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괴롭네요ㅠ
이번주 초부터 슬슬 느껴지던 느끼함이 이게 입덧 시작인가 싶었어요
그렇다고 또 계속 그렇진 않고, 과일 특히 참외는 미친듯이 흡입해요ㅎㅎ
비싼 한정식 떡갈비 너비아니 먹다가 뱉을뻔했어요ㅠ
김치도 신김치는 쉰내 땜에 못먹겠고, 향수 냄새에 너무 민감해지구요
종잡을수가 없네요ㅠㅠ
오늘은 명동칼국수 생김치 너무 먹고 싶어서 퇴근하는 남편 기다리는 중이에요
입덧 경험하신 분들.. 입덧때 좀 먹을만하다 싶은 음식 뭐였나요??
1. re
'19.5.22 7:00 PM (175.223.xxx.166)아이고 그 기분압니다ㅠ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밖에못하겟네요
전 수박이랑 메론으로버텻는데
개개인마다 맞는음식이 다를듯요ㅠ
힘내세요2. 그래도
'19.5.22 7:04 PM (14.47.xxx.229)드시는거 있잖아요 토하는 입덧 하는 사람은 정말 죽음입니다 ㅜㅜㅜ
3. ㅇㅇ
'19.5.22 7:06 PM (223.62.xxx.182)술빼고 먹을 수 있는거면 다 드세요
전 냉면,붕어빵만 먹으며 버텼네요4. ㅇㅇ
'19.5.22 7:10 PM (122.45.xxx.148)전 출산의 고통보다 입덧이 더 고통스러웠어요. 출산은 하루만 고생하면 되는데 입덧은 몇달을 가니 정말 힘들었어요. 특히 냄새에 초민감해져서 입으로 쉬었네요. 입덧 안하는 분 가볍게 하시는 분들 복받은 거.
5. ..
'19.5.22 7:16 PM (180.66.xxx.74)입덧이 심해서 둘째 못갖고있어요....첫째 스케줄 다 취소하고 일그만두고 유치원 픽업못하고 엉망될게 뻔해서.... 토덧하다 입원한 1인입니다.
6. .......
'19.5.22 7:32 PM (125.136.xxx.121)시간밖에 없어요.언제 그랬냐는듯 사라지는데 그 시간 버티는게 힘들죠. 그래도 힘내세요
7. ..
'19.5.22 7:36 PM (175.116.xxx.116)전 매실액만 먹었어요 맹물도 못먹고
8. ㅠㅠ
'19.5.22 7:37 PM (175.223.xxx.252)다들 대단하세요~
친정엄마는 저 포함 다섯을 낳으셨는데
심지어 저 임신때는 열달동안 제대로 못드셨대요ㅠㅠ
그래서 “엄마 나 속 안좋아ㅠ 김치냄새도 못맡겠어”
요래 투정하면
깔깔깔 웃으셔요ㅋㅋㅋ 야 다 그런거야 나는 너 낳을때 열달을 못먹었어 야~~9. 111
'19.5.22 7:41 PM (223.38.xxx.144)하...토입덧...정말 출산의 고통은 견딜만 하다는.전 환타,쭈쭈바 이런거로 버티었고좀나아질때 명동칼국수 잘먹었어요.17년전 이맘때쯤 입덧이 최고였는데 이글덕에 잊고있단 기억이...그래도 뱃속에 있을때가 좋습니다.그딸이 지금 고2.입덧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주고있다는.
10. ㅇㅇ
'19.5.22 7:54 PM (116.42.xxx.32)비스킷요..
11. ㅜㅜ
'19.5.22 8:05 PM (175.116.xxx.162)애는 낳으라면 다섯도 낳겠구만 그놈의 입덧은 정말 괴로웠어요 방바닥을 울면서 기어다니면서 괴로워 벅벅 긁었던 생각이나요ㅜㅜ
참크래커.사이다 뭐 그런것 먹었고 매운 비빔냉면.낙지볶음 같은건 그나마 좀 먹었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ㅜㅜ12. ..
'19.5.22 8:39 PM (221.147.xxx.170) - 삭제된댓글전 한달동안 피자랑 우유만 먹었네요.
다른건 다 토하고 피자만 땡겨서요.13. 한약
'19.5.22 8:51 PM (121.169.xxx.143)전 두애다 입덧으로 기어다니다 한약먹었어요
어디부분이 약하면 그렇다고 하는게 까먹었네요
진맥하고 체질에 맞게 약먹고 이틀뒤부터 가라앉아요
진저리치며 위액까지 토하며 입원하고 그랬는데
한의원에서 도움받아보세요14. ..
'19.5.22 10:08 PM (58.236.xxx.180)저도 입덧이라고 하면 한 입덧 했었지요 첫째는 남들 하는만큼 하고 둘째는 쌍둥이라 그런건지 2배 하더군요 초기에 토하는건 기본에 입덧 하고 두달동안 멀건 감자죽하고 맑은 동치미만 먹고 살았고 몸무게가 7키로나 빠졌었어요
결국 길에서 쓰러질뻔 해서 병원가서 링겔 맞고 술 담배 빼고 먹을수 있는건 다 먹으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너무 심하게 토해서 1차로 먹는 비타민 구토 억제제랑 2차로 먹을 수 있는 조프란자이디스도 처방 받았었어요
너무 심한듯 싶으면 병원 가서 약이라도 처방 받는게 나을수도 있을거예여15. 입덧약
'19.5.22 10:18 PM (182.212.xxx.70)산부인과에서 디클렉틴 처방 받아 드세요. 좀 살것 같아져요. 전 그 주차쯤부터 몇주내내 너무 토를... 격하게 많이 해서 정말 이대로 토하다가 죽어버리진 않을까 싶을 정도로 토했어요ㅠㅠ 목부터 얼굴전체 실핏줄 다터지고 눈흰자 핏줄까지 터지고 흑흑... 입술 다 터지고;; 진짜 좀비 몰골될때까지 토했더니 검진때 담당선생님이 얼굴보고 기겁하시고 디클렉틴 처방해주셨는데 그거 먹고 겨우 토를 좀 멈추고 살아났네요. 안전한 약이라서 괜찮아요!
아, 그리고 전 얼음을 입에 물고 있는게 좀 도움됐어요.
에휴.. 사실 이러니 저러니해도 그냥 시간밖에 답이 없어요. 힘내요!16. 그게
'19.5.22 10:46 PM (45.64.xxx.125)저도 디클렉틴 추천드려요
17. ㅇㅎ
'19.5.22 11:10 PM (180.69.xxx.156)저도 입덧때문에 둘째 고민하고 있어요
전 토덧은 아닌데 울렁거림이 계속 있었죠, 24시간 숙취로 고생한다고 보면 될까요ㅜㅜ차라리 시원하게 토를 했으면 싶은적도 많았어요. 어느순간 입덧 싹 좋아진다는 말만 믿고 버텼는데 그런 날은 오지 않았고 ^^;;아가가 나오니 사라지네요ㅎㅎ
전 초기엔 아이비 크래커, 방울토마토. 호박죽
초중기쯤 되서는 사라다(과일에 마요네즈 버무린거)로 버텼구요, 중후기는 계속 탄산수 달고 살았네요
힘내세요!! 이쁜아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지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