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생 1년 해외 다녀와도 괜찮을까요?
아이들은 중1 고1이구요 내년초에 가게되면 고1아이는 다녀와서 다시 고2로 보내려 하고요, 중1 아이는 외고를 가고 싶어하는데 다녀와서 중2로 보내야할지 중3으로 보내야할지 생각해 봐야할것 같아요.
그보다 아이들이 가려할지도 모르겠어요...가서도 적응해야하고 와서도 그렇고...
큰아이는 학교에 대한 큰욕심은없구요.
둘째가 욕심은 더 많은데 중1은 자유학년제이고 2학년을 외국에서 보내고 돌아와서 3학년으로 보내게 되면 외고 지원이 어려워지는게 아닐지...
지금 스스로 외고 가겠다고 이것저것 챙겨가며 하는아이거든요.
아이들이 해외가는걸 꺼리면 남편만 보내고 저랑 얘들은 한국에 있어야 할것도 같아요..
이런상황을 주변에서 보신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ㅁㅁ
'19.5.19 1:23 AM (211.205.xxx.42)전 초등 고학년 엄마인데 올해 해외 1년 반
나가려는거 접었어요 (사교육 많이 시키는 동네에요)
초등 고학년인데도 득보다 실이 더 많는것 같아서요
다녀와서 진도와 가장 큰 문제는 습관이에요
지금 공부습관 잡았는데 외국에서 놀다 들어와서 다시 공부 하는게 어렵다고 해요
주위에 잠시 나갔다 온 아이들보면 중고등때 힘든 입시 적응 못하고 다시 와국 쭈욱 가더라구요
아예 외국에서 대학 보낼꺼 아니면 그냥 한국이 나을 수 있어요
경험해보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세요2. 라떼두잔
'19.5.19 1:24 AM (125.130.xxx.55)한국대학진학할꺼면 1년 공백이 너무 클듯해요.
저학년 때라면 모를까.. 저라면 안갈듯요.
단 미국대학 진학이 목표라면 갔다가 큰 아이를 사립학교에 2년여 더 보내고 미국대학 진학시키는것도 좋을듯요.3. 둘째는
'19.5.19 1:27 AM (115.40.xxx.94)외국에서 계속 살면 좋을거같아요
4. 라떼두잔
'19.5.19 1:28 AM (125.130.xxx.55)외고는 2,3학년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뽑는데.. 중2성적표가 없을때 어떻게 성적반영을 하는지 지원할 외고에 문의해 보시는게 가장 정확할듯 하구요.
성적반영은 해결된가는 가정하에
중2수업 안듣는다고 외고못들어가는건 아닐거 같아요.
미국에서 1년 지내느라 선행준비가 덜 되어서 외고들어가서 좋은 내신을 낼수 있는지가 더 관건일듯 해요5. ....
'19.5.19 1:35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저희 아이는 초3~초5 다녀오고 영재고 갔어요.
영재고에 해외 1년 다녀온 애들 많더군요6. 오늘
'19.5.19 1:36 AM (110.14.xxx.209)외국에서 성적이 가자마자 잘나오기도 어려울텐데 그성적을 반영하게된다면 외고는 떨어질테고 그렇다고 중등과정을 한학년 낮춰 다시해서 까지 외고를 보내야 하나 싶기도 해요. 단지 아이가 원하는데 기회를 뺏는게 아닐까 하는생각도 들고요.
초등이 아니라 둘다 걱정이네요.
아이들이 안가려하면 억지로 같이 가지는 못할것 같아요.
주위에 고2때 나가 돌아와서 다시 고2 시작해 좋은대학 진학한 아이도 있지만 아이들마다 받아들이는게 달라서 걱정입니다.7. ...
'19.5.19 1:36 AM (223.62.xxx.98)제 아이는 초3~초5 다녀오고 영재고 갔어요.
영재고에 해외 1년 다녀온 애들 많더군요8. 음...
