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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원전번역 유재원 번역본과 이윤기번역본 둘다 읽으신분

조르바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9-05-20 11:05:35

이윤기 번역본을 10년전에 읽었나봐요.

이번에 유재원 교수의 그리스어 원전 번역을 이틀새에 읽었구요.


이윤기 번역본이 기억이 거의 안나서

구체적인 플롯이나 내용들은 거의 같은데,,



둘다 읽으신 분들

어떠셨어요?


우선 이윤기 번역본에서는 두목이라는 표현이었는데

유재원 번역본에서는 대장이라는 표현.


이외에 아주 소소하게 어휘들이 좀 달랐던듯 한데

그안에 가진 의미들은 거의 비슷하게 전달이 되었다는 느낌이구요.


검색하다보니 번역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낀다는 글들이 있던데,,

제가 이윤기 번역본을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나서 일까요?



IP : 39.115.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0 12:01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영어로 번역된 그리이스 문학을 읽어도 그리이스어에서 바로 영어로 번역된 게 많이 없어요. 그리이스계 미국인인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19세기말에서 현대까지의 그리이스 문학 크라스를 들은 적이 있는데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영어번역본조차 프랑스어로 번역된 걸 다시 영어로 번역했다는 겁니다.
    바로 번역한 걸 먼저 읽어보세요.

  • 2. 스토리텔러
    '19.5.20 12:03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

    영어로 번역된 그리이스 문학을 읽어도 그리이스어에서 바로 영어로 번역된 게 많이 없어요. 그리이스계 미국인인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19세기말에서 현대까지의 그리이스 문학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영어번역본조차 프랑스어로 번역된 걸 다시 영어로 번역했다는 겁니다.

    바로 번역한 걸 먼저 읽어보세요.

  • 3. ...
    '19.5.20 12:05 PM (108.41.xxx.160)

    영어로 번역된 그리이스 문학을 읽어도 그리이스어에서 바로 영어로 번역된 게 많이 없어요. 19세기말에서 현대까지의 그리이스 문학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리이스계 미국인인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영어번역본조차 프랑스어로 번역된 걸 다시 영어로 번역했다는 겁니다.

    바로 번역한 걸 먼저 읽어보세요.

  • 4.
    '19.5.20 1:43 PM (122.46.xxx.203)

    이윤가 번역이 낫던데요.
    그리고 젊은 대장 보단 그 시대 배경을 감안하면 두목 이라는 표현이 낫죠.
    아무래도 세월을 산 연륜이나 시대배경에 근접한 이윤기씨 번역이 좀 더 원작에 충실한 번역일듯...

  • 5. ...
    '19.5.20 3:15 PM (110.70.xxx.81)

    이윤기 번역본은 오역이 문제 된 경우 많아요. 소설가기도 하니 문체야 유려하지요. 입담도 있는 분이고요. 하지만 원전에 대한 지식은 그다지 없는 분으로 알아요. 프로이드 번역도 이 분이 독일어 원전 모르실 걸요. 이분 세대야 일역, 영역에서 중역하던 시대지만 지금은 세대가 다르잖아요.

  • 6. 안녕
    '19.5.20 7:20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논리적으로 영어와 현대 그리스어를 둘 다 알지 않고서야 우리중 누가 논할수있을까요?

  • 7. ...
    '19.5.20 8:49 PM (110.70.xxx.81) - 삭제된댓글

    일반인들은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보고 좋은 번역이냐 부정확한 번역이냐를 아는 거죠. 그래서 번역 비평이 있는 거고요. 문학연구자들과 전문번역가들이 연구해서 번역이 잘됐다 미흡하다를 논하는 거예요. 한국에선 아직 일천한 분야라는 게 아쉽습니다. 번역은 인문ᆞ사회과학의 기본인데 학문의 깊이를 위해선 발전해야하는 분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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