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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멧돼지 쫓으라고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우리집 상전 조회수 : 11,946
작성일 : 2019-05-24 13:36:43
텃밭 이야기가 나와 글 한번 써봐요.

부모님이 귀농후 저희 아버지도 무슨 자연인 찍는지 하루종일 텃밭에서 사셔요. 새벽부터 텃밭 가는 것이 일상인데요.

산 바로 밑에 있는 밭이라 고라니랑 멧돼지가 맛있는 것들은 죄다 훔쳐 먹어요. 아마 그 동네 채식부페로 소문난 듯?

아버지가 안되겠다 싶던지 어디서 진도멍이를 한마리 데려온 거에요. 그때가 겨울이죠. 불과 1달 된 완전 솜뭉치였어요ㅠ
겨울에만 집에서 키우고 봄부터는 밭에 데려다 놓고 야생동물을 쫓겠다고...

엄마가 난리가 나셨죠. 저희 집은 강아지를 한번도 키워본 적 없는 집이거든요. 얼른 다시 가져온 집에 데려다 주라고 난리.. 귀엽게 생겼으니 가져간다는 사람 있으면 주라고 난리... 그런데 아버지가 엄마말 안 듣는 사람....

그렇게 멍이와 엄마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이 되는데... 
문제는 이 멍이가 우주천재(아님) 최고미녀(아님)였던 것이죠.....

얼마나 예쁜지 아버지랑 반의절 상태인 제가 간식이며 장난감을 바리바리 싸들고 주말마다 부모님 집을 뻔질나게 찾아가 부녀지간에 휴전이 이루어졌을 정도...

현재 멍이 인생 1년하고도 7개월...

이 깡시골에서 70만원 주고 중성화 수술한 최초의 똥개이시며 텃밭은 매일 부모님 따라 뛰어다니러 마실 나갈 뿐 차로 고이 모시고 집으로 오면 침대에 누워서 주무십니다. 그녀는 대리석 바닥에 누워 한일 선풍기 초미풍 바람을 쐬는 것을 즐깁니다. 삶은 오리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밥은 쳐다보지 않으십니다.

밤마다 꼭 엄마얼굴에 똥구멍을 들이대고 자는데요, 엄마는 강아지가 남편보다 낫다고......

저는 우리 멍이를 볼 때마다 역시 인생... 살아봐야 아는 것 아닌가 싶네요ㅎㅎ
IP : 117.123.xxx.20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메리카노
    '19.5.24 1:40 PM (183.107.xxx.233)

    ㅎㅎㅎ 멍이란 서먹하던 가족관계도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라죠

  • 2. ...
    '19.5.24 1:41 PM (218.144.xxx.249)

    줌인줌아웃에 사진 좀 올려주세요.~~
    고라니 멧돼지들 채식부페는 여전히 성업중이겠네요.ㅎㅎ

  • 3.
    '19.5.24 1:41 PM (118.44.xxx.161)

    ㅎㅎㅎㅎ 정말 인생 살아봐야 아는거네요.
    인생이든 견생이든..ㅎㅎㅎ

  • 4. 00
    '19.5.24 1:41 PM (182.215.xxx.73)

    ㅋㅋㅋㅋ
    부모님께서 노년에 상전을 들이셨군요
    상전덕에 화목한 가정으로 거듭나셨네요

    그나저나 밭은 지금도 고라니와 멧돼지의 채식부페로 남아있나요?

  • 5. Oo0o
    '19.5.24 1:42 PM (220.245.xxx.179)

    ㅎㅎㅎ
    불펜에서 본 명태공장 강아지 생각나요.
    명태공장에서 말리는 명태를 고양이가 훔쳐가는거 지키라고
    진도랑 허스키 믹스 강아지를 아버지가 데려왔는데
    그집 따님이 예뻐하셔서 방안에서 같이 자다가
    결국 명태는 안 지키고 집안에서만 사는 예쁨 받는 강아지가 되었거든요.
    원글님네 이야기도 가슴 따뜻해지고 좋아요^^