'19.5.19 1:49 AM (175.223.xxx.164)아이들의 나이와 체류 기간이 애매하네요. 일단 첫째 아이는 내년에 고 2라(11학년) 해외에서도 대입 준비 모드라 학교에서 전학생을 안받는 곳도 있을거에요. 보통 해외는 12학년 1학기를 마치면 대입 원서 쓰기에 들어갑니다. 10학년으로 낮춰 들어간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하이스쿨이라 난이도도 높고 적응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더욱이 1년이면 이제 귀 좀 열려 말 좀 해볼까 하는 시기에 귀국이네요.
둘째는 외고에서 해외 특례 고교 입학 전형이 있는데 해외 체류 2년 이상이에요. 아니면 귀국 후 학교 다녔던 기간의 내신으로 가야 합니다. 영어 실력이 월등히 늘려면 최소 2년, 거기다 친화력과 사회성 유무에 따라 개인별 차이가 커요.
이 시기에 해외를 나가려면 아예 해외 대학까지 고려해야 해요. 아님 중간에 붕떠서 이도 저도 아닌 경우가 될 수도 있어요.9. 오늘
'19.5.19 1:58 AM (110.14.xxx.209)큰아이는 무리겠네요.
진짜 고등학생이라 적응도 힘들것이고 학년제도 달라 그또한 문제네요.
아이들이 초등때 1년 해외거주경험이 있습니다.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 문제네요.
해외에 가도 온가족이 맘이 편하지는 않을것 같네요..ㅜㅜ
큰아이는 가서 두고올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의지가 강한 아이가
아니라 적응하고 수업따라가는걸 상당히 힘들어 할것 같아요.10. ..
'19.5.19 2:03 AM (175.223.xxx.164)덧붙여 초등학교 때 외국 나가면 외국애들이 그래도 순진(?)한 시기라 더러 챙겨도 주지만, 사춘기 때는 그룹이 형성되어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면 요즘 말로 아싸가 되어 겉돌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늘기가 어쩌면 더 힘들고 학교 적응도 어려워요.
물론 아이가 공부 잘하고 친화력 짱이고 운동 잘하고 여러 재능이 많다면 이런 우려를 가뿐히 넘길 수도 있고요.11. 그렇군
'19.5.19 2:07 AM (116.120.xxx.101) - 삭제된댓글중1은 나가든 말든 상관없지만 고1은 안되요.
지금 나가서 거기서 공부는 커녕 적응도 못하고 친구 사귀는것도 아니고 꿀먹은 벙어리마냥 앉았다 올텐데 거길 왜 보내요??
고등은요. 초등이랑 달라요.
미국애들 중등까지는 어떻게든 친구 사귈수 있는데 고등되면 친구 사귀기도 어려워요.
백인애들 고등되면 동양애들이랑 안놀아요.
아드님이 학교에서 힘들게 생활할게 뻔히 보이네요.
갔다오면 학교 내신은 무슨수로 따라가요? 1년동안 공부도 안했는데 저절로 한국공부 이해가 되나요?
내신 버리고 무슨수로요. 한국 적응기간도 걸리고요.
외국에 대해 환상을 갖고 계신게 아니라면 그만두세요.
일단 1년이라는 기간이 뭘 하고 자시고 할 기간이 아니에요.12. 오늘
'19.5.19 2:12 AM (110.14.xxx.209)득보다 실이 더 많을수 있는시기네요.
사춘기 하이틴 아이들 사이에서 잘어울리기가 정말 쉬운일이 아닐듯요. 귀한 말씀들을 들어보니 아쉽지만 맘을 접어야 할듯하네요.
남편만 보내고 방학때나 가볼까해도 그또한 다들 국내에서도 열심히 하는 시기라...ㅠㅠ13. 타리
'19.5.19 3:17 AM (107.77.xxx.96)중3아이 데리고 나와있어요. 1년은 적응하다 끝나요.
