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어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가 발달 장애 ㅡ 지적 장애입니다.
아이가 좋아지기 위해 아이만 바라보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아이는 초등학생 이구요..
어제 남편이 저에게 대뜸 말하네요
언제까지 아이 따까리로 살거냐고 일 안할거냐고
애 핑계대고 언제까지 본인이 벌어다 준 돈으로 먹고 살거냐고
바쁜 남편 없이 혼자 아이 좋아지게 하려고
밤에 혼자 울고 낮에는 애 돌보며 살았는데
이런 소리를 듣고 있네요
남편이 나중에는 바로 미안하다고 말 실수했다고 사과했지만
저런 생각을 갖고 절 봐왔다는게...
저는 아이를 위해 제 일 모든 걸 다 내려놓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이렇네요......
따까리라는 말을 들을줄은 몰랐습니다...
1. 주작을
'19.5.16 12:18 PM (182.228.xxx.67)의심할 정도로 있을수없는 한심한 남편. 쯔쯔.
원글님께 응원과 위로를 드립니다.2. 음
'19.5.16 12:18 PM (125.132.xxx.156)남편 제정신이 아니네요
아내가 사랑으로 아이를 전적으로 케어해준 다는게
그 아이 부모 중 한명인 아빠 입장에서 얼마나 천운이고 감사한건데..
아내 없으면 그 아인 어떻게 키우겠대요?
진짜 미쳤네요 오만정이 다 떨어질듯요3. 음
'19.5.16 12:20 PM (125.132.xxx.156)두번째 댓글 쓰고 첫 댓글 보니
이거 주작인데 내가 이렇게 흥분하며 댓글달았나 싶어질 정도네요
이렇듯 주작을 의심할 정도로 말도 안되고 있을수없는 발언입니다4. ㅇㅇ
'19.5.16 12:21 PM (110.70.xxx.93) - 삭제된댓글댓글 만선 원하면 글솜씨부터 더 연마하고 오세요.
5. 소금
'19.5.16 12:23 PM (182.222.xxx.251)애고~~~
님 너무 기막히고
하늘이 무너질거 같은 심정일거 같아요. ㅠㅠ
애기 때문에 얼마나 힘드세요.
하루에도 몇번씩 죽고 싶은 마음이실거 같아요.
근데...
한발 뒤로 서서 상황을 보시기 바래요.
저인간이 있는게
애기랑 사는데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
물질적 으로나
의지적 으로나...
계산해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래요.
남자들은(다는 아니지만)
엄마 같지 않아요. ㅠㅠ6. ...
'19.5.16 12:26 PM (116.35.xxx.252) - 삭제된댓글제 귀를 의심했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이 사람과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7. ...
'19.5.16 12:29 PM (116.35.xxx.252)이 글이 얼마나 말도 안되면 조작이라는 소리를 듣겠나요..
듣는 저는 비참해서 죽고 싶은 마음마저 듭니다..8. 미친놈
'19.5.16 12:31 PM (223.38.xxx.34) - 삭제된댓글딴여자 생긴듯
9. ...
'19.5.16 12:32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혹시 두분이 같이 아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신적이 있나요?
무작정 어떻게 나을 방법이 없나만 생각하신건 아닌지
사실 한계가 있잖아요.
한계를 인정하고 아이의 인생 전반을 부모님께서 설계하고 이끌어주셔야해요.
구체적으로 뭘 먹고 살게 될건지 까지요.
그렇게 하려면 어디까지 해야한다 어떤 교육까지는 해야한다.
이런 계획을 세우셔야해요.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아이를 어떻게 할건지 생각해봤냐고 방치할꺼냐고 최소 60년 이상 어떻게 살게 할건지 생각해봤냐고
아이를 버릴게 아니면말이죠.
원글님의 노력이 쓸데없는 시간 낭비로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현실 도피하려고만 드는 인간이였을 남편이니까요.
대화를 하세요.
