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육아휴직 하고 싶은데 자리 없어질까봐...

나나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19-05-13 17:36:44

작은 회사 아니고 그래도 300명정도 규모있는 외국계 회사입니다.

애 둘 낳고 한번도 육아휴직을 안썼어요.. 출산휴가 3개월씩만 사용했구요.


이유는 제가 1인 부서라..제 백업이 좀 마땅치 않은 것도 있었고, 제가 1년정도 휴직을 쓰면, 아마도 저 보다 능력있는 사람을 뽑아서 제 자리에 앉히거나.. 그 사람이 제 자리를 차지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에요..


주변에 여러사람이 일하는 팀은 1년 정도 아이 태어나고 다들 썼고 써도 뭐라고 하는 분위기가 아닌데 저 혼자 이러고 있습니다..


지금 첫째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1학년이나 아니면 2학년때라도 일년 이나 6개월 정도 휴직 하고 싶거든요.. 아이 방학도 있고 좀 집에서 저학년때 챙겨 주고 싶거든요..


괜히 제 자리 없어질까봐 휴직 못하는 거... 너무 소심하게 구는 거 맞을까요?

IP : 193.18.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9.5.13 5:43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기우는 아닌듯 합니다. 저 예전에 외국계 근무시절(3000명 규모) 실제로 육아휴직후 들어올 자리가 없어 뱅뱅 돌다가 결국 복귀못하는 있었어요. 팀 피플매니저가 예뻐하는 직원이라 자리 만들어주려 부단히 노력했지만 원체 인원 줄어드는 부서였기에 결국 그리됐지요

  • 2. 그쵸
    '19.5.13 6:24 PM (211.202.xxx.216)

    내가 사장이라도
    어려운 문제 같아요, 솔직히.....

  • 3. 90년대
    '19.5.13 6:25 PM (211.202.xxx.216)

    공무원 휴직제도 처음 도입되고 할때도 남자들 거품 물었어요......

  • 4. 나옹
    '19.5.13 6:26 PM (123.215.xxx.114) - 삭제된댓글

    느낌이 맞으실 거에요.

  • 5. 나옹
    '19.5.13 6:26 PM (123.215.xxx.114)

    느낌이 맞으실 거에요. 가시는 분들는 그럼에도 감수하고 육아휴직을 가는 겁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요.

  • 6. 꼬마버스타요
    '19.5.13 6:48 PM (180.70.xxx.188)

    백업담당자가 없다니 분위기는 안좋겠지만
    300여명이나 되는 외국계니까 국내중소기업이랑은 다를거예요.
    후임을 계약직으로 뽑을테니 님이 복직할때 자르고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돌릴 명분도 없을거구요.
    직속상사랑 먼저 얘기나눠보세요~

  • 7. 백업
    '19.5.13 8:07 PM (114.124.xxx.8)

    백업이 없는 부서라면 육아휴직하면 돌아오기 힘들겠어요...
    규모가 있다니 자르지는 않겠지만 내가 하던 업무로 복귀하지 못하고 새업무도 적응 못하면 곧 자발퇴사하게 되실꺼에요...

    계약직으로 유지가 되는 부서라면 그 일인 업무는 주욱 계약직 바꿔가며 쓰고 원글님은 다른 부서로 돌릴 수도...

    제가 대기업이지만 인사가 가장 후진 기업 다녀서 그런가 해피엔딩이 안 그려지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2323 나이드니까 맛있는거 해서 나눠주고 싶은데 정상인가요 12 ... 2019/05/13 5,250
932322 그것이알고싶다 복제견 메이의 죽음 3 초5엄마 2019/05/13 1,361
932321 다낭왔어요 6 .. 2019/05/13 3,158
932320 양복 대여 추천해 주세요 3 eunah 2019/05/13 675
932319 밀크시슬 추천해주세요. 2 ㆍㆍ 2019/05/13 2,380
932318 아침에 집에 들어오면 하수구냄새 난다던 글 올렸는데요 ㅜ 16 ㄱㄴ 2019/05/13 8,613
932317 재수하면서 철든 우리 딸 10 ... 2019/05/13 5,783
932316 K1본부 일일 연속극에 그리운 얼굴이 나와요 2 .. 2019/05/13 2,066
932315 샤브샤브고기 2 Ek 2019/05/13 1,116
932314 아이 과외선생.. 잠깐 인터뷰해선 알수가 없네요 7 게으름 2019/05/13 2,707
932313 방광약 먹고 이상해요 미치것어요 3 ㅠㅠ 2019/05/13 2,988
932312 쟌우용 역사학자의 트위터 6 퍼왔네요 2019/05/13 1,307
932311 감사합니다 39 . 2019/05/13 15,404
932310 안예쁜 노처자인데요 일주일안에 예뻐보일수 있는 16 abc 2019/05/13 5,416
932309 거실에 티비없애신분??어떠세요 12 ㅡㅡ 2019/05/13 3,107
932308 해감한 꼬만 김치냉장고에 이틀 정도 보관해도 될까요? 5 인생지금부터.. 2019/05/13 1,028
932307 지인이 꽃집을 개업하는데 뭘 보내면 좋을까요? 9 축하 2019/05/13 1,839
932306 신주단지 시주단지 모시는 분 계실까요? 질문 2019/05/13 1,872
932305 오프닝 멘트 좋은 라디오 프로그램 추천부탁드려요~ 2 ........ 2019/05/13 938
932304 자기 월급 모르는 남편 있나요? 9 .. 2019/05/13 2,172
932303 살짝 큰 샌들 어찌하나요 2 ... 2019/05/13 1,263
932302 무선청소기 추천부탁드립니다 1 .... 2019/05/13 803
932301 살면서 딱한번 따귀 맞아봤어요 20 대중교통 2019/05/13 5,633
932300 딸아이 생리가 물놀이체험과 겹칠것같으면? 6 오월 2019/05/13 1,626
932299 프라엘마스크 뭐 바르고해야 효과 좋은가요? 은지 2019/05/13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