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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있으면 장점이 뭐에요?

자식 조회수 : 7,562
작성일 : 2019-05-24 13:37:58
먼저 저는 저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약간 이과형 성격이에요 정많고 잘챙기고
이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요즘 임신 시도를 하는데
자식이 왜 필요할까 생각해보고 듣고 싶어서요

제 생각에 장점은
1. 아이 어릴 땐 나만 보는게 귀엽다

2. 아이가 아예 없으면 뭔가 할 일을 못한 느낌이다

3. 남편이 아이를 원하는데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4. 애가 여자일 경우 저나 남자일 경우 남편정도 공부하면
자식 앞날 때문에 걱정하는 것은 적을 것이다.
본인이 성취한 것도 아니고 자식이 한건데 본인이 했다는듯 자랑하시는게 잘 이해는 안되지만 이건 부모가 되면 이해될지도

5. 늙어서 전화도 할 수 있고 믿을 사람이 있다
노후 기댄단 의미 아님 요양원이라도 자식이 방문하고
참견해주는건 다를듯

단점
1. 돈이 든다
어릴때 돈 들고 이정돈 괜찮아요 귀엽기도 하고
그런데 중고등 이상 못된 짓하면서 돈 받는게 권리인양
굴까봐 걱정 그리고 결혼할 때 크게 해줘야할텐데..

2. 비뚤어질까 걱정이다
양아치나 깡패나 범죄자될까봐 걱정

3. 아프거나 무기력해질까 걱정
아프거나 하고싶은것도 없다 캥거루족 될까 걱정

4. 시집장가 못갈까봐 걱정
저는 결혼하니 좋아서요

5. 이 세상에 태어난 걸 후회할까 걱정
인생은 생노병사 라는 말이 있듯이요
쓰고 보니 아이 있는 장점 단점이 비슷하네요
아이 키우는 분들 힘든 점이나 기쁜 점 알려주세요~

Ps 많은 분들 답글 감사드려요
감동적이기도 해요
저는 정상생활 가능하답니다ㅎㅎ

저랑 남편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것 같아요
부모님은 사랑해줬다 하지만 저희가
느끼기엔 조건적이였죠

공부를 잘하고 주변의 자랑이 되어주면
이쁜 내자식
못할 땐 날 창피해하는구나 느껴지도록 차갑게
돌변했어요
내가 공부 못한다고 부모가 날 고아원에 버릴거란 생각까진안했다고 무조건적 사랑을 받은 건 아닌거죠

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
자식 낳는 일에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네요


IP : 192.31.xxx.15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9.5.24 1:39 PM (182.228.xxx.67)

    어떻게 리플로 얘기할 수 있을까요.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하게 해준게 우리 애들인데.
    걍 되는대로 사세요. 애 없어도 즐겁고, 애 있어도 즐거운 인생으로 만드세요.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까지 하면서 애를 낳느냐, 마느냐... ^^

  • 2.
    '19.5.24 1:41 PM (180.69.xxx.167)

    그런 식으로 따질 거면 왜 애를..

  • 3. ㅈㅈ
    '19.5.24 1:41 PM (115.140.xxx.222)

    당신이 태어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부모님께 물어보시구요. 이런 질문을 하다니.. 정상생활 가능한 분인지 걱정되네요.

  • 4. 111
    '19.5.24 1:42 PM (39.120.xxx.132)

    반려견도 키우기전엔 내가 이렇게 될줄 몰랐다 어쩐다 하는데 하물며 아이가 생기는 게 그냥 상상으로 가늠이 되겠나요.
    지금 장단따져도 아이낳고 나면 내가 다른사람이 되기땜에 다 소용없어요....

  • 5. 서리
    '19.5.24 1:42 PM (182.218.xxx.227)

    자기자신을 가장사랑하는사람이면 아이 낳지 마세요. 제가 그런경우인데, 아이들 키우면서 많이 우울해요. 나를 위한 시간이 없으니깐요. 왜 이런걱정들을 해야하지, 왜 왜왜.. 나는 늙어가고.. 아이들을 위해 돈벌고, 공부시키고, 잘먹여야되고, 뒤쳐지면 불안하고, , , 아이가 없으면 생기지않았을 걱정들이 너무 힘들게 해요.
    좋은점은.. 나이들수록 남보다는 가족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긴해요..

  • 6. 아이가
    '19.5.24 1:42 PM (211.109.xxx.91)

    어렸을 때 제게 보여준 무의식적인, 본능적인, 무조건적인 사랑은 제가 태어나서 받아본 그 어떤 사랑 보다 큰 거였어요. 그거 하나로 모든 단점이 상쇄되더라고요. 저한테는요.