저 아는 분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정상적인 삶을 살게하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셨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부모 보호 아래 경제활동도 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자립하게 하기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세요.10. 이유
'19.5.16 12:34 PM (119.203.xxx.70)남편이 그렇게 말한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고 물어보세요.
님네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나요? 아이 앞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나요?
대출이 많은 편인가요? 아님 남편 사업이 망하기 직전이거나 남편이 퇴사권고를 받은 상황인가요?
아니면 지금 보다 아이에게 장애가 많으니 나중에 시설에 맡길 수 있을 때 돈을 많이 남겨주고 싶은 마음
인가요?
무조건 남편의도가 안좋다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이 무슨 의도로 말했는지 이유를 들어보고 화냅시다.11. ...
'19.5.16 12:36 PM (122.38.xxx.110)혹시 두분이 같이 아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신적이 있나요?
무작정 어떻게 나을 방법이 없나만 생각하신건 아닌지
좋아지게 라는게 어느만큼인지를 정하셔야해요.
사실 한계가 있잖아요.
그걸 인정안하고 무작정 좋아지게라고 하면 남편은(모자란) 어차피 정상안될건데 이런 식일수 있어요)
한계를 인정하고 아이의 인생 전반을 부모님께서 설계하고 이끌어주셔야해요.
구체적으로 뭘 먹고 어떻게 어디서 누구랑 살건지 까지요.
그렇게 하려면 어디까지 해야한다 어떤 교육까지는 해야한다.
얼마만큼 까지는 좋아져야한다.
이런 계획을 세우셔야해요.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아이를 어떻게 할건지 생각해봤냐고 방치할꺼냐고 최소 60년 이상 어떻게 살게 할건지 생각해봤냐고
아이를 버릴게 아니면말이죠.
원글님의 노력이 쓸데없는 시간 낭비로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현실 도피하려고만 드는 인간이였을 남편이니까요.
대화를 하세요.
원글님만의 자식이 아니예요.
저 아는 분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정상적인 삶을 살게하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셨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부모 보호 아래 경제활동도 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자립하게 하기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세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면 남편분 정말 나쁜놈입니다.12. ...
'19.5.16 12:42 PM (221.159.xxx.16)아이 키우느라고 애쓰셨지만, 남편도 많이 힘들었어요.
경제력이 탄탄하지 않다면 그 속마음도 불안했을 거고요
나중에 사과 하셨다는 거 보니 나쁜 분은 아니신 거 같고 그래 당신도 나처럼 힘들었구나라고 받아 들이세요
이 사이트에 달렸던 댓글에서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듣지 말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여준 모습이 진짜라고 하는 이야기가 저에겐 굉장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남편하고 싸웠을 때 오만정이 떨어지지만 그동안 살면서 보여준 그 모습이 그 사람이지 라고 생각하니 싸우면서 듣는 서운한 말들이 오래 남지 않더라구요.13. wisdomH
'19.5.16 12:42 PM (211.114.xxx.78)아이는 교육기관에 맡기고 일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이가 그렇다고 정상이 되지는 않을건데
경제적으로 계속 어려울 수 있구요.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남편이 말한 거 같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그렇다는 겁니다. 모성 교육적 기대치를 놓고 본다면14. 그런경우
'19.5.16 12:49 PM (58.140.xxx.94) - 삭제된댓글많이 봤어요.
지쳐서 이혼하거나
가출하거나..
결국은 오롯이 여자인 엄마의몫.15. ....
'19.5.16 12:53 PM (122.128.xxx.33) - 삭제된댓글윗분 말씀대로 아이 문제에 대해서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남편은 아이의 성장과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세요
저는 남편의 친구가 뇌병변 장애 1급으로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기 때문에 일일이 밥을 떠먹여줘야 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수시로 중환자실로 실려가야 하는 그 아이를 살려두기 위해서는 상당한 돈이 들기 때문에 남편의 친구는 월세로 살다가 장애인 복지가 점점 좋아지면서 조금씩 돈을 모아 얼만전에야 겨우 낡은 빌라 1층에 전세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친구는 그 아이에 대한 애착이 크지만 그 아이 엄마는 그렇지 않습니다
남편이 아이에 대한 애착이 크고 아이가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그렇게 사는 듯 보였습니다16. ....
