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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 넋두리

새엄마 조회수 : 10,309
작성일 : 2019-05-26 11:56:04
저는 초혼 남편은 재혼으로 연애 1년하고 결혼했어요. 남편의 결혼과함께 저에게 온 아들 J. 돌때 낳아준 엄마와 헤어져서 지금껏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고해요.
9살이던 아이는 얼마지나지 않아서 저를 엄마라고 불러주었고 우리는 생각했던것보다 꽤 잘맞았어요. 역사를 싫어하던 아이와 역사책 읽어주는걸 좋아하던 저는 자기전에 침대에누워 옛날얘기해주는것처럼 풀어주는 이야기에 서로 히히덕거리며 킥킥댔어요.
처음엔 참 모든게 좋더군요 아이도 저도 그리고 남편도..
하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어려움은 시댁과 시누입니다. J와 동갑의 자식을 키우는 시누는 그래서 늘 J가 마음에걸려 아픈 손가락이라고 했고 결혼전만해도 모든걸 도와주겠다 만일 힘들면 J는 우리가 키울테니 너희끼리라도 잘살아라하시며 고마워만 하시던 분들이 결혼후 얼마안되어서 본색을 드러내더군요. J는 당신집의 장손이라면서 모든걸 간섭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일주일에 세네번하는 영상통화, 그걸보며 아이 얼굴이 어둡다 무슨일있냐 오늘 하루는 뭘먹었느냐시며 일일이 궁금해하셨어요. 어쩌다 일주일에 라면을 두어번 끓여주기라도하면 혀를 끌끌차셨고 제 친정엄마와 동생이와서 놀다가 가기라도하면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아이와 남편 뒷바라지만해도 바쁜하루인데 네가 잘하기를 바란다며 연설을 하시더군요. 적어도 이주에 한번은 아이를 보기를 원하셨고 그때마다 당신들이 보냈던 J의 학원들을 열거하고 선행학습을 체크했어요. 그러다 제가 임신을해서 이사를 하게되었는데 안방의 바로 맞은편에있는 방은 신생아 방으로하고 거실을 사이에 둔 다른방은 아들의 방으로 배치해서 꾸며주었는데 시누와함께 방문하신 시부모님의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따로 남편을불러 왜 아이들을 차별하느냐며 J의 방을 저렇게 떨어진 곳에 두면 얼마나 외롭겠냐고 자기아이가 생기니 벌써부터 차별한다며 당장 방을 바꾸라고 했었어요. 황당하더군요. 저희집 30평대 아파트입니다 무슨 전원주택같이 사랑채두고 아들 따로 재우는 집 아니예요. 거기서 누가 외로우니마니하며 얼굴 벌개지는 시누에게 신생아 방이 맞은편에 있어야 밤에 우는소리며 케어가 쉽다라고 말해도 하도 우겨서 결국 방을 바꿔주었어요. 결국 맞은편 방은 11살 아들이, 거실 건너편 방은 신생아가 사용합니다.아이가 9살될때까지 정성을다해 돌봤다는 시누와 시부모님은 제게 재앙이었고 그 간섭들이 심해질수록 J는 제게 기쁨이아닌 의무와 불편한 대상으로 느껴지네요. 아들은 착합니다. 남자아이답게 좀 둔하긴하지만 장난치기 좋아하고 사랑이 많은 아이예요. 결혼전 아이를 키우는것에대해 전혀모르던 저와함께 서툴르지만 이것저것 처음해보는것이 많은 꼭 동반자같은 아들이예요. 가끔 제 친구를만나 아이들끼리 놀면 그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아이 엄마랑 둘이 쇼핑가거나 커피숍에가기라도하면 너무 행복해해요. 그냥 일반 아이들이 누리는 일상사가 조부모와 살았기에 가져볼수없던 일들이었는지 가끔 저에게 혼나거나 싸워도 또 금방 뒤돌아서 배고프다고하는 아들입니다. 어제는 시누가와서 보더니 제가 아들을 키우는게 아니라 조카보듯이 한대요 자기는 정말 정성으로 키웠다며 아무래도 친자식이 아니니까 그런게 아니겠냐고.
듣고있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고모는 J를 정성을 다해서 키웠다고 하지않았냐고 피섞인 고모가 조카를 헌신해서 키운게 항상 자랑스러운 일이면 생판 남이던 제가 그만큼만 키워도 칭찬해주고 지지해줄수 있는거 아니냐구요. 왜 제가하는 모든행동이 친자식에게 하는거와 같기를 바라는거냐고 아니 그게 얼마나 다른건지 모르겠다고 앞으로도 제가 딸아이를 키우며 얼마나 비교와 시험에 들게할지 정말 너무 두려운 분들이라고 했어요. 지금 시댁에선 난리났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결혼전 많은 반대를 하셨어도 그후에는 친정가족행사에 늘 아들아이를 포함해서 불러주시고 포용해주시는 부모님과 언니 오빠들, 도대체 무엇을 믿고 저렇게 집착과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모를 시댁. 아마도 우리가 이혼하지않고 살아갈수 있는 방법은 이민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정말 죽고싶어요








