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남아..초딩 내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만큼
배려 좋고 재밌고 손재주 좋아서 뭐 만들기 시범 많이 보여주고..
이랬는데
또래보다 몸집이 작고 마르고
키도 안크고 뭣보다 운동을 너무 안좋아해서 농구 축구 다 안하니
중등 올라가서 주변에 친구들이 급격히 축소되네요 ㅠ
본인도 초딩 1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주욱 잘 어울리던 친구들이
6학년 2학기부터 급격히 몸집 커지고 운동 광적으로 좋아하는 애들끼리
중등 올라가 따로 뭉쳐 운동에 매진하니
좀 쓸쓸한가봐요. 여전히 졶은 친구들이지만 옛날만큼 베프가 사라지고..
지금은 공부 중심으로 얌전하고 열심히 하는 애들끼리 게임좀 같이 하고
주로 학원에서 보는 형국이긴 한데..
가끔 날 닮아 그런듯해서 짠하고 미안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