'19.5.16 12:55 PM (122.128.xxx.33)윗분 말씀대로 아이 문제에 대해서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남편은 아이의 성장과 미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세요
남편의 친구가 뇌병변 장애 1급으로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하기 때문에 일일이 밥을 떠먹여줘야 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수시로 중환자실로 실려가야 하는 그 아이를 살려두기 위해서는 상당한 돈이 들기 때문에 남편의 친구는 월세로 살다가 장애인 복지가 점점 좋아지면서 조금씩 돈을 모아 얼만전에야 겨우 낡은 빌라 1층에 전세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남편의 친구는 그 아이에 대한 애착이 크지만 그 아이 엄마는 그렇지 않습니다
남편이 아이에 대한 애착이 크고 아이가 하나 더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냥 그렇게 사는 듯 보였습니다17. 남편은
'19.5.16 1:01 PM (175.223.xxx.76)아내의 사정을 아내는 남편의 사정을 잘 몰라요. 남편이 저 말을 꺼낸건 자기 혼자의 힘으로 돈 버는건 이제 한계에 왔다는 거에요. 가장으로서 자기 체면이 있으니 나 이제 한계에 왔어 소리 못하고 님을 비난하면서 같이 벌자 하는거에요. 님이 전적으로 아픈 아이 육아를 담당했으면 남편은 그게 얼마나 피를 말리는 고통인지 실감을 못해요. 내 고통이 너무 크니까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두 분 잘 살았고 앞으로의 최선은 또 뭘까 두 분이 잘 의논해 보세요. 아이가 커 갈수록 남편도 아이를 키우고 얼마나 힘든지 그 과정을 겪어야 해요. 이제 돈도 같이 벌고 육아도 같이 하고의 패턴으로 가세요. 아이도 아이지만 그렇게 해야 부부가 연대 의식이 더 높아져요.
18. ..
'19.5.16 1:02 PM (70.187.xxx.9)남편도 힘들다는 소리에요. 재력 없으면 혼자 벌어서 아픈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인 거 사실이죠.
19. 아니
'19.5.16 1:03 PM (14.41.xxx.66)남편 말따위 하곤 부부가 어케 저런 망말을 하나요
정상인도 아닌 애덴 부부가 지극 정성으로 돌봐야할 애구만은..
말을해도 정 떨어지게 부부의 대화 기본도 없는 남편 에요
때가리 헉 말이 안나옴다20. ᆢ
'19.5.16 1:05 PM (180.183.xxx.89)차라리 남편이 능력이없어 미안하다고 했으면 짠해뵈기나 할건데 따까리라뇨
집안일 육아 지편하게 일하게뒷바라지하는건 생각안하고 그런말하다니 생각이 못됐네요 발달장애아 키우는것만도 힘들텐데
내인생 힘들게사는거 운명이라 생각할테니도 그리사는거 운명이라하세요21. 555
'19.5.16 1:18 PM (218.234.xxx.42)정말 나쁜 놈.
어쩌면 좋을까요 진짜.22. 음
'19.5.16 1:23 PM (59.11.xxx.250)남편분이 너무 했어요...
23. ...
'19.5.16 1:24 PM (223.62.xxx.124)아빠라는 이름이 아깝네요...
부부가 합심해도 전적으로 아이를 돌보는 엄마가 힘들텐데요..
원글님과 아이를 위해 기도드릴께요24. ㅁㅁㅁ
'19.5.16 1:29 PM (49.196.xxx.75)남편도 갑갑하겠죠..
