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무현 광화문 추모문화제 갔다왔어요.

적폐청산 조회수 : 2,125
작성일 : 2019-05-18 23:05:41

날씨도 오늘 노통이 도와주셨는지..


오랜만에 광화문은 파란 하늘도 보이고 미세먼지도 좋음까지 나타나는


거기다 바람까지 간혹 불어 노통이 반가이 맞아주시는 듯 했네요.


그동안 지방에 있다가 서울에 있는 김에 광화문으로 자원봉사갔어요.


가니 명계남님이 붓글씨로 일일이 오신 분들에게 노통이 하신 명언을 글씨로 써주시는 봉사를 하시더군요.


풍선 나누기하고 매다는 것도 하고

태극기부대가 도발할까봐 펜스 지키기도 하고.....

문화제 통로 인간띠로 만드는 일도 하고.......



이제는 미안한 마음 슬픔마음이 아닌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아가라고

새로운 노무현이 되자는 말에


아직은 아쉽지만  꼭 깨어 살겠습니다.

눈물은 여전히 핑그르 도네요. 권해효 사회자님도 눈물이 핑.... ㅠ


오신 분들 다 그러셨겠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원봉사자 상의티 갈아입을 때 햇볕따갑다고  자외선 차단제 있냐고 자신 거 바르라고

나눠 파란 통을 (진짜 시원하고 좋더군요. 묻어나지도 않는) 직접 발라주기까지 한 님.. 생면부지에

같은 자원봉사자라고 먼저 말걸어주신 님..  

제대로 인사도 못했네요. 저도 혼자오고 그 분도 혼자오신 거 같았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얼굴도 이쁘시고 몸매도 되시는 맘씨는 더 예쁜 새로운 노무현님


왠지 82 할 거 같아서 글 남겨요.


감사해요. 혹여 본다면 댓글꼭 남겨주세요. 막걸리 한잔 사드릴게요.

선그라스 끼고 어색하게 웃었던게 접니다. ㅎㅎ






IP : 147.46.xxx.5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갔지만
    '19.5.18 11:09 PM (121.154.xxx.40)

    글만봐도 반갑네요
    수고 하셧습니다
    유튜브로 대충 보긴 했어요

  • 2. ...
    '19.5.18 11:13 PM (218.236.xxx.162)

    자원봉사까지 하시고 고생많으셨네요
    고맙습니다~

  • 3. ㅇㅇ
    '19.5.18 11:20 PM (39.116.xxx.164)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4. 꼭가리라
    '19.5.18 11:29 PM (175.214.xxx.205)

    했는데 시댁다녀오느라 ㅜ
    오늘 남쪽은 비가많이왔는데 행사할때 비오지말아야할텐데 걱정했거든요 올라오면서보니 윗쪽은 비가안욌더라구요
    얼마나다행인지

  • 5. 아니에요
    '19.5.18 11:34 PM (147.46.xxx.59)

    정말 한 사람 한 사람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데에 동감이에요.
    자원봉사하시는 분들도 그렇지만 오신 분들도 정말 감사했어요.
    아마 서로 서로 감사한 마음이 있을 겁니다.

    음...
    어떤 마음에서 봉하마을에서 추도식하는 것보다 광화문에 오신 분들은
    태극기 부대의 방해?까지 감수하시며 오신 거라.. 더 울컥하더군요.
    정말 감사해요. 고마운 마음으로 평생 살겠습니다.
    오프닝 무대 서주신 밴드 이름을 모르겠어요. ㅠ 아무튼 임을 위한 행진곡 진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6. 자한당소멸
    '19.5.18 11:35 PM (223.38.xxx.50) - 삭제된댓글

    모두들 고맙습니다 맥주 한잔하고 들어가고 있습니다

  • 7. 부럽
    '19.5.18 11:43 PM (1.245.xxx.199)

    부럽네요 저는 대전살아서 지난주에 대전에서 참여했어요 여기도 많은분들오셔서 같이했어요~

  • 8. 쓸개코
    '19.5.18 11:45 PM (118.33.xxx.96)

    거기 자원봉사 하는 분들 표정이 밝아보여서 좋았어요.
    천호선님 몇몇분들께 지시하시는 거지나가며 봤습니다.