IP : 103.212.xxx.19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9.5.26 11:58 AM (125.177.xxx.43)

    잘 했어요
    애를 위해서도 믿고 맡겨야 하는데 ..이래서 애 있는 사람과 결혼 말리는거죠

  • 2. .....
    '19.5.26 11:59 AM (219.255.xxx.153)

    원글님도 아이 놔두고 이혼하겠다고, 마음에 없는 말이겠지만, 엄포 한 번 해보세요.

  • 3.
    '19.5.26 12:01 PM (110.70.xxx.163)

    친엄마가 이혼한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시모와 시누

  • 4. 저는
    '19.5.26 12:01 P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그짓을 친부모님께 당했어요.
    아이어릴때 키워주셨는데 제가 재혼하고 데고온후로도 저와 새아빠를 얼마나 감시하던지...결국 제게 말하지않고 아이데리고 도망쳤다가 경찰에 잡혀서 옥살이한후(외국이라 양육권있는 부모인저와 상의없이 아이데리고 사라지면 범죄라서 실형받아요) 아이는 제게 돌아오고 친정부모랑 안보고산지 16년째입니다.
    제 아이는 잘커서 저랑 사이 정말좋고 새아빠랑도 잘지내고 오히려 직장이라던지 차라던지 이런저런 상의는 저랑 안하고 전부 지 아빠랑 한다는...암튼 찢어지지않고는 애 똑바로 못키워요.

  • 5. ㅇㅇㅇ
    '19.5.26 12:02 PM (175.223.xxx.219) - 삭제된댓글

    족보가 엉키면 언젠가는 분란은 납디다
    부모대에서 안나면
    자식끼리 재산 싸움이 나기도 하고
    힘들거 같아요
    어느쪽에서 많이 양보를 해야 할듯요

  • 6.
    '19.5.26 12:02 PM (59.30.xxx.188)

    남편은요?
    곁에서 보는 남편은 그럴때 님편에서 이야기해주지 않나요?
    아이에게 물어만 봐도 알텐데 왜그리 못마땅하답니까?
    그럼 지가 키우든가.
    에효. 힘들겠어요.

  • 7. 미친인간들이네요
    '19.5.26 12:05 PM (110.70.xxx.28) - 삭제된댓글

    다시 데려가서 키우라고하세요.
    친엄마처럼은 못한다고.

    남편이 참견하지 말라고 말못하나요?
    남동생 아들 두번 이혼하는 꼴이 보고싶은 모양이네요

  • 8. 저도요
    '19.5.26 12:05 PM (203.128.xxx.82) - 삭제된댓글

    이런글보면 대체 남편들은 어디서 뭐하고 있냐 싶어요
    첫결혼에 이혼도 시부모와 시누이가 심하게 관여했을거 같단 추측이 들고요

    님도 손주 낳았는데
    아들손자만 손자이고 님이낳은 아기는 남이랍니까?

    남편이 들었다 놔야죠
    바보천지에 등신이 아닌이상 그걸 두고보면 어떻게 하나요

  • 9. ...
    '19.5.26 12:09 PM (211.186.xxx.27)

    두 번 이혼시키고 둘째도 데려다 키우고 싶으신가 보네요. 남편이 나서야죠. 내 가정 더 이상 간섭 마시라고.

