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둘인데
하나는 귀엽고 머리가 좋고
하나는 귀엽고 외모가 이뻐요
둘다 너무 귀한건 맞는데
귀엽고 머리가 좋은 애가 인상을 쓰거나 울거나 그러면
속으로 아이구,,저거 못난이 얼굴이 됐네..싶은데
귀엽고 외모가 이쁜 애가 인상을 쓰거나 울거나 그럴때는
속으로 아이구..이쁜건 인상을 써도 이쁘긴 이쁘구나..한다니까요
엄마인 내가 봐도 이쁜 애 얼굴은 자꾸 보고 싶고 쓰다듬고 싶고 막 그래요
(어쩜 살가운 아이 성격때문일수도)
가끔 머리좋은 아이가 이쁜 자기 형제를 보면서 시무룩해 합니다.ㅎㅎㅎ
주위에서 얘 보고 이쁘다 소리를 많이 하니까(그런데 외모칭찬 사양합니다..ㅠㅠ)
뭐 어쩔수 없이 쟨 이쁜애..할 수 밖에 없지만요
저 외모지상주의자 아닙니다. 편애도 안하고요.
암튼, 근데 반전은
공부할 때 보면 귀엽고 머리 좋은 애한테 엄청 고맙다는...ㅎㅎ