  • 9. 이런
    '19.5.18 11:53 PM (147.46.xxx.59)

    쓸개코님도 거기 계셨군요. 쓸개코님이랑 한잔 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이런...
    천호선님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런 느낌으로 통로 지나가시는 거 봤는데

    박주민 국회의원도 인기 좋았네요. 미남이에요. 이럼서 둘러싸여서 사진 찍는 거 봤습니다.
    뭐...유시민님 인기 좋은 거야 다들 아실테고.. ㅎㅎ

  • 10. ...
    '19.5.18 11:53 PM (108.41.xxx.160)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 11. 쓸개코
    '19.5.19 12:04 AM (118.33.xxx.96)

    원글님 언제 기회가 있겠죠^^
    ^^표시를 안하면 썰렁한 느낌이라 했는데.. 저 위에 우리 82회원이신 분의 부고글이 있어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 12. 지금
    '19.5.19 12:27 AM (211.108.xxx.228)

    들어 왔네요.
    매국당 스피커 빵빵하던데 자금줄을 캐봐야 할거 같아요.

  • 13. ...
    '19.5.19 12:51 AM (58.224.xxx.59)

    참여를 못했는데..
    행사가 몇 시에 끝나고 해산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근처 호텔에 묵는 사람이 너무 늦게까지 시끄럽다고 글을 올려서 태극기부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어서요.
    자원봉사 고맙습니다.

  • 14. bluebell
    '19.5.19 12:56 AM (122.32.xxx.159)

    6시 이전에는 우리 6시 공연 리허설 시간에 맞춰 빵방 한 스피커로 엄청 방해해서 더 시끄러웠을 거구요.
    공연은 9시 이전에 마지막 곡을 불렀던 거 같아요. 간간히 태극기 모욕부대 차량 몇대가 돌면서 방해하려고 떠들고 다니기도 했어요. 서로 어우러지면 더 시끄러웠을거 같네요.
    사회자 발언과 노래만으로 그렇게 시끄러웟을까 싶은데..아무튼 그 분도 소음에 고생하셨겠어요..
    현장 분위기는 좋았는데...;;

  • 15. ...
    '19.5.19 1:06 AM (58.224.xxx.59)

    그 정도 시각이 아니고 11시 50분에도 그런다고 해서요.
    누가 노무현 10주기라 행사해서 그런다는 댓글을 썼는데
    괜히 노무현대통령 욕보일까 걱정되서 확실하게 알고 답하려고 물었어요. 아닌 것 같아 다행이에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6. 저도 다녀왔는데
    '19.5.19 1:50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9시쯤 이은미공연이 마지막이었어요
    예전부터 추모공연이라 밤늦게까진 안했어요
    항상 9시쯤 끝났어요

  • 17. 음..
    '19.5.19 2:16 AM (147.46.xxx.59) - 삭제된댓글

    전 조금 일찍 나왔는데요. 태극기부대가 세종회관쪽에 자리펴고 늦게까지 고성으로 술주정비슷하게 계속 소리치고 그랬어요. 호텔에서 들었다면 태극기부대 소리로 추정됩니다.
    5시쯤 추모제 시작전에 잔디밭을 둘러싸고 구호도 개새끼 이럼서 위협주고 도발시키는 분위기가 있어서
    자신있게 고성으로 떠들었다면 그건 애국시민쪽?입니다요.
    저흰 문제될까봐 아예 매립용 대형 쓰레기 비닐도 자원봉사자님들이 갖고 다니면서 떨어진 모든 것들을 주웠어요.
    기사 먹이감 찾는 기레기에게 쬐금이라도 빌미라도 될까봐 애국시민쪽에서 일부러 욕하고 도발?해도 아무런 대꾸하지 않기가 대응전략으로 주의사항이었어요.

