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유없이 피로하거나 신체 질병이 있는 이유가 분노 때문?

호박냥이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19-05-19 19:30:08

가토 다이조의 책을 읽고있는데
분노가 육체적 질병으로 나타난다는 챕터에 있던 내용이예요.

하루동안 아주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과격한 운동을 하지도 않는데
언제나 피로에 지쳐 있다면
맘속에서 분노를 억누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저 역시 피로가 심하고 저질체력이라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도 받아봤지만 정확한 이유를 몰랐는데...
책을 읽고 나서 이거구나,, 하고 심증이 갔습니다..)

그리고 피로뿐만 아니라 편두통, 위장장애, 구토, 변비, 메스꺼움 등도
분노와 적의를 억누름으로 인해, 신체를 통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책에서는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받지못한 애정과 돌봄에 대한 분노가
신체로 표현되는 것일수 있다고 해요.

제가 어느 책에서 읽은 바로도, 우울증같은 질병 역시도
생겨난 분노를 자기에게 돌림으로서 사람이 무기력해진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 나온 책중에서 '몸이 아니라고 말할 때'라는 서적에서도
감정과 육체적 질병간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지요.

책의 주제는 수치심, 분노, 화, 열등감, 질투 등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고 억압하는게
크게는 암이나 심장질환부터, 피부 질환 등에 영향을 미쳐
병증을 유발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가토 다이조는
분노는 나를 많이 힘들고 지치게도 하지만
꼭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때로 우리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한다고 해요.
(고차원적이고 정신적인 의미부여라
당장은 이해가 가지 않지만요^^;;)

그리고 분노를 다스리는 대안으로, 나에게 어린시절부터 부모에 의해 금지되거나
폄하된 것, 그리고 별것 아니라 치부해왔던 일들..
취미건 무엇이든, 내가 정말 원하고 바라는 일을 하고
그것에 집중하면서 감정을 조절하며 사는것을 제시합니다.

저는 이 분의 저서를 우선 유명하고 핵심적인 것부터 읽어보고..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착한 아이 콤플렉스 등)
각자 대안을 모색해보며 게시판에서도 나눠보면 좋겠다고 생각되어요.
IP : 110.70.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9.5.19 7:58 PM (223.62.xxx.205)

    공감합니다.
    모든 병의 뿌리는 분노에서 출발하죠.

  • 2. ...
    '19.5.19 8:09 PM (115.40.xxx.94)

    맞는 말 같아요

  • 3. 스트레스가
    '19.5.19 8:17 PM (223.38.xxx.85)

    만병의 근원이잖아요.
    부당한 폭력에 할 말만 해도 안 아플 것 같아요.

  • 4. ㅇㅇㅇ
    '19.5.19 8:27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https://m.youtube.com/watch?v=Oq4Dg6eoCO8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퍼왔어요
    원글님글에 공감합니다

  • 5.
    '19.5.19 9:26 PM (49.161.xxx.21)

    공감합니다

  • 6. 울지않으면
    '19.5.19 10:12 PM (49.173.xxx.146)

    몸이 운다잖아요. 정신적인것과 관련있겠죠.

  • 7. ...
    '19.5.20 2:37 PM (223.62.xxx.89)

    원하는 것을 이루어 분노가 없어지면 좋겠네요

  • 8. ㅜㅜ
    '20.1.2 8:31 PM (223.39.xxx.42)

    저 같아요
    울지않으면
    몸이 운다잖아요. 정신적인것과 관련있겠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271 장마가 벌써 끝났다는데 그럼 폭염이 오래가는건가요? 4 ㅇㅇ 03:25:01 1,083
1732270 악연 보는데....공승연 짜증나네요 2 // 03:17:39 592
1732269 아파트 누수관련 3 Hjipok.. 02:49:24 370
1732268 이렇게 뛰어난 대통령을 잡범 취급한 언론. 6 ... 02:44:57 732
1732267 남편이 생활비를 안 줘요 4 와.. 02:43:30 1,224
1732266 코스피 지수 들어갈까 해요 3 ..... 02:33:28 622
1732265 평소 너무 가고 싶은 직장...포기해야 할까요?ㅠ 2 ㅇㅇ 02:32:24 700
1732264 헐 그러고보니 7월이네요 벌써 02:04:37 425
1732263 작년에 36주 낙태 유튜버 기억나세요? ㅇㅇㅇ 02:01:44 897
1732262 이재명은 조국/문재인쪽 싫어하죠?? 16 ㅇㅇㅇ 01:24:27 1,620
1732261 최은순 (명시니 모친 ) 발견 3 ㅁㅁㅁ 01:20:08 2,123
1732260 유승준은 왜 저렇게 한국에 오고 싶어해요? 24 .... 00:47:07 2,931
1732259 QWER 안좋아요? 역세대차가 나버려서... 6 벚꽃길 00:44:57 1,057
1732258 학벌이 머리안좋은 제 보호막이예요 6 학교 00:33:10 2,231
1732257 넷플 데몬헌터스에 나온 한국전통 아이템들 11 ... 00:33:07 1,252
1732256 윤 내일 수사안받는다는데 그럼 우찌되는건가요? 5 00:24:27 1,495
1732255 앗 예금자보호 1억으로 오르는거 확정됐군요 8 ㅇㅇ 00:19:24 2,650
1732254 홀시아버지 병원 온다는 분 36 아직30대 2025/06/30 3,261
1732253 강남 아파트 문재인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것 51 2025/06/30 4,300
1732252 이 날씨에 갈비찜 밖에 놔두어도 6 갈비 2025/06/30 870
1732251 만두 쉽게 만드법 따라해보고 싶네요 ㅎㅎ 5 만두조아 2025/06/30 1,016
1732250 아산병원 의료진 넘 친절해요ㅜㅜ 26 울애기 2025/06/30 3,337
1732249 폐경후 살 찌나요? 12 ㅇㅇ 2025/06/30 1,881
1732248 정성호, 집안 반대에도 3살 연상녀와 16 ㅇㅇ 2025/06/30 4,076
1732247 용산 대통령실 공사비도 삥땅쳤나 3 2025/06/30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