중학교부터 대학처럼 수준별로 강의실옮겨다녀서 친구사귀기 어려워요.한 반이라는 소속감이 없어서요.
심지어쉬는시간 5분. 점심시간 30분이요.
저희 아이는 6번 전학했던 아인데도 ㅜㅜㅡ아빠가 이동이 잦아요.
적응하느네 6개월 걸렸고 아이에 따라 2년 정도 걸리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실은 아이생각하면 초등 저학년외에는 안 가는게 맞아요ㅜ14. 음
'19.5.19 4:31 AM (93.204.xxx.1) - 삭제된댓글국제학교 보내실건가요?
국제학교는 방학이 길고 걸핏하면 쉬는 날이 많아서 전학 수속 밟고 어쩌고 하다보면 적응할 사이도 없이 1년이 휙 지나가서 귀국 준비하기 바쁠거예요.
고1은 중3으로 내려서 편입해야 할거구요.15. ㆍㆍ
'19.5.19 5:26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저라면 갑니다. 중1면 충분히 가능한 나이이구요. 제 주위에 중3때 1년 나갔다 온 아이도있고 고1인가 2학년때 교환학생갔다 다시 온애도 있고 둘다 다녀와서도 공부 잘하고 최상위권입니다. 공통점은 가기전에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었고 정해진 1년이란 기간동안 외국나갔다온것이 한국 와서 입시공부하는데 큰 모티베이션과 활력이 되어주었어요.
사람따라 케이스바이케이스이구요. 입시때문에 그렇지 그나이 때에 외국생활 경험해본것이 큰추억이고 자산이 될수있어요. 학창시절 주재원으로 몇나라에서 살다 대학들어간 지인도 학창시절 추억으로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대학은 한국으로 입학했고 지금은 애엄마네요.16. 둘다
'19.5.19 7:10 AM (211.210.xxx.137)1년이면 갔다올만 하네요. 경험 쌓고 가족끼리 힐링하는 개념. 영어 두려움 없이.회화 늘려온다고 생각하면요. 전 외국애서 거의.살았는데 회사지원되면 인터내셔널 갈거고 거긴 나름 상류층 애들만 있어 왕따같은 문화는 거의ㅡ없어요. 공부에 관심.많으면 본인이 스트레스 엄청 받을건 같은데 많이 예기해보고 결정하세요. 아는 애중에 그애는 3년 해외 있었는데 중1~중3 영어는 늘어 먼미래엔 도움이 될지도 모르나 공부 원래 잘하던 아이가 즐겁게 놀다만 가서 바람이.들었다고나.할까 고등학교가서 공부를 잘 못하는건 봤어요. 1년은 안그럴거 같긴 하고요.
17. 그
'19.5.19 7:19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해외가 어디인지에 따라서 살짝 달라질 수도 있는 얘기같아요.
중고등생 데리고 1년은 모험이 상식적일 정도이기는 하지만요...
원글님댁은 어쩌면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어서요.
왜냐하면 큰 친구는 공부에 크게 뜻이 없다면 1년 영어자산 가지고 와서 학년 낮춰서 대학준비하면 크게 손해는 아닐 듯 해요.
단 분위기 많이 휩쓸리는 성격이면 곤란하고요.
영어만이라도 준비 많이 해가야 하고요.
둘째는 외고 진학을 꿈꾸고 야무지다니 역시 나쁘지 않을 듯 하고요.
정 현지생활이 너무 맞으면 아이들과 엄마만 남는 방법도 있는데 정확한 사정과 상황을 모르니 여기까지요.18. 그
'19.5.19 7:20 AM (180.224.xxx.210)해외가 어디인지에 따라서 살짝 달라질 수도 있는 얘기같아요.
중고등생 데리고 1년은 모험이 상식적일 정도이기는 하지만요...
원글님댁은 어쩌면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어서요.