어디 맡길 정도 나이 되면 직장도 괜찮 = 원글님도 잠깐 아이에서 해방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25. 여기에
'19.5.16 1:35 PM (58.150.xxx.34)하소연해서 남편 욕 들어봤자 현실적으로 해결되는게 있나요
남편 말마따나 돈이라도 좀 벌어서 둘이 짐을 나눠지세요
본인이 이제 전적으로 돈을 벌어오고 남편이 전적으로 아이를 양육하고 살림을 해보는 것도 좋을듯요
그래야 양쪽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않겠어요26. 같은처지
'19.5.16 1:38 PM (223.62.xxx.182)제가 다 속상하네요... 아이를 위해 힘내자구요
27. 에구
'19.5.16 1:41 PM (1.227.xxx.199)인간이 덜된 나쁜놈이네요.
님이 데려온 아이인가요? 지 애이기도 한데 어쩜...
육아에 관여를 안하니 저런 속편한 소리나 하죠.
힘든지를 모르나보네요.28. ..
'19.5.16 2:11 PM (183.98.xxx.5)남편분이 경제적 능력에서 부담을 느끼나본데 자존심 상하니 그런 말 한 것 같기도 해요
(말주변도 없어 실제보다 더 기분상하게 말하구요.)
아이에 대해서도 약간은 포기 상태일 수도 있구요.
아무튼 서로 넘겨짚지 마시고
맘을 터놓고 겸손하게 서로 진지한 대화를 하셨으면 하는데
서로의 생각이 너무나도 다를 수 있거든요.
표현 안하면 가족이라도 전혀 몰라요29. ....
'19.5.16 2:17 PM (58.236.xxx.104)남편이 힘든 줄 왜 몰랐을까요.
알지만 요즘 어깨가 무거워지기 시작했나 봅니다.
남편이 보기에 아이는 큰 진전이 안보이고
앞으로도 기대만큼 좋아질 가능성이 없으니
돈이라도 같이 버는 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됐나보네요.
저도 맨첨 원글 읽었을 때 정말 황당했는데
남편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참 답답한 마음도 헤아려지네요.
너무 어이없는 말이라 용서 못하시겠지만
맞벌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게 어떨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30. mar
'19.5.16 5:46 PM (110.70.xxx.28)남편한테
언제까지 그 회사 사장 따까리로 살거냐고
쥐꼬리만한 월급 싫으면 나와서 일 더하라고 하세요.
어디 아픈 아이 혼자 돌보는 아내한테 그런 망언이랍니까31. 동병상련
'19.5.16 6:33 PM (39.114.xxx.202)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남편이 아이 위해서 하는일도 없이 손놓고 있어서
저혼자 미친년처럼 서울로 제가 사는 지역으로 뛰어다닐때
눈으로만 지켜보던 인간이 지도 힘들다고 똑,같,이,힘들다고 해서 어이 없어서 마음 접었어요. 지가 애땜에 버림받았다나.
나이나 적은가요. 저보다 8살 많아요.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닌듯해요.ㅜㅜ32. ㅇㅇ
'19.5.16 11:33 PM (222.108.xxx.127)냉정하게 애는 타고난게 그거니 좋아져봐야 어느 한계가 있을텐데 님은 언제까지 돈 벌 생각도 없이 애만 쫓아다니고 있으니까 남편이 결국은 터진거잖아요.
남편 잘했다는거 아니구요. 어쩌다 그런말이 나왔는지는 알겠어요. 그말을 할때까지는 남편도 속으로 너무 힘들었던거예요. 애한테 충성하는 반의반의반만이라도 남편마음 좀 헤아려보세요.33. 윗글
'19.5.16 11:42 PM (223.62.xxx.126)냉정하게 애는 타고난게 그거니 좋아져봐야 어느 한계가 있을텐데 님은 언제까지 돈 벌 생각도 없이 애만 쫓아다니고 있으니까 남편이 결국은 터진거잖아요.
제정신으로 하는 소린가?34. ㅠㅠ
'19.5.16 11:45 PM (49.172.xxx.114)저 아는 사람이 비슷한 경우예요.
