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낮에 본 길냥이는 왜 그랬을까요?

OO 조회수 : 2,716
작성일 : 2019-05-24 01:43:31
낮에 볼일이 있어 구청엘 갔어요.
출구 가까운 쪽에 앉아 서류 처리 기다리다
고양이가 계속 우는 소리가 들려 나가봤죠.
구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며 서서는
계속 울어요 큰 소리로...
뭔가 애절한듯도 하고 가까이 가보니 얼굴은
어디서 싸운건지 긁힌듯한 상처들도 보이고
길냥이의 삶이 새삼 힘들구나 느껴진달까요.
치즈냥인데 털도 윤기 없고 좀 마른듯 하고...
암튼 평소 습식파우치 하나씩 들고 다니던지라
이리와 맘마 줄께 하면서 뜯으니 다가와요.
종이 깔고 쏟아 주니 울면서 다가오더니 막
먹더라고요.
물까지 종이컵에 가져다주니 도망 갔다 놓고
나니 다시 와서 마저 먹고는 멀리 안가고는 또
울어요.
발정 난 울음도 아니고 애교는 더욱 아니고
뭔가 애절한 느낌인데 도움을 청하려던 걸까 싶고...
먹이라도 한번 줬으니 됐다 맘 접을래도
자꾸 맘에 걸리네요.
IP : 115.161.xxx.1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4 2:03 AM (124.50.xxx.185)

    혹시 임신냥이 아닐까요?
    애처롭네요.

  • 2. 원글
    '19.5.24 2:06 AM (115.161.xxx.156)

    배가 나올만큼 살이 찐 아이가 아니었어요.
    별 일 아니었길 그저...

  • 3. ...
    '19.5.24 2:17 AM (110.70.xxx.142)

    힘든가봐요
    집에서 키우던 양이가 아닐지

  • 4. ...
    '19.5.24 3:12 AM (223.39.xxx.162) - 삭제된댓글

    에고 짠해라 ㅜㅜ 어떤울음인지 짐작은 가네요

  • 5. ㅜ.ㅜ
    '19.5.24 4:58 AM (199.66.xxx.95)

    아마 버림받았거나 길을 일은 녀석일거예요.
    무섭고 불안해서 우는거예요.
    버림받고 길냥이로 살다 울집에 들어온 막내는 안에서는 괜찮은데
    바깥 덱으로만 가면 길에서의 불안감이 다시 생각나 죽겠다고 울어요...ㅜ.ㅜ

  • 6. ...
    '19.5.24 7:42 AM (223.62.xxx.21)

    형제 고양이들이 독극물인지 장염인지 하나씩 죽고 혼자 남겨진 고양이가 저에게 그랬어요.
    사연은 나중에 알았고요.
    그 고양이도 얼마후 하늘나라 갔지만...
    그 애달프게 하소연 하는 소리 지금도 기억나요 ㅠ.ㅠ

  • 7. ...
    '19.5.24 8:10 AM (180.65.xxx.11)

    형제(?)나 새끼가 있는 거 아니었을까요?

  • 8. ...
    '19.5.24 8:11 AM (112.220.xxx.102)

    어디 아픈가...ㅜ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챙겨주신 원글님...복받으실꺼에요

  • 9. ... ...
    '19.5.24 8:17 AM (125.132.xxx.105)

    저도 길냥이 밥 준지 한 6개월 쯤 됐을 때, 얘가 하루 중일 집 밖에서 야옹야옹 거렸어요.
    집 안에 말티즈를 키우는데 녀석이 사회성이 떨어져 아주 공격적이라 집에 들일 수는 없고
    수시로 나가서 보면 한 2미터 간격을 두고 계속 울더라고요.
    그렇게 5일 정도 울더니 사라졌어요. 지금도 그때, 울타리 쳐주고 집안에 들일 걸 싶어 가슴 아파요.
    어디로 간 걸까요. 혹 다른 집에서 거두어 줬길 간절히 바래요.

  • 10. 원글
    '19.5.24 10:05 AM (115.161.xxx.156)

    흠...길 위 생활이 오랜듯 다 큰 성묘에
    행색도 꾀죄죄하고 사람 손에 큰 느낌은
    아닌듯 하던데...너무 답답하고 맘이 쓰이네요.

  • 11. ::
    '19.5.24 10:26 AM (218.238.xxx.47)

    에고 맘아프네요.
    길고양이들 삶이 넘고달픈것 같아요.
    저도 길냥이 두마리 키우는데요. 그러면서 고양이들에 관심
    갖게 되었어요. 애내들 보면서 길냥이들레게 눈길이 가고 그래서 지금은 길냥이들에게 사료도주고 하는데 특히 암컷냥이가 더 짠해요.힘든게 살면서 계속 새끼낳아야하니.
    얼마나 고달프면 그리울고 있었는지.
    원글님 먹이와 물주셔서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396 [단독]신천지 2인자 횡령액 '130억' 특정..정치권 흘러갔나.. 09:42:32 8
1811395 아휴 스타벅스 사건 모르고 스타벅스 갔네요 향기목 09:42:20 13
1811394 스벅은 안가는데 선물이들어와서 가게됨 스벅 09:42:05 7
1811393 발달장애 자녀 두신 분들 제 지인 연구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평화로운날들.. 09:36:57 186
1811392 만원에 먹던 도넛이 6600원이라 1 저렴 09:36:26 362
1811391 정신과 어떻게 갈까요? 13 나가기도싫은.. 09:29:34 282
1811390 삼성전자 노조를 보면서 2 ㅇㅇ 09:28:50 454
1811389 스타벅스 환불 왜 안돼죠? 10 09:26:49 427
1811388 참나..스벅이 많이 찔리셨나봄 13 회원 09:25:01 1,182
1811387 민주당의원들은.. 8 ........ 09:19:55 232
1811386 톰포드, 에르메스 화장품은 뭐가 유명한가요? 2 ㅇㅇ 09:19:05 178
1811385 제주반도체만 혼자 잘나가네요 독불장군처럼 3 이와중에도 09:17:50 550
1811384 전여옥 근황 8 여전하네 09:17:35 1,004
1811383 정말 눈치 더럽게 없는 시어머니 16 에휴 09:15:39 1,092
1811382 정용진, '탱크데이' 스타벅스 이벤트에 "책임 통감&q.. 19 ..ㅇ 09:12:49 1,356
1811381 나쏠 옥순 영숙 못됐는데 순자도 이상 6 이상해 09:10:36 663
1811380 유대인들 이란전 반대 의원 낙선 위해 ‘돈폭격’… 더러운유대인.. 09:07:43 200
1811379 엄마랑 싸운다는 말을 무식하다고 생각하는 분께 3 지나다 09:05:18 487
1811378 청주공항에서 택시 잘 잡히나요? 2 청주 09:03:29 160
1811377 김용남과 조수진 7 ㄱㄴ 09:02:40 400
1811376 전두환은 봐주고 광주가기 전에 반성은? 3 양심있나 08:58:22 234
1811375 홀그레인 머스타드 어디에 사용하세요? 19 .... 08:44:28 1,229
1811374 스벅사태를 지금에서야 알앗네요 27 하아 08:43:55 1,656
1811373 열무물김치를 담았는데 뻣뻣한 이유가? 2 열무열갈이김.. 08:43:13 282
1811372 오늘도 주식.. 떨어지겠죠? 9 주린 08:43:01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