  • 6. ㅇㅇ
    '19.5.24 1:42 PM (182.227.xxx.59)

    너무 예쁠것같아요.
    강아지도 너무좋은 집 만나서 다행이구요

  • 7. ㅋㅋㅋㅋ
    '19.5.24 1:42 PM (122.24.xxx.3) - 삭제된댓글

    개팔자가 상팔자의 표본

  • 8. 우리집 상전
    '19.5.24 1:45 PM (117.123.xxx.204)

    네. 여전히 우리 밭 주변 고라니들과 멧돼지들도 웰빙 밥상 받는 중입니다. 요즘은 두더지도 자리 잡았대요.고통받는 것은 새벽부터 고생하는 아버지뿐...

    한번은 도저히 안되겠다며.. 멍이 데려다 놔야겠다고 하니 엄마가 이 조그만 애가 무슨 고라니를 쫓냐고.

    우리 멍이 17kg입니다... 아주 작은 아이죠.....

  • 9. 123ad
    '19.5.24 1:45 PM (112.171.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보고 싶어요
    사진 부탁 드려요^^

  • 10. 와인과 재즈
    '19.5.24 1:46 PM (116.37.xxx.132)

    ㅎㅎㅎㅎㅎㅎ
    방금 줌인줌아웃에 견생역전한 녀석 축하글 달고 왔는데
    여기도 1견 추가네요~~
    지지리 복도 많은 녀석 추카한다~~

  • 11. ㅋㅋㅋㅋ
    '19.5.24 1:46 PM (121.181.xxx.1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천재(아님) 최고미녀(아님) 멍뭉이 사진 저도 보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아아아
    '19.5.24 1:48 PM (223.38.xxx.124)

    행복해졌어요!!!!!원글님 맨날 이야기 해주세요. 플리즈 ♡♡♡♡♡

  • 13. 견생역전!
    '19.5.24 1:49 PM (182.228.xxx.67)

    너무 재밌어요!

  • 14. ,,
    '19.5.24 1:50 PM (121.179.xxx.235)

    17킬로의 아기강아지??

    저 우리집 8킬로 푸들,소새끼라 하는데...

  • 15. ㅋㅋㅋㅋ
    '19.5.24 1:53 PM (58.226.xxx.2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워~~~~아가야 좋은집에 가서 정말 다행이다!!!!!!!!!!!!

  • 16. ..
    '19.5.24 1:54 PM (58.233.xxx.96)

    넘 귀여워요ㅋㅋ 그렇게 강쥐한마리가 집안을 들었다놨다ㅋ

  • 17. 글을
    '19.5.24 1:55 PM (116.32.xxx.51)

    아주 재밌게 잘 쓰네요 ㅎㅎ

  • 18. ㅇㅇ
    '19.5.24 1:59 PM (49.1.xxx.120)

    좋겠다 그집 멍이 ㅎㅎㅎㅎ

  • 19. 아미처요ㅋㅋㅋㅋ
    '19.5.24 1:59 PM (203.247.xxx.210)

    엄마가 이 조그만 애가 무슨 고라니를 쫓냐고.

    우리 멍이 17kg입니다... 아주 작은 아이죠.....

  • 20. ㅎㅎ
    '19.5.24 2:01 PM (121.134.xxx.113)

    두더지는 고양이가 잡습니다.더 상전 들어셔야힙니당 ㅋㅋ

  • 21. 원글님.
    '19.5.24 2:04 PM (116.121.xxx.41)

    감사합니다.저도 조금 더 살아볼게요.

  • 22.
    '19.5.24 2:06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ㅎ 진도견 7,8개월이면 여자들 질질 끌려다닙니다
    전에 백구 한마리를 길렀는데 8개월쯤 되어
    똥누려면 밖으로 나가 사방팔방 끌고 다니다
    저 맘에 드는 곳에서 볼일을 보던데 매일 아침마ㄷ그 장소가 바뀝니다.
    아침이슬에 바짓가랑이가 다 젖어 개에 끌려 풀숲을
    헤치고 이십분씩 끌려 다녀본 사람은 압니다
    진돗개가 얼마나 힘이 장사인지...

