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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전공하는 자녀두신분 알려 주세요

궁금해요 조회수 : 4,805
작성일 : 2019-05-21 09:13:26
중2아이 현대무용전공 시작하려해요.
예고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지 대강이라도 알고싶어서요.
도움부탁드립니다~
IP : 125.177.xxx.1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비
    '19.5.21 9:14 AM (118.47.xxx.213)

    그동안 해 오신 게 아니고
    중2에 예고 준비 즉 시작 하신다는 건가요?

  • 2. 얼른
    '19.5.21 9:19 AM (61.81.xxx.191)

    학원 알아보셔서 두 세군데 상담 받아보셔요

  • 3. 궁금해요
    '19.5.21 9:20 AM (125.177.xxx.150)

    네,무용을 체계적으로 해온건 아닙니다.힘들건 예상하고 있어요.ㅠㅜ들어가기 어려우리란것도요.

  • 4. 전공맘
    '19.5.21 9:47 AM (220.127.xxx.135)

    학원마다 차이가 있는데
    일단 작품비 300-500 의상비 300-500 사이
    매월 학원비(이것도 학원마다 틀려60 70 80 다양합니다)
    그 학원비에 발레를 추가로 합니다(추가비용들어감)

    작품레슨은 한달 학원에 내는비용과 따로
    타임당 얼마씩 냅니다. 하루에 한타임도 하고 두타임도 하고
    5만원부터 10만원까지 학원마다 다양
    정규수업과 별개로 아이의 실력에 따라 그것을 매일하기도 하고 일주일에 몇번하기도 하고
    (그럼 비용이 어마하게 늘어나겠죠.....
    지난주엔 다른학원 엄마랑 이야기 하다가 일주일에 120씩 낸다고 ㅠ.ㅠ)

    그리고 작품 받으면 콩쿨나갑니다
    나갈때마다 콩쿨비 분장비(두개해서 최소30)
    지금이 시즌인데 매주말마다 거의 나간다고 보면 되구요 토일 다 나가는경우도 있고
    심하면 하루에 두탕도 뜁니다.
    물론 주중콩쿨도 있습니다.

    콩쿨비 분장비 뿐만 아니라 엄마는 거의 무수리입니다 ㅠ.ㅠ
    돗자리 옷걸이 의상 게다가 도시락 까지 다 새벽부터 챙겨서 ㅠ.ㅠ



    할말 많은데
    콩쿨 나가면 나갈수록
    무용하는거 보면볼수록
    느끼는게 타고난거 못 이긴다입니다
    끼나 몸 받으들이는 속도 등등.....

  • 5. 전 음악전공자
    '19.5.21 9:51 AM (182.211.xxx.154)

    정말 정말 재능이 있거나 또는 아이가 무용 아님 죽겠다고 하는거 아님 시키지 마세요.
    요즘 시세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돈이 돈이 아니예요.
    예고 보낼 때 기둥 휘청할테고 (붙기나 하면 좋은데 그것도 불확실) 대학교 갈 때는 전세금 정도 준비하셔야 할꺼예요.
    거기다 작품 또는 콩쿨 나가려면 의상비에 안무비에 선생님 인사비 참 저희때는 음악비도 있었어요. 암튼 소소하게 나가는 돈이 백만원이 만원 단위로 생각하심 될꺼예요.
    거기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무용 실력 비교에 집안에 선생님 총애까지 비교하기 시작하면 아예 시작하지 말껄 수만번 생각들꺼예요.
    부정적인 의견만 적어서 죄송한데 차라리 그 돈으로 어학연수나 단기유학이라도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맨 첫줄에 적은대로 재능이 뛰어나거나 목숨보다 무용을 좋아하면 저 같으면 시킬꺼 같아요.

    참 그 바닥 친인척 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거예요.

  • 6. ..
    '19.5.21 9:58 AM (222.120.xxx.208)

    예체능중에서 가장 돈 많이 들어가는것이 무용입니다. 레슨비, 의상 맞춤. 끝 없이 들어가는 돈입니다.
    년간 1억원 지출 부담없이 아무렇지 않다하시면...(대학 입시때가 가장 정점, 입학후에도 마찮가지)

  • 7. 전공맘
    '19.5.21 9:59 AM (110.70.xxx.155)

    다시
    댓글다네요 . 저의 아이는 위 음악전공자님 글 속에 무용아니면 죽음을 달라 ㅜ 하는 케이스 하는데 에휴 ㅜ
    할수록 이건 아닌데 싶습니다
    이 노력과 돈으로 딴걸 하면

    아 그리고 콩쿨 나갈때 원장샘께
    인사비도 있고 애들끼리 끊임없이
    지원받는 집과 아닌 아이들 사이에서 힘들어합니다

    예고 붙어서 들어가면 돈이 덜 들어갈꺼 같죠?
    네버
    예를 들어 어떤 엄마는 예고 들어가서 1년 반 만에 몰래 모아둔 비자금 다 썼다고 합니다 (결혼한지 20년쯤)
    진짜 돈이 돈이
    아님

  • 8. 궁금해요
    '19.5.21 10:16 AM (125.177.xxx.150)

    답변감사히 잘 들었습니다.딱 어느 정도든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각오는 단단히 해두어야 하겠군요ㅠㅜ감사합니다.

  • 9. .....
    '19.5.21 10:19 AM (110.11.xxx.8)

    진짜 농담 아니구요, 아이가 대학 졸업하고 성인이 된 후에도 1년에 1억정도
    아이에게 무리없이 쓸 수 있는 경제력 아니면 시작도 마세요.

    그 정도는 돈이 들어가야 겨우 아이가 그 세계에서 체면치례(?) 하면서 자리잡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성인이 되도 용돈 주고, 차 뽑아주고, 아이 옷 사주고, 간간이 이런저런 일로 내 돈 들여 외국도 보내야 하고.
    이 세계가 그렇습니다. 들어간 돈은 백분의 1도 회수가 안되구요.

  • 10. ..
    '19.5.21 10:29 AM (180.230.xxx.161)

    예체능 전공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ㄷㄷ

  • 11. 서울예고
    '19.5.21 11:42 AM (112.184.xxx.71)

    학부형들 어마어마 합니다
    법조계 병원장 재벌회장 지역갑부들
    연예인
    왜 그러겠어요?
    돈이 없음 그 세계 들어가지도 못해요

  • 12. 지인 딸
    '19.5.21 11:56 AM (118.221.xxx.89) - 삭제된댓글

    지금 고3인데 무용하고 있어요.
    언니 말이 티슈 각에서 돈을 쑥쑥 뽑아 쓸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시킬 수 있다구요.
    의상비 작품비 화장까지 장난 아니네요.

  • 13. 제친구
    '19.5.21 2:05 PM (210.179.xxx.86)

    지방 광역시에서 알아주는 부잣집이었는데 친구랑 친구언니 무용하는데 진짜 뭐 이건 돈이 돈 같이 않더라구요..
    기둥뿌리 뽑히는 건 물론이고 계속 부잣집 애들 사이에서 유지해야 하는데 친구는 대학교 가서 갑자기 집이 기울어지니 그 애들 사이에서 못 버티고 자퇴햇어요..

  • 14. 제친구
    '19.5.21 2:06 PM (210.179.xxx.86)

    교수님께 인사는 물론 친구는 발레했는데 하다못해 발레슈즈 안에 넣는 솜을 수입으로 쓰냐 국산으로 쓰냐부터 시작해서 레슨비, 대학원 가려면 교수님께 잘보여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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