그집은 아빠가 자기애가 너무 강한 스타일이었어요. 결국 이혼했구. 여자분이 장애아이 데리고 살고 남자는 훨훨 날아다녀요 ㅠㅠ 그 집 엄마는 이혼한거 후회해요. 그래도 남편이 있는게 나았던거 같아요.
남편 평소행동을 생각해보시면 어떤 뜻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원글님이 잘 아실거예요
어짜피 남편없이 아이 키우며 사실게 아니라면
남편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보시고 같이 잘 헤쳐나가는게 좋을거예요.
그래도 남편이 있어서 든든한게 얼마나 많은데요35. 지적
'19.5.16 11:48 PM (112.145.xxx.133)장애에 발달장애면 좋아질게 뭐가 있나요 어차피 스스로 취직할 수도 없는데 부모가 돈을 많이 벌어 입원이나 입소실 준비를 해야하는거죠
남편 눈에선 얼마나 한심해요 아내가 밑빠진 독에 물붓는다고 남편 혼자 쎄가 빠지게 지내겠어요36. 냉정하게
'19.5.16 11:54 PM (114.201.xxx.2)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해요
아이가 장애가 있으면 돈이라도 많아야해요
기관 알아보시고 원글이가 돈 버는게
아이 장래를 위해서는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냉철하게 생각하세요
감정적으로만 대처할 문제 아니예요37. 저 같으면
'19.5.17 12:00 A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딱 일주일만 집 나갑니다.
아내가 아이에게 올인해서 돌보고 있으니
남편이 돈버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걸 본인이 절절하게 느껴봐야 이해를 해요.
자기가 24시간 아이 챙기고 살림하는 걸 더 잘 할 수 있으면
일 그만두고 하라고 하세요.
한달에 50만원을 벌든 100만원을 벌든 내가 벌어올테니 3식구 그걸로 살아보자고.
평범한 아이같으면야 남편말이 맞지만 장애아이인데 아내더러 어쩌란 건가요.
원글님 토닥토닥...
남편도 말을 뱉어놓고 아차 싶었을 거에요.
혼자 돈을 벌어 평생 독립하지 못할 아이의 미래까지 다 책임져야한다니 숨이 막히겠죠.
원글님이 힘든 딱 그만큼 남편도 너무 힘들고 울고싶어서 자기도 모르게 지른 비명이었을 거에요.
아내를 무시해서가 아닐테니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님 자신도 남편도 많이 다독거려주세요.
힘내세요.38. 저 같으면
'19.5.17 12:04 AM (69.243.xxx.152)딱 일주일만 집 나갑니다.
아내가 아이에게 올인해서 돌보고 있으니
남편이 돈버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걸 본인이 절절하게 느껴봐야 이해를 해요.
자기가 24시간 아이 챙기고 살림하는 걸 더 잘 할 수 있으면
일 그만두고 하라고 하세요.
한달에 50만원을 벌든 100만원을 벌든 내가 벌어올테니 3식구 그걸로 살아보자고.
평범한 아이같으면야 남편말이 맞지만 장애아이인데 아내더러 어쩌란 건가요.
원글님 토닥토닥...
남편도 말을 뱉어놓고 아차 싶었을 거에요.
혼자 돈을 벌어 평생 독립하지 못할 아이의 미래까지 다 책임져야한다니 숨이 막히겠죠.
원글님이 힘든 딱 그만큼 남편도 너무 힘들고 울고싶어서 자기도 모르게 지른 비명이었을 거에요.
아내를 무시해서가 아닐테니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님 자신도 남편도 많이 다독거려주세요.
힘내세요.
윗님들 말씀처럼 종일 맡길 수 있는 기관이 있나 한번 찾아보시구요.
가능하면 한푼이라도 벌어서 조금이라도 저축을 늘릴 궁리를 한번 해보세요.
많이도 말고 한달에 삼십만원만 벌어모아도 3년이면 천만원이 된답니다.
밖에 나가 일하기 힘드시면 집에 중고물품이 있으면 그거라도 하나둘씩 팔아보세요.
