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자녀가 남긴글 읽다가 저도 비슷한 감정과 아닌 감정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데
저는 결혼했으니 제가 직접 느끼는 감정은 아니지만
친정엄마께서 먹는것에 더이상 큰 가치를 두시지 않는걸 느껴요
바쁘시기도 하구요 귀찮기도 하시구요
물론 그 마음 이해돼요 근데 전 당장 밥 국 반찬 준비 안하면
가족들이 굶잖아요
근데 엄마는 집에서 밥 먹는 식구가 없으니 냄비가 늘 비어 있네요
전혀 안 그랬던 엄마인데 그렇게 바뀌시니 다른 엄마들도 그런가 해서요
이젠 제가 뭘 해다 드려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