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애증관계..10살에 머물러있는거같아요
1. ㅁㅁㅁ
'19.5.15 9:51 AM (39.7.xxx.134) - 삭제된댓글일단 몇 천 도로 갚아드리고
마저 생각합시다.2. 흐음
'19.5.15 9:54 A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엄마도 넉넉하지 않다면 보험 갖고 오고 빌린돈 갚으세요.
엄마는 먹는거 넉넉하게 마음껏 드시던가요?
글쓴님이 보기에 아내로 엄마로 여자로 어머니는 어떤분인가요?3. ...
'19.5.15 9:56 AM (125.131.xxx.177)엄마도 엄마가 만든 반찬 먹는거 넉넉하게 안드셨어요. 게장이나 맛난반찬은 거의 손도 안대고 아빠 다드리고 안드신걸로 ..
4. dd
'19.5.15 9:58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저정도가 차별받은 기억이라면
무난한 부모만나 괜찮게 산겁니다
원글님도 글로 봐선 자기중심적 성격같네요5. 엄마가
'19.5.15 10:03 AM (180.183.xxx.89)남아선호사상같은데요
우리나라보면 옛날부터 남자는 우대 여자는 하대문화라 엄마도 거기에 익숙해져서 그런듯
저만해도 같은부모여도 아빠는 과일포크에접시담아주고 엄마랑은 걍 껍질까면서먹는거 졔가생각해도 왜 아빠는 대접해주고 엄마한테는 저러지싶었는데
저도모르게 오랫동안 고정관념되어온 생각들때문인듯요6. ...
'19.5.15 10:03 A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 자식들에 엄청 희생적이셨으나!!! 남동생에게 훨씬 헌신적이었죠. 매사 저에게는혼자서 하는게 당연한건데 혼자 못하면 그것도 못하니 분위기.
밥 먹자~ 해서 엄마랑 김치 볶음밥 맛있게 먹었는데 게임 하다 느지막히 방에서 기어나온 동생한테 갈비 차려주더라고요ㅋㅋㅋ
원글님은 내색을 안하셨나보네요.그러면 그 감정이 더 곪더라고요. 저는 저 갈비 나온 식탁에서도 칼춤 췄어요. 차별하지말라고요.
지속적으로 나는 차별받았고 상처 받았다!!! 피력하고 엄마는 변명하고.. 뭐 그런 과정을 지나면서 감정이 희석되었던 것 같아요.
원글님 돈문제 도와주신 분이면 딸이라 미워죽겠어!!이런 분은 아니네요. 딸도 좋지만 아들이 더 좋아~의 유형ㅎㅎ
혼자 마음 쓰지 마시고 님안의 상처를 엄마에게 말하는 것도 방법일 수있어요. 그 상처를 대면한 엄마의 반응을 보면 님마음이 어디로 기울지 더 확실해질거에요.7. ...
'19.5.15 10:09 AM (125.131.xxx.177)지난 응어리들 엄마랑 풀고싶어서 엄마한테 어릴때 차별 얘기하면 엄마는 그런적 없다, 차별한적 없다 그걸로 또 싸워요. 왜 지난 기억에서 못벗어나고 얽매여 사냐고 언제까지 어릴때 얘기할꺼냐고 피말른다 얘기해요. 엄마랑 얘기하면 제가 정말 지난기억에 집착하는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저는 아직도 그런기억들로 아픈걸요
8. ..
'19.5.15 10:13 AM (121.253.xxx.126)님이 적은 글로만 보며 엄마가 뭘 차별했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엄마분의 인생이 서글프네요
제대로 못먹고 자식건사해 남편 건사해
다큰자식 빚메꿔주고 보험도내주고 여전히 늦게 올때 기다려주는데...
그 자식은 자신이 상처받았다고 한다니....
진짜 상처가 있다면 위의 내용이 아닌 어떤 한 사건이 있었을것 같구요
그게 아니라면
님이 피해망상같은걸로 치료받으셔야 할것 같습니다.9. 어휴
'19.5.15 10:15 AM (211.109.xxx.76)엄마가 완전 남아선호사상에 세뇌된 옛날 분이네요ㅠㅠㅠㅠ 님을 안사랑한건 아니고 사랑은 하는데.. 아들이 더 위고 더 귀한 사람이라 대접하는거죠. 님은 엄마 본인처럼 하대하는거구요. 엄마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거고 엄마기준에서 그건 차별이 아니라 당연한거에요. 님이 백날 말해봐야 몰라요...의만 상하지. 우리 세대는 아들딸이 같다고 배웠잖아요. 엄마는 아들 딸은 다르다고 배운거에요 신분사회 태어날때부터 노비 양반 다른것처럼..... 전 딸만 있는 집에 태어나 모르다가 시집와서 보니 그래요. 집안에 서열이 있더라구요
10. ...