아이 앞으로 그만큼 미리 저축을 해둘 수 있게 되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에요.39. ㅇㅇ
'19.5.17 12:44 AM (175.127.xxx.60)생판 모르는 저도 글을 읽고 이렇게 마음이 덜컥한데,
원글님은 얼마나 충격이셨을까요.
어떠한 사과를 받는다해도 그 상처가 아물겠어요?
너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40. ㅇㅇ
'19.5.17 12:48 AM (121.168.xxx.236)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해요
아이가 장애가 있으면 돈이라도 많아야해요
기관 알아보시고 원글이가 돈 버는게
아이 장래를 위해서는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냉철하게 생각하세요
감정적으로만 대처할 문제 아니예요 . .22241. 하이고
'19.5.17 1:43 AM (125.130.xxx.23)댓글들 하고는..ㅉㅉ
아니 대화를 해야한다..,힘들어서 그런다...
물론 당연하죠.
그러나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예요
그러면 저따구로 말해도 되는거네요.
남편넘이 얼마나 애에게 무심하고 돌보지 않았는지 딱 표가 나네요.
따까리가 뭐예요 대체 아픈애들 두고..
저 아이를 돌보기만 해봤어도 저런소리 못해요.
그러면 남편이 애는 어떻게하재요?
어떻게하고 아내에게 돈벌라고하는 거예요?42. ‥
'19.5.17 2:29 AM (39.7.xxx.100)토닥토닥 힘내세요
43. ...
'19.5.17 6:22 AM (131.243.xxx.89)따까리라 단어의 선택은 실수였는지 모르나 나머지는 남편의 본심임.
일 안할거냐고 애 핑계대고 언제까지 본인이 벌어다 준 돈으로 먹고 살거냐. 는게 남편의 마음.44. 와...
'19.5.17 7:09 AM (58.127.xxx.156)원글님한테 미안하지만
완전 개쓰레기네요..
더이상 할 말이 없어요
조용히 자기 힘을 비축하시고 훗날을 도모하세요
같이 살 인간이 못되네요45. ..
'19.5.17 7:54 AM (183.100.xxx.139)저런 인간도 아빠인가????
그리고 여기 저 따위 인간 이해간다고 역성드는 황당한 아줌마들은 뭐죠
자기들이 저 입장에서 저런 말 들었으면 거품물고 쓰러질거면서 남의 일이라고 뭐 냉정히 생각하라는 둥 웃기고 있네요
뭐,, 애는 어차피 안 좋아져요???? 설마 자식 키워본 엄마는 아니죠?46. 저도여자지만
'19.5.17 8:02 AM (218.48.xxx.40)남편입장도 힘들겁니다
사실 돈 혼자버는거 어떨땐 억울하고 힘듭니다
물론 아픈아이 뒤치닥거리도 힘들죠
그치만 그 뒤치닥거리조차 돈이없음 못하는거잖아요
이런 아픈가정말고도 평범한집 외벌이가장들
다 똑같은맘이더라구요
표현을하냐 안하냐 차이구요
그만큼 혼자 독박가장의 무게가 고된거예요47. 상황따라
'19.5.17 8:03 AM (115.41.xxx.218)애가 몇살인지 저학년이면 지적장애까지 있으니 엄마케어가 더 필요한 것 같고 상황 따라 좀 다른거 같네요.
지적장애도 아이마다 다르고 상황이 다른데 원글님이 더 잘 알지않나요?
남편 생각처럼 케어해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상황이라면 그냥 직장생활하면서 남편 부담 덜어주는게 맞구요. 남편도 혼자 벌어 아픈 아이까지 계속 책임져야 하는데 마음부담 느낄것 같은데요.
무작정 좋아지도록 하겠다 하지말고 좋아질수 있는 현실적한계치를 보고 아이 진로를 어찌할지 생각하세요.48. ㅇ
'19.5.17 8:32 AM (118.40.xxx.144)남편 너무하네요ㅡㅡ 힘내세요
49. 여기서
'19.5.17 8:58 AM (218.157.xxx.205)같이 남편 욕 해 주고 원글님만 토닥여 주고 싶지만 댓글들처럼 현실을 계획하셔야해요.
