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영어 무관한 직업으로 가서 영어 손 놓은지 10년 넘었어요. (근 20년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최근 오래 서서 하던 일을 몸이 아파서 더 못하게 되었고
공무원 영어를 준비해보려 했는데
저 어릴때만해도 수능 1등급은 나왔는데도
헉....원래 9급 영어 사악하단 소리 듣기는 했지만
저는 기본이 문제인가봐요.
고등학교때 팝송 많이 듣고 단어빨로 찍고 독해도 감독해로만 해와서
문법 거의 안하고 그랬거든요.
그 벌을 이제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뭐... 8품사정도는 알고 그정도긴 한데
문법책이라고 펴보니까 to 부정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특정동사들을 주의해 알아둘것 해서
agree(들어봄) hope promise choose learn refuse decide(요건 중학교때부터 들어봐서 자연스럽다 싶음)offer
want fail plan wish 좌라락
to 부정사를 목적격 보어로 취하는 특정동사 좌라락 10몇개
이러는데 하루 한 강 듣고 복습할 때 이런 동사들도 다 달달 외우고 다음으로 넘어가는거 맞나요....
진짜 뭐 암기팁도 없이 생으로 다 외우시는지들...ㅠㅠ
그외에도 주요 완전 타동사 정리 해서 36개 좍....
accompany~ address~affect~흠....
변성동사 군 18개....
빈출자동사가 책 제일 첫장부터 33개....
전치사 설명하면서부터 딱 펴는데
암 전치사는 명사와 함께 쓰여 다른말과 연결해주는 뭐 그런거지 인이나 온 바이 뭐 그런거 했더니
단순 전치사 44개
분사 전치사 10개
합성 전치사 34개가 책 한 장에 다 나와버리고요...
이게 하루 복습 분량이 되는지...(아 저만 안되는지요 ㅠ) 근데 다 비슷비슷하니 더 헷갈리고...
하....이러니까 진도가 너무 안나가는데
다른 분들 토익 고득점이나 공무원 영어 준비해서 합격하신 분들은 타동사를 읊어보시오 하면 주르륵 나오고
그러시나요
외국에서 살다오거나 어릴때부터 독서로 자연히 체화하신 분들 말고
중학교때 알파벳 배우기 시작해서 학습으로 영어 하시는 분들요...
너무너무 궁금한데 아무한테도 못물어보겠어서
익명으로 적어봅니다....ㅠㅠ
사는게 참 너무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