  • 23. 우리집 상전
    '19.5.24 2:06 PM (117.123.xxx.204)

    정말로 강아지 한마리가 집안을 들었다놨다 한다는 말에 너무 공감합니다.

    멍이가 온 이후로 온 집안에 쪄쪄병이 돌아요.

    저희집 사람들 엄청 무뚝뚝합니다. 그런데 멍이가 온 이후로 집 식구들 혓바닥이 오그라들었는지 맛있쪄? 배고팠쪄? 산책하고 싶었쪄? 쪄쪄..쪄쪄....합니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가부장..고압적...의 대명사인 아버지가 멍이 보고 심심했쪄? 하는 순간을 목격했을 때입니다.

    그 때 제 안의 세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는 느낌이었죠. 아주 강렬한 충격이었습니다.

    쪄쪄...쪄쪄.. 심심했쪄?.......

  • 24. 쪄쪄병ㅋㅋㅋㅋ
    '19.5.24 2:09 PM (203.247.xxx.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5. 어젠
    '19.5.24 2:09 PM (39.7.xxx.104)

    화장실 문을 못닫아요. 강아지가 문 앞에서 궁둥이 깔고 앉아서 문으로 밀어도 꼼짝안해서요. 밖에서 무슨 소리만 크게나면 꼭 붙어 있으려 하네요.
    강아지가 상전 맞아요.

  • 26. 저도
    '19.5.24 2:10 PM (118.221.xxx.151)

    쪄쪄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

  • 27. ....
    '19.5.24 2:10 PM (211.179.xxx.23)

    쪄쪄병에는 뭐 약도 없습니다.
    불치병이죠.ㅎㅎㅎ
    텃밭을 지키기엔 아직 좀 애가 작으네요.^^;;

  • 28. 상전
    '19.5.24 2:17 PM (58.143.xxx.240)

    저희집도 상전 한분 계시네요
    쪄쪄병은 개님 있는곳은 항상 존재하는 병 아닙니까
    그녀석 밭 지키기엔 심하게 작네요^^;

  • 29. ㅋㅋㅋㅋ
    '19.5.24 2:18 PM (150.242.xxx.182)

    ㅋㅋㅋㅋㅋ 쪄쪄병이 뭔가 했더니 ㅋㅋㅋㅋㅋ

  • 30.
    '19.5.24 2:18 PM (211.215.xxx.168)

    사진부탁해요 너무궁금

  • 31. --
    '19.5.24 2:23 PM (222.108.xxx.111)

    실실 웃으면서 스크롤 내렸어요
    마음이 따뜻해 지내요
    늘 행복하세요

  • 32. ㅋㅋㅋㅋ
    '19.5.24 2:24 PM (58.226.xxx.253)

    저희집도 쪄쪄병 심각해요.ㅋㅋㅋㅋ

    우리곤쥬님 잘 잤쪄여~~~ㅋㅋㅋㅋ

  • 33. ㅇㅇ
    '19.5.24 2:35 PM (121.152.xxx.203)

    아놔 너무 웃기잖아요!
    우주최강미녀 한번 영접하고 싶네요

  • 34. ...
    '19.5.24 2:37 PM (210.100.xxx.228)

    아~~ 보고싶어요~ 그 상전님!!!!
    가족의 화합을 이루고 쪄쪄병을 전파한 건 상줘야할 것 같아요.

  • 35. 행복
    '19.5.24 2:37 PM (121.171.xxx.88)

    원글님네 강아지 너무 행복하겠어요.
    몇년전 저희 시댁동네에 밤에 밭을 지키라고 강아지를 밭앞에 묶어둔 집이 있었어요. 조그만 강아지가 무슨 힘이있다구.. 더구나 밤에..
    동네 할머니들이 그집가서 다 뭐라하셨어요. 큰개도 아니고 강아지를 위험하게 밭에 두냐고... 네 자식이면 그렇게 하겠냐구...

    요즘은 밤에는 밭에 전기가 살짝 흐르게 하는 울타리도 쳐요. 그것도 정부지원 같은게되나바요. 생각보다 농사 타격이 큰가봐요. 고라니나 멧돼지 떄문에...

