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갖은 비리를 저지른 남경들은 왜 문제 안 삼느냐 하는데
스포츠로 비유하면
남경이 저지른 문제는 반칙을 일삼는다든지 혹은 심판을 매수한다든지 하는 문제이고
여경의 문제는 무슨 빽으로 운동장에 나갔냐 하는 수준의 문제인 것이죠
뭐 거시적으로 보면 전자가 큰 문제인데
당장 옆에 콜라랑 팝콘 놓고 혹은 치킨과 맥주 놓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후자가 더 문제죠...
1. 애초 여경들을 성폭력 및 아동 문제 전문가
잡다한 행정 요원 정도로만 쓰고 뽑았는데
점점 인원이 부족해지니 이들까지 현장에 나가야했고
그러니 문제가 생긴 것이지요
능력은 안 돼 노하우 알려줄 선배도 없어....
그러니 당장 체력검정부터 하겠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2. 이 문제에는 페미니즘 특히 인터넷 페미니스트에 대한 반감이 배경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솔직히 한국은 남녀차별 개신을 해야 하는 국가는 맞는데
이미 법적으로는 그렇게 모자랄 정도의 수준의 국가도 아니잖아요
그런데 인터넷 페미니스트 보면 오로지 싸우자는 것 뿐
그런데 부부싸움 경험 다들 있으시지만
싸우는 것도 중요한데 싸움을 끝내는 기술이 더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그걸 모름
지르고 꿑....
3. 그리고 현 민주당 지도부를 보면서도 드는 생각이
2012년의 교훈을 못 배웠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게
그 때 어느 칼럼에서 본 것 같은데
민주당의 총선 및 대선 패배 이유 중 하나로
일종의 깨시민 적 선민의식도 들었었거든요
그게 지금 사태에도 기여한 듯 합니다
니들이 뭘 알겠니 하는 의식
작금의 정책 특히 남녀평등 정책이 여기서 기인한 듯 하죠
그런데 우리가 그 정도 밖에 안 될까 하나 싶은 생각
이건 해석하기에 따라 굉장히 기분 나쁜 뉘앙스로 보일 수도 있거든요
표줬는데 무시하나 하는 생각.....
이 세 가지가 배경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뭐 잡설이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