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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대 가미분식 주먹밥 아시는 분?

.. 조회수 : 4,744
작성일 : 2019-05-23 06:35:12

집에서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왠지 간단할 것 같은데 조언 주실 분 계실까요?


100% 찹쌀일까요? 멥쌀도 섞었을까요? 고기는 쇠고기 다진거를 강하지 않은 불고기 양념으로 하면 될까요?

IP : 180.68.xxx.9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3 6:55 AM (175.223.xxx.150)

    가미분식 진짜 맛나더라고요 지금은 그맛이 아니라고도 하던데...
    저는 맛의비밀 이런건 모르고 20여년전 신입생때 친구따라 가서 치즈떡볶이랑 국수 먹었는데 진짜맛있었어요. 적당히 조미료가 섞인 예전 맛 진짜 감탄나오게 맛났어요ㅎㅎ 전 건대 졸업했는데 지금은 공인된 대학가 맛집지도같은게 있더라고요 근데 사실 건대도 화양시장 아님 세종대 어린이대공원 근처가 맛집이 많은데 안알려져서 아쉬워요

  • 2. 11
    '19.5.23 7:09 A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

    전 찹쌀로 생각되던데 반반일까요?
    주부가 되어 생각해보니
    찹쌀로만하면 모양이 무너지지않았을까 생각되네요

  • 3. 거긴
    '19.5.23 7:19 AM (175.223.xxx.49)

    맛이라기보다는
    추억으로 먹는 집이죠

    아 생각나네요

  • 4. ㅇㅇㅇ
    '19.5.23 7:21 AM (120.142.xxx.123)

    가미분식이 울나라 분식의 역사를 새롭게 쓴 곳 같아요. 제가 입학한 해에 생긴 건지 그 전 해에 생긴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미분식은 일본 음식점을 퓨전화 했던 곳이고 인테리어 자체도 당시엔 일본품이었어요. 거기 드나들던 학생들도 우아한 공주풍의 애들이 입 조그맣게 벌리고 양손을 써서 우아하게 먹던... 좌간 기찻길 옆 허름한 참분식과는 프롤레타리아와 브루조아의 양극점, 학교의 양분된 분위기를 보는 것 같았어요. 두 곳다 학생들에겐 인기가 있었던 곳이었지요.
    아마 일본식 주먹밥을 찾으면 레시피가 비슷하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안에 다진 소고기 넣고 참기름 맛 찐했던 주먹밥 맛있었죠. 울친구가 시카고로 시집가서 첫 임신했는데 가미분식 냉면이 너무 먹고 싶다는 편지 받았던 기억이...제가 20대였던 당시만 해도 편지로 소식을 전하던 시절이었습니다. ^^
    몇십년 지나고 가미분식 우연히 가보니 그닥 옛분위기 그 맛이 안나더군요. 확장을 했지만 그닥...
    이후로 거기 다시 들려보진 않았지만, 정말 올만에 옛날 생각 나는 아침이네요.

  • 5. 00
    '19.5.23 7:38 AM (1.235.xxx.70)

    찹쌀 불려 쪄낸거 같아요
    찔때 간해서
    은근 밥에 양념이 진해요
    미원의 들척함도 나고

  • 6. 추억
    '19.5.23 7:39 AM (124.56.xxx.104)

    가미분식...어릴때 자주 먹던...주먹밥 비빔국수 여름엔 수박빙수 너무 좋아했어요.
    다시 가면 실망할까봐 그냥 추억으로 두렵니다.

  • 7. ㅇㅇ
    '19.5.23 7:58 AM (121.168.xxx.236)

    한때 이대 앞 3대 유명 장소였죠
    그린 하우스 오리지널 떡볶이 가미 분식

  • 8.
    '19.5.23 8:03 AM (180.224.xxx.210)

    입맛이 이상한가 봐요.ㅜㅜ

    삼십년도 전에 이대 놀러갔다 친구가 유명하다고 데려갔는데 이게 뭐여...그랬어요.
    들큰하고 모양도 이상하고.

    식구들 외식하던 일식집 오니기리와는 달라서 가품같고 그랬어요.
    카모메식당같은 영화를 그 때 보고 먹었다면 훨씬 더 맛있게 먹었을지도.

