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526060119616
(세종=연합뉴스) 정책팀 = 수년째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소득 불평등 심화가 올해 들어 완화될 조짐을 보여 주목된다.
26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소득 10분위 가계수지 결과를 바탕으로 팔마비율을 직접 계산해본 결과 올해 1분기 팔마비율은 1.46배로, 1년 전보다 0.13배 포인트 낮아졌다.
팔마비율은 가계 소득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을 하위 40%의 소득점유율로 나눈 것으로 이 비율이 낮아질수록 소득 격차가 좁혀졌다는, 높아질수록 소득 격차가 벌어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올해 1분기 팔마비율이 꺾이면서 4년 만에 소득불평등도 완화세로 돌아서게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라 가처분소득으로 따진 경우에도 팔마비율은 올 1분기 전년보다 0.14배 포인트 내린 1.39배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득 5분위 기준) 2·3·4분위의 소득 증가율이 두터워졌고 소득분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