  • 7. 일단
    '19.5.24 1:42 PM (73.229.xxx.212)

    이기적인 여자들은 애키우면서 몸이라도 좀 편하게 애한테 잘할수있어요.
    그러니 본인이 귀찮은거 딱싫고 방해받는것도싫고 힘들면 짜증많이나는 성격이면 살림이라도 남손에 다 맡기고 아이랑만 붙어있을수있는 환경이면 아이 이뻐하면서 잘 키울수있어요.

  • 8. 질문할수도있죠
    '19.5.24 1:43 PM (125.135.xxx.192) - 삭제된댓글

    차라리 무턱대고 낳아라 강요하는것보다 훨 나은듯.

  • 9. 제목만
    '19.5.24 1:43 PM (203.81.xxx.66) - 삭제된댓글

    보자면 평생 말할 상대가 있다는거요~^^

  • 10. 111
    '19.5.24 1:44 PM (112.154.xxx.139)

    내가 여지껏 목숨유지하고 살 수 있게 해준 원동력들이라
    나열한 단점을 다 덮고도 남음
    돈이 없어서 더해주고 싶어도 못해줘 미안한데
    부모님 돈걱정안하게 열심히 알아서 공부하겠다고 위로도해주고 실제로 자타공인 모범생이기도해요
    저도 아이들보면서 많이 배워요 그걸로 만족합니다

  • 11. 아이는요.
    '19.5.24 1:45 P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미래를 보고 키우지않아요.
    그냥 아이와 함께있는 그 순간순간을 추억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수있으면 낳으세요.
    만일 내가 이렇게 힘들게 널 왜 키우나...널 이렇게 힘들게 키웠는데 보답이 없다...이런 생각이 들거같으면 낳지마세요.
    추억이란 좋은추억, 힘든 추억, 나쁜추억 다 포함하는겁니다.
    한 사람을 키워내는데 좋은추억만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으시죠?
    내가 땡강부리고 사춘기에 패악부리고 나한테 욕해대고 발길질 해대고 돈달라 현금인출기 취급해도 그저 내 자식이라고 애뜻하게 품을수있는 그릇이 아니라면 아이를낳아 기르는건 고행입니다.

  • 12. 그정도면
    '19.5.24 1:46 PM (183.98.xxx.142)

    안낳는게 나을듯요

  • 13. 아이는요.
    '19.5.24 1:46 PM (73.229.xxx.212)

    미래를 보고 키우지않아요.
    그냥 아이와 함께있는 그 순간순간을 추억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수있으면 낳으세요.
    만일 내가 이렇게 힘들게 널 왜 키우나...널 이렇게 힘들게 키웠는데 보답이 없다...이런 생각이 들거같으면 낳지마세요.
    추억이란 좋은추억, 힘든 추억, 나쁜추억 다 포함하는겁니다.
    한 사람을 키워내는데 좋은추억만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으시죠?
    내게 땡강부리고 사춘기에 패악부리고 나한테 욕해대고 발길질 해대고 돈달라 현금인출기 취급해도 그저 내 자식이라고 애뜻하게 품을수있는 그릇이 아니라면 아이를낳아 기르는건 고행입니다.

  • 14. ...
    '19.5.24 1:48 PM (59.7.xxx.140)

    이건 남한테 물어볼게 아니라 님이 감당할수있는 그릇이냐는 거죠.. 그냥 내 애라서 이쁜거 빼고는 진짜 나의 희생만 오롯이 들어가는 거에요. 그거 애한테 짜증안내고 다 감당하실 수 있으면 낳고 키우는 거죠.. 내 노력만큼 애가 잘 안되도 사랑으로 감쌀 수 있는지... 돈이야 많이 들지만 돈만의 문제는 아니죠

  • 15. 익명中
    '19.5.24 1:48 PM (182.222.xxx.35)

    보잘것없는 내인생 이 아이 하나 세상에 내어놓은것하나만으로 내인생스러져가는인생만은아니구나 싶어요

  • 16. .....
    '19.5.24 1:48 PM (1.227.xxx.251)

    과제를 조금 바꿔보세요
    1. 내 엄마가 나를 낳고
    뭐가 좋았고 뭐가 힘들었을까
    뭐를 얻고 뭐를 잃었을까

    2. 내 아이는 나를 엄마로 두어
    뭐가 좋고 뭐가 힘들까
    뭐를 얻고 뭐를 포기해야할까

    3. 나는 아이를 키우며
    뭐를 즐겨하게되고
    뭐를 못견뎌할까

    그 다음에 원글님이 궁금한 장단점을 적어보시길.