  • 10. ....
    '19.5.26 12:09 PM (110.11.xxx.8)

    원글님, 시집살이는 원래 남편이 시키는 거예요. 원글님 남편은 투명인간이예요??

    전처랑 이혼도 결국 시모랑 시누 때문에 한거 아닌가요??
    저렇게 원글님한테 무례한 인간들에 대해 남편은 아무 생각이 없어요??

    시키는 대로 방까지 바꿨다는 말에 남편새끼는 병신인가...라는 생각만 드네요...ㅡㅡ;;;

  • 11. 새엄마 원글
    '19.5.26 12:11 PM (103.212.xxx.194)

    네, 윗분들이 말씀하신거처럼 가장 큰역할을해야하는 남편이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우유부단해서 저와 동의해서 한 모든 일들도 시댁과 시누가 재해석해주면 거기서 진리를 발견한듯 제게 더 날뛸때도 있어요. 결혼전엔 이혼한 거에 전혀 편견없었는데 이젠 이유를 알거같아요 귀얇은 마마보이입니다. 희망이 안보여요 점점

  • 12. ??
    '19.5.26 12:12 PM (219.255.xxx.153)

    이런 경우에 보통은 새며느리 눈치를 보지 않나요?
    마음에 안들어도 고맙다, 잘한다라고 말하는게 정상일텐데요

  • 13. 남편은 뭐래요
    '19.5.26 12:12 PM (61.81.xxx.191)

    나는 가정을 지키기위해 시댁과 연락안할것이다.

    나 이혼시키고 애둘 데려가 키우고 싶지 않으면
    아이 볼 생각 하지말구 살아라

    그 전에 아들과는 미리 이 내용을 얘기해보세요
    우리가 더 단단해지고 잘 살기 위해서는 엄마가 큰소리나는 일 만들어야 하는데 엄마만 믿으라고요.

  • 14. 에구
    '19.5.26 12:13 P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

    대놓고 한 판 뜨세요.
    전처 자식 둘을 사랑으로 키워주던 친척 올케언니,
    애들 고모에게 들볶이더니 일찍 세상을 뜨셨네요.
    님의 가정을 위해 그만 살 생각으로 크게 싸우세요.

  • 15. 맙소사
    '19.5.26 12:14 PM (118.43.xxx.244)

    남의 자식 키우는 며느리 업어줘도 모자랄판에 뭐하는 짓거리들인가요?? 두번 이혼하길 바라는거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런답니까? 대차게 대처하시고 남편한테 끊어달라 하세요..남편이 대처를 못하니 저러는거에요.참 한심한 사람들이네요

  • 16. ....
    '19.5.26 12:17 PM (117.111.xxx.193) - 삭제된댓글

    조용히는 못지나갈일입니다

  • 17.
    '19.5.26 12:18 PM (112.149.xxx.187)

    일단은 잘 하셨구요...남편분 이랑 이야기를 좀 하셔야 겠어요.
    이렇게는 못산다고... 이런집이면 이혼안하고 살려면 안보고 사는거 감수해야 합니다.

  • 18. 남편이
    '19.5.26 12:20 PM (203.128.xxx.82) - 삭제된댓글

    못하면 님이라도 하세요
    내가 며느리냐 개똥아빠 와이프 J보모냐
    내가 대체 모냐고 미친듯 날뛰어보세요

    남편 너도 정신차려라
    또 이혼하기싫으면~~~!!!

    관심과 간섭은 다른거라고
    둘다 지나치면 그건 병인걸 왜 모르냐고

    완전히 홀라당 뒤집어 놔야 이러고 저러고 말이 없을듯

  • 19. 한번은
    '19.5.26 12:22 PM (116.127.xxx.180)

    크게 엎어야 될듯요
    님정도로 남편아들 대하는 맘보니 좋은분같은데 옆에 악마같은것들 둘이 붙어 있네요
    애들 시가에 놔두고자꾸 관섭하면 님도 이혼한다하세요 걍좋게 불만만얘기해서는 평생속썩일거같아요 왜 이혼한지 시가 남편보니 알것같아요 남편에게도 두번이혼당하고싶냐고 물어보세요

  • 20. 똑바로
    '19.5.26 12:22 PM (27.35.xxx.68)

    정신똑바로 챙기세요
    시누 시모에게 끌려다니다간
    원글님의 새로운 가정이 위협당합니다

    남편에게 말하세요.
    우리는 독립된 가정이고
    우리 가정은 우리가 이끌어나가야한다구요.
    시모와 시누가
    이런 식으로 간섭하면
    어느 며느리가 견디겠냐고?