왜냐하면 큰 친구는 공부에 크게 뜻이 없다면 1년 영어자산 가지고 와서 학년 낮춰서 대학준비하면 크게 손해는 아닐 듯 해요.
단 분위기 많이 휩쓸리는 성격이면 곤란하고요.
영어만이라도 준비 많이 해가야 하고요.
둘째는 외고 진학을 꿈꾸고 야무지다니 역시 나쁘지 않을 듯 해요.
만약 현지생활이 너무 맞으면 아이들과 엄마만 남는 방법도 있는데 정확한 사정과 상황을 모르니 여기까지요.19. 한국애들은
'19.5.19 7:34 AM (223.39.xxx.219) - 삭제된댓글한국학교는 외국애가 반에 들어오면 말을 잘못해도 이해해주고 외롭지않게 배려해주 애들이 있디 마련인데 외국간 한국애들은 말어눌함 왕따에 심하면 폭력까지 당하니 우린
외국인이라면 촌스럽게 아이도 어른도 너무 친절한 오지랍이 문제에요. 해외가서 대접도 못받으면서요20. ㅇㅇ
'19.5.19 7:42 AM (110.12.xxx.167)가족이 다같이 해외 살아보는데 의미를 두고 가세요
학업에 지장 줄까 두려우면 당연 못가죠
즐거운 새로운 경험한다
여행 많이 다니면서 가족간에 유대도 쌓고요
돌아오면 학년 1년 낮춰야지요21. 케바케에요
'19.5.19 8:19 A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중2 때 1년 다녀오고 바로 3학년으로 복귀해서
과학고 간 아이도 있어요
더 케바켑니다
내아이 내가 판단해서 결정해야 해요22. 오늘
'19.5.19 8:29 AM (110.14.xxx.209) - 삭제된댓글우선 아이들과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초등때 막다녀와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싶다는 의견이었는데 그사이 가끔 물어보면 안간다는 얘길 했었거든요.
저도 이번이 가족이 함께 갈수 있는 마지막 기회 같아서 생각중인데 입시며 학업을 완전히 배제할수가 없네요.
가서 현지학교 따라가기도 버거울텐데 한국학년 교재를 신경쓸 여력도 없을것 같고... 아마 둘째가 더 불안해 할지도 모르겠어요.
큰아이 친구도 작년에 이민을 갔는데 1년이 지난 이시점에도 아직 힘들어한다고 하네요. 현지 한국아이들과의 문제가 또 있나보더군요.
큰아이는 한국 교육을 힘들어해 외국에 나가고 싶다고 가끔 말은 했지만 자칭 유리멘탈이라 막상 가면 엄청 힘들어 할것도 같고 운좋게 잘 적응하면 그쪽이 더 나을듯도 하고요.
길게보면 겨우 1년인데 어떤 결정이 좋을지 참 고민되네요.23. 나나
'19.5.19 9:22 AM (175.115.xxx.86)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아이들과 잘 얘기하시면 답이 나오겠네요.
그런 고민이 행복인거 아시죠?^^24. 여기 미국
'19.5.19 9:41 AM (50.193.xxx.241)그냥 한국에 애들 데리고 계세요.
정상수업 받으면서 입시준비 시키세요.
방학때 한달정도 애들 데리고 아빠한테 와서 한달살이 즐기면서 가족여행하다 가시고.
1년 해봐야 금방이에요.
도착해서 이것저것 등록하고 뭐할까 어어어어 하다보면 3개월 지나고
이제 좀 익숙해질 듯 말 듯 하다 싶어지면 6개월 지나가고
한국공부에 좀 더 신경써야하는 거 아닐까 하다보면 9개월 지나요.
이때부터는 짐싸서 귀국준비한다고 정신없어요.
미국와서 1년 지내면서도 한국공부 척척 다 해내는 애들은
원래 학교에서 난다긴다 하고 언어감각도 아주 빠른 몇 안되는 애들이나 그래요.