  • 17.
    '19.5.24 1:49 PM (175.193.xxx.24)

    주변에 자식때문에 힘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기애가 너무 강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안그런분도 많겠지만요

    원글님은 부모님께 눈물나게 고마운가요?
    자식을 위해 낳는다는 말은 거짓말같고요
    다 자기 욕심인것같아요

    원글님 똑똑하신데 왜들 뭐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아는 사람은 자기가 젤 중요한데
    아이 셋을 낳고
    이혼했어요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살아요

    꼼꼼히 따져보시고 선택하세요
    근데 자식은 계산이 안되요
    복불복이라서요 ㅠㅠ

  • 18. ......
    '19.5.24 1:49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이 어때서요
    무작정 아무 생각없이 능력도 안되면서
    낳는 사람보다 본인을 점검해보고
    장단점 따져보는게훨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분이 왜 정상생활 가능하냐는
    발언까지 들어야 하는지 알수 없네요.

  • 19. 이런걸...
    '19.5.24 1:51 PM (27.179.xxx.40)

    어떻게 글로 얘기 할 수 있겠어요.
    윈글님 머리로 생각해 이렇게 장단점을 딱! 나누어
    서술 한거부터가 겪지 않고는 절대로 이해 할 수 없을거
    같아서 타인에게서 답을 얻기 힘들거 같네요.
    머리로 생각하는것과 가슴으로 느끼는것의 차이랄까요.

    저도 미혼이고, 이과성향이 다분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냉정하다는 말을 듣습니다만...
    심지어 애들도 별로 안좋아함.
    조카들을 볼때마다 신기하고, 경이롭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쁨이여서 내 눈에 이 정도면 부모 눈에는 어찌보일까
    싶던데...

  • 20. ....
    '19.5.24 1:53 PM (112.170.xxx.9)

    장점...예쁘고 귀여운 애기, 어린이, 싱그러운 20대...그 생명이 주는 즐거움이 너무나 커요.
    저는 강아지는 안키우지만, 강아지키우는 이유랑 비슷할거 같아요. 그냥 생명자체가 주는 즐거움이요.
    이 즐거움이 대체될 즐거움은 없을거예요.

    핸드폰등 최신기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새로운 물건에대한 정보도 알려주고요.

    단점 ...손이 많이 가요. 돈도 들구요. 강아지 키우는거랑 비슷하겠네요.똥치우고, 사료값들고, 병원비 들고.

  • 21. ..
    '19.5.24 2:01 PM (223.38.xxx.212)

    안 낳는 게 낫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낳아서
    사랑으로 키우려고 하져
    실질적으로 사랑으로 안 키우는 사람도 많아요
    우리 엄마만 봐도 자식을 안 낳고 혼자 살았어야 할 사람인데
    그러다보니 자식 입장인 저는 엄마가 이과적 두뇌와 감성이라
    늘 결핍이 있었어요
    부모 자식은 좋은 끈이 되기도 하지만
    살아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군요
    유학 가서 느낀 건 자식들에게 부모는 현금인출기라는 것
    또 주변 친구 동생들
    아이 낳아 기르면 특히 엄마는 손주의 유모에요
    돈 많으면 다 된다는데 생명이라 남에게 믿고 맡기는 게
    평범한 일반인의 경우 쉬운 게 아니거든요

    전 어쩌다보니 인연을 못 만났고
    결혼과 출산은 저에게
    이제 와서는 하기엔 마이너스라고 생각해요
    그 만큼 혼자가 익숙하고 편한 것도 있으니까
    심사숙고 해서 정하세요
    제주변엔 형편이 그저그래서 넌지시 하나만 낳으라해도
    30 중반인데 자녀 둘, 셋 생각하고 임신부터 하더라구요
    그 동생 만나서 서로 근황 나누다 제가
    취미생활하고 운동하고 여행 다녀온 이야기하면
    얼굴색부터 달라져서 자주 안 보지만요

  • 22. ...
    '19.5.24 2:02 PM (222.109.xxx.122)

    너무 가난하지 않으면...부부사이가 괜찮다면 저는 득이 더 많네요.
    아이가 너무 예쁘고 나를 너무 사랑하고...남편과 다른 끈끈함이에요. 내배로 나은 존재가 세상에 있다는...
    이세상에 뿌리내린거 같은 느낌이에요. 이전까지...이 세상이 낯설고 이방인 같은 느낌을 자주 받았었거든요
    책임감도 무겁고 돈도 많이 들어 고달프겠지만...그건 뿌리 내린 댓가이려니 해요.