    날 선택할거냐?
    시모사누랑 평생 살거냐?

    서로 상대방의 독립성을 존중 못해줄거면
    이 가정은 또 흔들릴 거라 하세요.
    원글님도 우울해하기 전에
    어린 두 생명을 어찌 지킬 것인지 고민하여
    당차게 나가세요.

  • 21. ....
    '19.5.26 12:25 PM (223.38.xxx.28)

    어느정도 감수하셔야 할 부분이 있어요 아이있는 남자랑 결혼하면서 남자만 쏙 빼서 살수는 없는거죠 각오하셨을거고 시댁 사람들 걱정도 이해가 됩니다 아이에게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마세요 님이 아무리 잘 해도 님은 새엄마고 님 배속으로 난 친자식이 있는한 두 아이가 똑같아 지지 않거든요 너무 잘 하려고 하면 님만 상처받습니다 시댁에서 차별한다 뭐한다 하면 인정하세요 내새끼가 있으니 앞으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게 뭤하면 시누가 데려다 키우는건 어떻겠냐?? 라고요

  • 22.
    '19.5.26 12:26 PM (110.70.xxx.133)

    역시 남편이 바람막이가 못돼주네요...
    피임이라도 잘하시지 답답 ‥
    어짜피 저렇게 평생 못 살거잖아요
    앞으로 시가 못간다 하세요

  • 23. ....
    '19.5.26 12:30 PM (122.34.xxx.61)

    지아들 두번 이혼해 배다른 아이 키우고 싶어서 환장한것들.

  • 24. qwer
    '19.5.26 12:31 PM (175.223.xxx.122) - 삭제된댓글

    친엄마가 돌때 떼놓고 애를 한번도 안봤다니

    시댁에 학을 떼고 나갔나보네요

  • 25. ..
    '19.5.26 12:32 PM (210.97.xxx.179)

    남편이 정말 못된 ㄴ 이네요.
    이혼 불사하고 엎으세요.
    시가에 발 딱 끊으시고요.
    저렇게 평생 살면 님만 병들고 태어날 아이도 불행합니다.

  • 26. 헤이
    '19.5.26 12:37 PM (114.201.xxx.2)

    고모한테 j데리고 가라하세요
    그렇게 불안하면 데려가 키워라

    혹은 진짜 이혼이라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러고 못 살아요

    아기 태어나면 더 난리칠테니까요

  • 27. ㅇㅇ
    '19.5.26 12:41 PM (175.127.xxx.153)

    그래서 남의 자식 키우는게 쉬운거 아니라고
    애딸린 남자랑 결혼 뜯어말리는건데 본인들은 다를거라 생각하니...차라리 아이계획이라도 늦게 하셨음 좋았을텐데 이래저래 난관이네요
    남편을 잡아야지 어째요
    이혼할래 시댁이랑 적당히 거리 둘래 담판 지으세요

  • 28.
    '19.5.26 12:45 PM (222.110.xxx.86)

    오죽하면 돌쟁이ㅠ놓고 이혼했나.. 싶어요
    남편이 상등신이군요
    지금 제대로 잡아놓지 않으면 평생 고생입니다
    집안 뒤집어져도 물러서지마세요!!
    미친집구석
    두번 이혼시키고 애 둘 키우고 싶어 저러나

  • 29. 참 이래저래
    '19.5.26 12:45 PM (126.234.xxx.195)

    아이한테 정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남편이 문제네요
    나중 갈수록 그 아들도 멀어져요 지금 확실히 말하세요 이혼일지 아닐지 결정하러고

  • 30. 그렇게
    '19.5.26 12:46 PM (211.245.xxx.178)

    걱정되면 데려다 키워야지요 뭐....