원글님 아이들이 그 몇 안되는 소수정예에 속해서 자신만만하시면 오시고
그게 아니면 그냥 계세요.
1-2년 왔다가는 가족들을 많이 봐와서 드리는 말씀이에요.25. 오늘
'19.5.19 9:58 AM (110.14.xxx.209) - 삭제된댓글그죠..말씀 감사합니다.
적응하고 이제 영어시동이 걸릴쯤 귀국해야하는 경험을 해봐서 1년이 참 짧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첫째는 언어감각이 뛰어난것 같진 않아요.
예전에도 현지에서 튜터도 붙이고 해도 크게 영어가 늘진 않았구요 그냥 학교생활 즐겁게하고 방학마다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작은아이는 현재 영어가 탑반에 속해있고 유지하려 스스로 자유학기제 인대도 무지 애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한테 물어보면 아마 대답은 정해져 있지 아노을까 싶습니다.
둘다 중등만 되도 덜부담스러울것 같습니다ㅜㅜ26. 오늘
'19.5.19 10:00 AM (110.14.xxx.209)그죠..말씀 감사합니다.
적응하고 이제 영어시동이 걸릴쯤 귀국해야하는 경험을 해봐서 1년이 참 짧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첫째는 언어감각이 뛰어난것 같진 않아요.
예전에도 현지에서 튜터도 붙이고 해도 크게 영어가 늘진 않았구요 그냥 학교생활 즐겁게하고 방학마다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작은아이는 현재 영어가 탑반에 속해있고 유지하려 스스로 자유학기제 인대도 무지 애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한테 물어보면 아마 대답은 정해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다 중등만 되도 덜부담스러울것 같습니다ㅜㅜ27. 아이들의견은
'19.5.19 10:26 AM (122.35.xxx.144)어떤가요?
초등때 1년 체류했다면 아이들의 입장이 있겠지요
전 초1 중반에 귀국했는데요
어릴때라 기억이 확실친 않은데
초3은 되었을때 궤도에 오른느낌이었어요
초1때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40대)도 납니다
초6때 아빠가 다시 해외발령나신대서 질겁했어요ㅠ
(그런데 저말곤 다들 해외가고싶어했네요;;;)
여기어머님들 애들적응 금새한다며
쉽게들 말씀하시는 경향이 있는듯해요
아이들 의견부터 들으셔야해요28. 춥네
'19.5.19 10:35 A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저는 초저때 데리고 갔는데 거기서 만난분 얘기가 중딩 이상 애들 데리고 오니 아빠를 너무 원망하면서 밤에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카톡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빠는 아빠대로 돈들여 힘들게 데리고 왔더니 원망만 한다고 하고 아무튼 초저 아니면 힘들 확률이 높을것 같아요.
고1은 아예 안될듯 하구요.29. 춥네
'19.5.19 10:38 A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애들 어릴때 갔다오셨다니 아시겠지만 1년살이 참 짧죠.
근데 공부환경 무너지기엔 충분한 시간인것 같아요.
참~다른집은 고1 데리고 갔다와서 아예 이사를 가더라구요.
1년 쉬어서 후배들이랑 다니는거 싫다고 해서 아예 전학시키고 이사갔다 들었어요.30. 계속
'19.5.19 11:29 AM (1.227.xxx.199)댓글에도 내비치셨지만
아이에 따라 달라요.
그런데 고등학생은 한국서 탑으로 잘하는 아이라도 잘 못하는 아이라도 1년 가봤자 좋을듯 한거 하나 없을텐데 가고 싶은 이유가 둘째 때문이신건가요?
저도 외국 살기를 반복하는 상황이라 아이 둘 다 맞추기가 너무 힘드네요. 하나만 낳을걸 했다라는 생각도 ^^;;31. 경우
'19.5.19 11:55 AM (106.197.xxx.180)단, 1년이라 엄마가 신경 많이 쓰셔야 되요 여기 비싼 국제학교에서 영어 안되는 한국 아이들끼리 한국말 쓰면서 친하게 지내고 몰려 다니고 그러네요. 10학년 한국 남학생과 한국 여학생은 교내에서도 서로 외로워서 그러는지 스킨 쉽을 하면서 눈살 찌푸릴정도로 지나친 행동 많이 하구요.