  • 9. ....
    '19.5.23 8:04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학교 다닐때 친구따라 가보고
    양이 너무 적어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 학교 앞 분식집은 이대앞 분식집 곱배기보다도 양이 많았거든요 ㅠㅠㅠ

  • 10. 여대 앞
    '19.5.23 8:12 AM (110.5.xxx.184)

    분식집 말고 이쁘장하게 꾸민 집들은 양이 많이 적은 편이죠.
    저도 김밥 한줄이 한끼라고 먹고 살다가 학교 들어가니 김밥 세개나 유부초밥 한개를 한끼 식사로 하는 친구들 보고 깜놀! ㅎㅎ
    그렇다고 친구들과 겉보기는 차이없는데 저도 눈치가 보여 슬쩍 김밥 반줄로 줄였어요 ㅋㅋ
    그때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중요한 때라

    저도 가미분식 보다는 오리지날 떡볶이나 그린 하우스, 후문의 딸기골분식을 선호해서 학교다니면서 가미분식 주먹밥은 한번도 안 먹어봤네요.

  • 11.
    '19.5.23 8:28 AM (175.223.xxx.49)

    비빔국수 주먹밥 또 매운우동같은거..
    다 생각나요 먹고싶다 ㅠ

    딸기골은 저 있을땐 부페식이었나..
    암튼 김밥 유부초밥 같은거 생각나네요
    추억의 그곳들

  • 12. 최고의분식집이죠
    '19.5.23 8:33 AM (175.211.xxx.106)

    저도 가미의 주먹밥 만들고 싶네요.
    찹쌀만으론 그렇게 완벽한 모양이 안나올것 같은데.
    제가 국민학교때부터 가미 다녔어요. 그땐 그 건너편이었고 아주 초라한 테이블 4개 정도의, 손바닥만한? 분식집이었는데 주먹밥도 유명하지만 가미의 우동도 너무 맛있지요. 대학 졸업때까지 꾸준히 다녔던 식당인데 그때 이미 돈을 꽤 벌어서 이대 뒷문에 한식집도 열었죠. 맛은 변함없는듯해요. 단지 메뉴가 많이 늘어났을뿐. 오랜 해외 거주중에도 한국에 방문하면 꼭 한번은 들러서 우동과 주먹밥을 먹곤 했는데.
    일본 분위기 나긴 하지만 깔끔하고 정갈해서 좋아요. 그 주먹밥 유일하잖나요? 어디서 그런 주먹밥을 먹나요?
    저도 그 주먹밥 만드는 법 알고 싶네요. 지금 너무 멀리 살아서 찾아가기 힘들고.

  • 13. 반찬으로
    '19.5.23 8:41 AM (1.241.xxx.109) - 삭제된댓글

    나왔던 단무지무친것도 감칠맛 났는데,
    그리고 그 근처에 지하에 있던 분식점 혹시 아시는 분?
    김치볶음밥하고 탕수만두 참 맛있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 14. ㅇㅇ
    '19.5.23 8:45 AM (175.223.xxx.63)

    아마 "쥴란"이었을 거에요.
    여기 즉석떡볶이도 했었죠.

  • 15. ㅡㅡ
    '19.5.23 8:47 AM (175.223.xxx.153)

    ㅎㅎ 가미분식 ...진짜 추억의 이름이네요.
    아직도 있나보군요.
    오리도 지랄하면 날수 있다 ...
    오리지날도 아직 있나요?
    그린하우스는 아주 오래전 없어진건
    알고요...후문쪽으로 이사갔다고도
    들은것 같은데 워낙 오래 돼서..

  • 16. ....
    '19.5.23 8:56 AM (39.115.xxx.152)

    저 위에 참분식 얘기보니 반갑네요.
    가미보다 참분식을 더 많이 가서 먹었었는데.
    가끔 거기 국수랑 비빔밥이 먹고 싶어요.