  • 31. 마지막으로
    '19.5.26 12:49 PM (126.234.xxx.195)

    애 낳으시면 니가 이제 어쩔거냐면서 남편과 시댁도 더 함부로 대헐 확률이 높습니다

  • 32. qwer
    '19.5.26 12:52 PM (175.223.xxx.122) - 삭제된댓글

    시누이한테나 조카 보듯이 하라고 하세요

  • 33. robles
    '19.5.26 12:59 PM (191.84.xxx.146)

    그냥 데려가 키우라고 하세요. 그렇게 간섭할거면. 읽다가 너무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 나네요. 자기들이 고맙다고 빌어야 할 판인데

  • 34. wii
    '19.5.26 1:03 PM (220.127.xxx.49) - 삭제된댓글

    조카대하듯만 키우면 훌륭한거 이상이죠.
    자기자식도 본인이 안 키우다 9살에 만나면 서먹하고 차별하는 경우가 많아요. 내자식인가 아닌가도 있지만 애기때부터 뒤집고 울고 자고 똥싸는 걸 못봤고 태생이나 기질을 속속 이해할 수 없어서. 너그럽지 않은 성향의 미숙한 부모는 아이를지적하고 힘들게 해요.
    그 집안은 간이 부으셨네요.
    조언은 원할때만 하시라 내가 키우길 원하면 내가 내방식으로 알아서 하겠다. 마음에 안들면 데려가시라 하세요.
    합가한분들이 부엌살림 등 안해도 될 잔소리 하니 미쳐죽으려고 하는 거잖아요. 일일이 간섭받으면서 보모가 되라는 얘기면 그걸 할 여자가 어디있나요.
    제 동생은 친아들인데도 할머니가 손자사랑이 지극해 할머니만 오면 애가 안쓰던 어거지 부리고 할머니 참견하셔서 한동안 그 문제로 마음상해 했어요. 친자여도 꼴보기싫고 시어머니의 이상한 참견이 진심 싫은 건데 그분들이 미성숙한 거에요.

  • 35.
    '19.5.26 1:10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전부인과 이혼한 이유가 드디어 열리는군요
    돌쟁이 아이두고 이혼 ᆢ 싑지않은 일이죠
    당연히 여자 탓이라 하겠지요?
    두번이혼도 쉬울겁니다
    남편 나쁜사람이예요
    방배치까지 시누가 간섭하다니 ᆢ
    진짜 정신병자네요
    그집은 누가와도 이혼하겠네요
    새엄마랑 잘지내게 도와주어야할 상황에
    이런일로 분란일으키다니 ᆢ
    이해안되는 집입니다

  • 36. 청매실
    '19.5.26 1:11 PM (223.39.xxx.230)

    그 사람들한테 엄포 놓으세요. 두번 이혼 당하고 싶지 않으면 입 닥치라고요. 미친인간들이네요.

  • 37. ...
    '19.5.26 1:13 PM (223.33.xxx.119)

    제일 나쁜 인간은 남편인데요. 본인이 문제유발자인데 해결은 땬 사럄들이 치고박고 난리도 아니네요..

  • 38.
    '19.5.26 1:14 PM (116.124.xxx.148)

    일단 잘 하셨어요. 이번에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야 하는 일이예요.
    딱 깨놓고 말하세요. 나는 제이가 예쁘다.
    하지만 자꾸 이런식으로 간섭하려들면 내가 힘들고, 그러면 제이가 예쁘게만 보이겠냐고요.
    친엄마라면 라면을 먹여도 방을 어디를 줘도 이런말 하겠냐고. 내가 새엄마니까 색안경끼고 보는건 당신들이다라고요.
    가만히 놔두면 잘 지낼수 있는 우리사이를 당신들이 제이와 나 사이를 방해하고 있는건지 진짜 모르겠냐고 한번 더 엎으세요.

  • 39. ...
    '19.5.26 1:14 PM (223.33.xxx.119)

    등신같은 넘이 재주는 좋네요. 돌쟁이도 딸렸은데 새장가도 가고..

  • 40. 남편이
    '19.5.26 1:15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변하지 않는 한
    불화가 불 보듯 뻔합니다.
    아마 시댁 쪽이 재력이 크겠죠. 그래서 남편이 말을 못하는 것일테고
    시누, 시모는 저렇게 기세등등한 거고요.

    해외로 나가시는 방법은 없나요?

