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보니
50초중반에 퇴직 많이들 하네요..
주변보니
50초중반에 퇴직 많이들 하네요..
69년생 작년에 퇴직하고 늦둥이 키워요
저는 사업해요.
제가 조금만 더 잘 벌면 좋겠어요
부럽네요..사업 하신다니..
저흰 남편이 회사에 다니긴 하는데..예전 버는것보다 반정도 소득이예요..
아이가 다 커서 다행히 사교육비에 돈은 안들지만..
노후 대비를 딱히 해놓지도 못해서.ㅜㅜ
직장을 못다니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정말 50초중반에 퇴직을 하나요?
회사들이 대부분 그래요?
남편이 50인데 퇴직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벌써 그렇군요
대기업 다니던 남편
66년생 작년2월 퇴직하고 공인중개사 학원다녀서 땄어요
올해 2월에 부동산사무실 개업했고
저한테 아직 가져다 주는 생활비는 없지만 사무실 운영비는 벌어요
그냥 작게 오픈한거라 초기 부담금 많지 않아서 다행이고요
아이들은 대학생 졸업반이랑,3학년이라서 크게 돈 안들어가고
제가 아직 일을 다녀서 적자지만 있는 돈 까먹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내년까지만 이대로 유지하면 남편과 둘이 사는데는 지장없을거 같아요
빚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삽니다
내 주위 50대 퇴직 친인척들
동종 업계 하위 계열로 가서 일하던데요
15년점쯤 제가 직장다니며 알아본 정보로 저희아파트 팔아서 사놓은 원룸건물이 있어요
그거 집팔아 산다고 난리난리 이혼하자등등 하는걸
달래고 달래서 간신히 사뒀는데
요새 그건물 관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난리치던 남편이요ㅜ
마누라 간이 배밖에 나왔다고 이혼하자 난리더니 이젠 평생 고맙답니다ㅜㅜ
위치가 강남 제일 핫한 맛집골목이라 관리 필히 해줘야하는데요
남편이 내년쯤 퇴직예정이라 소방관리사 자격증.부동산중개사 자격증 따뒀구요 건물에 도움될거라면서...
그간 제가 관리하기힘들어 동네부동산에 돈을 주며 맡겨뒀는데
이젠 남편이 하겠다네요
퇴직이후에 할일 생겨서 너무 고맙다고
친구들이 전부 부럽다고 한다네요
그 동네 건물있는 사람 너밖에 없다고 여러번 밥샀다고...
보통 재취업 해요.
요즘은 60대도 더 낮은 직종이라도 재취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