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저랑 점심약속 잊어먹고 다른데 갔는데
.
1. ㅎㅎㅎㅎ
'19.5.17 12:08 PM (221.141.xxx.186)치매는 아니구요
제가 늙어보니
그날이 그날같은 경우가 많아서
가까운 사람하고 약속은 깜빡 잊는 경우가 많아요
낯설고 조심스러운 사람은 날짜표시 해두고 기억하구요
그냥 머릿속으로만 약속해둔건 잊는게 다반사입니다
제딸도 엄마 그거 또 잊어버렸어? 라고 자주 말합니다2. ㅁㅁ
'19.5.17 12:09 PM (175.223.xxx.39)혹시 다른 사정이 있으신게 아닐까요?깜빡 했다한들
이번일만 두고 치매라 진단하긴 좀3. 치매는
'19.5.17 12:12 PM (175.123.xxx.115)보통 현재 날짜를 모르더라고요.
그건 건망증이겠죠.4. ..
'19.5.17 12:14 PM (59.15.xxx.172)암툰 짜증나네요 가뜩이나 고3아들땜에 짜증나는데 친정엄마까지 ㅠ 아휴 정말
5. 어제
'19.5.17 12:15 PM (221.141.xxx.186)어제 저녁까지 기억해뒀다가도
담날 아침에 친구가
별일 없으면 목욕탕 가자 하면
약속은 깜빡 잊고
목욕바구니 들고 목욕탕 갑니다6. ..
'19.5.17 12:15 PM (58.233.xxx.125)이삼일전에 한약속아니면 보통 나이드신분들은 메모안해놓으시면 깜빡하기 일쑤인것같아요 저도 그래서 부모님과의 약속은 전날 꼭 전화드립니다.
7. 너무
'19.5.17 12:17 PM (221.141.xxx.186)너무 짜증내지 마세요
뇌도 노화를 겪느라서요
하나 하나 메모해두는건 습관이 안돼서
이제 좀더 겪고 혼나고 나면 다 적어두게 됩니다
제 딸이 그러더라구요
무서울정도로 정확한 엄마가 이러니까
너무 슬퍼
엄마 더는 늙지마 라구요
어쩌겠어요8. ..
'19.5.17 12:21 PM (59.15.xxx.172)울친정엄마도 이모랑 사우나갔네요 ㅠ 이더위에 그놈의 사우나 ㅠ
9. 약속
'19.5.17 12:44 PM (221.151.xxx.19)나이 드신 분들과의 약속은 문자로 꼭 하시고
아침에 한 번 더 확인하시는것으로
전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앞에서 만나자 했는데
샹대방은 롯데 백화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폰도 안 받아서 참 어찌 해야 하나 망설였다는10. 흠
'19.5.17 1:21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아이도 고3이고, 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태라 더 언짢으신가 봐요.
그녀의 변화에 그럴 연세가 훌쩍 넘어가는 구나 그러려니 해지셔야 원글님이 편해져요.
륄렉스~ 하시고, 준비해뒀던 시간이었겠지만 갑자기 생긴 짬을 얼른 지자신을 위해 쓰세요.11. ...
'19.5.17 1:31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아이도 고3이고, 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태라 더 언짢으신가 봐요.
그녀의 변화에 그럴 연세가 훌쩍 넘어가는 구나 그러려니 해지셔야 원글님이 편해져요.
륄렉스~ 하시고, 준비해뒀던 시간이었겠지만 갑자기 생긴 짬을 얼른 자신을 위해 쓰세요.12. ..
'19.5.17 1:35 PM (218.237.xxx.210)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13. 계속
'19.5.17 2:44 PM (175.223.xxx.123) - 삭제된댓글상기시켜 드려야합니다.
저희 엄만 아침에 한 약속도 잊어 버리세요.
그러다보니 일주일전부터 거의 매일 말해요. 안 그럼 다른 약속 잡아버리시거든요.
제일 좋은 방법이 요일이나 매월 며칠날으로 약속을 정해버리세요. 제 동생은 결혼하고부터 매주 수요일에 엄마집을 가거나 만나서 식사를 합니다. 시집 역시도 요일을 정해서 가다보니 절대 안 잊으시더라구요.14. ,,,
'19.5.17 3:14 PM (121.167.xxx.120)그래도 예방책으로 치매검사는 받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