  • 41. 원래
    '19.5.26 1:26 PM (116.127.xxx.180)

    저런놈이 처녀꼬실라고 지극정성잘해주고 이빨감추며 공주떠받들듯이하다가 목적이루면 본성나오지요
    미혼인여자들 남자잘해준다고 덥석물지마세요

  • 42. ...
    '19.5.26 1:36 PM (116.36.xxx.197)

    이민가세요.
    지금 원글은 전처의 길을 가고 있네요.
    마마보이 남편과 막 휘두르려는 시댁 조합.
    최악입니다.

  • 43. 82명언
    '19.5.26 2:04 PM (117.111.xxx.180)

    사람 못 고쳐 쓴다..
    남편이 젤 못났어요
    지 엄마랑 누나랑 살것이지
    왜 애먼 남의집 딸 2명 인생을 꼬이게 했답니까?

  • 44. 안타깝다
    '19.5.26 2:16 PM (210.96.xxx.254)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남이에요.

    남편에게 선택하라고 하세요.
    자신의 가정인지, 원가정인지...
    아니면 두번 이혼하게 될 거라고
    세게 나가세요.

    그리고 시어머니와 시누이와는 당분간
    왕래도 연락도 하지 마세요

  • 45.
    '19.5.26 2:31 PM (211.243.xxx.238)

    새엄마에 대한 나쁜 세상적인 편견이 있어서
    그러시는듯요
    아마 손주가 새엄마한테 상처받을까봐
    걱정되서 의심하고 판단하려하는것 같아요
    한편으론 이해도 가네요 그분들이
    그냥 저한테 맡겨주시고
    간섭말아달라 말씀하세요 잘받아들일지 어쩔지는
    모르지만
    재혼의 가장 큰 단점이죠 자식있는 남자
    아님 무시하세요 내 가정일이라구
    그리고 남편을 잡으세요
    친엄마가 아닌데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데
    그렇게. 판단이 안되냐구요
    복잡한 가정사는 복잡한일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설정 자체가 그럴수밖에 없어요

  • 46. ㅡㅡ
    '19.5.26 2:38 PM (175.223.xxx.153)

    원글님 힘 내세요.
    옆에서 그런 방해 공작이 들어와도
    아들 꼭 옆에 끼시고 보듬고 사랑 주며
    잘 키워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복덕이 마구 쌓일거예요.
    남편에게 이런 어려움을 차근히 설명하시고
    남편이 상황 정리 하게 하세요.
    부디 아이들이랑 다복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 47.
    '19.5.26 2:40 P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장손이기전에 내 아들이니 이렇게 일일이 간섭말라 하세요.
    다른 사람들 다 내 아들보고 너무 잘 컸다고 한다면서 대차게 나가세요.
    원글님 아이둘 원글님이 지키세요.
    미안한 얘기지만 이래서 이혼은 남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 48.
    '19.5.26 2:58 PM (1.237.xxx.90)

    너무 공감이 가서. 제 주위에도 애 있는 이혼남과 결혼해 사는 분이 있는데, 스트레스로 알콜중독까지 왔어요. 남편과 시모가 아이 혼내는 꼴을 보지 못하더라구요. 한번은 손 들고 벌 서는 중인 아이를 본 남편이 한달간 말을 안하더랍니다. 시모는 집에 오면 아이만 붙잡고 방에 들어가 엄마가 밥을 잘 주는지, 혼내지는 않는지 꼬치꼬치 캐묻고요.
    아이와 좋았던 사이도 남편과 시모의 저런 태도로 인해 아이가 주양육자인 엄마를 우습게 보고 더 말을 안듣게 되고.
    여튼 스트레스로 알콜중독까지 왔던 그 분은 직장을 나가면서 가족들에게 좀 벗어나니 살만해졌다고 해요. 마음은 언제라도 이혼할 준비가 됐다고 해요.