32. 국제학교
'19.5.19 12:03 PM (106.197.xxx.180)정말 날마다 아이 pick up 하러 갈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한국여학생들은 딱 보면 알아요. 수술한 쌍꺼풀, 뻐얼건 입술, 그리고 한국말로 떠들면서 몰려다녀요. 부모가 신경 많이 써야지 안그럼 영어가 전혀 늘지않겠죠.
33. @@
'19.5.19 12:09 PM (119.64.xxx.101)영어 하나도 모르는 6학년딸 미국 데려가서 이년 딱 채우고 중 2 2학기로 들어왔는데 국어만 현저히 떨어지고 영어는 뭐 만점이죠...중2 1학기는 중2 2학기 점수로 대체해서 외고 갔어요.미국가서도 한국수학 과외 붙여서 시켰는데 오자마자 본 중간고사 반에서 전체 1등해서 깜짝 놀랐던....
고등학교 내내 국어 6.7등급 찍다 고3때 고액 과외 붙였더니 작년 어렵다던 수능 국어 1등급 맞아 지금 좋은 대학 갔어요.영어가 편하니 국어공부만 했거든요.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갈까 말까 그렇게 고민하고 그냥 지른거였는데 안보냈으면 어쩔뻔 했나 싶어요.가서 영어 못해서 한국애들한테 왕따 당하고 외국 애들도 마이너 애들만 사귀었어요.같이 영어 못하는 러시아 멕시코...미국 애들은 저희 애보고 파티푸퍼라고....인생에서 겪을 모든 어려움을 그나이에 다 겪었어서 왠만한 어려움은 그냥 이겨냅니다.
아이 한테 좋은 경험을 선물해준거 같아서 뿌듯해요. 가서 첨엔 울면서 보냈지만 꼭 가시라고 하고 싶네요.34. 단아
'19.5.19 2:44 PM (211.208.xxx.17)가세요
둘째는 3학년 성적으로 2학년 성적 대체해줘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국내성적 만으로 계산해요
저라면 둘째는 최대한 수학을 땡기고 데리고 갈것 같네요
큰아이는 님글에서 유추하면 인서울 하기 힘들듯 하니
데리고 나가서 적응 시켜 볼듯 해요
괜찮으면 놔두고 오는것도 방법이죠
미국도 다 사람 사는 곳이예요
학교에서 힘들게 하는 아이도 있고 친절한 아이도 있고
저희는 중학교때 갔다 왔는데
저만 가기 싫어하고 아이들과 남편은 가길 원해서 갔다 왔어요 저희아이는 무던하게 적응하는데 남편 동료 아이는 그렇게 부모 원망하며 공부 안하고 사고도 좀 치고 상처도 받더라구요
엄마의 생각도 중요하지먀
아이들 생각,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것 같아요
아이들도 많이 크고 다들 생각이 있으니
글에서 아이들 생각이 빠져 있네요
제가 생각할 때는 아이들 생각이 제일 중요할듯
애들 가고 싶어한다는 전제하에는 가세요
별거 없어요35. 오늘
'19.5.19 3:42 PM (110.14.xxx.209)아이들한테는 저도 좀 알아보고 물어보려고 해요.
어릴때 같으면 전부 같이 움직이면 되지만 이젠 그렇지 않은것 같아서요. 싫다하면 억지로 데려갈수는 없는것이고 가겠다고 하면 그경우에 대한것도 서로 얘기를 해봐야할것 같아서요.
여러말씀들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생각지 못했던 부분도 있고 우리아이한테 인생에서 이부분이 어떻게 변화를 줄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