지금 아빠라는 사람 입장에서는 본인 포함 세 명의 경제적 비용을 혼자 감당하고 있잖아요. 그것도 미래가 보이고 아이가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잡고 노후에는 경제적으로 독립한 자식을 두고 나름 지금의 힘듬을 견디고 싶을건데 현실은 가망없음이라고 생각되겠죠.
여자 입장에서야 본인이 장애아 다 케어하니 남자는 편할거라 생각하지만 그럼 그 편한 직장생활 여자가 가서 벌고 남자가 장애아 케어하면 어떤가요?
사람이 희망이 있어야 현실이 힘들어도 나아지겠지.. 라고 위로하며 살텐데 요즘 돈 벌기 쉽나요? 그 벌어온 돈이 온전히 밑빠진 독에 물 붓기식으로 아이와 케어하는 여자한테 다 들어간다 생각되면 남자도 남편과 아빠자리 내놓겠죠. 결혼생활 힘들면 하는게 이혼이고, 이혼가정에 거의 다 아이들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도덕적 책임 양심은 어차피 이혼하는 가정 누구나 거기서 거기이죠. 자식 위해 이혼하는 경우 거의 없어요. 자기가 힘들어서 이혼하는거지. 이혼소송 들어가면 아이 서로 맡으려고 하는 경우 많던가요? 거기다 평생 뒷바라지해야할 장애아라면? 비장애아는 주고 와도 괜찮고 장애아는 주고 오면 욕먹나요?
현실은 비장애아라도 엄마들 돈이 부족해서 교육비라도 벌려고 파트타임 뛰고 생활전선에 다 참여해요. 하물며 장애아라면 더욱 필요한게 돈 아닌가요. 24시간 애를 위해 매달리고 케어하고.. 그게 어쩔수없는거면 그럼 남자가 이혼하고 고통의 고리 끊으려고 해도 어쩔수없는거에요. 어쩔수없었다 한탄말고 현실적 질문을 던진 댓글들처럼 장기 교육 계획과 노후까지 부담해야할 경제력에 대해 이 기회에 남편과 상의하고 함께 준비하세요. 남편은 장애자녀로 돈만 벌고 평범한 가정에서 받는 희망과 안정감을 못 받는데 원글님은 다 내려놓고 아이한테 올인이라뇨.. 결국 난 그냥 아이케에할테니 당신은 화수분처럼 노예처럼 돈이나 벌어라잖아요. 이혼이 어렵지 않은 시절이에요. 남편 입장에서는 양육비 주고 헤어지고 다른 가정 꾸리고 싶을수도. 그래도 애아빠랑 함께가 아이케어하는데 났지 않나요.50. ㅎㅎ
'19.5.17 10:09 AM (125.130.xxx.23)이혼이 어렵지 않은 세상이라
남편입장에서는 양육비주고 헤어지고 다른가정 꾸리고
싶을지라구요?
거참 왜 애는 엄마만?
아빠는 부모아니예요?
그런 아이두고 엄마도 돈 벌라니 아빠도 아이 케어하며
돈 잘벌겠죠.
여기는 왜 엄마가 아이를 당연히 챙겨야하는 존재로 취급하는지 너무 웃겨요.