  • 49. 어휴
    '19.5.26 3:36 PM (182.224.xxx.119)

    지금 슬쩍 들었다 놓은 김에 그대로 놓지 마시고 완전히 엎으세요. 그들 맘이나 염려를 전혀 이해 못할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염려와 실제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면 그에 걸맞게 대해야죠. 내가 아이에게 두번 잘할 거, 당신들 때문에 한번 한다, 이게 아이를 위한 거라 보느냐 하세요,
    남편이 정말 등신 같네요. "시댁과 시누가 재해석해주면 거기서 진리를 발견한듯 제게 더 날뛸 때도 있어요" 이거면 사실 답이 있나요? 임신상태 아니라면 이혼 생각해보라 할 정도로 사면초가네요. 남편이 방패는커녕 더 날뛴다면 님에겐 이제 님 친자식 낳았을 때 친자식과 배다른자식 차별하는 계모 역할밖에 남아있지 않아요. 그런 감시의 눈 세쌍을 사방에 달고 살다가 어느날 님 심신은 너덜너덜해지겠죠. 님의 진심을 일일이 강변하고 악을 써야 하는 나날들. 제가 벌써 지치네요. 이번에 완전히 들어 엎어놓고 님 자리를 만들어놓지 않으면, 님 계속 이럴 거예요. 내가 그 아이의 엄마다, 월권하지 마라, 더이상 간섭할 거면 데려다 키워라, 앞으로 이런 일 또 있으면 안 산다... 분명하게 질러주세요.

  • 50. ...
    '19.5.26 3:39 PM (218.147.xxx.79)

    미친 시모에 미친 시누네요.

    이혼을 왜 했는지 알겠네요.
    지들이 설쳐서 이혼까지 시켰으면 새사람 왔으면 죽은듯이 조용히 있어야지, 어디 주제도 모르고 또 설칩니까.

    남편한테 여기 글 다 보여주고 양자택일하라 하세요.
    속으로 받아들이든 안받아들이든 상관없고 그냥 더는 니 엄마와 누나 닥치게 하라구요.

    진짜 두번 이혼하고 싶나...

    어이없는 것들이네요.

  • 51. 그런것들
    '19.5.26 4:13 PM (211.36.xxx.92)

    집에 자주 들이지 마세요.

    9살까지 키워준건 감사하지만
    그건 이쁠때고
    그이후는 자아형성되서 힘들때인데
    왤케 간섭질이랍니까.

  • 52. 남편을
    '19.5.26 4:42 PM (115.91.xxx.34)

    님편으로 만들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시어미니와 시누는 님과 남편이 만든 가정이란
    집을 부수는 악마들입니다
    대항하려면 남편과 손잡아야하는데
    우유부단 멍청한 남편이 악마가 악마인줄 모르고
    집에 자꾸 들이네요
    님은 철저한 피해자가 되어야하고
    남편또한 피해자란걸 인식 시켜야해요
    시모 시누 잘못 일일이 열거해야 님이 얻는건 가정불란밖에 없으니
    그저 시모 시누 무섭다
    내가 **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아무리 잘해도
    두분눈에 차지 않을테니
    난 두분 당분간은 마주치고싶지않다
    눈물좀 보이셔야 할듯 보입니다
    시모 시누에게 끌려다니는 남편이라
    최악이네요
    그래서 더 기고만장인듯

  • 53. ..
    '19.5.26 4:55 PM (49.170.xxx.24)

    남편이 막아줘야해요.
    계속 이런 식이면 그 남편 두 번 이혼하게 될거예요. 남편과 진지하게 이 상황에 대해 대화하세요. 어떻게 풀아가야할 지에 대해.

  • 54. 남편이 ㅂㅅ
    '19.5.26 6:44 PM (213.33.xxx.106)

    이혼각오하고 한판 엎어야 해요.
    미친것들. 어디서 감시를 하고 ㅈㄹ들인지.
    그렇게 불만이면 데려가 키우라 하세요.
    남편까지 반납한다고.

    남편이 제일 찌질하고 비겁해요. 왜 이혼당했는지 알거 같네요.

  • 55.
    '19.5.26 8:00 PM (211.215.xxx.52)

    멍청한 남편
    두번 이혼 할 팔자로군
    저런 멍청한 머저리들이랑 엮이셔서 어째요ㅠㅜ
    님 가정 지키시려면
    멍청한 등신 남편 잘 구슬리고 세뇌시켜 와이프보이
    만드셔야겠요
    아무리 해도 안되는 지능 낮은 머저리이면
    걍 포기하고 버리는 수밖에요 ㅠㅠ
    딸래미 키워아하니 돈이나 탈탈 털어나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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