'19.5.15 10:17 AM (125.131.xxx.177)맞아요. 차라리 차별 느낄때 바로 그자리에서 윗님처럼 칼춤 춰볼껄ㅋㅋㅋ 그순간 맘이 내려앉을뿐 입밖으로는 말을 못꺼내겠더라구요. 말해도 달라지는게 없으면 더 아플꺼 같고 먹는걸로 그러는게 옹졸해보일까봐...이제는 나이먹어서 부모챙길 나이라 말못하는데 아직도 상처 받아요
11. 단호박
'19.5.15 10:20 AM (221.156.xxx.222)밤늦게 안자고 기다리는 거만 봐도 님 어머니는 충분히 사랑을 주고 계셨습니다 아마도 반찬문제는 어머니는 차별하지 않았다 생각하실 거예요 다같이 잘먹는다 생각하시고 차린 걸 거에요. 엄마들 인생은. 왜그리 짠할까요 미련하게 살까요 정작 자식은 알아주지않는데요
12. ..
'19.5.15 10:24 AM (223.62.xxx.192)그건 엄마와 풀 부분이 아닌듯 해요. 같은 환경이라도 본인의 성격이 그걸 차별로 느껴요. 저희집은 언니가 그래요. 저도 받은 거 없고 언니가 첫째라 더 많이 누리고 살았는데 오빠만 잘 해줬다고.
본인 성격이더라구요. 극복도 본인이 하셔야해요.
어머님은 그냥 보통분. 저희 엄마라면 돈문제 이런거 절대 해결 안해주시고 애틋함 없으세요.
저는 어릴적 언니한테 받은 상처가 큰데 언니는 모르더라구요. 자기가 엄마한테 당한게 더 많대요. 대화가 안되요.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내안에 있어요. 나도 사랑받았다가 아니라 엄마도 하나의 사람이고 그럴 수 있다. 그리고 부모자식간의 관계도 인연으로 주어진 거지 부모가 다 해줘야하는 건 아니다. 나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남에게주는 거에 베푸는 것에 보람을 느껴보세요.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잘 살아봅시다13. 멍멍이2
'19.5.15 10:27 AM (203.234.xxx.81)어머니의 가치관은 어머니가 살아온 그 시대가 묻어있으니 고치기 어려울 겁니다. 그로 인해 집안 남자를 우선 챙기는 건 어쩔 수 없었겠지만 나머지는 어머니 나름대로 딸에게 마음을 표현하셨구만요. 그 둘을 구분하시고 마음 잘 다독이셔요, 솔직히 받을 거 다 받고 몇가지 충족 안 된 걸로 엄살이 심하다 느껴지긴 합니다. 원글님도 완벽한 딸은 아니었단 거 기억하시고요,,
14. ..
'19.5.15 10:33 AM (175.223.xxx.45)서운한 기억을 애틋했던 기억으로 희석시키세요
저도 아이 하나만 키울때는 엄마한테 서운했던 점이 더 도드라졌는데 둘 키우면서 엄마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됐어요 엄마도 벅차고 힘들었구나 싶어서요 원글님의 애틋한 기억을 봐도 어머니가 원글님을 사랑했다 싶은데요15. 흠그런
'19.5.15 10:36 AM (223.39.xxx.191)님..충분히 정서적으로 학대 받은것 맞아요.
차별 완전 맞구요!
다같이 못먹었으면 못먹었지 아빠랑 남동생은 대접받고..
그런거 무의식에 엄청 영향을 많이 줘요.
하지만 사랑도 받았어요.
다른 글을 보니 어머님이
분명 님도 사랑했어요. 충분히 사랑하는 딸인거 같구요.
음..
어머님 본인의 성장환경에서 어릴적에
많은 차별과 정서적 학대를 받은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자라서 멋도 모르고 결혼이 시작되었고
아이 낳고 뭐가 문제인지 모른채로 아이를 키웠고
본인딴에는 열심히 노력한걸거예요.
어머님은 본인을 하대하면서 살아온거 같고
그리 대접 못받고 살아온거 같아요.
그래서 자기를 귀하게 여길줄모르고
딸한테도 사랑하지만 여자아이를 귀하게 대우하는건 몰랐던거죠.