그러니 남자들이 책임감이 부족하고 본인만 날개 달려는
파렴치들이지요.51. 중학생이면
'19.5.17 10:58 AM (119.67.xxx.229)일하시라고 할수도 있겠는데
초등학생이면 발전가능성도 있고
엄마가 하나하나 가르쳐야 될것도 많아요
그리고 보통 초등학생도 맡길데가 마땅치 않은데
아픈 아이를 방과후나 학원도 보낼수도 없고
남편한테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세요ㅡㅡ52. 하아
'19.5.17 11:51 AM (114.201.xxx.2)남편이 말을 직설적으로 한건 맞지만 진짜 현실적으로
생각하셔야 해요
집에 장애인이나 혹은 돌봐주어야 할 사람있다면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거예요
우리집은 지적장애인이 있어요
평생 직업이런건 꿈도 못 꾸고 몸도 약하시구요
그나마 돈이 있으니 건사하고 거두는 거예요
그리고 돈은 둘째치고
엄마가 저렇게 애한테 매달리면 그 엄마
너무너무 우울하고 사는게 사는 게 아니예요
저희 집은 그 정도는 아니어서 좀 여유가 있었지만
주변에 뇌병변인가 아이 어머니와 그 가족은
너무 우울하고 어두워요
엄마가 숨통 트일라면 직장 나가 일하고 돈 벌어오는 게
그나마 방법이예요
아이를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올인하기보다는
여기저기 도움받고 현실적으로 대비하셔야 해요
남편 보니 벌써 지치고 마음도 뜬거 같은데
그러다 이혼하면 엄마만 더 죽어나갑니다
최소한 원글이가 시도라도 해 봤음 좋겠어요
아이 맡기고 돈 벌어보시고 아니면 그만 두셔도 좋고
일단은 상황을 바꿔보세요53. ...
'19.5.17 12:02 PM (218.148.xxx.214)솔직히 제 주변에 저런 케이스 너무 많아요. 애아빠가 도망가거나 여자가 질려서 애만 데리고 나가떨어지게 만들거나요.
그리고 또 애만 보고 사는 엄마들, 하루종일 멀리있는 치료실까지 전전하면서 온갖 피로에 쩔어사는 여자들. 도대체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살까 싶은 집들이죠. 그렇다고 애가 정상이 되지도 않고 정상인 비슷하기도 불가능한 아이들.. 다른 형제들은 방치고요 그러면 걔들은 공부 하위권하거나 사춘기에 문제와서 또 심리치료시키더라고요.
그런데 치료는 사실상 초3에 거의 종료라고 보시면 돼요. 나머지는 그냥 사회성 증진이나 일상생활 가르치는거고요. 본게임은 애들 고등 이나 고등졸업 이후 경제적 자립이 어떻게 가능하냐는거예요. 그거 엄마가 아무리 치료에 매달려봤자 힘들지 않나요? 가정도 돌아보세요. 가정이 병들고서는 아이케어도 의미없어요. 솔직히 지적애들 치료시켜서 취직시키겠다는 욕심내려놓고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시간에 더 투자해서 지적아이 노후를 다같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정서적 자산을 쌓아주는게 길게 봐서 훨 더 좋아요. 그러려면 다른 가족구성원들이 피해의식을 느끼지 않게 해야하는게 첫번째 미션이고요.54. 미적미적
'19.5.17 12:03 PM (203.90.xxx.94)너무 속상하고 힘드시겠지만 나를 내려놓고 모든것을 아이를 위한 삶에 남편도 지쳤을꺼예요
권오중이 그랬다죠 ...난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나아질줄 알았다고....그 상태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을거라는거 인정하기 힘들지만 그걸 인정하고
그안에서 나와 남편의 삶을 어떻게 할지 의논하셔야할것 같아요
두분은 서로에게 더 든든한 아군이 되어야 할것 같거든요55. 음..
'19.5.17 12:14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원글님
토닥토닥해주고 싶어요. 힘내세요.
주변에 원글님아이를 가진 사람들 몇명 봤습니다.
조언할 입장 전혀 아니지만
원글님의 선택중에
남편에게 아이 맡기고 이혼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거 꼭 알아두셨음 합니다.
원글님이 전부 떠안으려고 하지 마시구요.
최악은
원글님이 아이데리고 이혼하는겁니다.
이건 정말 선택해서는 안되는 선택입니다.56. ㅜㅜ
'19.5.17 2:08 PM (58.143.xxx.140)진짜 기가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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