  • 17. 저는
    '19.5.23 9:15 AM (210.217.xxx.103)

    참 이집이 맛이 없었거든요.
    친구들이 가자하면 가긴 가지만 굳이 이게 맛있나 이런 생각이었는데.
    밥만 너무 많은 오니기리 (예나 지금이나 밥만 많이 먹기 싫어합니다)
    맛의 균형이 딱맞는 거 같지 않은 뭔가 비어 있는 듯한 국수 (예나 지금이나 국수를 싫어합니다)
    뭐 그래서...안 좋아했는데...
    다들 추억하는 걸 보면 그 시절 (언제일지는 다 다르겠으나) 이대 나온 추억이 있는 분들이 많은 가 보다싶어요.

  • 18. ...
    '19.5.23 9:16 AM (14.38.xxx.81)

    30여년 전에 학교 다녔는데요.
    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이 가미 주먹밥 맛있다고 난리난리라서 먹어봤는데 전 그렇게까지 맛있다고 생각 안했어요. 그래서 학교 다닐 때도 두어번밖에 안먹어봤거든요
    졸업하고 친구들만나서 생각난 김에 가봤는데 같이간 친구는 여전히 맛있다고 하고 전 여전히 그럭저럭...

    전 아주 어려서부터 울엄니 참깨 볶아 찧어서 깨소금 만드실 때 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다 털고 조금 남은 깨소금에 버무려서 만들어 주시는 주먹밥만 넋놓고 기다렸었거든요. 엄마가 인심써서 깨소금 반숟갈 더넣고 해주시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었는데... ㅎㅎㅎ
    그래서 제 머릿속엔 주먹밥이라면 그 깨소금 주먹밥만 최고라서 가미 주먹밥이 그렇게 인상적이지가 않은가봐요.

  • 19. ㅇㅇㅇ
    '19.5.23 9:48 AM (117.53.xxx.106)

    저는 20년 전에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처음 갔을때부터 가미분식이 맛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친구들이 가미분식 가자고 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표정관리 하며 거의 질질 끌려 갔거든요.
    고등 때 엄마집밥, 도시락만 먹다가... 대학 와서 처음 느글거리고 강렬한 조미료 맛을 접해봐서 그랬나봐요.
    개개인의 입맛 차이 일수도 있겠지요.
    그 시절 가미분식 가자고 노래 부르던 친구는..... 외국 나가 살면서, 지금도 한국 올 때마다 가미분식은 반드시 들르는 필수 코스라 하니까요.
    오리지날 떡볶이도 튀김의 날개옷만 좀 독특했지, 떡볶이 자체는 진짜 맛 없었어요.
    주먹밥은 찹쌀로만 하면 모양을 잡기가 불가능 할거에요.
    멥쌀을 섞어서 약식 만들듯이 찜기에 쪄야 할 거 같구요.
    그 적은 양의 쇠고기볶음으로 간을 맞춰야 하니, 싱거우면 완전 에러에요.
    고기를 평소보다 좀 더 짭짤하고, 달달하게 간을 하셔야 해요.
    챔기름은 넉넉히 콸콸콸~
    그래야 찰밥이 좀 밍밍해도 고기소가 포인트가 되어 맛의 밸런스가 맞춰 지니까요.

  • 20. 윗님
    '19.5.23 10:08 AM (210.217.xxx.103)

    윗님 저랑 너무너무 완전히 입맛 똑같으심.
    가미분식 가자는 친구 너무 싫었고.
    굳이 왜 주먹밥을 찹쌀 섞어 묘하게 닝닝하게 만들어 먹지 이해 안 되었거든요.
    오리지날 떡볶이는 날개옷이 특이하다-맛있단건 아님- 떡볶이 되게 맛 없네. 이집에서 그나마 맛있는건 그 튀김을 찍어먹는 양념 간장뿐.이라 생각했었어요.

  • 21. ...
    '19.5.23 10:45 AM (61.74.xxx.3)

    오리지날은 몇년 전에 없어졌어요.
    가미는 여전히 있는데, 1-2년전에 가서 우동과 주먹밥 먹어보니
    우동은 별로.. 예전에도 우동이 특별히 맛있었던 기억은 없네요.

  • 22. ..
    '19.5.23 4:24 PM (223.63.xxx.180) - 삭제된댓글

    자 학교 다닐 땐 그린하우스는 없어졌고 파리크롸상 들어오고 가미분식은 인기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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