엄마라고 어른이 아니라
엄마도 성장하지 못한 부분이 가슴속에 남아있고 몸은 다 커버려서
어쩔 줄 모르는 .. 한명의 인간인거예요.
엄마는 몰랐던 부분을(자신도 귀하고,차별하면 안되고, 사랑하는 만큼 동일하게등등)
님은 알게 된 것은
엄마가 엄마가 자란것보다는
님이 자란 환경이 더 나았다는거고
님이 더 사랑받았다는 뜻이고
님이 더 강하다는 거예요.
어릴때 받은 상처가
엄마를 사랑하지만 미워지고
엄마가 안쓰럽지만 답답하고
그럴거같아요.
님은 엄마보다
한단계 더 성장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어요.
만약 님이 자식을 낳는다면 그 자식은
엄마보다 님보다 더 성장한 인생을 살겠죠.
님이 엄마보다 더 좋은 정서적 안정을 아이한테 줄거니까요.
님은 님 스스로 지금
어릴적 상처 회복 단계에 들어간거예요.
내가 왜이러는건지
알고있으니까요16. 음
'19.5.15 10:37 AM (203.100.xxx.127)저희어머니랑 성격이 비슷하신듯. 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가 더 오빠에게 치중한 면이 있는데 먹는걸로 서럽게 한 거 정말 안잊혀지죠. 굳이 기억하고 싶어 기억하는게 아니라 tv보거나 비슷한 상황이 나오면 옛날 그일이 뇌에서 그냥 리플레이 되며 반복되요. 일례로 엄마랑 오빠랑 나랑 수박을 먹는데 가장 맛있는 달큰한 부위는 오빠부터 주고 나는 조금 덜맛있는 부위를 준다든지. 생선구이4개구면 나는 1토막 주거나 안주거나. 몰래숨겨놓거나;; 그래도 엄마랑 있음 엄마는 먹지 않고 어릴때는 나는 조금이라도 주고....
저는 대인배가 아니라 종종떠오르는 기억이 스트레스와 우울로 작용했어요. 엄마에게 할도리는 하고 용돈도 보내지만 1년에 4번 정도 봅니다. 차로는 1시간 거리에 살고요. 엄마에게 말했어요. 내가 잘나지 못해도 자식이고 둘짼데 오빠랑 그렇게 한거 서운했다. 어릴때는 원래 그런줄 알고 살았는데 나이드니 종종 기억나고 서운하고 슬프고 우울증의 시발점이 된다. 엄마가 뭐라하든 내맘이 엄마를 보면 힘들다. 나쁜년이라 욕해도 나는 할말 없다. 안보고 사는게 내 정신건강에 유익하다. 설날.추석 그리고 생신날만 보겠다. 먼저 연락하지 마라. 엄마도 엄마가 아들을 사랑하고 의존하고 한거 아시고 이제는 그 아들이 돈은 잘 보내주지만 귀찮아 하는 거 알고. 내마음도 알고 하니 먼저 연락안하세요. 짠하지만 어쩌겠어요.내그릇이 여기까진걸.17. .ㅇㅎ
'19.5.15 10:39 AM (210.100.xxx.62)남동생도 사랑하셨지만, 못지 않게 님도 사랑하신거죠.
돈 문제 해결해주시고, 밤에 안자고 기다려주시는..
세상천지에 저렇게 해줄사람 엄마 말고 또 있나요..18. ㅡㅡ
'19.5.15 10:40 AM (175.223.xxx.153)전 어릴때 엄마한테 쌍욕도 듣고 여러번
맞기도 하며 자랐어요.
그렇지만 엄마가 전혀 밉지않아요.
물론 그 당시엔 미웠겠지만 성인이 되서까지
앙금을 갖고 있지 않아요.
혼난건 다 이유가 있고
교육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 딸은 자신이 잘못한 것은 전혀
상관없이 제가 혼낸 것만 기억하고 문제를
삼아서 커갈수록 그 기억에 살을 붙여서
더 크게 상처를 만들고 있어요.
그러면서 계속 사과하래요.
그동안 몇번을 사과했는지 몰라요.
저는 타고난 성향 문제도 있다고 봐요.19. 음
'19.5.15 10:41 AM (203.100.xxx.127)다른 님들은 성장 말씀하시는데.. 쉬운 일 아닙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니 훨씬 마음이 편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안보고 사는게 제일 좋더군요. 3년 정도 안보고 지냈더니 마음이 어느정도 치유되다 다시보니 괴로움이 연민과 괴로움이 반복되었고 일년2-3회가 적당하고 용돈 보내니 죄책감도 어느정도 희석되더군요. 엄마는 엄마 인생 사셨던 거구 나는 내 인생 사는걸로 생각하니 지금 고요하고 좋아요.
