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인생, 내딸은 저처럼 안살았으면 좋겠어요.
10대때는 가정환경에 고뇌하며 공부하느라,
20대때는 친정 돈문제로 해결하면서 일하느라,
30대때는 애키우면서 일하느라,
40대가 되니 이젠 시부모님 봉양하며 일하느라...
언제 한번 내 마음대로 살지 못한것 같아요.
이래저래 주변에서 젊은나이에 건강해쳐 생을 달리하는걸 보니
인생 뭐 있나 뭐한다고 이리 아둥바둥 사나 싶어요.
아둥바둥 치열하게 살아온 덕분에,
흙수저였지만 강남에 남부럽지 않은 아파트 하나 만들어놓은게
지금 시점 제 인생의 큰 성취이긴 해요.
그런데 제 딸은 저처럼 안살았음 좋겠어요.
세상 힘든거 모르고, 곱게곱게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1. 그쵸
'19.5.21 12:57 AM (221.144.xxx.43)이렇게 건실하게 삶을 일구신 엄마를 보고 자란 따님은
곱고 예쁘게, 그러나 단단하게 앞을 헤쳐가면서
잘 살아갈것 같아요.
의미가 있는 아둥바둥이니 너무 허무해 하지 마세요.2. ..
'19.5.21 1:42 AM (180.66.xxx.23)고생한 보람 있네요
강남아파트~
근데 60대가 되어도
셤니는 80대라는 현실이 슬프져3. 참어머니욕심쩌네
'19.5.21 2:26 AM (220.70.xxx.102)세상이 원래 이런 걸.....세상이 이렇게 힘들고 험한 거 모르면 님 따님 적응하느라 생고생만 잔뜩 하는 걸로 시작하잖아요.
세상 힘든 거 모르고 곱게곱게만 살았으면.......
ㅋㅋㅋㅋㅋㅋ말도 안 되는 이야기거나 딸 살면서 엿먹으라는 의미랑 같은 의미예요.
세상이 어떤지 알고 어릴 때부터 서서히 적응해 자기 원하는대로 세상 살아가기를 바라는 게 훨씬 더 적절한 거 같아요. 세상 험한 거 모른 채 살다가 이 세상 적응하려면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공주로 키우려면 영원히 공주로 살게 해줘야 하는데...공주인 채로 늙을 수 없잖아요? 그럼 왕비도 하거나 여왕을 해야하는데 왕위 지키기가 쉬운 일 아니잖아요. 왕비나 여왕 자리에 있으려면 그걸 유지할 방법도 알고 있어야지요. 남이 상차려주는 것만 받아 먹을 순 없죠. 그 얼마나 나이쳐먹을만큼 먹어 늙어서도 그 의존적이고 유약한 존재예요?
딸이 그렇게 남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살 수 없고 유약하기 바래요???
어쩌 엄마인 자기 생각밖에 안 합니까? 그렇게 사는 딸 입장은 손톱만큼도 생각안 하고.4. ..
'19.5.21 2:52 AM (220.117.xxx.210)윈글님이 곱게 키우시면 딸도 곱게 살거에요.
강남에 아파트 사놓으시고 고생은 하셨지만 보람이 있으시네요.5. ...
'19.5.21 8:10 AM (114.170.xxx.89) - 삭제된댓글고생고생해도 강남은커녕 아파트도 없는 사람많을갈요 어머님 그 욕심 거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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