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516110336178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한당의 정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13.1%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달창' 발언, 봉축 법요식 합장 거부 등 한국당 지도부의 언행 논란과 지속된 장외투쟁에 대한 피로감이 급격한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황교안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한당의 급격한 지지율 하락은 최근 당 지도부의 행보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의 경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여성 지지자를 비하하는 '달창'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황 대표는 부처님 오신날 경북 영천 은혜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고도 합장을 거부해 논란이 됐다.
국회 내 민생 관련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자한당의 지속된 장외투쟁이 지지자들에게 상당부분 피로감을 줬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또 '5ㆍ18 망언' 징계 무산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5ㆍ18 당시 사살 명령 의혹으로 다시 불거진 황 대표의 5ㆍ18 기념식 참석 논란도 지지율 하락을 가속화 시킨 것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