  • 36. 두더지도
    '19.5.24 2:39 PM (49.174.xxx.31) - 삭제된댓글

    자리 압았으면 고구마 농사는 안하는걸로~ㅋㅋㅋㅋㅋㅋ 다 파먹음요.

  • 37. 두더지도
    '19.5.24 2:41 PM (49.174.xxx.31)

    자리 잡았으면 고구마 농사는 안하는걸로~ㅋㅋㅋㅋㅋㅋ 다 파먹음요.

  • 38. 잘될거야
    '19.5.24 2:42 PM (123.212.xxx.29)

    글발 죽이시네요
    댓글들로 또 웃겨주시고
    쪄쪄병 ㅋㅋㅋ

  • 39. 나는나
    '19.5.24 2:47 PM (39.118.xxx.220)

    강아지가 쪄쪄병 숙주네. ㅋㅋ

  • 40. 너무너무
    '19.5.24 3:03 PM (211.215.xxx.107)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 41. 하하
    '19.5.24 3:08 PM (124.58.xxx.138)

    원글님 강아지 꼭 한번보고 싶네요. ㅋㅋ

  • 42. 전기울타리
    '19.5.24 3:12 PM (125.132.xxx.178)

    전기울타리...고라니한테는 효과있지만 멧돼지는 소용없습니다. 일단 전기울타리 전기를 세게 못해요. 혹시나 사람이 접촉할 위험성이 있어서...(표시도 다 해 놓아야함)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지요. 두더지는 개나 고양이가 잘 잡긴해요. 저희집 과수원에 보면 고양이가 두더지사냥을 아주 잘하는데 하루는 새끼강아지한테 두더지 잡는 거 가르쳐주더라구요. 심심할때 데리고 나가서 두더지잡이나 시키세요. 멍이가 좋아할 거에요

  • 43. ㅇㅇ
    '19.5.24 3:27 PM (119.70.xxx.90)

    그러네요
    개가 온 후로 나에게 온 쩌쪄병ㅠㅠ
    나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ㅠㅠㅠ 역시 병에 든거였음ㅠ

  • 44. ..
    '19.5.24 3:36 P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

    쪄쪄병은 신생아 아기있는 집에서나 발병하는줄 알았더니...

  • 45. ㅎㅎ
    '19.5.24 3:51 PM (14.36.xxx.31) - 삭제된댓글

    글 참 재밌게 잘 쓰시네요.
    상전 멍멍이 한번 보고 싶네요ㅎㅎ

  • 46. ㅎㅎ
    '19.5.24 3:52 PM (14.36.xxx.31)

    글 참 재밌게 잘 쓰시네요.
    상전 멍멍이 한번 보고 싶네요ㅎㅎ
    쪄쪄병 ㅎㅎ 미치미치

  • 47. ㅋㅋㅋㅋㅋ
    '19.5.24 3:58 PM (118.221.xxx.126)

    초미풍 바람을 즐기는 그녀....ㅋㅋㅋ

    보고 싶어욧!!! ^^

  • 48. 하하
    '19.5.24 7:33 PM (1.228.xxx.81)

    원글님네 풍경도 따뜻하고. 글도 재밌네요. 쪄쪄병...ㅎㅎ

  • 49. 뻐뻐병
    '19.5.24 10:56 PM (218.154.xxx.140)

    멍뭉님들 한번 들이면 다들 혀가 짧아지더군요..
    더불어 뻐뻐병도 돌구요.

  • 50. 냥이도 쪄쪄병
    '19.8.17 11:26 PM (119.64.xxx.75)

    사춘기 한창인 중3 아들래미.

    우리집 냥이한테 쪄쪄병 쩔어요.

    넘 귀여운 가족이시네요~~^^

  • 51. ㅋㅋ
    '21.3.24 5:45 PM (211.252.xxx.38)

    이 글 찾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어떤 님이 링크해주셨네요 ^^
    온가족 쪄쪄병 너무 귀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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