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를 잘못키우나봐요...

생각없음.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1-09-24 11:33:49

아기가 밤중수유를 3~4번 해야해요.

지금 9개월입니다.

 

성장도 빨라서 이가 7개가 났어요.

 

밤중수유를 치아를 때문에 관두어야 하는데

수면교육을 하려면 꼭 아파요.

 

그리고 요즘은 어린이집에 금요일마다 맡기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저랑 껌딱지에요.

 

그러니 할수가 없는데

 

이제는...밤에 입에서 젖꼭지가 빠지면

정말 징글징글하게 울어대서..

제 젖꼭지를 빨다 잠들고..깨서 다시 빨고..이런수순이에요.

 

 

아이 아빠가 아이랑 저랑 같이 자길 원하고..모유수유를 하기 때문에

아이가 자다가 깨서 울면 저도 힘들어서

잠결에 젖을 물리고 잠들었던 그간의 과정이

이런 결과를 가져오네요.

 

오늘 새벽에는

내가 이아이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생각과 잘못키운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괴물로 키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ㅜ.ㅜ)

남자애라 발버둥을 치니 제가 감당이 안되겠더라구요.

 

 

이렇게 키워도 될까요? 선배님들..저 어떻하라고

제말 말좀 해주세요..저같은 아기 두신분들 없으신가요...?

 

 

 

 

 

IP : 203.254.xxx.1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4 12:05 PM (182.209.xxx.63)

    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많이 힘드시죠? 엄마가 밤에 잠을 못자니 낮에도 피곤해서 아기랑 놀아주는 것도 힘에 부치실거에요.

    저도 아기 밤중 수유 때문에 고생하다가 남편과 상의해서 아기 컨디션 괜찮을 때 수면교육 했어요.

    저녁에 일정한 시간에 먹이고 좀 놀다가 목욕시키고나서 온 집안 불 다끄고 20분 정도 꼭 안아주면서 이제 잠자는 시간이라고 조용한 목소리로 설명해주고 아기 침대에 뉘였어요.

    첫 날은 아기가 울다가 잠드는데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처음 3분후 토닥토닥:안아 일으키진 않고..,다음 5분후..10분후..점차 시간 늘이면서..) 실은 우는 아기 옆에서 너무 맘 아파서 같이 울었어요. ㅜㅠ

    지금은 정말 신기하게 저녁 7시 반이면 꿈나라에요.
    힘내세요~~
    엄마가 너무 지쳐있으면 수면교육도 버거운 것 같아요. 남편분과 힘을 합쳐서 해보세요~

  • 2. 유경맘
    '11.9.24 12:08 PM (58.226.xxx.100)

    아기를 처음 낳아서 키우면 모든 것이 걱정이지요...하지만, 지나고 보면 다 별 일 아니랍니다..
    모유수유를 하신다는 것은 아이를 엄마젖으로 잘 키우겠다는 일념이 있으신듯해요..
    지금 당장 힘들어서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잘 못 키우시는 건 아니랍니다...아이를 괴물로 키운다니요.. 모유수유 하는 엄마들이 흔히 겪는 일들이랍니다.. 걱정하지 마시구요..밤중수유를 차차 줄여나가셔야하구요...이가 나오니, 물리고 자면 삭는답니다...밤중에 힘드셔서 큰일이지만, 물리셨다가도 적정선에서 빼주시고, 분유병에 보리차를 넣어 먹여 이를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음악같은 걸 나즈막히 틀어주고 보듬어주면 조금씩 나아질 거구요..이유식을 하는 나이니, 저녁에 포만감이 들도록 먹여주시면 푹 잠들 수 있답니다...젖을 물고 싶어 자꾸 깬답니다...그러니, 낮에 살짝살짝씩 공갈젖꼭지를 물려보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 있구요...낮잠을 덜 재워서 밤에 푹 잘 수 있게 해주시면 나아질겁니다..

  • 3. ㅇㅇ
    '11.9.24 1:39 PM (203.226.xxx.87)

    노리개젖꼭지를 쓰거나 물고빨면서 잘 인형이나 이불도 괜찮을거 같아요.

    전 분유수유라 노리개젖꼭지 썼는데
    돌 조금 전에 뗄려고 인형 주고 한 삼일은 안고
    재웠어요

    삼일쯤지나니 인형 물고 자구요
    좀 지나니 인형안물고도 잘 자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2 10월 26일 전 아주 희망적으로 보는데요~ 19 2011/10/15 3,178
27001 ↓↓(내말이내말이 - 박원순의 정체가..) 원하면 돌아가세요 .. 4 맨홀 주의 2011/10/15 2,573
27000 동백지구 롯데캐슬에코 전망 어때보이세요? 1 서울집팔고 2011/10/15 4,657
26999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신 다면 자식 낳으실 건가요? 50 ... 2011/10/15 11,455
26998 혹시 홍반장 키워 박그네 잡아먹는 꼼수라면?? ㅎㅎㅎ 정치 이야기.. 2011/10/15 2,761
26997 구호나 앤디엔뎁 스타일 쇼핑몰 6 ... 2011/10/15 11,752
26996 이제는 화살표로 구분이 안되네요,, 2 화살표 2011/10/15 2,472
26995 서울시장 그까이것.... 1 충청도에는개.. 2011/10/15 2,382
26994 ↓↓(레드베런 - 남자 신정아..) 원하면 돌아가세요 .. 1 맨홀 주의 .. 2011/10/15 2,560
26993 ↓↓(레드배런 - 요런 인간은 도배질..) 원하면 돌아가세요 .. 3 맨홀 주의 2011/10/15 2,394
26992 김장 안하고 사 드실 분 계신가요? 6 김장 2011/10/15 3,538
26991 ↓↓ 요런 인간은 도배질로 처단을 부탁드립니다 2 레드베런 2011/10/15 2,894
26990 남자 신정아 1 레드베런 2011/10/15 2,861
26989 엘리타하리 코트 사이즈 , 도와주세요!! 4 아멘 2011/10/15 4,493
26988 ↓↓(퍼옴 - 프로 아마추어..) 원하면 돌아가세요 3 맨홀 주의 .. 2011/10/15 2,252
26987 프로 아마추어 박원순 1 퍼옴 2011/10/15 2,727
26986 은행마다 5천씩 예금 할수있나요?? 2 .. 2011/10/15 3,291
26985 혹시 아기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사경' 이라고 아세요? 9 사경 2011/10/15 5,617
26984 (펌글)친정집안행사 무조건 피하려는남편 디아1233.. 2011/10/15 3,129
26983 ↓↓(도움 - 도움행동..) 원하면 돌아가세요 7 맨홀 주의 .. 2011/10/15 2,555
26982 도움행동 1 도움 2011/10/15 2,564
26981 8개월 아기 목소리가 쉬었어요.ㅠㅠ 되돌아올까요? 5 유채 2011/10/15 10,083
26980 서울시장선거, 고 이주일씨에 대한 기억. 10 .. 2011/10/15 3,982
26979 아이들 내복이요 1 알려주세요 2011/10/15 2,654
26978 드디어 먹어 본 나가사끼 짬뽕. 24 2011/10/15 5,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