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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라는 말을 아이가 들었어요

두 아이 엄마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9-05-25 09:41:09
아이들을 키우신 혹은 청소년 문제에 경험있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려구요. 중1 딸 아이가 어울려다니는 4-5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점심시간 역시 자기들끼리 어울려 놀고 있었고 조금 멀리 떨어져있던 같은 반 남자애들이 딸아이와 그 친구들의 이름을 대며 우리반 공식찐따들이잖아라고 했나봐요.. 남자애들끼리 한 말이고.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다른 반 제 딸아이 친구가.. 제 딸에게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알려줬나봐요. 어제 저녁에 와서는 펑펑울며 저에게 이야기를 하네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소심하고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던대요.. 어른이 들어도 힘든 말인데 한참 민감한 아이인데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요. 딸은 안아주고 엄마한테는 너무 예쁘고 소중한 딸이다 소수의 못된 남자애들 말은 마음에 담지 말라했는데. ..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제 생각에 학교는 낙인문화가 있어서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남은 1학년도 그렇고 크지 않은 학교라 2.3학년 생활도 걱정이 되구요. 고등학교는 다른 동네로 보내야겠구나.. 이정도로는 생각하고 있어요.
IP : 112.148.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25 9:48 AM (125.132.xxx.156)

    혼자 지목받은게 아니라 같이노는 친구들도 있고 그 그룹전체가 지목받은거면 그렇게 심각한건 아녜요
    말 전한친구가 전하는과정에서 좀 과장했을 가능성도 높아요
    그애들이 바보같아ㅈ그런거라 다독여주시고 지금친구들끼리 더 친하게지내고 공부잘함 무시못한다 해주세요
    너무앞서걱정말고 좀더지켜보세요

  • 2.
    '19.5.25 9:50 AM (121.130.xxx.40)

    새로운 학교 가서 적응은요 ?
    매일 일기쓰게하고 괴롭힘 있으면
    꼭 엄마한테 말하라해요
    다른학교가고 회피는 지금 방법 아닌거같아요

  • 3.
    '19.5.25 9:52 AM (125.132.xxx.156)

    말을 전한 친구는 선의였겠지만 이런 역할을 맡은게 스스로 신통하기도 해서 실제보다 더 걱정스런 방향으로 전했을거에요 그래야 자기역할이 그럴듯해지니까요
    아이하나를 지목한게 아니라 그룹을 지칭했다면 큰 의미없이 지들끼리 한 얘기일수있어요 안듣는데서 한얘기로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요

  • 4. 찐타
    '19.5.25 9:55 AM (39.7.xxx.52)

    찐따가 세상을지배한다해주세요
    찐따아래일할지모름
    진짜왕따란뜻도있고
    공부만잘하는애란뜻도있고 그래요

    근데 혼자가 아니고 그룹이니
    그냥 너무걱정안해도될듯해요

  • 5. 차라리
    '19.5.25 9:57 AM (110.70.xxx.183)

    찐따가 낫습니다
    핵인싸라며 몰려다니며 사고 치는 것보다......

  • 6. 그렇군
    '19.5.25 9:58 AM (116.120.xxx.101) - 삭제된댓글

    저도 개인이 아니라 그룹을 지칭했으면 그정도 큰문제는 아니라고봐요.
    일을 키워 큰 문제로 만들지는 말고 지켜보다가 담에 그소리가 또 나오면 사과 받아야 될듯요.

  • 7. ???
    '19.5.25 10:05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한사람만 지칭한것도 아니고,
    좋은 말은 아니지만,
    애들 사이에 흔히 쓰는 말이고,
    말 전하는 애도 그렇고.
    펑펑 울 정도 일은 아닌것 같아요.
    여기서 제일 나쁜 애는 말 전하는 애.
    여학생 사이 문제의 대부분 사단이
    말 전하는걸로 시작됩니다.

  • 8. ㅇ어른도
    '19.5.25 10:12 AM (223.62.xxx.49)

    찐따같다는 말 잘 쓰지않나요? 직접 대놓고 정말 기분나쁘게 말한것도 아니고 다른애들이 하는 말을 듣고 그말을 전해준 애가 더 이상하네요 뒷담화 안하는 어른도ㅠ본적이 없어서리..

  • 9.
    '19.5.25 10:13 AM (210.99.xxx.244)

    진따가 요즘 화장 안하고 순진한애들을 그리 부른다네요ㅠ

  • 10. ,,
    '19.5.25 11:24 AM (121.180.xxx.101)

    일단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그런말 일일이 신경쓸 필요없구요,,그 나이대엔 그러기 쉽지 않겠지만,,
    딸래미 중딩때 이쁘고 잘놀고 남자애들에게 인기많고 화장잘하고 친구 우르르 몰고 다니던 애들..
    좋은대학 간 애들 거의 없어요,,물론 대학이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 11. 너무
    '19.5.25 11:31 AM (175.120.xxx.181)

    신경쓰지 마세요
    활발한 애들과 얌전한 애들의 구분하는 말로
    얌전하면 찐따라고 그러더군요

  • 12. ㆍㆍㆍ
    '19.5.25 11:36 AM (223.38.xxx.179)

    혼자도 아니고 친한 친구들도 있고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여요. 화장진하게 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며 소위 인싸라고 불리는 애들 몇년 후에 보면 거의 좋은 대학 못가고 그닥입니다.

  • 13.
    '19.5.25 11:53 AM (221.151.xxx.246)

    무시하는게 상책이죠. 근데 그거 아세요? 찐따 cinta 인도네시아말로 love입니다.

  • 14. 무시
    '19.5.25 12:10 PM (211.219.xxx.17) - 삭제된댓글

    뒤에선 나랏님도 흉본다는데 직접 얘기한거 아니니 무시하는게 상책

  • 15.
    '19.5.25 12:39 PM (114.204.xxx.131)

    찐따는요
    착하고 화장안하고 그런친구들입니다
    핵인싸보단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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