  • 18. 흠.
    '19.5.19 2:18 AM (147.46.xxx.59)

    전 화장실 문제로 30분전에 나왔는데요. 태극기부대가 세종회관쪽에 자리펴고 늦게까지 고성으로 술주정비슷하게 계속 소리치고 그랬어요. 호텔에서 들었다면 태극기부대 소리로 추정됩니다.
    5시쯤 추모제 시작전에 잔디밭을 둘러싸고 구호도 개새끼 이럼서 위협주고 도발시키는 분위기가 있어서
    자신있게 고성으로 떠들었다면 그건 애국시민쪽?입니다요.
    저흰 문제될까봐 아예 매립용 대형 쓰레기 비닐도 자원봉사자님들이 갖고 다니면서 떨어진 모든 것들을 주웠어요.
    기사 먹이감 찾는 기레기에게 쬐금이라도 빌미라도 될까봐 애국시민쪽에서 일부러 욕하고 도발?해도 아무런 대꾸하지 않기가 대응전략으로 주의사항이었어요.

  • 19. 시청쪽으로
    '19.5.19 8:28 AM (219.254.xxx.62)

    제하철타러 갔는데 태극기가 너무너무 시끄럽게 하더라구요
    정말 싫고 노란바람개비들고 지나가기 무서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4282 "요즘 토요일에 노는 6학년이 어딨냐?" 어떻.. 24 dma 2019/05/20 3,897
934281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원전번역 유재원 번역본과 이윤기번역본 둘다.. 4 조르바 2019/05/20 1,238
934280 자고일어났는데 몸무게가 늘어있는경우는 어떤걸까요? 5 fdd 2019/05/20 7,282
934279 영화 배심원들 6 ㅇㅇ 2019/05/20 1,311
934278 생리 불규칙하신분들 질문 2 sss 2019/05/20 895
934277 부모님 건강은 스트레스 안받는게 최고시겠죠? .. 2019/05/20 556
934276 몸이 거추장스러우면.. 3 보기싫어.... 2019/05/20 954
934275 기울어진 운동장, 또 한번 느낍니다...언론을 삐딱하게 봐야하는.. 2 ㅇㅇㅇ 2019/05/20 1,384
934274 이명박이만든 유령공원 어린이놀이터 2 ㄱㄴㄷ 2019/05/20 1,290
934273 친구에게 저는 어떡하면 말리지 않을까 26 이런 화법 2019/05/20 4,830
934272 아, jasmine님의 요리가 히트레시피 화면에... 19 나무 2019/05/20 8,241
934271 루즈를 바르고나면 입술주름이 생겨요 9 메이크업 2019/05/20 1,514
934270 영어 고수님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ㅠ 5 00 2019/05/20 934
934269 산에 갓다온후..온몸이 가려워요 17 가려움 2019/05/20 7,342
934268 시어머니가 가엾고 잘해드리고 싶은데 저도 모르게 철벽치게 되는 .. 8 ........ 2019/05/20 3,623
934267 나이 들면 성형한 얼굴 무너진다는 것... 49 ㅜㅜ 2019/05/20 31,319
934266 스타벅스 별 많이 모으면 뭐가 좋아요 ? 19 ... 2019/05/20 3,658
934265 pdf화일을 책으로 만들어주는 5 pdf 2019/05/20 965
934264 ADHD 약 먹이고 있는데요. 10 2019/05/20 4,602
934263 심심하신 님들 네이버 좀 가보세요. 5 소탕 2019/05/20 2,027
934262 저희 집 문제 좀 들어주시고 의견좀 나눠주세요(절실) 7 걱정이 너무.. 2019/05/20 1,894
934261 요즘 아침에 몸이 너무 부어요 2 ㅡㅡ 2019/05/20 1,826
934260 친정 부모님 모시고 다낭 호이안 6일 호캉스하고 오늘 왔어요 2 .. 2019/05/20 2,184
934259 아이라인 문신 많이 아픈가요? 12 ㅇㅇ 2019/05/20 4,019
934258 오늘 메인화면의 익숙한 요리들 2 ........ 2019/05/20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