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유없이 피로하거나 신체 질병이 있는 이유가 분노 때문?

호박냥이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9-05-19 19:30:08

가토 다이조의 책을 읽고있는데
분노가 육체적 질병으로 나타난다는 챕터에 있던 내용이예요.

하루동안 아주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과격한 운동을 하지도 않는데
언제나 피로에 지쳐 있다면
맘속에서 분노를 억누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저 역시 피로가 심하고 저질체력이라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도 받아봤지만 정확한 이유를 몰랐는데...
책을 읽고 나서 이거구나,, 하고 심증이 갔습니다..)

그리고 피로뿐만 아니라 편두통, 위장장애, 구토, 변비, 메스꺼움 등도
분노와 적의를 억누름으로 인해, 신체를 통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책에서는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받지못한 애정과 돌봄에 대한 분노가
신체로 표현되는 것일수 있다고 해요.

제가 어느 책에서 읽은 바로도, 우울증같은 질병 역시도
생겨난 분노를 자기에게 돌림으로서 사람이 무기력해진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 나온 책중에서 '몸이 아니라고 말할 때'라는 서적에서도
감정과 육체적 질병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지요.

책의 주제는 수치심, 분노, 화, 열등감, 질투 등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하는게
크게는 암이나 심장질환부터, 피부 질환 등에 영향을 미쳐
병증을 유발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가토 다이조는
분노는 나를 많이 힘들고 지치게도 하지만
꼭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때로 우리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한다고 해요.
(고차원적이고 정신적인 의미부여라
당장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요^^;;)

그리고 분노를 다스리는 대안으로, 나에게 어린시절부터 부모에 의해 금지되거나
폄하된 것, 그리고 별것 아니라 치부해왔던 일들..
취미건 무엇이든, 내가 정말 원하고 바라는 일을 하고
그것에 집중하면서 감정을 조절하며 사는것을 제시합니다.

저는 이 분의 저서를 우선 유명하고 핵심적인 것부터 읽어보고..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착한 아이 콤플렉스 등)
각자 대안을 모색해보며 게시판에서도 나눠보면 좋겠다고 생각되어요.
IP : 110.70.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9.5.19 7:58 PM (223.62.xxx.205)

    공감합니다.
    모든 병의 뿌리는 분노에서 출발하죠.

  • 2. ...
    '19.5.19 8:09 PM (115.40.xxx.94)

    맞는 말 같아요

  • 3. 스트레스가
    '19.5.19 8:17 PM (223.38.xxx.85)

    만병의 근원이잖아요.
    부당한 폭력에 할 말만 해도 안 아플 것 같아요.

  • 4. ㅇㅇㅇ
    '19.5.19 8:27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https://m.youtube.com/watch?v=Oq4Dg6eoCO8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퍼왔어요
    원글님글에 공감합니다

  • 5.
    '19.5.19 9:26 PM (49.161.xxx.21)

    공감합니다

  • 6. 울지않으면
    '19.5.19 10:12 PM (49.173.xxx.146)

    몸이 운다잖아요. 정신적인것과 관련있겠죠.

  • 7. ...
    '19.5.20 2:37 PM (223.62.xxx.89)

    원하는 것을 이루어 분노가 없어지면 좋겠네요

  • 8. ㅜㅜ
    '20.1.2 8:31 PM (223.39.xxx.42)

    저 같아요
    울지않으면
    몸이 운다잖아요. 정신적인것과 관련있겠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386 윤석열 석방 네 가지 시나리오…검찰은 내년 봄을 노린다 한겨레이재성.. 13:30:56 1
1776385 와...일본인들 무매너에 겁나 시끄럽네요 7 qq 13:27:01 199
1776384 퇴직했어요. 2 .. 13:26:30 152
1776383 은퇴후 무료할까봐, 고민하는 직장인도 있을까요? 1 13:25:30 70
1776382 TPU도마 정말 칼자국 안날까요? 리보 13:24:54 27
1776381 중2영어내신공부 13:23:56 38
1776380 두변호사찌그러진 얼굴 2 두변호사 13:20:30 333
1776379 전 펀드가 넘 올라 당황스러움 1 ;;; 13:19:51 338
1776378 발톱멍들은거는 원래 오래가나요? 3 에휴 13:18:29 85
1776377 개신교 책을 읽다보니 거고 13:16:40 86
1776376 소스류 사면 다 드시나요? 3 ... 13:14:27 141
1776375 유재석 아웃? 8 좌밍 13:13:25 877
1776374 이수지도 웃기지만 정이랑이 더 웃긴것 같아요. 11 . . 13:10:38 634
1776373 구글 오늘 사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 주주 13:08:33 265
1776372 상생페이백 사용하면... 2 ........ 13:08:31 356
1776371 예금만기가 돌아와요 9 ㅇㅇ 13:01:46 768
1776370 서울시장. 누가 될까요. 11 .. 13:00:25 641
1776369 죽는 나이를 정할 수 있다면 몇살까지 살다 가고 싶나요? 15 .. 12:55:59 956
1776368 집 전화 있으신가요? 9 .. 12:54:58 496
1776367 국장으로 돈잃기가 가장 쉬웠어요 10 잡주 12:54:43 963
1776366 30년 쯤 전 이순재 선생님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던 찰나에 대.. 2 추모 12:53:32 961
1776365 50대 되면 없던 알러지도 생기나요? 9 ... 12:51:50 561
1776364 카레는 맛없기가 쉽지 않은데 8 12:48:22 549
1776363 미래가 불투명한 애들에게 돈이나 많이 물려주라잖아요 9 .. 12:41:11 790
1776362 저 전화공포증도 있었네요. 5 두근두근 12:39:31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