  • 23. ㅇㅇ
    '19.5.24 2:06 PM (49.1.xxx.120)

    이뻐서 미칠거 같아요. 기분 나쁘다가도 아이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24년간 단 하루도 단 한번도 미워본적이 없어요 ㅎㅎㅎ

  • 24. ㅎㅎㅎㅎ
    '19.5.24 2:07 PM (121.160.xxx.214)

    그냥 너어무 예뻐요 ㅎㅎㅎㅎㅎ

  • 25. ......
    '19.5.24 2:16 PM (175.122.xxx.141)

    저도 아이 출산전에
    자식있으면 행복하냐고 물었드랬죠
    지금 그질문이 엄청 바보 같았던거 같아요
    아이로 인해 제 인생이 달라지고 행복해지고 힘들지만
    다 이겨낼수 있는 힘이 생겨요

  • 26. 장점
    '19.5.24 2:20 PM (203.247.xxx.210)

    죽을 수가 없다

    단점
    살기가 힘들다

  • 27. 새 세상
    '19.5.24 2:21 PM (175.223.xxx.42)

    두번 태어난 느낌.
    저는 그랬네요.
    사는게이런거구나 비로서 어른이 되는듯한 깨달음

    희노애락이란거. 자식이 없었다면 반정도 느낄듯.
    사람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거.
    겸손해지는거(자식은 내맘대로 안되는 거라)
    무조건적 사랑이 뭔지-본능을 강하게 느끼면서. 등등

    그렇다고 자식 낳는걸 강권하진 않아요. 다 개인선택일뿐.

  • 28. 손바닥
    '19.5.24 2:24 PM (73.229.xxx.212)

    단점
    내가 내명에 못살고 죽겠다싶게 힘듦

    장점
    그래도 자식두고 죽을수없어 열심히 산다

  • 29. ..
    '19.5.24 2:25 PM (122.35.xxx.84)

    낳고나서도 고민하실것 같아서 안 낳는것 추천드립니다

  • 30. 평균의 삶
    '19.5.24 2:2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을 산다.
    이게 젤 커요.
    애 안 낳아보삼. 귀가 송신해 죽지

  • 31. ㅋㅋㅋㅋㅋ
    '19.5.24 2:30 PM (221.149.xxx.23)

    그냥 너어무 예뻐요 ㅎㅎㅎㅎㅎ 22222
    고2 여고생인데도 너무이뻐서 밤에 잘때마다 뽀뽀해줘요. 그냥 내 분신같아요.

  • 32. ..
    '19.5.24 2:31 PM (125.177.xxx.43)

    안 심심해요
    하도 속썩여서 맘 편할 탐이 없어요

  • 33. 원글님
    '19.5.24 2:33 PM (119.193.xxx.189)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원글님 성향으론 아이 낳으면 원글님도 아이도 불행할 수 있어요
    아이를 낳아 키우는건
    정말 많은 인내와 희생을 필요로 하는 일이예요
    물론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이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나의 의도대로 자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괴리감도 있어요
    이 아이들 잘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도 상당합니다
    사실 저도 버거워서
    난 엄마 자격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란
    자괴감이 들 때도 많답니다ㅠㅠ

  • 34. ㅣㅣ
    '19.5.24 2:33 PM (122.36.xxx.71)

    누가 날 이렇게 사랑해줄까 싶음..

  • 35.
    '19.5.24 2:42 PM (124.50.xxx.3)

    이제까지 살면서 사람들의 장단점을 분석해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아이는 아무생각없이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줘야지
    내가 죽을때까지 책임을 져야지 이런생각으로 사는 저한테는 쫌 충격이네요
    원글은 아이를 안낳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는 이것저것 자로 재는 대상이 아니에요

  • 36. ..
    '19.5.24 2:45 PM (211.202.xxx.218)

    그냥 좋은게 젤 크지 않을까요? 자식이 어떻든 내 자식이니 사랑스러운... 나를 둘러싼 사람들 중 가장 내 사람일거고. 그거 말고 82 통해 보기로는 혼자 되기 싫거나 외로움 큰 사람들이 자식에 집착하고 남들 눈 의식하고 남편, 결혼 보호막으로 자식 원하는 이유도 꽤 크더군요.

