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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내 정신일때

부득이 조회수 : 4,840
작성일 : 2019-05-18 21:59:50
죽고 싶을때 말이죠
치매라도 초기엔 내가 좀 이상하구나..
할 때가 있나보더라구요
그 즈음, 이쯤에서 가야겠구나 싶을때
어떤 방법으로 가고 싶으세요?
물론 그런 상상조차 안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제 시엄니 치매로 요양원
들어가시고 친정 엄마도 말도 안되는 고집
한번씩 부리시는거 보면서
난 정말 그러고 싶지 않다, 내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잠시라도 엄마 때문에
불행하다는 느낌은 주고 싶지 않다고
뼈저리게 느껴요
안락사 존엄사 일이십년 내에
합법화 될 것 같지도 않구요
IP : 121.133.xxx.1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락사
    '19.5.18 10:01 PM (39.113.xxx.112)

    존엄사 가능해도 치매 말기면 몰라도 초기나 중기에는 안해줄것 같아요

  • 2. ...
    '19.5.18 10:02 PM (175.113.xxx.252)

    그렇게 가는건 자살 밖에 더 있나요..ㅠㅠㅠ전 30대라서 이런생각은 딱히 안해봤는데 너무 무서울것 같아요.. 예전에 요양원에 실습차 가본적 있는데 치매인데도 할머니들이 순한분들은 엄청 순하시더라구요..ㅠㅠ . 이 할머니는 건강하실떄 참 고운 사람이었겠다 싶은 할머니 보니까 너무 안되었더라구요..

  • 3.
    '19.5.18 10:05 PM (115.140.xxx.180)

    치매진단 받으면 스위스 갈까 생각중이에요 치매는 정만 인간의 존엄성을 철저히 파괴하는 병 이라....

  • 4.
    '19.5.18 10:05 PM (121.133.xxx.137)

    오십대 중반인데
    요즘들어 죽음에 대해, 정확히는
    스스로 선택한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정말 많이 합니다
    내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아무 상처도 주지 않으면서도
    나의 노화로 인한 고통도 주기 전에
    내 자신의 자존감을 잃지 않은 상태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 5. 30대 댓글님
    '19.5.18 10:07 PM (121.133.xxx.137)

    맞아요
    제가 말하는게 자살입니다
    스스로 선택한 죽음이고 싶어요
    다만 내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상처로 남고 싶지 않으니
    방법을 고민하게 되는거죠

  • 6. ..
    '19.5.18 10:07 PM (125.177.xxx.43)

    자살도 좀 편한 방법으로 선택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막기만 할게ㅡ아니라

  • 7. ...
    '19.5.18 10:10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자살뿐이죠.
    정말 너무 슬프고 무섭고 외롭고 남은 사람들한테 미안하고 그렇죠.
    어디서 죽어도 민폐잖아요.
    집에서도 안되고 숙박업소도 민폐고 산도 물도 다 민폐
    제가 산에서 죽는 사람들 수습하는 분 얘기 들은 적이 있는데
    꼭 죽어도 사람이 가기도 힘든 험한데 깊은데 가서 죽는대요
    거두러 가다가 사람다친답니다.
    데리고 내려오면서도 욕먹는대요.
    곱게 누워죽는것도 아니라서 팔다리 몸 다 구겨져있으면 어쩔수 없이 강제로 다 펴는데
    말이 좋아 펴는거지 다 부러트리는거죠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대로 옮길수도 장례 지낼수도 없고요.
    어디 가서 죽을데가 없어요.
    화장터 근처에서 죽으면 그나마 덜하려나
    죽을 생각하면 막막해요.

  • 8. ....
    '19.5.18 10:12 PM (221.139.xxx.46)

    30대 후반 미혼인데요. 비혼은 아닙니다만, 나이도있고 결혼은 거의 못할것 같기도 해서
    노후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제가 죽을때쯤 40~50년 후에는 한국에서도 안락사를 허용하기를 바래요. 혼자 노후를 보내다 치매증상이 오거나 몸이 불편해지면 요양원에 들어 갈것이고, 내가 어떠한 증상 이상이 되면 안락사 시켜달라고 미리 메모 써놓구요. 유산은 그전에 동물단체에 기부해놓고~ 등등 나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았는데요 안락사는 꼭 허용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9. ....
    '19.5.18 10:1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한국이 엄청 저출산에 고령화사회다 보니, 사회적 비용이 많아져서 의외로 자연스럽게... 노인 안락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지금도 노인복지에 많은 비용을 쓰고 있음에도 턱없이 부족하고 OECD 국가중에서도 노인자살율이 1위고 그렇잖아요

  • 10. 윗님
    '19.5.18 10:20 PM (121.133.xxx.137)

    정말 그리 됐으면 좋겠어요
    저출산 고령화 안락사 ...
    부디 현실적인 방안이 생기길...

  • 11. 전 유산으로
    '19.5.18 10:22 PM (223.62.xxx.149)

    스스로 인간이 아니라며 목숨을 포기한 엄마보다 치열하게 살다 죽은 엄마의 유산을 받고싶어요
    원글님이 약해지면 자식들은 죽음에 대한 선택이 더 쉽겠죠
    치매 아니여도
    기저귀차도 죽고싶지 않으시겠어요?
    음식먹으며 질질 흘려도
    몸에서 냄새나도 죽고싶지 않으시겠어요?

