네요 34 : 2019/05/28 23,947
936677 친구들과 여행 2 여행좋아 2019/05/28 1,350
936676 영어 모의고사 지문에 흥미로운 얘기가 8 ㅇㅇ 2019/05/28 1,707
936675 냉동 시켜도 좋은 죽 3 6769 2019/05/28 889
936674 홍대 사주 잘보는곳 있다던데 어딘가요? .. 2019/05/28 1,033
936673 고3 아들, 청심환 6월 모평때 먹어보겠다는데요 9 고민되요 2019/05/28 2,123
936672 진단금 보험 얼마나 들어야하나요? 1 뉴뉴 2019/05/28 1,315
936671 사주 일주론 7 @@ 2019/05/28 3,371
936670 50초중반에 퇴직한 남편들 뭐하세요? 4 주변 2019/05/28 4,310
936669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있는데 4 ㅡㅡ 2019/05/28 2,756
936668 포레의 파반느 좋아하시는 분 같이 들어요 2 @@ 2019/05/28 503
936667 고등학생 아이가 긴급히 수혈을 요하는 상황이라네요. 2 긴급!! 2019/05/28 1,970
936666 사회복지사2급 따려고 하는데 현장실습이요 5 커피나무 2019/05/28 3,062
936665 여러분들은 어찌 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10 실버의 길로.. 2019/05/28 2,507
936664 70대 아버지) 기침, 페에 좋은 음식이나 민간요법 추천 부탁드.. 10 추천 2019/05/28 2,182
936663 주문할 곳 추천해주세요~~ 2 홍어회 2019/05/28 525
936662 공부는 결국 생활관리인것 같아요 11 ㅇㅇ 2019/05/28 4,499
936661 국민연금 가입 문의입니다. 2 18세 2019/05/28 1,134
936660 에어 서큘레이터 공기정화 효과도 있나요? 2 순환기 2019/05/28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