  • 37. 음..
    '19.5.24 2:47 PM (125.180.xxx.122)

    여기에 장단점을 묻는 것 자체만으로도
    원글님은 아이를 낳지 않는 게 좋겠어요.
    아이가 가전제품도 아니고 결국 가성비 따지는 건가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장단점을 논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 38.
    '19.5.24 3:04 PM (125.132.xxx.156)

    장점은 늙는게 안 서럽다 (쟤들이 저렇게 크는데 내가 늙는건 당연하구나)
    단점 ㅡ죽고싶다고 죽을수없다

  • 39. 11
    '19.5.24 3:08 PM (14.36.xxx.246)

    아뇨..원글님 지금 생각 이해합니다..그럴 수 있어요..저도 애낳기전엔 그런 생각 한적 있었던거 같아요.
    그런데요..
    애를 낳고 키우다 보면 내가 이런 고민이나 생각조차 했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ㅎㅎ
    그냥 자식은 존재만으로도 눈물나게 이뻐요..
    기꺼이 내 모든것을 갖다 바치고 싶을만큼이요..그냥 무조건입니다..
    그냥 인간DNA에 본능적으로 새겨졌다고나 할까?

  • 40. 혹시
    '19.5.24 3:0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든든한 직업 있으세요?
    남편 없이도 독립적인 삶 가능한 분이신가요?

    전 애 다섯맘인데, 꼭 애를 낳아라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님 질문을 보니 낳으셔도 잘 키우실 분이네요..

    나이 들면 자식이 주는 든든함이 있네요.

  • 41. 자식은
    '19.5.24 3:12 PM (118.221.xxx.161)

    자체로 사랑스런 존재이고 나를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시켜주는 존재입니다. 장점 단점을 나열할수없는. 키우다보면 울고 웃는일이 참 많아요. 말로는 표현못할 다양한 감정들은 부모만 느낄수 있어요. 저같은경우는 항상 얘들이 우선순위에 있는데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는 분들도 아마 자녀가 생기면 달라질수도 있겠죠

  • 42. 산과물
    '19.5.24 3:36 PM (112.144.xxx.42)

    자식낳기, 부모상치르기, 내집마련하기 이세가지 해봐야 어른되는거라는 얘기 들은적있네요.

  • 43. 세상이
    '19.5.24 3:49 PM (106.102.xxx.4) - 삭제된댓글

    내맘대로 안된다는 겸손함을 가르쳐주고
    못생기고 하찮은 존재라도 존엄성이 있다는걸 일깨워주는거

  • 44. 자식
    '19.5.24 3:51 PM (192.31.xxx.154)

    말씀 감사합니다
    얘기 들어보니 얼른 아이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직장은 있는데 아이 둘이상 혼자 건사할 만큼은 안되서 낳아도 하나만 낳을 생각이에요
    이혼하게 되면 아들이면 남편 주고 딸이면
    데려갈 생각이고요
    이것도 너무 이상한 생각인가요?
    이상한지는 모르지만 신혼 초부터 가졌던 생각이에요

  • 45. ...
    '19.5.24 4:10 PM (180.70.xxx.50)

    애 안낳으시는것이 낫겠네요
    결혼 전에 남편과 상의하시고 결혼하시지..
    남편은 낳고싶고
    님이 쓴 글을 보니 애 낳으면 안될 사람인데

    주변에 애 10살에 육휴중인 수학교사가 있어요
    간난쟁이일땐 애 키워줄 사람 있으니 유휴 안쓰고
    애 손 안가는 10살에
    자기 쉬겠다고 육휴중
    지금도 시터는 있고
    본인 삶 즐기느라 애 친한 친구들도 아무도 모르고
    애 소풍인데 마흔 중반에 김밥 한번도 안싸봤다는 공주시던데..
    아이가 딸이고 똘똘하니 다행이지
    온전히 남의손에 애 키우는 는 사람이던데
    님도 그런과인지..

  • 46. 장점과 단점
    '19.5.24 4:16 PM (211.252.xxx.129)

    님이 열거한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할수 있겠다 싶으면 낳고 장점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견디기 힘들거 같다 싶으면 안 낳아야 하는 거죠.
    자식은 지극히 복불복이에요.
    님이 열거한 장단점 중에 하나일수도 모두 다 일수도 또 운좋아서 장점만 나타날수도 운 드럽게 나빠서 단점만 나타날수도 있는 거니까요.

  • 47. 장점과 단점
    '19.5.24 4:19 PM (211.252.xxx.129)

    참고로 님 성격이 저랑 비슷한 듯하네요.
    지극히 이과적인 성격..정에 구애받지 않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인듯 한데...
    그렇다면 제 경험상 낳지 않는 걸 권합니다.

  • 48. ??
    '19.5.24 5:51 PM (175.223.xxx.201)

    본인도 부모닝의 자식아니에요?
    이걸 물어봐야알아요?

    본인과 부모의 관계를 보면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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