20. 그게
'19.5.15 10:49 AM (122.34.xxx.137)175.223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21. 각자도생
'19.5.15 10:57 AM (223.33.xxx.72) - 삭제된댓글과일 잔뜩 깍아서 남동생 앞에 놔둔건 식구들 먹으라고 놓은건데 혼자 삐져서 문닫고 들어간 딸에게 노상 먹어라 하기 얼마나 귀찮을지는 생각안하지요. 다컸음 알아서 과일도 깍아다 놓고 하지 늘 지들한테만 보살피고 주기만해야는지 웃기네요. 부모도 받고만 싶어요.. 나이먹고 독립도 못하고 부모한테 받기타령하는거 보면 애물단지 같아요
22. 이건좀
'19.5.15 10:58 AM (223.33.xxx.62) - 삭제된댓글원글이가 애 네요 돈도 몇천 막아주고 저정도면 좋은거같은데 님 혹시 사회지능은 어떠세요 울아이가 중딩인데 하는게 비슷하네요
23. 에효
'19.5.15 11:20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문 걸어잠그고 들어가 침묵시위하듯 구는 딸에게 과일접시 준비해 주셨던 어머니 속은 어떠셨을까요?
반대로 어머니가 원글님과 소통을 거부하고 문걸어잠그고 계셨다면 원글님은 과일 한 쪽이라도 가져다 드렸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의 기억이라는 게 엄청나게 왜곡됐을 수도 있더라고요.
누구는 자기 어렸을 때 엄마가 뜨거운 다리미를 자기한테 던졌다 그래서 잠시 너무 놀랐다가...
알고 보니 하도 말썽쟁이처럼 굴어서 다림질하다 옆에 있던 스텐그릇을 던졌던가 그랬다더만요.
그 자리에 목격자가 여럿 있었으니 망정이지...
물론 스텐 그릇 던진 것도 잘한 것은 아니지만...
스텐 그릇하고 어디 같나요?24. 에혀
'19.5.15 11:21 AM (180.224.xxx.210)문 걸어잠그고 들어가 침묵시위하듯 구는 딸에게 과일접시 준비해 주셨던 어머니 속은 어떠셨을까요?
반대로 어머니가 원글님과 소통을 거부하고 문걸어잠그고 계셨다면 원글님은 과일 한 쪽이라도 가져다 드렸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의 기억이라는 게 엄청나게 왜곡됐을 수도 있더라고요.
누구는 자기 어렸을 때 엄마가 뜨거운 다리미를 자기한테 던졌다 그래서 잠시 너무 놀랐다가...
알고 보니 하도 말썽쟁이처럼 굴어서 다림질하다 옆에 있던 스텐그릇을 던졌던가 그랬다더만요.
그 자리에 목격자가 여럿 있었으니 망정이지...
물론 스텐 그릇 던진 것도 잘한 것은 아니지만...
어디 뜨거운 다리미하고 같나요?25. ㅇㅇ
'19.5.15 11:27 AM (14.38.xxx.159)자기애가 넘 강한게 아니신지...
울 시모도 70중반이신데
아직도 친정엄마(93세)에게 서럽다고 하세요.
이해는 가나 나이들면 어느정도 털어버리는게 본인에게도 좋아요.
퍼펙트한 부모라도 자식마다 다 불만 있기마련...26. ㄹㄹㄹㄹ
'19.5.15 11:30 AM (211.196.xxx.207)자식들은 다 지가 차별 받았다고 생각해요.
27. //
'19.5.15 11:35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방문걸어 잠그고 말안하는데도 챙겨줘야
하나요? 전 저희 애들 그러면 그냥 내버려둬요
원글님 어머니도 밴댕이속같은 딸때문에
마음고생 좀 했겠다싶네요
자기 잘못은 없고 그저 엄마 잘못에
차별했다고만 그러니~28. 그래도
'19.5.15 2:04 PM (125.177.xxx.106)자식한테 피해주는 어머니는 아니시네요.
29. ???
'19.5.15 2:49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먹는거 말고는 좋은 엄마신데요?
뭐가 먹고 싶다, 난 이건 싫다 표현은
하셨었나요?
자식한테 탄거 안 먹이려 숨기고 그러신거면
절대 나쁜 분 아닌데.
원글님이 오해를 한건 아닌지
지금이라도 어머니께 여쭤 보세요.
엄마는 진짜로 모르셨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