  • 12. ㅇㅇ
    '19.5.18 10:56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

    오십대 후반
    지난 주 가까운 친척 어른 장례를
    치르고 와서
    드는 생각이 많더군요

    일단
    보험증권 통장등등 다 정리해서
    파일 한권에 모아놓고
    맨 앞장에 크게 써놓았어요
    연명치료 거부

  • 13. 건강공단
    '19.5.18 11:02 PM (223.62.xxx.199)

    가셔서 사전 의향서부터 작성하시는게 좋겠네요.
    5분이면 끝납니다.

  • 14. 죽는건
    '19.5.18 11:14 PM (121.154.xxx.40)

    함부로 말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 자신이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연명치료는 사전 의향서 작성 하면 되지만
    치매 오는건 내맘대로 못하잖아요

  • 15. well dying
    '19.5.18 11:18 PM (103.252.xxx.253)

    단식할거에요

  • 16. ...
    '19.5.18 11:19 PM (119.74.xxx.237) - 삭제된댓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안락사 논의가 미래에 이뤄질것이라는 생각은 좀 위험합니다.

    안락사는 노인인권과 인간의 자존의 권리 측면으로 이뤄져야 해요... 저는 솔직히 안락사 존엄사도 비용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봐요. 한사람이 스스로 그만 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실행이 되기까지 의료, 사회복지, 심리쪽에서 환자와 충분한 소통을 해야 한가고 봐요.

    어쩌면 그러한 안락사는 중산층 이상의 노인이 선택할수 있는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머지는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는 요양시설에서 민족하지 못하는 케어를 받고 만족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살다가 죽을거 같아요...

  • 17. ...
    '19.5.18 11:20 PM (119.74.xxx.237)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안락사 논의가 미래에 이뤄질것이라는 생각은 좀 위험합니다.

    안락사는 노인인권과 인간의 자존의 권리 측면으로 이뤄져야 해요... 저는 솔직히 안락사 존엄사도 비용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봐요. 한사람이 스스로 그만 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실행이 되기까지 의료, 사회복지, 심리쪽에서 환자와 충분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봐요.

    어쩌면 그러한 안락사는 중산층 이상의 노인이 선택할수 있는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머지는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는 요양시설에서 민족하지 못하는 케어를 받고 만족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살다가 죽을거 같아요...

  • 18. 반대 경우 ㅠㅠ
    '19.5.19 6:43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작년에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셨는데요 말기 암이셨고 연명 치료 거부라고 정확하게 써 놓은 상태셨고 점심 식사 잘 드시고 사레 들려서 기침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런데요, 작년 연말쯤 아버님 생신이 다가오니 아버지가 뵙고 싶었는지 남편이 그러네요. 그렇게 일찍(87세)에 땅속에 들어가 계셔서 뭐가 좋냐고요. 자기는 나중에 벽에 똥칠을 하게 되더라도 숨이 붙어 있는 한 할 수 있는 치료 다 받고 하루라도 덜 살겠다고 하네요. 사랑하는 저와 제 아이 곁에 더 오래 있고 싶다고요.

    너무 충격을 받아서 만의 하나 그렇게 된다면 그 험한 꼴 안 보려고 제가 먼저 가는 게 나을지 아니면 자식한테 폐끼치지 않으려고 제가 건강하게 살아서 돌봐줘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나이 차이도 많아서 남편이 병치레 하는 일이 저보다는 먼저일 듯 싶은데.

  • 19. 반대 경우 ㅠㅠ
    '19.5.19 6:46 AM (74.75.xxx.126)

    작년에 시아버님께서 돌아가셨는데요 말기 암이셨고 연명 치료 거부라고 정확하게 써 놓은 상태셨고 점심 식사 잘 드시고 사레 들려서 기침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런데요, 작년 연말쯤 아버님 생신이 다가오니 아버지가 뵙고 싶었는지 남편이 그러네요. 그렇게 일찍(87세)에 땅속에 들어가 계셔서 뭐가 좋냐고요. 자기는 나중에 벽에 똥칠을 하게 되더라도 숨이 붙어 있는 한 할 수 있는 치료 다 받고 하루라도 더 살겠다고 하네요. 저와 제 아이 곁에 더 오래 있고 싶다고요.

    너무 충격을 받아서 만의 하나 그렇게 된다면 그 험한 꼴 안 보려고 제가 먼저 가는 게 나을지 아니면 자식한테 폐 끼치지 않으려고 제가 건강하게 살아서 돌봐줘야 할지 고민을 했어요. 나이 차이도 많아서 남편이 병치레 하는 일이 저보다는 먼저일 듯 싶은데...

  • 20. 안락사는
    '19.5.19 9:05 AM (59.6.xxx.151)

    해당해지 않습니다

    혹시 프라이스란 소설 아시나요
    노벨상 수상을 앞둔 주인공이 자신이 조발성 치매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는 맑은 정신일때 투신을 택하죠.
    다른 영화 스틸 앨리스의 앨리스는 자살의 방법을 스스로에게 지시하는 영상을 컴터에 저장하지만 치매로 인해 실행이 불가합니다

    건강을 빨리 잃어 노화로 치매 오기전에 죽는다면 모를까...

  • 21. 아‥
    '19.5.19 9:41 AM (211.229.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제 마지막 모습이 어떨지 ‥ 또 어때야 될지 생각해요
    제 물건은 최소한 사용하고 깔끔하게 뒷정리 하고 떠나고 싶어요
    가족 또 내 주위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참 좋은 날에 잘 살고 갔다라는 말 들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거 같아요
    건강하게 있다가 건강하게 죽음을 맞이하는게 제일 큰 복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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