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가면 기관지염 축농증 연이어 오면서 심하게는 폐렴까지 가면서 일년 내내 고생을 한적도 있었죠.
눈밑은 퀭하고
코로 숨은 못쉬고
보면서 안타깝고 불쌍하고 나중엔 화가나고!!!!!!
그렇게 십년 넘게 보내니 이제는 어느정도 요령도 생기고 도가 터서 나름 관리를 잘 하고 있습니다.
1. 코세척 : 축농증에 참 좋아요. 코세척할때 물데우는것도 일인데, 전 전기주전자를 사용해요. 물 200미리 정도 넣고 정말 딱 15초 정도 있으면 알맞은 온도가 된답니다. 항생제 한달내내 먹어도 낫지 않던 축농증이 코세척으로 나았거든요. 모 대학병원 의사샘이 보다못해 (?) 권해주셨어요.
2. 수시로 이닦기 그리고 소금물 가글 : 후비루라, 조금만 건조하면 코가 뒤로 넘어가며 목감기도 같이오기 일수였어요. 목에 수건도 둘러보고 가습기도 잘 틀었지만 제일 효과가 좋았던건 수시로 이닦기와 소금물 가글이었어요.
3. 가습기 : 가습기는 벤타도 써보고 가열식도 써보고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지금은 가이아모에 정착했어요. 하루에 5리터 정도의 물을 가습해 줘요. 관리가 쉽고 방 하나 가습하는데는 충분하지만 집안 전체를 하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하지만 관리가 쉽고 세균이 안나온다고 하고, 집안에 곰팡이가 자라지 않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4. 바세린: 코 속에 바세린을 바르면 코를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5. 기타:
집안에 실내식물을 몇그루 들였구요(가습기 및 공기청정기 겸용) 공기청정기도 쓰고 있는데, 공기청정기도 효과가 좋은듯 합니다.
동네 병원에서 수시로 귀와 코를 내시경으로 검사하고 있어요.
여름에 에어컨을 틀면 건조한 공기때문에 또다시 비염이 도질수도 있어요. 학원이나 독서실은 특히 건조해서 손수건 하나 주고 화장실에서 적셔다가 책상위에 놔두라고 합니다. 얇은 마스크도 쓰라고 하구요. 비염은 온도만큼 습도 조절이 중요한 병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